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0/11 14:14:47
Name 모모스2013
Subject [일반] (쇼생크 탈출을 보고 필 받아 작성한) 모차르트의 독일어 오페라 (수정됨)
영화 쇼생크 탈출 중




이 아름다운 음악은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에 나오는 일명 "편지의 이중창"이라 불리우는 아리아로 "산들바람 불어오며 (Che soave zeffiretto)"으로도 불리우는 아름다운 아리아입니다.

지난 번 " 모차르트와 돼지선모충 https://cdn.pgr21.com/?b=8&n=67766 " 에서 소개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Die Zauberflote)" 에서 제일 유명한 아리아인 밤의 여왕 아리아 " 지옥의 복수심 내 마음 속에 불타 오르고 (Der Holle Rache kockt in meinem Herzen) " 비교해 들으면 좋을 것 같네요.



이 두 노래를 들어보면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1.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 산들바람 불어오며 (Che soave zeffiretto)
2. 마술피리 (Die Zauberflote) - 지옥의 복수심 내 마음 속에 불타 오르고 (Der Holle Rache kockt in meinem Herzen)

1번은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는 아리아고 2번은 독일어로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독일어로 아름다운 아리아를 부르면 맛이 안나는데 그런 투박한 독일어로 2번 "마술피리" 의 "밤의 여왕 아리아" 처럼 아름다운 아리아를 만든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또 역시 이탈리아어로 된 1번 "피가로의 결혼" 의 "편지의 이중창" 처럼 아름다운 아리아를 동시에 만들 수도 있는 모차르트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합니다.

모차르트는 총 22개의 오페라를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나마 오페라 형식을 제대로 갖춘 것은 17개 정도라고 합니다.

그 중 완성도도 높고 지금도 공연되는 중요한 오페라만 꼽아보자면

1.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1786년)
2. 마술피리 (Die Zauberflote, 1791년)
3. 후궁으로부터의 도피 (Die Entfuhrung aus dem Serail, 1782년)
4. 돈조반니 (Don Giovanni, 1787년)
5. 코지판투테 (Così fan tutte, 1790년)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2. "마술피리(Die Zauberflote)"와  3."후궁으로부터의 도피 (Die Entfuhrung aus dem Serail)" 만 독일어로 되어 있는 오페라입니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나머지 오페라를 다 포함해서도 독일어로 된 작품은 저 2 개 밖에 없습니다.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 사람이고 역시 모국어는 독일어였습니다. 독일어를 쓰는 모차르트가 외국어인 이탈리아어로 오페라를 쓴다?

모차르트의 이탈리어어 오페라는 이탈리아에서 공연될 목적이 아니라 독일어권인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공연될 목적으로 작곡 된 작품들입니다. 즉 독일어를 모국어로 쓰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작곡 되었고 이들을 위해 공연되었습니다. 오페라는 원래 이탈리아에서 기원한 것으로 상류층들만 즐기는 문화였습니다. 따라서 모차르트가 활동하던 시기에 오페라가 이탈리아어로 공연하는 것은 너무 나도 당연하게 여겨졌습니다. 모차르트 뿐만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오페라 작곡가들도 당시엔 모두 이탈리아어 가사를 기반으로 오페라를 작곡 하였습니다. 왕이나 귀족들을 위해 공연되는 외국어 (이탈리아어) 로 공연되는 오페라를 서민 계층이나 일반 대중 (독일어만 쓰는 사람들) 들은 그 내용을 알아듣기 힘들 뿐더러 공연 자체를 관람할 기회마저도 얻기 힘들었습니다. 만약에 자막이나 더빙 없이 상영되는 외화라면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으로 크게 흥행을 할 수 없겠지요.

당시 오스트리아-헝거리제국의 황제이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요제프2세 (마리 앙투아네트의 오빠) 는 잠시동안 독일어만 쓰는 일반 대중들도 즐길 수 있는 독일어 오페라 작곡을 후원합니다. 독일어 가사를 기반으로 작곡 된 여러 오페라가 오스트리아 황궁 바로 옆에 위치한 부르크테아터 (Burgtheater), 일명 디 부르크 (Die Burg) 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궁정국민극장에서 공연되었습니다. 원래 부르크테아터 (Burgtheater) 는 왕족이나 귀족들이 이탈리아어 오페라나 발레 같은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지어진 특권층을 위한 공연장이었으나 요제프2세에 의해 일시적으로 일반 대중들도 입장료만 내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아무튼 모차르트도 황제의 독일어 오페라 중흥 정책에 따라 모차르트의 비교적 초창기 활동 기간인 1782년에 독일어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피 (Die Entfuhrung aus dem Serail)" 을 작곡해 발표합니다. 1782년 7월 16일 역시 부르크테아터 (Burgtheater) 에서 초연됩니다.

