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7/06 01:41:42
Name 좋아요
Subject [일반] 야심한 시각에 만나는 걸그룹 괴작(??) 모음



푸시푸시 - 씨스타

지금은 뭐 눈에 워낙 익어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데뷔 당시 충격은 뭐 그야말로 뭐...
이 팀이 2010년대 최고의 음원깡패 그룹이 될거라고 이 당시에 누가 생갹했을런지.





갸우뚱 - 걸스데이

뭐 워낙 유명하니깐 설명생략. 씨스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누가 이시점의 이친구들을 보고 나중에 한 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이 될거라고 생각했을까요-_-a





야야야 - 티아라

후대에 더 엄청난 사건 때문에 이제 따로 거론이 안될 뿐이지 한 때 티아라를 대표하는 흑역사였던...  따지고보면 하나하나 요소는
그럭저럭 정상적인데 합쳐놨을 때의 부조화가 너무나 대단했었다-라고 평해봅니다.(그와중에 노래는 좋더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결국 망했으니)
그 잘나가던 이트라이브를 한방에 날려보낸 역사적인 노래.





10년만 기다려 베이베 - 식스밤

뭐 까놓고 얘기하면 살면서 평생 걸그룹 의상으로 저런걸 볼줄 몰랐다-는게 솔직한 심정-_-) 사실 걍 노래 자체는 전형적인 
저예산 행사걸그룹 노래인데 비주얼 포스 하나로 괴작에 올리기 충분하다 싶었습니다.








할로 - 비비드걸

사실 노래 자체는 행사장에서 듣고 오 괜찮네-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절망적인 촬영, 편집능력의 뮤직비디오가....-_-) 
처음보고 보노보노가 영상 만진 줄. 







하나더 - 피에스타

제가 이 활동을 엄청 싫어해서 집어넣은거기도 하지만 사실 어디가서도 좋은 소리는 못들은거 하나만은 확실했던 시절...-_-a
개인적으로 후대 걸그룹 가사에서 이 노래의 가사에서 다루는 내용은 안나왔으면 싶네요. 예지랑 차오루가 그래도 좀 인지도가 쌓인 덕에
이런건 안해도 되는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습니다.





배추보쌈 - 풍뎅이

최소한 이 활동에 한정해선 사실상 크레용팝 후신격 그룹이었던 셈인데 크레용팝이 암만 병맛그룹이라 그래도 거기엔 나름 귀여움요소가
있었던 반면에 실상 병맛하나로만 승부한게 아닌가 싶은.. 차라리 이거는 그 병맛덕에 알려지기라도 했는데 작년에 들었던 컴백곡은
매우 정상이었는데 외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아무도 나온지 모르더군요-_-). 마이너 그룹의 현실이랄지.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 바바

굉장히 노골적인 '지역축제&행사먹으려고 내놓은' 노래랄까-_-). 아이돌로지 선정 괴작 탑5 그룹이라고 선정해서 알게 됐는데,
뭐 사실 개인적으로는 괴작-이라기보단 어쨌든 배운걸로 먹고는 살아야하는 저 친구들에 대한 측은함이 느껴지더군요.
남의 노래로 정상적인 노래도 하긴 하는데 거위의 꿈을 넷이 나눠불러도 불안한 보컬재능 때문에 딱히 뭐라 말하기도 애매한 그런 느낌입니다.
물론 프로듀싱한 양반한테는 원작을 이래 개조해도 되는거냐- 물어보고 싶은 심정.





굿걸

걍 건너건너 누가 런칭했는지 정도만 아는 그룹인데...-_-) 딱히 괴작이라고 할 요소는 없고 진짜 최소한의 예산으로 뮤비를 뽑기 위한
눈물나는 노력이 느껴집니다. (2015년에 '노오란'이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다 있구나-라는 점이 유머(?)포인트긴 하죠)

아마 애지간한 국내 유수대학동아리에서 맘먹고 제작한 UCC들보다 예산이 적게 들어갔을지도...-_-a
걸그룹을 보는데 예쁘다 좋다가 아니라 '어이쿠야 고생들 하시네요'라는 감상이 든다랄지. 개인적으로 LPG정도 제외하고 트롯돌 컨셉
나와서 지금까지 성공한 그룹을 단 한팀도 못봤는데 뭐 여기라고 다르려나 싶긴 합니다. 뭐 런칭한 곳이 행사섭외업체에 가까운 곳인지라
일감은 아마 잘줄거 같긴 하네요.



