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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5 10:05
자연인은 그럴 수 있다 쳐도.. 회사 나 국가가 그게 가능할 지는 의문이에요. 저는 그냥 '배려' 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체면' 이라는 올드스쿨의 개념이라도 있었으면.
17/04/05 10:08
제가 안정적인 업장(?)을 마련하고 싶었던 이유가.. 'FM대로 하고싶다' 였습니다.
물론.. FM을 제대로 교육받은 적이 없었기에 많이 헤매기도 했지만.. 의지는 있었다는 거지요. 손익계산외에 도덕적, 윤리적, 내제적 기준을 말씀하셨는데, 말씀에 동의하는 바탕에서 제 생각을 조금 보태 말씀드리자면 손익계산의 기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일반적으로 말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 을 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도 된다' 는 말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그 사람의 인격을 결정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저는 거기에 그 사람의 계산능력도 일부 나타낸다고 봅니다 ㅡㅡ;;
17/04/05 10:34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6001
경실련이 김현철씨 국정농단(?) 테이프를 김현철씨 친구 진료실에서 '훔쳐서' 가져와서 두달 있다가 언론에 꼰지르지요. 덕택에 소황태자는 몰락하고, (그래도 전체 다 유죄나오고 이런 건 아니죠? 언론 조리돌림을 시원하게 당했지) [해야 하고, 해도 된다면, 하는 겁니다.] 중에서 [해도 된다면] 이 매우 심각하게 의문점이 붙지만 [하는 겁니다] 를 했나 봅니다.
17/04/05 23:05
[해도 된다면]은 본인의 윤리적 카테고리를 넘어서는 순간이라고 봅니다
일명 고결한 사람들은 법보다 좁은 윤리와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있고 그선을 지킴으로서 스스로 고결하다고 자위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하지만 어떤 강렬한 필요[해야하면]에 의해 그 벽을 넘는 순간이 오는거죠 그리고 선험적으로 과장되게 가치매김했던 자기스스로를 돌아보며 이렇게 곱씹겠죠 [해야하고, 해도되면,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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