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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9 22:55
오늘 저녁에 보고 왔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그래비티는 '아오 왜 저상황에 저 짓을 해!!!'해서 에라 망해라 하며 감정이입이 덜 됐는데(...) 이 경우는 합리적이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의 어려움들이 발생하니까 주인공이 잘 됐으면 하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15/10/09 23:01
밝은 분위기에서 유머러스하게 살아나가는 주인공이 잘 됐으면.. 하는 감정이 영화보는 내내 들었는데, 결말까지도 해피해서 즐거움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크크.. 올해 최고의 영화입니다!
ps..제목에 스포주의 붙여주심이..
15/10/09 23:15
재미있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콘택트에 버금갈 정도로요.
우주과학이나 SF영화를 좋아히지만 이번처럼 잔잔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3D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15/10/09 23:16
좀 과학다큐같은 느낌도 나더군요
영화적 재미를 위해서 갈등을 부각시키거나 긴장감을 주기 위해 쪼을 수 있는 부분이 엄청 많은데 그런 부분을 많이 배제하고 화성에서 살아남는 이야기에 집중 하더라구요
15/10/10 01:48
케이캅스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합체가 성공해야 이길수 있어! 하지만 합체가 성공할 확률은 극히 낮지!ㅠㅠ 하지만 우리는 해야돼! 그것밖엔 답이 없으니까!" "전 지구가 힘을 합칠수 밖에 없어!!" "으아니 해냈다 으아아이 만세 과학 만세! 인류 만세!!" 딱 이렇게 계속 흘러가더군요 크크 재밌게 봤습니다 :)
15/10/10 01:51
저는 생각도 못 했는데 주인공 외에 다른 배우들 영향력이 적다는 건 해당 배우 팬들에게는 정말 아쉬운 일이겠네요;;
하긴 저도 케이트 마라가 너무 적게 나와서 슬펐다능...
15/10/10 02:54
보급선 발사 바로 전에 중계 화면속 새 한마리가 날아들었가 사라지는게 보여지고 발사가 이루어집니다.
예전에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었습니다.
15/10/10 05:57
와 그 장면보고 저게 뭐지? 저장면에 왠 새가 들락날락 했나..하고 0.5초 생각했는데 그런 오마쥬가 있었나보네요..의미없는 장면이 아니었군요.
15/10/10 04:39
전 음악도 좋았습니다.
루이스대장의 선곡이라고 했지만 뭐랄까 그 팝? 스러운 분위기 나오는 음악도 좋았어요. 엔딩크레딧의 노래는 번안곡이었던 진주의 난 괜찮아가 생각나서 이거 리들리 스콧이 노렸나 이생각이 들기도 크크
15/10/10 10:31
충달님과 전체적 평이 흡사하군요 흐흐
저도 어제 보고 왔는데, 중국이 뜬금포 쏴대서 그래 세상은 이렇게 살만하지.. 개뿔! 속으로 외치면서 아 내가 영화를 보고 있구나라고 깨닫고.. 아이언맨이 성공했을 땐 눈물 흘렸습니다ㅠ 반지의제왕 유머코드만 제외하면(계층 유머인듯..ㅠㅠㅠ) 간만에 몰입하면서 본 영화였습니다. 참고로 전 cgv 3d 4dx로 봤는데 중반부부턴 4d 효과가 거의 나올 부분이 없어서 뻘쭘해서인지 후반부부턴 안 나와도 되는 부분까지 4d 효과를 남발하더군요. 크크. 아이맥스 촬영필름이 아닌 영화라 마션은 그냥 눈 안 아프게 2d로 봐도 괜찮은 영화인듯 합니다.
15/10/11 01:25
PGR내의 평이 좋아서 오늘 봤는데 재밌네요. 보통 영화시간이 길면 중간에 좀 지루해지기 마련인데 그런 거 없이 끝까지 집중하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론 중간에 나오던 데이빗 보위의 starman 노래 나오는 장면들이 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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