솔져댄스 - 헬로비너스

뭐 정식활동곡은 아니지만... 이게 왜 괴작인지는 보시면 압니다. 딱히 뭘 말하기도 비참해지는 영상.




홀릭스

뭐... 긴 설명 안드리겠습니다-_-) 이미 여러분 다룬 친구들이므로.





손들어 - 워너비

몇달전에 못찾았던 아이돌로지 선정 2015년 괴작 걸그룹 5위 팀인데- 뭐 괴작인지 아닌지는 직접 판단해보시는걸로.
개인적으로는 의외로 퀄리티를 맞춰주는듯하면서 미묘~하게 이질감이 느껴지는 이 기분을 뭘로 설명해야할지 정리가 잘 안되네요-_-a.
절망적인 랩파트는 그래도 어찌저찌 넘어갔는데 마지막 하이라이트부분 사격자세에서 결국 웃음이 터졌네요.
무려 지난주에 컴백했는데(뮤비에 김흥국까지 출연했는데!) 아무도 모르니 뭐. 투자는 의외로 그럭저럭 받는거 같은데 인지도가
정말 절망적이네요.




호이호이 - 레인보우 픽시

뭐... 해봐야 소용없는 얘기지만 레인보우와 관련된 모든 활동곡 중 '굳이 이걸 했어야 했나' 싶은 부동의 원탑 활동.
이 바닥 최고존엄인 오캬가 아닌 이 활동이 여기에 이름이 올라온건 뭐.. 결국 '엄청 시원하게 망했다는게' 가장 크긴 합니다-_-)




바밤바/귓방맹이 - 배드키즈

이바닥에선 그래도 저 대책없는 병맛으로 재미 좀 본 축에 속하는 몇안되는 친구들이긴 합니다. 실력이라고는 1도 안느껴지지만
춤이고 노래고 묘하게 중독성있더라-라는 평이 있었죠. 아마 여러 스포츠 중계에서 알게 모르게 많이 보고 들으셨을 친구들 되겠네요.
괴작 취급을 해도 '누군가는 좋아할만한 괴작이었다'는 소리는 들을 정도?

외려 작년에 이리로라는 활동으로 정상적인(?)노선을 취하려한게 개인적으로는 노개성에 무매력이었다- 싶습니다.






Breathless - 비비드

개인적으로는 이 바닥 탑티어, 거의 기념비적이다-라는 수식어를 달아주는 괴작포스 컨셉. 아이언맨슈트 의상부터 범상치 않은데
(심지어 살관리가 전혀 안된 상태에서 입은-_-) 활동당시 기준으로도 엄청나게 높은 평균나이의 처자들(제가 87년생인데 10년대에 나온 그룹이 통째로 저랑 나이차가 얼마 안났으니.. 대략 감이 오시겠죠)이 저예산필의 뮤직비디오에서 오토튠 떡칠로 저러고 있으니 이건 뭐.... 이 분들이 좀만 유명했어도 그 푸시푸시랑 갸우뚱도 그 위치가 위협받았을거라고 봅니다.

아끼고 아껴둔(??) 최강의 걸그룹괴작포스 자신작.

아마 위에 것들은 다 어떻게든 넘기셔도 여기서는 괴작인정 하실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_-)





프리츠

뭐 활동옷에 나치를 연상케 하는 완장을 사용했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위에 것들 다 씹어먹는 원탑 인정 되겠습니다. 