황궁인 호프부르크 (Hofburg)의  옆에 위치한 부르크테아터 (Burgtheater)


19세기 말, 위치를 이전하여 재건축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부르크테아터 (Burgtheater)


특히 독일어 오페라는 징슈필적 요소가 많이 도입되는데 독일의 전통적인 악극인 징슈필은 뮤지컬과 비슷한 형식의 노래를 끼워 넣은 연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이탈리아 오페라에서는 극을 전개하면서 아리아가 아닌 일반 대화도 치타티보 (Recitativo) 라고 하여 음악과 함께 노래하듯이 합니다. 반면 징슈필에서는 그냥 연극처럼 일상 대화로 전개합니다. 모차르트의 독일어 오페라 "마술피리 (Die Zauberflote)" 와 "후궁으로부터의 도피 (Die Entfuhrung aus dem Serail) 는 이런 징슈필적인 요소가 도입되어 작중에 등장인물들이 아리아를 부르지 않을 때는 일상 대화 형식으로 극을 전개해나갑니다.

일반 음악과 달리 시장성이 큰 오페라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해준 "후궁으로부터의 도피 (Die Entfuhrung aus dem Serail, 1782년 )" 는 모차르트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첫 번째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징슈필적 요소가 들어가 성공한 거의 첫 번째 오페라 작품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제프 2세의 독일어 오페라 중흥과 국민궁전극장 정책은 몇 년 지나지 않아 흐지부지되고 오페라 문화는 과거로 회귀하여 모차르트도 이후엔 이탈리아어 오페라만 작곡하게 됩니다. 이 후 작곡된 이탈리아어 오페라인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1786년)와 코지판투테 (Così fan tutte, 1790년) 도 궁정국민극장인 부르크테아터 (Burgtheater)에서 초연 됩니다. 물론 뛰어난 완성도를 가진 독일어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피" 를 감상했던 많은 일반 대중들은 이와 같은 같은 징슈필 요소가 들어간 뛰어난 독일어 오페라에 대한 열망이 있었으나 돈이 되지 않기에 유명한 작곡가들은 다시는 독일어 오페라를 만들지 않아 완성도 높은 독일어 오페라는 더 이상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당시 오페라는 공연하는데 자본이 많이 들어 후원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후원하는 사람들은 상류층이라서 이들이 후원하는 작품은 역시 이들의 취향에 맞쳐 제작되었습니다.

다만 1791년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공연할 새로운 독일어 오페라 작품을 찾던 극작가 쉬카네더 (Emanuel Schikaneder 1751~1812)는 재정 상태가 나쁜 모차르트에게 의뢰하여 모차르트가 죽기 2달 전에 탄생한 것이 모차르트의 2번째 독일어 오페라이자 마지막 오페라인 마술피리 (Die Zauberflote, 1791년) 입니다. 이 작품은 변두리에 있는 서민극장인 쉬카네더의 개인 극장에서 초연되었고 이후에도 이런 서민극장에서 일반 대중들을 위해 공연되었습니다.  


마술피리 이후 100년간 다시 작품을 후원하는 왕이나 귀족들의 취향에 맞쳐 작곡 된 이탈리아어 오페라가 주류가 되었고 유명한 작곡가들은 역시 독일어로 된 오페라를 작곡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차르트의 독일어 오페라처럼 완성도가 높은 독일어 오페라는 바그너가 출연하기 전까지 기다려야 하죠. (마술피리 이후 100년간 독일어 오페라는 베토벤의 "피델리오 (Fidelio, 1805년)"  베버의 "마탄의 사수( Der Freischütz, 1821년)" 정도가 고작입니다.) 19세기 민족주의 시대에 자국어 오페라 열풍이 불고 이에 수많은 독일어 오페라를 작곡한 바그너 탄생하였고 이후 수많은 독일어 오페라가 작곡 되었습니다. 이런 오페라에 대한 전통은 아직도 이어져 현재 한해 가장 오페라가 많이 연주되는 나라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입니다.  

