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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31 18:12
사실 바쁘기도 했고 윤안임 빠져서 큰 기대도 없는터라 안 챙겨 봐서 큰 실망은 없지만...
시민야구장 마지막 직관 못 간게 조금 아쉽네요.
15/10/31 18:14
120억 받고 싶다는 4번 타자는 그 돈 주는 곳 있으면 일본을 가든, 대만을 가든 상관없으니 팀에 돈이나 안겨주고 나갔으면 좋겠고 대체불가 유격수 대신할 새로운 유격수가 내년에는 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투수코치는 제발 좀 유능한 사람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감독은 투수 출신이 아니라서 그렇다치고, 오치아이 나가고나서 투수코치가 누구 키워서 올렸는지 생각해봤는데 시리즈 내내 올라온 투수들 그리고 아직 올라오지 못한 투수들 쭉 생각해보니 아무 것도 없더군요. 윤안임은 조사 결과 나오는거 봐야 알겠지만, 만약 각서까지 써놓고서 도박하러 간거면 모조리 임탈 걸고 소송 때려서 쓴 맛을 보여줬으면 싶네요.
15/10/31 18:15
우승 준우승 숫자 맞추나 햇는데 결국 준우승이 또 앞서가네요.
질만한 경기력이었으니 뭐 크게 아쉽지도 않네요. 내년 시즌이 걱정될뿐이죠.
15/10/31 18:18
단장은 응원단장인지
몇년째 외부영입은 없고 트레이드도없고 가끔 40인 밖 드레프트선수나 줏어오는게 다고 용병도 제발 키큰 구위있는투수 뽑아오면 잘할껀데(헐크같은 사례도있고) 이상한 마이너리그 똥볼러나 사오고
15/10/31 18:22
올해 덕분에 다시 프런트가 일을 좀 하겠죠,
긍정적으로봅시다, 삼성이 너무 우승한다고 욕멱었자나요, 올해를 계기로 좀 더 돈써도 될 명분도 얻었죠,
15/10/31 18:20
삼성 투수진 뎁스가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얇더라구요. 삼성이니까 꾸준히 상위권엔 들겠지만 우승권에 들려면 약간의 시간이나 투자가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15/10/31 18:47
첫 경기 끝나고, 삼성이 무조건 우승한다 생각했는데, 두산이 이기네요. 준플, 플옵의 피로 보단 윤안임 3인방의 디버프가 더 강했던 거 같습니다. 플옵 시작 전만 해도, 한국시리즈 5 연승은 따논 당상이라 생각했어서 그런지, 응원 팀도 아닌데, 대기록이 좌절되서, 생각보다 아쉽군요.
15/10/31 21:46
음.. 팀 분위기가 다운되는 현상은 충분하나 윤성환은 원래 두산전에 방어율 6점대 가까웠고 그나마 안지만,임창용은 팀이 이기고 있을때 나오는 필승조 인데 시리즈 전체적으로 나올만한 타이밍이 거의 없었죠
만약이라는 전제가 붙지만 윤안임있었어도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15/10/31 19:03
삼성팬으로서 이번 시리즈에서 느낀 점 몇 가지..
