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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5 21:49
셧다운법 만든다고 할때부터 게임업계에서 돈좀 내라고 압박하는거 아니냐는 말 솔솔 나왔었는데 디톡스 사업으로 넘어가던 즈음 해서 게임 중독 예방 기금이었나? 라고 해서 매출 (순수익이 아니라 매출이라는게 경악) 의 5%를 내라는 얘기가 돌아서 미친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왔었죠
이정도면 대놓고 돈좀 내라는 소리인 것 같다는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시장도 커지고 했는대 빨대좀 꽂겠다는 말로 해석하는 사람이 꽤 있었음
16/02/25 20:23
이런거 보면 확실히 게임업계가 정계에 로비할일이 없긴한거같아요, 다른분야들은 정계가 나서서 이런저런 편의를 봐주는데 게임업계에 그런건 본적이 없죠.
로비 좀 하라는 시그널이죠. 로비하면 편하게 봐줄게.
16/02/25 20:29
저한테만 해당되는 얘기일수도 있지만, 게임 중독은 잘 모르겠는데, 스마트폰 중독은 확실히 있는 것 같더라구요... ㅜㅜ
16/02/25 20:36
물론 게임 사이트인 피지알에서 이런 내용이 반응이 좋을 수가 없긴 하지만 이건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라서.
게임 하느라 학교도 안 가고 말리는 부모한테 쌍욕하면서 성질내는 학생이나 얼마 전에 나온 모바일 겜 현질에 7300만원 쓴 여고생 같은 경우...그 외 피시방에서 거의 사시는 분들 등등....분명 치료가 필요한 분들이 있습니다.
16/02/25 20:45
그건 게임과 술이 현재상황에서 제일 접하기 쉬운 쾌락기제라 그렇습니다. 게임이라 중독되는게 아니라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수단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드는거죠. 미국처럼 마약이 접하기 쉽거나, 게임 외의 다른걸 할 수 있다면, 아니 해본 적이라도 있다면 좀 다른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데는 공감하는데, 그게 싸잡아서 인터넷 중독으로 말할 건 아니라는거죠.
16/02/25 21:29
사회적 현상과 게임의 연관성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저는 분명 치료가 필요하다는 기사 본문에 동의한단 말이었습니다.
인터넷 중독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반발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뜻만 통하고 치료에 필요하다는 것만 동의하면 중독이든, 과몰입, 취미생활이든 단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지라....물론 이것 때문에 반발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충분히 동감하지만요.
16/02/25 20:55
...저는 개인적으로 님의 의견에 공감이 안갑니다. 아니, 표현이 안좋았네요. 죄송합니다.
공감할 수 없습니다. 아래의 인물들을 예시로 드셨지만, 그런 사람들은 게임이 없었으면 다른오락이나 노름,취미로 그렇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개개인의 의지와 절제력의 차이인것이지 그게 게임이 원인이라 볼 수 없습니다. "너는 천날만날 노름... 너는 천날만날 당구장" 이 너는 천날만날 피씨방/게임 으로 바뀐것에 불과합니다. 항상 제가 하는 주장은 그겁니다. 사람을 죽일수 있을정도로 악독한 인간이 게임이 취미인거뿐이지. 그 사람이 취미가 공부면 사전으로, 당구가 취미면 큐대로, 하다못해 취미가 레고면 레고로도 충분히 사람 잡을 나쁜 사람 이니까 그렇게 한거지. 그것의 원인을 그 사람의 취미로 판단하는 잣대 자체가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분은 물론 존재합니다. 단, 원래 치료가 필요한 분들 또한 게임을 좋아하는 것이지 게임 때문에 치료가 필요해진 것이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16/02/25 21:26
게임이 문제라고는 안했습니다. 그냥 본문에 나온 것처럼 게임에 빠진 분들이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감한다는 거죠.
사실 게임 자체에도 어느 정도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전문가 분들도 많고 이것에 대해서도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게임 중독이라는 현상의 기간이 워낙 짧아 아직 대놓고 언급하지 않는다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선 자세히는 모르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6/02/25 21:31
주환님의 댓글을 듣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또한 동감합니다만...
본문의 기사와는 약간 논점을 벗어나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2011년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민 100명 중 6명은 알코올, 인터넷·게임, 도박, 마약 등 중독자로 치료가 필요한 4대 중독자는 약 294만명으로 추정된다. ] 문구 때문이지요. 게임이 알콜, 도박, 마약 중독 하고 같은 카테고리에 들어갈 취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불쾌하게 하고자 했던 마음은 없었으나 행여라도 조금이나마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6/02/25 21:35
뭐...게임을 도박 마약과 같은 입지로 놓는 것 때문에 반발하시는 거라면 저도 윗 댓글에 남겼듯이 존중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많은 논의가 필요하겠지요.