외국어인 이탈리아어로도 아름다운 아리아를 만들고 촌스러운 독일어로도 아름다운 아리아를 만드는 모차르트는 진정한 음악의 천재인가 봅니다. 지난 번 (모차르트와 돼지선모충 https://cdn.pgr21.com/?b=8&n=67766) 에 독일어 아리아인 "지옥의 복수심 내 마음 속에 불타 오르고 (Der Holle Rache kockt in meinem Herzen)" 의 가사를 소개했으니 이번엔 이 글에 처음에도 나오는 모차르트의 이탈리아어 아리아 "산들바람 불어오며 (Che soave zeffiretto)" 의 가사를 소개해 봅니다. 백작부인 (LA CONTESSA) 이 한 구절씩 구술하는 것을 수잔나 (SUSANNA)가 편지지에 적는 상황에서 둘이 함께 부르는 아리아라서 “편지의 이중창” 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므로 가사가 두 번씩 반복되는 구간이 많습니다.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 산들바람 불어오며 (Che soave zeffiretto)



SUSANNA: Sull`aria... (산들 바람에) 노래를 실어
LA CONTESSA: Che soave zeffiretto... 포근한 산들바람이
SUSANNA: Zeffiretto..
LA CONTESSA: Questa sera spirera... 오늘 밤 불어오네
SUSANNA: Questa sera spirera...
LA CONTESSA: Sotto i pini del boschetto. 숲의 소나무 아래
SUSANNA: Sotto i pini...
LA CONTESSA: Sotto i pini del boschetto. 숲의 소나무 아래
SUSANNA: Sotto i pini...del boschetto.
LA CONTESSA : Ei gi il resto capira. 나머지는 그가 알거야
SUSANNA: Certo, certo il capira. 확실히 그럴 거에요.
LA CONTESSA, SUSANNA: Certo, certo il capira. 확실히 그럴거야.
LA CONTESSA: Canzonetta Sull`aria  소리에 맞춰 노래해
SUSANNA: Che soave zeffiretto... 포근한 산들바람이
LA CONTESSA: Questa sera spirera. 오늘 밤 불어오네
SUSANNA: Sotto i pini...del boschetto. 숲의 소나무 아래
LA CONTESSA : Ei gi il resto capira .나머지는 그가 알거야
SUSANNA: Certo, certo il capira. 나머지는 그가 알거야.
LA CONTESSA, SUSANNA:
Ei gi il resto capira. 나머지는 그가 알거야
Certo, certo il capira. 확실히 그럴 거에요.


가사가 계속 반복 되는데 정리하여 요약하면 이 3줄 입니다.

Che soave zeffiretto questa sera spirera
포근한 산들바람이 오늘 밤 불어오네
Sotto I pini del boschetto Ei gia il resto capira
숲의 소나무 아래 나머지는 그가 알거야
Canzonetta sull`aria Che soave zeffiretto
소리에 맞춰 노래해 포근한 산들바람아