1. 투수 뎁스가 얇을 수 밖에 없구나.. 나가서 잘 했던 못 했던 간에.. 몇 년간.. 정현욱, 배영수, 권혁이 FA로 나갔습니다.. 오승환도 없네요.. 거기다, 윤, 안, 임이 빠졌고요.. 임은 중간에 들어왔다고 치더라도, 지난 날들에 비해 6~7명이 없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배영수나 권혁이라도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피가로와 클로이드는, 벤덴헐크는 커녕 이전 삼성 시절의 탈보트나 저마노보다 못 해보입니다.. 갈아타야죠.. 사도스키에게 외주라도 맡기고 싶네요.. 2. 야구는 멘탈이구나.. 선수들 멘탈이 나가있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진갑용이라도 있었으면 벤치 분위기가 달랐을까.. 새가슴인 심창민은 불펜으로 더이상 키우지 말고 차라리.. 선발로 돌리고.. 다른 미래의 마무리감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3. 류중일 감독.. 이번에 썩 잘 하진 않았지만.. 그 동안 선수빨이니 운장이라는 소리 들을 거 같아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정규시즌 5연패, 통합 4연패만 해도 충분히 잘 한 건데.. 4. 윤, 안, 임 나가리 되면.. 아오 Xiang~ 정우람.. 안 되면 손승락이라도 사오자.. 아니, 사왔으면 좋겠어요.. (와이번스와 히어로즈팬들한테는 죄송하지만;;)
15/10/31 19:14
말씀대로 투수유출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생각해보면 벤덴헐크도 잘해서 빼앗긴 유출이죠, 니퍼트처럼 올해도 삼성에 남았다면 결과는 달랐을겁니다, 막판 투수가 아쉬우니 권혁, 배영수도 컸고요, 작년만이라도 비교해보면 윤성환, 벤덴헐크, 배영수, 권혁, 안지만, 임창용 없이 올해 코리안시리즈를 치뤘습니다, 우승하는게 더 신기한게 아니였을까요? 그리고 어느감독와도 이 선수단 가지고 우승시키기 힘들었을겁니다, 올해 우승실패보다 지속적인 투수유출에 비해 5연속 정규시즌 우승시킨 역량을 더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은 투수코치만 바꾸면 되는 겁니다,
15/10/31 19:21
그리고 오늘 벤덴헐크가 아내와 함께 본인팀 우승하자말자 우리팀 경기보러 온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 감독님이 여러 말이 많아지겠지만 선수들이 팀에 가지는 애정도를 높이는거 만큼은 인정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SK에 지고 보였던 감독님의 표정을 생각한다면 전 몇년은 더 믿고 가고싶은 생각입니다,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08&aid=0002471015 이런 감독님입니다, 믿어봅시다,
15/10/31 19:50
우승을 이렇게 많이하고도 준우승이 10번이라니.. 대단하네요 삼성팬들 통합 5연패에 대한 아쉬움이 크신거 같군요 2012년부터 늘 먼가
상대팀의 작은 실수도 놓치지 않고 이겨내는 모습이었는데 올해는 1차전 그런 역전승을 거두고도 우승을 못해서 더 멘붕이 오신듯
15/10/31 21:50
지더라도 치열하게 7차전까지 가서 준우승하더라도 3명빠져도 삼성은 삼성이구나 그래도 강하다 소리 듣고싶었는데
이렇게 준플부터 올라온 팀에게 원사이드하게 지니 더 그렇네요
15/10/31 23:45
크크크크크크크 뭐가 증명됐습니까? 크크크크 김태형이면 이 경기력의 선수단으로 우승합니까?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진짜 밑도 끝도없는 결과론 류까들때문에 짜증나네요. 유게에서도 한 명 있더니.. 사사방이나 가시던지..
15/10/31 20:14
이번 시리즈는 상승기류를 탄 두산의 무서운 상승세+삼성 스스로의 붕괴가 합쳐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투수쪽이야 더 이상 말할 것도 없고 저는 최형우를 좀 언급하고 싶습니다. 선수들 전체가 타격감을 못잡는거야 그렇다치더라도(삼성은 이상할만큼 장기휴식을 가지면 타격이 극심한 침체에 빠지더군요.) 최형우가 이렇게 폭망할지는 몰랐습니다. 물론 성적은 준수합니다. 전반기에 타선은 최형우가 하드케리했다고 생각하지만 후반기들어서 극심한 타격부진과 영양가 없는 스텟쌓기용 안타만 치더니 결국 한국시리즈는 거의 특급선발방어율급 타,출,장,OPS를 보여주더군요. 참고로 이번 시리즈의 최형우 기록은 타율 .095 / 출루율 .095 / 장타율 .143 / OPS 0.238 득점권타율 .000 입니다. 근데 이런 선수를 계속 기용하는 류감독도 욕할 수 없는게 2011년부터 시리즈를 치르면서 봤던 최형우의 존재감을 생각하면 설왕설래는 할 수 있지만 류감독이 믿음을 준것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를 끝으로 팀의 패배를 한 선수에게 전가하는건 가혹하지만 시리즈 패착요인 1등으로 최형우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습니다.
