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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5 20:58
17분이면 메뉴얼대로 한겁니다. 예산이 부족해서 시스템이 갖춰져있지 않아서 지진 후 2분이면 기사까지 뜨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15분정도가 한계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런 재해는 백날 예산 달라고 해봐야 [현안]에 집중한답시고 절대 예산 안 나오거든요. 나와봐야 찔끔...
16/07/05 20:51
울산동구 사는데 완전 무서워요 ..
오버워치 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의자를 잡아 당기는 느낌이 들다가 건물 전체가 앞뒤로 흔들 거리는게 한 5초정도 계속됐어요
16/07/05 20:52
진짜 깜짝놀랐네요.
2005년 지진도 기억납니다. 기억이 맞는지 가물하지만 그땐 꽤오래 흔들렸는거 같은데 오늘은 순간적으로 지나간거같네요.
16/07/05 20:54
관련글 댓글화 합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7331996 밥 잘먹고 복면가왕 보고 있는데 우르릉 하다니 천장과 바닥이 흔들리네요. 어 신발 이기 뭐꼬.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찾아보니 울산 해역에서 진도 5의 지진이 났고 제가 사는 경주에는 진도 2의 지진이라고 합니다. 진도 2면 느낄 정도라는데 아파트 8층에 앉아 있으니 제법 흔들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경주 큰 지진 나면 정말 큰일인데 앞으로도 계속 그런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모두들 별일 없으시죠?
16/07/05 20:56
2000년 이후 5.0 넘는 지진이 3번(2003년, 2004년 2014년) 있었는데 3번 모두 육지에서 80km 이상 떨어져있는 곳이라고 검색되네요.
이번에는 육지에서 50km 떨어진 곳이었고, 대도시 바로 옆이라 지진 때문에 놀라신 분들이 훨씬 많은거 같네요.
16/07/05 20:56
학교에서 계절학기 듣는데 갑자기 방이 흔들려서 깜짝놀랐네요. 처음 경험해본지라.... 그래도 금방 그쳐서 그런갑다... 했어요 하하..
16/07/05 20:58
대구인데, 말 그대로 아파트 전체가 막 흔들렸습니다. 약 2~3초?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정말 무섭습니다;; 막 흔들리니까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16/07/05 20:58
5.0이라니 워.. 태어나서 본 한국 영토 지진 중에 원톱같네요.
구마모토 지진 때 한반도도 무사하지 않다 뭐 에너지가 저기 누적됐다는 전문가 썰이 있었는데 현실화 되는 것 같은 느낌 잊고 살았던 백두산 걱정도 피어나고 올해도 무사히ㅠㅠ
16/07/05 21:05
아마 구마모토쪽과 관련 있는 것 같습니다. 저번 구마모토지진도 그렇고 ... 이게 아소산 분화로 이어지는 예보지진일지 아니면 여러 학자들이 주장하는 관동대지진으로 이어질지는...
16/07/05 21:11
네 당시에 특집 다큐멘터리 봤어요 KBS 스페셜.
그 일본 초대형 지진 몇십 년 주기인지 100년 주기인지 쿨타임이 되기도 했고..
16/07/05 21:32
우정동 사는 친구랑 옥동 사는 친구는 완전 심해서 전쟁난줄 알았다 그러고, 북구 회사에 계셨던 저희 아버지랑 울주군 천상 사시는 어머니는 전혀 모르셨다 그러고, 희한해요 뭔가
16/07/05 21:47
건물마다 좀 달라서요. 크게 느끼는 건물들이 몇군데 있었던거 같습니다.
보통은 창문정도로 다 끝났더라구요. 대형 마트들은 난리 났습니다. 물건 떨어지고 사무실 흔들리고...
16/07/05 21:52
아 그렇군요. 아무튼 큰 피해는 없는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인터넷 하다가 여기저기서 울산 지진이라는 소리 듣고 바로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뭐 딴일 하고 계셨어서 못받으시고 세번째 걸었을때 받으셨거든요. 전 그동안 진짜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ㅜㅜ
16/07/05 20:58
이게 그냥 오늘 안 무너졌으니 괜찮다가 아니고, 오늘 흔들림으로 생긴 균열이 언제 붕괴로 이어질 지 모른다는 게 참 무섭네요. 뭐 요즘에 짓는 건물이야 우리나라에서도 내진설계 좀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건물들은 아예 방비가 안 되있을 거 같은데, 균열이 커지면서 자다가 그냥 무너지는 건 아닌지.
16/07/05 21:03
앞으로 2, 3일 정도는 지진에 대비하세요. 지진은 대개 수차례 연달아서 옵니다. 방금게 본진이었다면, 더 규모가 작은 여진이 올 것이고, 방금게 예진이었다면 더 큰 본진이 올겁니다. 침대 주변에 흔들려서 떨어질만한 물건은 미리 치워두세요.
16/07/05 21:03
지진 규모와 진도에 관해서 혼용이 되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규모 5의 지진입니다.
지진 규모는 지진이 실제로 가지고 있는 에너지이고 진도는 그 장소에서 느낀 지진의 강도로 주관적이며 장소마다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울산 남구에 사는데 진도 2쯤으로 느껴지더군요.
16/07/05 21:10
딴 것보다 고리랑 월성원전이 제일 문제군요. 저 둘 문제 생기면 후쿠시마와도 차원이 다른 재앙이 펼쳐질겁니다. 후쿠시마는 주변에 인구라도 적었지...
16/07/05 21:20
으악... 울산 남구사는데 갑자기 바람이 엄청 세게부나 했는데 쇼파에 애기랑 같이 앉아있는데 엄청흔들리더니 앞에서 티비와 유리잔들이 와르르르....
치우는데 멘붕이네요. ㅜㅜ 살면서 지진은 처음이라 아직도 심장이 두근두근하네요; 근데 집에 전화했더니 오빠가 지진엔 치킨이라며 치킨시켜주네요? 유리잔을 내주고 치킨을 얻는건가...
16/07/05 21:34
울산 동구인데 집 앞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했다가 방금 들어왔습니다. 세살짜리 딸이 있어서 그런지 지진의 공포가 더 크게 다가오네요.
16/07/05 21:43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이랑 가까운데 이거 좀더 세게 흔들리면 건물 무너지겠다 싶더군요..
밖으로 튀어 나갈까 하다 멈추길래 여기저기 카톡으로 얘기했네요.. 살면서 느꼈던 가장 큰 지진이었습니다..
16/07/05 21:55
고향집이 울산 북구쪽인데, 마치 거대한 덤프트럭이 지나간것처럼 느껴져서 뭔일인가 싶었다고 하시더군요.
다행히 누가 다치거나 한건 없었지만, 창원쪽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로 큰 지진이였던거 같네요. 저는 마침 컴퓨터하고 있는데 바닥이 흔들리길래 '밑에서 뭐이리 요란스럽지' 싶었는데 지진이였네요 흐... 부디 이 지진이 잠깐 흔들리고 마는 녀석이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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