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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4 02:05
직관갔는데 경기 자체는 일방적으로 흘러갔지만 선수들의 투지나 열광적인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재미있었습니다. 스트로먼 덕아웃 내려올때 표호하는 모습에 진짜 다들 기립해서 난리났었어요.
17/03/24 03:05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자기의 일에 대한 진정성이란 것을 볼 수 있는 장르가 스포츠였는데 그게 점점 없어진다 싶었는 데 우리를 제외한 나라들은 그래도 조센보다는 낫네요 크
뭐 세상이 꼭 합리적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라지만 이정도 상황에서 잘 되는 걸 바라는 게 도둑놈 심보 같기도 하고 ... 그나마 다음 정권에서 사회가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렇게 WBC를 통해서 되새깁니다 크크 이런게 또 스포츠의 역할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17/03/24 07:20
경기를 챙겨보지는 못했는데 글만 봐도 마음이 울컥하네요.
미국이나 푸에르토리코 처럼 저런 투지 넘치고 열정 가득한 선수들을 보며 국뽕 한번 빨려고 국대경기를 보는건데.. 우리나라는 야구나 축구나 그런모습이 전혀 없네요. 승패를 떠나서요.
17/03/24 08:46
정말...부럽네요. 너무너무 부럽네요.
야구로 시작된 추락이 어제 축구로 절정을 맞게 되어...제대로 국뽕이 아닌 국뻥을 먹게되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17/03/24 12:42
아쉽지만 우리도 세대교체 성공해서 다음 대회에선 가슴 뭉클한 장면을 많이 보여주면 좋겠네요.
(패색이 짙던 9회 투아웃 최형우의 전력질주 같은...) 투수가 문제라고는 하지만 젊은 투수들이 잘 치고 나올 걸로 믿습니다. 류윤김+양장의 노장들과 한현희, 조상우, 심창민, 신재영, 주권, 박세웅, 홍건희 등의 투수들이 나와 1,2회 때와 같은 투혼을 불사르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특히 주권 선수 같은 경우 다음 대회에서 국가대표에 뽑히고 활약을 한다면, 전 대회에선 중국 대표로 나온 이력과 함께 잔잔한 감동 스토리를 만들 수도 있겠지요.
17/03/24 19:46
잘 봤습니다.
푸에르토리코의 파간이나 몰리나는 파이팅으로 믈브에서도 이미 유명하죠. 특히 믈브 플옵에선 보스턴이 7점차를 아웃카운트 7개 남겨놓고도 역전시켰으니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죠 언제나. 담번 wbc는 챙겨봐야겠네요. 이번에 활약한 선수들 부상없이 시즌 잘 보내길 바랍니다
17/03/24 23:09
푸에르토리코 우승을 응원했는데 아쉽네요. 미국이 아쉽게 우승을 놓쳐야 다음 대회에서 더욱 무서운 멤버가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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