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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5 14:50
전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다보니 사기업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고충은 짐작하기조차 힘들더군요.감히 제가 상상도 못할 업무강도 및 부담감과 싸우는것 같습니다.
비록 삶의 무게에 지쳐 잠시 내려놓았지만 어떻게든 새로운직장은 찾으실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화이팅입니다.
17/03/25 14:54
위로를 드립니다. 그런 상황에서 원래 다 그런거야~ 조금만 버티면... 이런 말은 정말 상관없는 자들의 공허한 메아리나 다름 없게 다가오죠.
분명 더 좋은 날들이 있을 겁니다.
17/03/25 15:02
힘내세요. 남의 인생이라 조언같은건 할 수도 없고 할 자격도 없지만 위로는 해 드릴 수 있겠죠.
힘내십시오! 누텔라에토스트님이 잘못하신거 하나도 없어요!
17/03/25 15:03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려 모르는 소리 하나 보태자면… 나 없으면 진짜 안돌아가겠다 싶어도 그만두고 보면 어찌어찌 잘 돌아가더군요. 조금 더 이기적으로 마음먹고 평안하시길 빌어봅니다.
17/03/25 15:25
중소기업도 다니고 대기업도 다녀봤는데...
가장 안좋은 생각 중 하나가 이정도 곳도 없지않을까? 라는 자기 위로라 봅니다 작은기업서 그런 마인드로 7년을 낭비했던 친한 분을 아네요 본인이 힘들어서 도망친거면 그 판단을 믿으세요 이제와서 고민되는건 사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회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밖이 헬이라지만 못견디고 도망칠 정도는 아니에요
17/03/25 15:40
저렇게 좋은 사람들 많습니다. 더 많이 만날 수 있을거에요.
좋은 사람들을 만난 건 글쓴이 님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인거에요. 화이팅하세요!
17/03/25 16:10
잘 하셨습니다.
퇴사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적당히 핑계를 만들어 나오기도 하고 솔직하게 이 회사 답이 없어 보여서 나간다 할수도 있습니다. 누텔라에토스트님께서는 적당히 핑계를 대고 나오셨지만 절대 잘못했다거나 욕먹을 일 아닙니다. 뭐 연인사이도 아니고 부모자식간도 아니고 회사와 동료들은 남입니다. 적당히 예의를 차리면서 퇴사하신 것이니 마음 쓰실거 1그람도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노력하시면 더 좋은 회사 분명 있을 겁니다.
17/03/25 16:50
제가 일본 첫직장에서 겪었던 일이랑 비슷하네요.
우울증 증세일지도 모르니까 일단 푹 쉬면서 회사 생각 일체 하지 마세요 더 일하셨으면 큰일났을지도 몰라요 잘 하셨습니다.
17/03/25 17:07
모든게 다 선택이고 어려운 일들이죠.
이미 한 선택들에 대한 후회는 하지마시고, 아쉬운점을 반복하지 않는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맺음은 분명하게 하세요.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왜 본인의 그런 고충을 이해해주리라 생각 안하시는 것이죠? 또한, 이해 못해준다 한들 어떻습니까. 그사람들의 이해를 위해 일을 하시는 것이 아니잖아요. 동종업계에 계시겠다면, 특히나 더 맺음을 잘 하셔야 합니다. 좀 쉬시면서 또 다른 선택을 위해 준비하세요. 힘내세요.
17/03/25 18:54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흔합니다. 나쁜 사람 만나는게 진짜 지독하게 운이 없는거죠. 잘 되실겁니다. 푹 쉬시면서 심신을 다 회복하신 후에 차분하게 일자리를 찾아보세요.
17/03/25 19:39
그냥 회사와 업무가 힘들어 이직을 하기로 결정한 것 뿐이라고 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변명이나 핑계는 댈 수 있습니다.
우선 자기 멘탈을 지켜야 세상을 살아낼 수 있으니까요. 그걸 가지고 패배감이나 자기 비하에 빠지거나 타인에게 미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 것도 아니고,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질 일을 한 것도 아니니까요. 그저 미안한 마음이 계속 되는 만큼, 또 같은 업계에 계시는 만큼 연락 자주 하고 도와줄 일 정보 공유할 일 있으면 먼저 나서서 하고 그런 것 만으로도 좋은 사람으로 남게 되고 멘탈을 지킬 수 있을 만큼 마음도 편하게 되실 겁니다. 힘내세요. 직원은 회사 걱정 하는 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 없어도 잘 나갈 회사는 잘 나가고 나 있어도 망할 회사는 망하더군요. 크크
17/03/25 20:10
잘 하셨어요. 동료나 회사와 평생 같이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평생 인생을 책임져줄 것도 아니고. 잊어버리고 정말 친했던 분들이랑은 나중에 술이나 한 잔 하시고 더 좋은 곳 찾아보시길.
17/03/25 23:56
그런데 읽어보니 승진이 없을거라는 등의 판단을 하신 근거가 그 회사 동기의 말밖에 없는것 같은데...
상사들과 무언가 이야기가 필요하지는 않은지요? 요새는 어떤 업계도 네트워크가 좁아서 한번 이상한 이미지가 씌여지면 만회가 어렵더군요. 적어도 나갈때 나가더라도 동료들과의 커넥션은 어느정도 관리해놓고 나가시는게 좋아보입니다...
17/03/26 09:17
괴롭고 힘든 고충을 쉽게 털어놓을수 없다면 좋은 사람들이라고만은 할수 없다고 봅니다.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던 직원이 별 불만제기도 없이 돌연 핑계대고 그만두는 일이 반복되면 그건 조직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글쓴님께 어차피 회사를 그만둘거라면 아무리 뻔한 이야기라도 그 좋다는 직장상사 선배 윗사람들에게 고충을 털어놓으면 어땠을까 묻고싶은 생각도 들지만, 그러기 힘든 분위기가 회사에 조성되어 있었겠죠. 후배의 그런 자유로운 의견개진 불만 고충 건의를 수용하고 지금은 힘들지만 앞으로의 비전을 보여주는것도 조직의 중요한 할일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개인 개인을 죄인처럼 여기게 하는 리더십이 어떻게 좋은 리더십이겠어요. 글쓴님도 이제 한걸음 떨어져 바라보실수 있으니 그 조직의 문제점은 무엇이었을까 어떤 리더십과 위기관리 문제해결능력이 필요했을까 되짚어보세요. 이런게 새직장 찾으시고 자소서 면접준비하시는데도 분명 도움되실겁니다.
17/03/26 11:49
솔직히 전 너무 성급하게 주변 말만 짧게 듣고 결단하셨다고 봅니다.
새 회사를 얼마나 다니셨는지 적지 않으셔서 잘 모르겠지만 너무 나쁜 소리만 들으시고 성급하게 결단 하신 것 같아요.
17/03/26 15:47
힘내세요 아직 젊습니다!! 30대가 되어서도 취직을 제대로 못 해 고민이신 분들도 많은걸요!! 아직 한참 유창하고 기회도 많고 시간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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