사실 안그래도 이래저래 특이한 컨셉 시도한 팀인데 이거 하나 포스가 원채 대단했었더랩니다. 행사비도 엄청 저렴했을 때

터진 일이라 딱히 별로 재미도 못보고 욕만 진탕먹다가 사라진 케이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06 01:50
수정 아이콘
굿걸 만 처음들어보네요
귓방맹이는 여기 나열된 중 가수 인지도 대비 곡 인지도가 제일 높은곡이 아닐까 싶네요
고등학생들 댄스 커버도 많고 아프리카 bj도 많이 추고.. 원곡보다 커버를 더 많이 본 곡이에요
16/07/06 01:54
수정 아이콘
AOA크림은요..
좋아요
16/07/06 01:56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맴크림활동은 괴작대열이라고 생각하진 않고 걍 무난히 망한 케이스라고 생각해서...-_-a
안드로행 열차
16/07/06 02:03
수정 아이콘
걸스데이는 후비고때 보던 지인양이 데뷔한다해서 처음에 관심있게 봤었는데 탈퇴해버려서;; 뭐 요즘은 스포티비 쪽에 나오고 계신거 같더군요
피에스타는 재이를 좋아해서 잘됐으면 좋겠는데.. 요즘 차오루가 예능쪽 활약이 좋아서 이게 팀적으로 좀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후천적파오후
16/07/06 02:07
수정 아이콘
푸쉬푸쉬 제 기억으로 당시에 상당히 잘나갔던 기억..
일체유심조
16/07/06 02:11
수정 아이콘
헬비는 저런것도 했네요 크크크
16/07/06 02:19
수정 아이콘
바밤바랑 귓방맹이는 괜찮지 않았나요 쌈마이 느낌 물씬나는것이 크크
특히 귓방맹이 후렴부분에서 호루라기 세션이 나오는건 진짜 충격적이었는데
나이트나 b급 클럽에서 자주 나오더군요 신나고 좋아요