16/02/26 18:29
개인의 의지와 절제력 변수 뿐만아니라, 정치경제적/사회적 변수들도 고려해야죠.
중독은 단순히 '의지', '절제력'같은 개인차원의 변수에만 기초한 현상은 아니니까요.
16/02/25 21:13
야구에 완전히 빠져버려서 전시즌관람에 원정응원도 뛴다고 가족생일 경조사 다 못해서 가정파탄난 사연도 라디오에 나오더라고요. 게임 인터넷 뿐만 아니라 취미생활은 적당히 해야겠죠.
16/02/25 21:32
그렇죠. 하지만 야구에 빠져서 가정파탄난 경우는 극소수인데 게임 중독? 게임 과몰입? 같은 경우는 유의미할 정도로 비율이 높으니까요. 구체적으로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 구체적인 방안이라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두고봐야 알겠지요. 그냥 게임업체 돈만 빨아먹은 다음 쓱싹하고 말건지, 정말 구체적인 체계를 세워 치료할 것인지.
16/02/26 01:25
게임말고 다른 분야중독으로 일상생활이 곤란한 지경인 사람들도 분명 있는데..
중독이 없다고 할 수는 없죠 정도만으로는 그리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죠..
16/02/26 15:12
달리기중독 이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무릎연골이 손상돼서 위험한데도 달리기를 계속 하고싶다고 지속적으로 달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분들을 위해서 4대중독에 달리기를 넣는다는건 말이 안되겠죠 그 행위의 중독위험성과 그 중독시 위험정도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검토가 필요한것이지 중독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찾아내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중독된 사람이 있기때문에 중독성이 입증되었다 라는 주장은 제가 말한것처럼 달리기는 중독성이 높은 위험한 운동이니 학교 정식종목에서 제외해야한다 라는 주장도 받아들여야 한다는거죠
16/02/25 20:45
제가 그 스마트폰 중독인데요 크크 뭐 어떻게 치료할지 궁금하네요. 의으으지와 노오오력 말고 다른 방법이있나요. 약물치료같은것도 안될거고
16/02/25 20:55
중독을 의학적 근거에 따라서 정의하고 규제하면 찬성할 수 있는데 이건 뭔가 게임업체에게 발전기금 빼먹으려는 전략의 연장선이 아닌가 하고 보게 되네요.
16/02/25 20:56
원하는 건 게임계에서 돈 좀 빨아서 기금조성하고 재단 만들어서 취업까지 알뜰하게 하겠다는 거죠.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하나 둘씩 낙하산으로 내려가서 꿀빨고 정년 풀로 채우고 퇴직금 두둑하게 받아 나오겠죠.
16/02/25 21:10
'중독'이란건 있을 수 있다고 치는데...그래서 '그걸 니들이 어떻게 하겠다는건데?' 에서 의문이 마구마구 샘솟습니다.
그래서 반대합니다.
16/02/25 21:10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쥐고 있어도, 최소 자기 할 일은 하면서 즐기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요. 하지만, 게임과 스마트폰 중독으로 실제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있는 분들도 존재합니다. 물론 그게, 다른 우울증이나 기타 정신내적 문제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했느냐, 아니면 그것 자체가 1차 원인이냐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증상이 너무나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치료의 대상으로 봐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요.
16/02/25 21:15
스마트폰-인터넷과 게임의 개념을 자꾸 구분 못하니까, 아니 일부러 안 하니까 이러는 겁니다.
(의료계에서 게임중독 치료는 숙원사업일 수밖에요. 시장 크기를 보면 젖과 꿀이 흐르는 황금의 땅이니) 스마트폰-인터넷은 중독이 가능할 수 있죠. 하지만 게임에게는 여러 플랫폼 중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있을 뿐이에요. 게임은 당연히 쇼핑, 드라마, 영상물 등 플랫폼 위 다양한 콘텐츠와 동일하게 취급되는 게 맞습니다.
16/02/25 22:01
참고로 공무원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pgr 유해사이트 지정되어 접속이 차단됩니다 크크크 어깨너머 일베 창 띄워둔건 분명히 봤는데 말이죠..
16/02/26 07:47
저는 중독에 대한 관점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제가 가장 인상깊게 본 태드 강의가 '중독'에 관한 것이었는데 이것을 보고 많은걸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http://www.ted.com/talks/johann_hari_everything_you_think_you_know_about_addiction_is_wrong?language=ko 한번들 보시라고 링크를 걸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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