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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5 19:38
결론이 크크크크 사실 1억씩 일년에 쓸 수 있으면 공기만 딱 빼면 한국이 좋으니까요. 전 오키나와에서 게스트 하우스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크크크
17/04/05 19:51
크크 결론에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오키나와 본섬 혹은 오키나와 아래쪽의 이시가키 섬 같은 곳도 혹시 알아보셨나요. 전 하와이보단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가 먼저 생각나더라고요.
17/04/06 11:27
이시가키 참 좋죠.
작년 여름에 다이빙하러 일주일정도 다녀왔는데 참 좋았습니다. 오키나와보다 훨씬 좋더군요. 이시가키 흑우가 생각나네요.
17/04/05 19:55
미국 가신 분들보면 급여가 2주마다 나오는데
한번 나오는건 월세로 다 내고, 나머지로 생활하더군요 그래서 가족이 다 같이 간다면 초반에 자리 잡히고 급여 오를때까지 한국에 마통이나 부통 (부모님통장 ^^;;;) 이 필요하다고 크크크
17/04/05 21:17
하와이 거주 비용이 장난이 아니지요. 오아후는 미국에서 집값 엄청 비싼 곳 중 하나이고, 물가도 미국 맞나 싶을 정도로 비싸서...
그래도 돈만 있다면 살고 싶은 곳이에요. 저도 돈 많으면 e2 얻어서 탕진잼하고싶...............
17/04/05 22:17
살기 좋은 곳으로 포항 추천합니다. 제 고향이기도 한데 한번씩 갈때마다 느끼는 건 최근 15년 사이에 급격하게 동네가 좋아졌어요. 구 시가지는 별로지만, 외곽으로 좀 나오면 정말 잘 되어 있어요. 제가 어릴땐 포철때문에 공기가 안좋았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도 않고요. 주위에 공원이나 바닷가가 잘되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아요. 도시 규모에 비해 음식점도 많고요.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 생긴 이후 대구애서 화식하러 포항으로 오는 바람에 대극 음식점들이 죽고 포항이 살았다고 들었고요. 저처럼 짱박혀 조용히 살기 좋아하는 사람에겐 괜찮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17/04/06 00:31
전국 평균 데이터보면 한국은 그냥 노답입니다.
최악이 중국 홍콩 베트남 한국 정도구요. 대만 방콕 이쪽도 상당히 심각하더군요. 오키나와 같은곳도 중국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건지 어느정도는 문제있는 날들이 있구요. 태국도 방콕 치앙마이 이쪽은 안좋아요. 푸켓쪽이나 되야 데이터가 좋더군요.
17/04/06 01:38
치앙마이에 집 사려고 2주 정도 가 있을 때 알아봤는데 공기가 너무 나쁘고 결정적으로 2월에 도저히 있을 수가 없어서 포기했어요.
17/04/05 22:35
이번에 출장가느라
동남아쪽 비행기 몰고 직접 가보니. 대만 아래부터는 시정도 깨끗하고 괜찮았습니다. 갈때만 그랬으면 우연이다 하겠는데 올때도 그런걸 보고 중국 편서풍 영향없는 지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리핀. 말레이편 부탁드려봅니다...
17/04/05 22:53
2년 밖에 안있었지만 있는 동안에 느꼈던 점 몇개를 적어보면..