산호초와 진딧물   https://cdn.pgr21.com/?b=8&n=67905
오메가3/오메가6 균형  https://cdn.pgr21.com/?b=8&n=67884
판다와 비만 https://cdn.pgr21.com/?b=8&n=67861
오스트로네시아어와 피부색 https://cdn.pgr21.com/?b=8&n=67842
플로레스섬에서의 왜소화 vs 거대화 https://cdn.pgr21.com/?b=8&n=67829
고대 그리스를 오마쥬한 로마  https://cdn.pgr21.com/?b=8&n=67813
모차르트와 돼지선모충 https://cdn.pgr21.com/?b=8&n=67766
미군과 대한민국 공군의 대레이더 미사일 (Anti-Radiation Missile)  https://cdn.pgr21.com/?b=8&n=67746
스트라디바리우스 (Stradivarius) 와 소빙하기 (Little Ice Age)  https://cdn.pgr21.com/?b=8&n=67731
뱀독과 고혈압치료제 (ACE inhibitor)  https://cdn.pgr21.com/?b=8&n=67717
미군의 제공권 장악 시나리오 https://cdn.pgr21.com/?b=8&n=67695
혼외 정사 (Extramarital Sex, EMS) 의 과학  https://cdn.pgr21.com/?b=8&n=67675
미군의 전략폭격기 (B-1, B-2, B-52)  https://cdn.pgr21.com/?b=8&n=67649
금연과 챔픽스  https://cdn.pgr21.com/?b=8&n=67626
엔돌핀 vs 모르핀 https://cdn.pgr21.com/?b=8&n=67604
헤로인과 모르핀 이야기  https://cdn.pgr21.com/?b=8&n=67598
니코틴과 히로뽕 이야기  https://cdn.pgr21.com/?b=8&n=67580
핸디캡 이론 (흡연과 음주의 이유)  https://cdn.pgr21.com/?b=8&n=67559
베트남전 최고의 에이스  https://cdn.pgr21.com/?b=8&n=67479
1497년 바스코다가마의 인도항로  https://cdn.pgr21.com/?b=8&n=67385
기면증과 Modafinil (왜 감기약을 먹으면 졸릴까?) https://cdn.pgr21.com/?b=8&n=67195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 프로파간다 - 나폴레옹  https://cdn.pgr21.com/?b=8&n=67118
후장식 드라이제 소총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https://cdn.pgr21.com/?b=8&n=67088
과민성방광증후군 (OAB, Overactive Bladder Syndrome) https://cdn.pgr21.com/?b=8&n=67062
"국왕" 대신 "국가와 조국" 위해 싸운 나폴레옹의 프랑스군 https://cdn.pgr21.com/?b=8&n=67042
페라리와 프란체스코 바라카 https://cdn.pgr21.com/?b=8&n=66992
2차대전 이탈리아 전투차량은 전부 병맛? https://cdn.pgr21.com/?b=8&n=66979
괴물폭탄 (블록버스터, 톨보이, 그랜드슬램, MOP) https://cdn.pgr21.com/?b=8&n=66954
세상에서 가장 큰 대포 https://cdn.pgr21.com/?b=8&n=66917
유전자조작식물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https://cdn.pgr21.com/?b=8&n=66880
똥, 설사 이야기 https://cdn.pgr21.com/?b=8&n=66727
도핑테스트와 질량분석기 https://cdn.pgr21.com/?b=8&n=66674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 - 재레드 다이아몬드 https://cdn.pgr21.com/?b=8&n=66511
보스턴홍차사건 (Boston Tea Party) https://cdn.pgr21.com/?b=8&n=66148
천연두 바이러스 https://cdn.pgr21.com/?b=8&n=65754
불멸의 세포 - 우리는 영생할 수 있을까? https://cdn.pgr21.com/?b=8&n=65724
음주에 대한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https://cdn.pgr21.com/?b=8&n=65690
쓰레기 유전자 (Noncoding DNA) 와 유전자 감식 https://cdn.pgr21.com/?b=8&n=65679
기생충에 대한 또다른 인간의 방어법 IgE https://cdn.pgr21.com/?b=8&n=65672
X염색체 - 인간의 기본형은 여성? https://cdn.pgr21.com/?b=8&n=65668
포유동물의 각인 - 애들은 엄마, 아빠 누구 머리를 닮나? https://cdn.pgr21.com/?b=8&n=65648
밑에 유전자 드라이브(Gene drive) with TED talk 설명글 https://cdn.pgr21.com/?b=8&n=65646
