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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06 17:58:57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설국열차...걸작?...망작?...아니면 범작?...
봉준호 감독이 오래 전서부터 마음 속으로 제작을 꿈꾸고 있던 영화가 설국열차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괴물 보다도 더 먼저 영화에 대한 생각을 시작한 것이 설국열차라고 알고 있는데 그동안 제작사인 CJ에서는 영화에 대한 정보를 거의 흘리지 않으면서 사람들에게 궁금증만 불러일으키는 일종의 신비주의 전략을 취해 왔습니다...
그래서 "봉준호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에서부터 "홀딱 망할 분위기다"라는 소문까지 이 영화를 두고 극에서 극을 오가는 얘기들이 난무했었는데요...
얼마전에 온라인 쇼케이스를 펼치면서 영화에 대한 더 많은 정보들을 쏟아 냈습니다...
영상이나 인터뷰들을 보니까 기대가 더 되긴 하는데 만고 불변의 우리나라 속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가 시전되는 건 아닌지 하는 일말의 불안감도 없지는 않습니다...

과연 뚜껑을 열면 어떤 영화가 기다리고 있을 지...개인적으로 올 여름 가장 기대하는 영화라 시간이 더디 가는 것만 같습니다...

(영화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람이고 영화를 홍보하고자 하는 목적은 0.1%도 없습니다...
운영진이 문제가 된다고 하면 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의 앞부분에 대한 설명에 해당하는 에니메이션...



감옥 칸 사람들의 이야기...



앞쪽 칸 사람들의 이야기...



설국열차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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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초보
13/07/06 18:03
수정 아이콘
저도 기대하고 있고 설정도 마음에 드는데
수작일지 망작일지는 봐야 알것 같은데요. 누가 본 사람도 없고
잉여잉여열매
13/07/06 18:03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 시나리오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Neandertal
13/07/06 18:09
수정 아이콘
봉준호니까 기본은 하겠지 싶으면서도 마더때처럼 관객들과 약간 접점이 어긋나면 천하의 봉준호라도 어쩔 수 없으니까요...
하긴 내가 왜 그 양반 걱정을 하고 있죠?...--;;;
New)Type
13/07/06 18:11
수정 아이콘
봉준호가 살인의 추억부터 대중성을 갖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 작품 중 좀 대중성에서는 거리가 있지 않나... 하는게 마더였는데
그것도 400만명이 넘게 봤는걸요 뭐...

일단 천만은 갈거 같습니다.
작품이 잘 나왔는지는 둘째 치고라도.

그리고 천만이 못 갈거 같아도 어떻게든 CJ가 천만을 만들겁니다... 역대 최고 제작비를 쏟아 부었으니 말이죠.
El Niño
13/07/06 18:17
수정 아이콘
농담삼아 CJ의 사운이 달려있다고들 하죠..크...
王天君
13/07/06 19:09
수정 아이콘
그것도 중박은 했습니다. 작품성에는 뭐 전혀 이견이 없고.... 망해도 그 정도라는거죠.
13/07/06 18:11
수정 아이콘
너무 기대하고 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중에 기대에 가득차 봤는데 실망 안한사례가 없네요
그냥 덤덤하게 기다리다 영화를 받아들여야지
보기도전에 이럴것이다 저럴것이다 잔뜩 기대를 덧씌워놓고 보면 영화가 하는이야기를 듣지를 못하고 왜 네멋대로 이야기하냐고 불평만 하게 되더군요
응답하라 1997
13/07/06 18:12
수정 아이콘
저는 기대치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무조건 볼것 같아요
눈시BBbr
13/07/06 18:15
수정 아이콘
빨든 까든 일단 보긴 보겠다, 이런마음 먹고 있습니다. 불안하긴 해요 =_=a
El Niño
13/07/06 18:18
수정 아이콘
틸다 스윈튼... 마이클 클레이튼의 라스트 씬에서 보여준 그 눈빛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_+
sprezzatura
13/07/06 18:19
수정 아이콘
송강호씨 포스가 많이 죽었는데, 이번에야말로 분수령이 될 영화네요.