우선 날씨는 매우 좋습니다. 5월~9월 사이에 한낮 햇볕이 매우 따갑긴한데(안바르고 다니면 살 다 벗겨져요) 습하지 않아서 더워서 못살겠다 라는 느낌은 거의 받지않았어요. 나머지 달은 보통 우리나라 9월~10월 기온 생각하시면 되고, 소나기가 자주 내립니다. 공기도 나쁘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사실 크게 예민하지 않아서 있을때는 몰랐는데, 한국 다시 들어왔을때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집값을 포함한 생활비는.. 일단 집값은 제가 있었던 마키키 지역만 얘기하면 월세가 우리나라돈으로 최소 90만원부터 시작해요. 이것도 원주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외진 지역의 허름한 집들 기준이고, 그나마 살만한 곳은 그 이상이더라구요. 이걸 다시 말하면 기본 자금이 넉넉치 않는 한 월급쟁이로 살기에는 많이 힘들수도 있다는거...전 사실 고모가 거기에서 가게 하시는데, 가게안에 화장실 딸린 방이 있어서 거기서 생활했어요. 그래서 집값이 따로 들지는 않았는데..암튼 그렇구요.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비싼편이긴 한데 식료품 같은거는 일본인들이 많이 하는 식료품 가게, 차이나타운 같은데 잘 이용하면 그럭저럭 싸게 살 수 있더라구요. 월마트나 세이프웨이, 코스트코 같은데는 비싸서.. 한달에 한 번 정도 가서 꼭 필요하거나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거 한꺼번에 샀어요..(아 전자기기같은거 수리하는게 비싸고 오래걸리더라구요;) 치안은..외진곳(원주민들이나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는)은 밤에는 쫌 위험해요. 경찰들이 밤마다 순찰 자주 돌기는 하는데, 술 먹고 마약하는 사람들이 그 쪽에 많이 있어서 가끔씩 사고가 일어난다고 하더라구요. 그 외 지역은 우리나라 만큼이나 치안이 괜찮더라구요. 사업은 제가 아는 분야가 아니라 모르겠고, 심심한거는.. 그냥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듯해요. 전 바닷가 가서 책 읽고 쇼핑센터가서 아이쇼핑같은것만 해도 괜찮았는데(그리고 계속 살게 아니였으니까..) 레저같은거 즐기지 않는데 활동적인 분들(?)한테는 심심하다고 느껴질수도 있을거 같아요. 음..암튼 이렇습니다. 그냥 말그대로 주어듣거나 느낀점을 적은거에요 ^^;;
17/04/06 00:32
렌트비가 제일 문제인 거 같아요.
혼자살면 허름한 집이라도 얻어서 생활비만 벌고, 걍 해변에서 죽때리면 그만인데 아이가 있느니 좋진 않더라도 기본은 하는 집을 얻어야 하고, 위치도 아이와 아내가 있으니 치안도 어느정도 고려해야 할텐데 그렇게 보면 렌트비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ㅠㅠ
17/04/06 01:13
맞아요 ㅠ 저희 고모,고모부나 친척동생이 하는 말이 집 값도 너무 비싸고 이래저래 이민와서 살기에는 어려운 곳이라 하더라구요.
정말 아끼고 아껴서 어찌어찌 살 수는 있겠지만.. 말씀하신대로 혼자 살거나 몇년만 있다 들어올거 아닌 이상은 쉽지 않을거 같아요. 여유있게 살만큼의 벌이가 있지 않는한 말이죠..암튼 그렇습니다. 저도 있을때 너무나 좋은 날씨때문에 잠깐 허황된 꿈을 꾸었는데..그냥 포기했어요;; 작년에 2주 정도 갔다왔는데 여행으로 가기에는 너무나 좋은 곳이라는걸 새삼 느끼고 왔구요 크크
17/04/05 23:13
3주전에 해외 업무 출장차 하와이에 다녀왔습니다.
현지에 있는 한인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왔는데 우선 비자는 사람마다 여건이 다르니 pass하고 이것도 도와줄수 있는 한인들 변호인 단체가 있지요.(물론 페이를 지불해야겠습니다만) 날씨는 좋습니다. 그냥 좋습니다. 아니 그냥 좋습니다. 물가는 확실히 내가 정말 초오리지날 한국 아저씨가 아닌 이상은(즉 한국음식을 고집해야한다) 괜찮습니다. 우리나라 물가 많이 비쌉니다. 하와이가서 엉? 먹고살만 한데 라고 느낄정도면 말 다했지요. 주거비... 여기서부터 문제인데 만약 잠깐 얘기하면서 나온 페이지만 월세는 스튜디오형이나 원룸형으로 시작하는거면 캐셔로 시작해도 할만합니다. 어차피 우리나라에서 월급 2400-3000만원이면 실수령액으로 165만원에서 220만원 사이인데... 여기도 캐셔로 일하면 그 이상은 벌수 있다는게 정설이고 그리고 근무시간이 일단 칼같은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부지런한 한국인들은 투잡을 하면서 부를 늘리는 방법을 택하는것 같더군요. 여튼 그냥 최근 다녀와서는 솔직한 말로... 대한민국 물가 조정을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습니다.(임금이 높아지던가 부동산과 기초생활에 관한 물가를 낮추던가)
17/04/06 00:27
글쎄요, 추진한건 아닙니다만 e2 비자는 지금도 살아있고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법원이 중지시켰잖아요? 초기 반대한 4개주에 하와이가 포함되기도 했었구요. 정확한 fact 는 모릅니다만, 대략 알고 있는건 그렇습니다.
17/04/06 05:42
배우자는 취업비자가 나오면 사업은 그냥 마이너스만 안되게 최대한 소소하게 하고 배우자가 취업해서 돈 벌면 되겠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결론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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