흑인 최초 근대 독립국 아이티 https://cdn.pgr21.com/?b=8&n=65470
절해의 고도 - 이스터섬 https://cdn.pgr21.com/?b=8&n=65421
보톡스 (Botox) https://cdn.pgr21.com/?b=8&n=65392
지구에 복잡한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요소들 https://cdn.pgr21.com/?b=8&n=65336
외계로부터의 생명 전달 https://cdn.pgr21.com/?b=8&n=65333
조현병, 정신분열증, Schizophrenia 에 사용되는 약물 https://cdn.pgr21.com/?b=8&n=65307
생명체의 과밀화로 인한 폭력성 https://cdn.pgr21.com/?b=8&n=65295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 https://cdn.pgr21.com/?b=8&n=65264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 - 황금독화살개구리 https://cdn.pgr21.com/?b=8&n=65242
지구의 온난화와 빙하기 https://cdn.pgr21.com/?b=8&n=65221
암살자 리신 https://cdn.pgr21.com/?b=8&n=65201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들, 동물들의 신비한 능력 https://cdn.pgr21.com/?b=8&n=65189
섹스의 진화 - 인간의 배란신호와 일부일처제 https://cdn.pgr21.com/?b=8&n=65128
보쌈, 면사포, 결혼반지 https://cdn.pgr21.com/?b=8&n=65080
배틀크루저와 자연선택 https://cdn.pgr21.com/?b=8&n=65055
가축화된 포유류는 어떤게 있나? https://cdn.pgr21.com/?b=8&n=65034
쌀, 보리, 밀 이야기 (자화수분-자웅동주식물) https://cdn.pgr21.com/?b=8&n=65012
코카인과 코카콜라 https://cdn.pgr21.com/?b=8&n=64989
미토콘드리아 (Mitochondria) 와 인류의 여정  https://cdn.pgr21.com/?b=8&n=64967
콜레라와 Cholera toxin 이야기 (설사하면 왜 죽을 먹어야하나?) https://cdn.pgr21.com/?b=8&n=64943
커피 이야기 - Caffeine https://cdn.pgr21.com/?b=8&n=64908
소주 이야기 https://cdn.pgr21.com/?b=8&n=64887
진료비통계지표 - 국민건강보험 (보험진료 통계) https://cdn.pgr21.com/?b=8&n=64863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이야기 https://cdn.pgr21.com/?b=8&n=64842
육두구 이야기 https://cdn.pgr21.com/?b=8&n=64818
기생충 이야기 https://cdn.pgr21.com/?b=8&n=64765
지헬슈니트 (낫질) 작전 - 1940년 독일-프랑스 전투 https://cdn.pgr21.com/?b=8&n=64736
타이레놀과 울트라셋 이야기 https://cdn.pgr21.com/?b=8&n=64724
토마토는 과일인가? 채소인가? https://cdn.pgr21.com/?b=8&n=64700
정자왕 침팬지 https://cdn.pgr21.com/?b=8&n=64675
각국의 의료보험 https://cdn.pgr21.com/?b=8&n=64650
판피린 3형제 이야기 https://cdn.pgr21.com/?b=8&n=64605
게보린 3형제 이야기 https://cdn.pgr21.com/?b=8&n=64581
이부프로펜, Cyclooxygenase, 아스피린 이야기 https://cdn.pgr21.com/?b=8&n=64555
적록색맹과 비타민씨 이야기 https://cdn.pgr21.com/?b=8&n=6451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모스2013
16/10/11 14:29
수정 아이콘
유게의 "채널 돌리다 볼 때 마다 계속 보게 되는 영화" 글에 달린 댓글 (https://cdn.pgr21.com/?b=10&n=293602&c=3808225 ) 을 아침에 보고 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저도 채널 돌리다가 "쇼생크 탈출" 정말 여러 번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정작 "쇼생크 탈출"에 나오는 아리아는 이탈리아어 아리아.
마스터충달
16/10/11 14:48
수정 아이콘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도 관련된 내용이 잠깐 언급되죠. 다른 음악가들이 독일어는 노래로 부르기엔 너무 딱딱하다고 말하자, 호전적인 모차르트는 당당히 독일어 노래를 만들겠다고 나서고요.