봉감독도 마찬가지구요. 강제규 감독으로 치면 태극기 휘날리며가 될 지, 마이웨이가 될 지.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7/06 18:21
수정 아이콘
영화의 퀄은 봐야 판단할 수 있을 듯 하고..
흥행은 CJ+봉준호+국뽕이라 천만은 너끈히 찍을 듯 합니다. 최소한 디워 이상?
그땐그랬지
13/07/06 18:24
수정 아이콘
개봉관 천개 깔고 나중에 유료관객 한명에 3명이 공짜! 손에 손잡고! 해버리면 뭐...신기록도 노려볼만 할것 같네요.
광해에서 했던 짓거리 생각하면...
먼지가 되어
13/07/06 18: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국내흥행보단 미국흥행이 관심이 가요
이제 한국감독도 헐리우드 성공해보고 그래야죠
키스도사
13/07/06 18:29
수정 아이콘
제작비를 400억이나 썼기 때문에 천만 관객이 동원되도 CJ E&M은 본전이라네요. 우선 천만은 기본에, 해외 관객까지 끌어모아야 수익이 난다는군요. 사실 미국시장을 노리고 만든 작품이라 돈을 엄청나게 투입하기도 했고.
호야랑일등이
13/07/06 18:39
수정 아이콘
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한 배경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설정이 알면 알수록 굉장히 흥미롭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엔하위키
13/07/06 18:59
수정 아이콘
설정은 신선한데 풀어나가는 방식이 진부하다고 생각해요.
냉면과열무
13/07/06 19:05
수정 아이콘
흐음... 과연 어떤 영화가 될지.. 우선 보긴 할겁니다.
불쌍한오빠
13/07/06 19:12
수정 아이콘
일단 기대감을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기대하는 수준이 거의 디크나이트급이어서 흐흐흐
王天君
13/07/06 19:20
수정 아이콘
여러 면에서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전 일단 배우들의 면면에서 기대가 되네요. 틸다 스윈튼의 괴상한(?) 연기,송강호씨가 헐리우드 배경으로 펼치는 연기, 그리고 크리스 에반스의 정극 연기가 상당히 궁금합니다( 액션영화에서 주로 두각을 펼치는 배우라서 이번 영화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기차가 질과 음경, 여성성과 남성성을 둘 다 표현하는 무대라서 흥미롭다고 하던데 이게 어떻게 나올지도 기대가 되네요.
13/07/06 19:38
수정 아이콘
으아... 댓글들 읽다보니 더 기대가 되네요 크크크
13/07/06 20:21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천만은 넘을 것 같습니다.

관심이 가는건 외국에서의 흥행 여부인데.. 기대가 되네요.

저도 몇년 전부터 관심 가졌던 영화라서 흐흐 기다려집니다 8월달이
형광굴비
13/07/06 21:15
수정 아이콘
제 예상은 설정은 신선한데 내용은 살짝 뭐랄까 브레이브 하트 같은
개념은?
13/07/06 21:46
수정 아이콘
영화는 수다다 이동진 기자의 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크
드림팩토리
13/07/06 21:58
수정 아이콘
봉준호 : 기차로 뭘 더 하려고 하지 마라
피너츠
13/07/06 22:27
수정 아이콘
뻔한전개인데 어떻게 베베꼬인스토리로 풀지 기대되네요
Magnolia
13/07/06 22:52
수정 아이콘
imdb에선 초기 스크리닝 감상평이 이미 나와 있네요.
스포일러 주의
http://m.imdb.com/title/tt1706620/board/threads/216571461

전체적으로 액션은 굿~ 스나이더 감독 느낌이 나고
스코어는 훌륭하며 액팅은 틸다 스윈튼에 극찬을 하고 전체적으로 액팅이 좋았으나 몇몇 캐릭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네요.
엔딩에 대해선 말이 많을 듯 하다고 하구요..
전체적으로 좋았으나 환상적이진 않다고 평했습니다.( Movie was very good, but not amazing.)

감상평을 보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단순 블록버스터 영화의 직설적인 내러티브를 차용할 감독이 아니죠 봉감독님이..
공안9과
13/07/06 23:18
수정 아이콘
제작비 400억이면 천조국에서는 거의 저예산 영화인데 평이 이정도면 굉장히 기대할만하네요
빅토리고
13/07/06 23: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기대치가 워낙 높아서 기대치에 비해서 실망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3/07/07 16:33
수정 아이콘
망작예감. .
백색의함달프
13/07/08 02:56
수정 아이콘
재밌으면 좋겠다. 라고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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