15/10/31 20:38
타팀팬으로서 지나가면서 끄적이면 올해야 이미 지나간 거니 넘어간다 쳐도 윤안임이 빠진 삼성의 투수진은 이제 강하다는 느낌이 안 들더군요.
솔직히 3차전 끝나고 올해는 진짜 삼성 쉽지 않겠다라고 느꼈습니다. 어제 노경은 털면서 경기를 잡았어도 과연 우승확률이 두산보다 높았을까에는 의문부호가 붙습니다. 초반에 1위의 원동력이 된 피가로, 클로이드가 후반기에 한꺼번에 폭망한 것도 큰데, 대들보 3명이 한순간에 증발해버리니..... 어떤 팀이라도 그 정도 타격을 입으면 휘청일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저 선수들을 내년에도 못 쓸 가능성이 커보인다는거죠. 아무래도 구단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내년부터는 정말 장담하기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최형우는 어쩔 수가 없다 봅니다. 최형우 빼거나 타순변경 후 4번에 박석민 이승엽 집어넣는다고 뭔가 뾰족한 수가 나오는게 아니라서. 그래도 4년간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홈런을 쳤던 선수인데 감독 입장에서는 별다른 선택권이 없었다고 봅니다.
15/10/31 21:17
4년간 군림하면서 음지에서 곪아온 여러 문제들이 이번에 터진 거겠죠.
차라리 지금 쓴 약을 먹게 된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당장 내년은 그리 쉽지 않겠죠. 하지만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삼성.
15/10/31 21:36
투수 3명 빠져서 패한거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3, 4, 5번이 너무 조용하긴 했죠...그렇다고 이 선수들이 페넌트레이스 때 못한 선수들이 아니다보니...
사실 두산에서 니퍼트, 이현승, 장원준, 노경은 등이 연이어 호투를 해줄 줄 몰랐던 것도 그렇고...하늘이 두산을 점지한거 같아요. 삼성은 여전히 강팀이라고 생각합니다.
15/10/31 22:23
이만하면 됐습니다 정규5연패에 통합4연패정도면 됐어요 솔까 2013년에 한번 내려왔어도 무방했었는데 조금 더 늦게 내려온거죠 내년에 용병 원투펀치중에 한명이라도 믿을맨만 있어도 올해처럼 힘들지는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15/10/31 23:37
졌을땐 멘붕이었는데 지금 오니 조금 후련하네요.
이제 1등 아니면 망한것 같은 압박에서 감독도 선수도 팬들도 좀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합때는 감독이고 선수고 욕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고맙다는 생각만 드네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의 땀과 노력으로 1년 간 행복했습니다. 더욱이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긍지를 심어주는 품위있는 모습에 다시금 용기를 얻습니다. 까짓거 1등 못하면 어떻습니까? 내년에 또하죠. 내년에 못하면 그 다음에 하죠. 언제나 최강은 아니어도 최고의 팀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라이온즈 화이팅!
15/11/01 01:49
이제 삼징징 좀 마음 놓고 하는 환경이 되려나요?
팀이 좀 불안하다는 말만 꺼내도 있는집 금수저의 엄살 취급 받는 게 참 짜증났는데...
15/11/01 21:15
투수진 사실 계속 약해졌고 올 시즌도 하반기엔 윤성환 하나 믿고 버텼는데 예상대로긴 합니다. 단기전에 빠따란건 원래 믿을게 못되는거고.. 여튼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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