저는 노래에 언어가 무슨 상관이 있나 생각했었는데, 흑인 랩을 들으면서 영향이 크다는 나름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모모스2013
16/10/13 13:19
수정 아이콘
저도 독일어 잠깐 배웠는데 좀 투박하긴 해요. 간단한 문법이나 읽기 정도만 배운지라...
찬양자
16/10/11 19:50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는 나의 원수...
노래하기 너무 힘들어요 크크
-안군-
16/10/11 20:00
수정 아이콘
고전주의 시대 노래들이 다 그렇지 않나요? 더럽게 높고, 기교도 많고. 크크크...
그래서 전... (지금은 그만뒀지만)할머니 성가대(!) 지휘하던 당시, 멘델스존 이전 곡들은 죽어도 안했습니다. 흐흐...
그래도 언젠가 모짜르트의 라크리모사는 꼭 한번 해보고 싶긴 했는데...
찬양자
16/10/11 20:40
수정 아이콘
사실 모짜르트의 테너 아리아나 다른 노래들은 그렇게 높아서 힘들다기보다는 지옥같은 빠사지오 음역대 음들이 너무 많아서 부르는 사람 미치게 하죠... 그런곡이나(?) 하려고 태어난 목소리라서 안할수도 없고 아주 미치겠어요 크크크
고음이 조금 더 잘나면 로시니를 해보고도 싶었는데 그쪽은 또다른 서커스의 세계라서 이미 포기했죠 ㅠ.ㅠ
-안군-
16/10/11 20:51
수정 아이콘
서...서커스;; 목숨을 걸어야 하는거군요?? 크크크크...
하긴... 그런곡들이 꼭 있긴 하더라고요. 악보만 보면 "어? 할만한데?" 싶은데, 정작 부르기 시작하면 힘들어 죽겠는...;; 그런거였군요.
모모스2013
16/10/13 13:20
수정 아이콘
모차르트곡 중에 여자 소프라노를 위한 아름다운 아리아는 많은데 남자 테너를 위한 아름다운 아리아는 별로 없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남녀차별 심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927 [일반] 준비하던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75] 기다9672 16/10/12 9672 23
67925 [일반] 박 대통령님 머리 안좋다 한거 반성하고 있습니다. [71] FRAN13854 16/10/12 13854 18
67923 [일반] [SBS] "배터리 모서리 설계 누락"…문서 입수 [137] 바밥밥바18113 16/10/11 18113 2
67921 [일반] 84년산 서울촌놈의 첫 제주 홀로 여행기 (1) [5] 시즈플레어4006 16/10/11 4006 3
67920 [일반] 닉네임 변경, 단종 기념 노트7 사용 후기.txt [39] 갤럭시노트78568 16/10/11 8568 4
67919 [일반] 전쟁을 막는 여러가지 장치들 [20] 퀀텀리프6695 16/10/11 6695 0
67918 [일반] 서울대병원, '외상성' 출혈로 백남기 보험급여 11번 청구 [18] 치킨너겟은사랑7550 16/10/11 7550 2
67917 [일반] KBS 고대영 사장 국감도중 "답변하지마" 파문 [91] 어강됴리12521 16/10/11 12521 6
67916 [일반] (쇼생크 탈출을 보고 필 받아 작성한) 모차르트의 독일어 오페라 [8] 모모스20137253 16/10/11 7253 2
67915 [일반] 닥터 스트레인지가 26일 개봉합니다. [78] 파란만장10590 16/10/11 10590 3
67914 [일반] 오늘 국감 빅매치 박원순 vs 여당 [27] 인사이더10770 16/10/11 10770 0
67913 [일반] 삼성이 갤럭시 노트 7 단종 수순을 밟아가는 것 같습니다. [316] Neanderthal20943 16/10/11 20943 3
67912 [일반] 클린턴 캐시, 클린턴 재단을 다룬 다큐멘터리 [50] 삭제됨7549 16/10/11 7549 0
67911 [일반] 나보다도 잉여한 친구 [5] minyuhee6053 16/10/11 6053 1
67910 [일반] 김민석은 부활할 수 있을까. [54] autopilot12475 16/10/11 12475 2
67909 [일반] 러일전쟁 - 개전 [12] 눈시6477 16/10/10 6477 8
67906 [일반] 일본에서 이번엔 지하철 승무원이 외국인 차별발언? [44] 군디츠마라12335 16/10/10 12335 0
67905 [일반] 산호초와 진딧물 (무성생식과 유성생식) [7] 모모스20138919 16/10/10 8919 11
67904 [일반] 신고질라 짧은 감상평(영화 스토리에 대한 스포 無) [27] 물만난고기7199 16/10/10 7199 0
67903 [일반] 10월 농구 모임!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이번주 토요일 날짜 임박! [23] RENTON4129 16/10/10 4129 2
67902 [일반] 몽환적인 해외음악 플레이리스트 (2) [5] paauer4226 16/10/10 4226 5
67901 [일반] 차마 묻지 못한 질문 [20] 솔빈7200 16/10/10 7200 4
67900 [일반] complete와 finished의 차이 [53] 블루투스 너마저14865 16/10/10 14865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