노오란셔쓰의사나이는 참....
몇년전에 피터팬 컴플렉스가 커버할때도 노란셔츠의사나이로 하던데
그래도 원곡이 워낙 명곡이니 들을만하네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도 그렇구요
possible
16/07/06 02:22
수정 아이콘
EXID 뮤비 중에 우유를 내뱉는 게 있던 거 같은데...진짜 컨셉이 난해하더군요...
Sgt. Hammer
16/07/06 10:02
수정 아이콘
매일밤?
노래 자체는 명곡입니다.
위아래로 뜨기 전에도 그 노래는 나름 비운의 명곡으로 유명했었어요.
이에니카엨챸탘놐
16/07/06 02:33
수정 아이콘
직캠으로 이름은 익숙한 그룹이 많군요. 정작 본인들 직캠보단 커버댄스하는 댄스팀 직캠을 세배는 더 많이 봤지만(...)
음란파괴왕
16/07/06 02:45
수정 아이콘
귓방맹이는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이지만... 중독성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는 걸 깨닫고 깜짝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크크.
16/07/06 02:58
수정 아이콘
팬카페 가입도 하고 인가 방청도 가고 했는데 헬로비너스 너무 안타깝네요...
16/07/06 04:39
수정 아이콘
스텔라 - 로켓걸 추천합니다.
엠카운트다운이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데뷔무대를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음악방송에서 에릭이 프로듀싱한 그룹이라고 소개했었는데,
노래를 끝까지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리오네트 이전의 노래들은 못 듣겠어요...
조현영
16/07/06 05:56
수정 아이콘
눈물의 호이호이
망고스퀘어
16/07/06 07:23
수정 아이콘
배드키즈는 귓방망이와 라밤바는 나름 떳죠.
노래 들어보면 다들 아~ 할 정도죠, 뭐... 워낙 많이 흘러나와서...
그리로 렌보 호이호이가 있으면 AOA크림도 있어야죠.. 솔직히 컨셉이 동급인데..크크
그대의품에Dive
16/07/06 08:23
수정 아이콘
피에스타 하나 더 가사 검색해보고 충격 먹었습니다..
16/07/06 08:38
수정 아이콘
뮤비만 생각해보면 EXID/매일밤도 여기껴야 될듯합니다.(곡이야, 팬들이 인정하는 숨은 명곡에 꼭 들어가지만...처음 뮤비봤을때 느낀 황당함이란...)
16/07/06 09:21
수정 아이콘
푸쉬푸쉬가 괴작인가요...? 제 기억으론 나왔을 때 그냥 되게 평범한 걸그룹 데뷔곡에 나름 잘 됐던 것 같은데 지금도 되게 멀쩡해 보이는데요..?
좋아요
16/07/06 09:29
수정 아이콘
비주얼 쇼크 얘기도 얘기였고 뭣보다 푸시푸시 괴작론의 핵은 저 '푸시푸시 베이베'를 중심으로 짜여진 가사에요. 저 노래 나오고 나서 얼마 안있어
어떤 분이 아는 외국인이 이 노래 가사듣고 자지러진 만화를 올렸는데 그게 꽤나 유명했죠.
까리워냐
16/07/06 17:25
수정 아이콘
곡 구성이 너무 좋아서 많이 듣긴 했는데... 가사는 이뭐병 수준이긴 하죠
Sgt. Hammer
16/07/06 10:04
수정 아이콘
카라의 숙녀가 못 돼...
카라라는 그룹이 그런 노래를 들고 나왔다는 거 자체가 충격이었습니다.
결국 5인조 카라의 마지막 타이틀이 되고 말았는데 지금 봐도 여러모로 보는 제가 부처가 못 될 거 같은 기분.
Sgt. Hammer
16/07/06 10:45
수정 아이콘
하나 더는 새삼 가사가 정말...
소속사 변명이 더 기가 막혔습니다.
카톡 게임을 하다가 막혀서 고수를 초빙하는 내용이래...
Anti-MAGE
16/07/06 10:55
수정 아이콘
그 곡에 픽처링으로 참여한 하니는 ... ㅠㅠ
홍승식
16/07/06 12:11
수정 아이콘
피에스타의 생명줄을 끊어버린.. ㅠㅠ
섹시 컨셉을 하더라도 하필 그런 컨셉이 몹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179 [일반] 귓바퀴 피지낭종 제거수술 후기 [35] 북극42647 16/07/06 42647 0
66178 [일반] 2016년 멜론 진입 일간이용자수 탑 30위 [8] 홍승식10754 16/07/06 10754 1
66177 [일반] (미술) 미술감상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을 용어 - 시뮬라크르 [34] Basquiat5965 16/07/06 5965 10
66176 [일반] 강정호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중 입니다. [157] 하리잔27482 16/07/06 27482 0
66175 [일반] 청년들 빚이 있어야 파이팅 할 수 있어요~ [83] 누구라도11057 16/07/06 11057 2
66174 [일반] 이정현 의원 세월호 보도 개입의 심각성 [30] 이순신정네거리7283 16/07/06 7283 26
66171 [일반] [야구] 이장석 히어로즈 구단주 횡령,배임혐의 출국금지 [15] 이홍기7907 16/07/06 7907 1
66170 [일반] 좌편향 판결을 견제하면 사법정의가 실현될까. [10] 곰주4247 16/07/06 4247 1
66169 [일반] 헤어졌습니다 [31] Endless Rain7697 16/07/06 7697 4
66168 [일반] “명예훼손 명백” 경찰, 오메가패치 수사착수 [32] 토다기8631 16/07/06 8631 2
66167 [일반] 야심한 시각에 만나는 걸그룹 괴작(??) 모음 [24] 좋아요8140 16/07/06 8140 0
66165 [일반] 비극적 최후가 예견된 화성의 달 – 포보스... [23] Neanderthal9395 16/07/05 9395 35
66163 [일반] Youtube 유감 [20] 뀨뀨9447 16/07/05 9447 6
66162 [일반] 이번 원더걸스 컴백 활동의 작은 의의 [13] evene6682 16/07/05 6682 6
66160 [일반] 왜 LG에서 나가기만 하면 터질까? [103] 키르12532 16/07/05 12532 2
66159 [일반] 일본의 긴급지진속보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보여주는 영상들 [22] 어리버리8073 16/07/05 8073 0
66158 [일반] 국민안전처 지금 장난칩니까 [89] 삭제됨13930 16/07/05 13930 13
66155 [일반] 지진이 일어났네요. [50] 계란말이8016 16/07/05 8016 0
66154 [일반] 영화 포스터, 예고편을 올리는건 바이럴 마케팅 광고인가? [55] 에버그린5990 16/07/05 5990 3
66153 [일반] 방글라 테러범들 확인해보니…부유층에 여당간부 아들까지 [16] 군디츠마라8498 16/07/05 8498 3
66152 [일반] 정동영 의원 7촌 친인척 고용 논란 [96] 에버그린10192 16/07/05 10192 2
66151 [일반] 피지알 웹서핑 중에 악성코드로 추정되는 사이트가 떴네요. [29] 화이트데이7716 16/07/05 7716 2
66150 [일반] 유게 "방금 경찰서 다녀왔습니다. 에휴" 글을 보고 경험담 [109] 카스트로폴리스13954 16/07/05 1395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