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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5 10:38
부동산=내수 긴 해서 여기도 어느정도 살리긴 해야합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정부가 해제가능 그린벨트 면적을 2008년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확대하겠다는 기사가 나오네요.
+ 25/02/25 13:08
그럼 건설경기 라는 뜻인가요?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이라고 하면 아파트라고 거의 지칭하지 않나요?
혼자 뜻을 잘못 쓰시는 것 같습니다만.
25/02/25 10:3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31607?rc=N&ntype=RANKING
[경기 추락부터 막는다…한은, 금리 0.25%p 낮춰 '내수살리기'(종합)] 2025.02.25. 2024 GDP 성장률 예상치 : 2.0% (한은 전망치 2.2%) 2025 GDP 성장률 전망치 : 1.9% -> 1.5% 한국개발연구원(KDI) 2025 성장률 전망치 : 2.0% -> 1.6% 해외 투자은행(IB) 2025 성장률 전망 평균치 : 2.0% -> 1..6% 호주 : 4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0.25%p 인하 인도 : 5년여만에 기준금리 인하 멕시코 : 4년여만에 빅컷(0.50%p 인하) 단행
25/02/25 10:48
부동산 대출은 가산금리, 조건제한, 한도축소 등으로 관리할 겁니다.
작년부터 부동산으로 돈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보이긴 하죠.
25/02/25 11:48
작년 말 금리인상 때도 부동산에 찬 바람 불었던 게 이것 때문이거든요.
한은총재가 단호박 스타일이고, 이복현이 의외로 진심인 것 같습니다.
+ 25/02/25 13:12
전정부도 부동산으로는 돈 안가겠다고 하다가 망한 이력이 있어서... 그때도 다들 결론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시도 했다는게 중론이었고요.
정책이고 뭐고 시중에 돈이 풀리면 다 부동산가지 다른데 안간다고요. 지금도 아래 댓글도 보면 역시 서울은 오른다고 말씀하고 계시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 방법을 찾아서라도 상당한 금액이 서울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가게 만들것 같습니다. 금리 정책 같이 무조건 부동산으로 자금이 가는 방법 말고 반대쪽을 핀포인트 지원하는게 나을 것 같기는 한데요. 기업에 정책 자금 대출을 해주던지.. 아니면 소상공인 상품권을 푼다던지요. 그런데 뭐 이미 금리는 낮췄으니 뭐라도 좋아지길 기도해 보겠습니다.
+ 25/02/25 14:07
말씀드렸지만 대출 조건제한, 한도축소하고 대신 저소득자 대상을 넓히면 좀 더 낫긴 할 겁니다.
결국 "10억대 이상 아파트에 대출로 들어갈 수 있냐, 없냐?" 에서 NO 가 나오면 되거든요. 현재 강남3구만 보합에 나머지는 전부 하락 추세니까 반등이 쉬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토허제 해제 + 금리인하 콤보가 들어갔는데 여기서 반등 못하면 강남3구도 하락할 수 있다 봅니다.
25/02/25 11:05
그동안 겪어온 게 있으니 이렇게들 비관적이신 거는 이해하지만...이걸 남의 일처럼 말씀하시는게 좀 흥미롭습니다.
지금 한은이 금리를 낮추는 건 거의 죽어가는 마당에 몸이라도 비틀어서 호흡기라도 꽂자는 의미거든요. 지금 부동산에 흡수 어쩌구 이딴 얘기 할 때가 아니라는 겁니다. 높아지는 환율을 감안하더라도 금리를 낮추겠다, 안그러면 죽을 수도 있다는 거에요.
25/02/25 11:12
이게 맞죠.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1.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소비와 건설이 극도로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수출이 그나마 선방하고 있지만 내수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경제 전체적으로 상당한 위기상황입니다. 높은 환율때문에 금리인하를 주저했지만, 환율보다 우리 경제가 더 큰 문제라고 진단하면서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사실 부동산도 서울, 그 중에서 강남 3구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먹고 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거죠.
25/02/25 11:19
다들 투자적 관점을 먼저 말씀하시는데, 여러분에게 진짜 중요한건 오늘 주식이 오르내리고 부동산값이 오르내리는 것 보다 여러분의 일자리와 월급에 직격탄을 꽂아넣을 수 있는 내수경기와 성장률입니다. 누군가는 돈 벌 수 있고 누군가는 잃을 수 있는게 재테크 시장이지만 아예 노동으로 시드머니조차 못 모으는 상황이 올 수 있어서 금리를 내린다는 내용인데, 왜이리들 한가롭게 받아들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소수 전문 투자자들 말고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투자 수익률이 "월소득"이 날아가고 나서야 의미가 있습니까. 지금 부동산도 어차피 대다수는 살 수도 없는 서울 중심지역 고가부동산 말고는 부동산도 허덕이는 추세입니다. 근데 부동산이 다 흡수하네 뭐네 하는 한가로운 얘기가 나오는 것도 신기하구요. 부동산이 만약 연착륙 없이 폭삭 꺼지면 여러분 중 대부분의 일자리도 같이 날아갈 텐데요.
25/02/25 12:02
아직 체감하지 못 하면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크게는 둘 중 하나죠. 체감하지 못 할 정도로 수입이나 자산이 상당하다거나, 아직 실물경기를 체감하지 못 하는 직종이거나.
25/02/25 11:20
그런대 전국민이 돈생기면 우선 부동산에 꽃으니 금리 인하하면 정말 돈이 실물 경기로 가기는 가냐는
질문이 안나올수가 없기는 합니다.
25/02/25 11:25
그런 생각이야 할 수 있지만 일에는 우선순위라는게 있지 않습니까. 지금 말씀하시는 부동산에 꽂을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서울 중심지역만 빼고는 부동산 경기도 지금 붕괴 조짐이 꽤 보이고 있는 마당인데 부동산에 돈이 들어가기라도 해야지 않습니까. 지금 중요한건 투자로 돈 버는게 아니라 먹고는 살아야 된다는 겁니다. 투자해서 부자 어쩌구 국장이 부동산이 재테크가 하는 거는 좋았을 때 얘기고, 지금은 땟거리가 먼저입니다.
25/02/25 11:40
이게 영끌이 만연하고 상급지 상급지 하면서 상급지로 가자는 현상(유튜브든 인터넷 커뮤든)이 심하다 보니 금리내리면 30년 만기 5억 대출 받을꺼 5억 5천 대출받고 소비는 늘지 않아서 집값만 오르고 소비(내수)는 안살아나는 현상때문에 그렇습니다.
25/02/25 11:55
한은이 금리 발표할땐 기사라도 좀 읽어주세요.
그렇게 귀막고 눈가리고 부동산이라고 얘기하실거면 금리는 뭣하러 보십니까 어차피 부동산만 사시면 되는데, 그렇게 굳은 믿음이 있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다른 자산 모두 팔고 부동산 사시면 됩니다. 한글로 써있는 것 정도는 읽으셔야죠.
25/02/25 12:10
당연히 읽었습니다만 한은도 연준처럼 발언하는 게 시장에 영향을 주니 그대로 말할 순 없죠.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연착륙을 이야기하고 있었고, 최근의 그린벨트 해제나 LH의 미분양 매입 등 다른 정책들하고 연동되었을테니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25/02/25 12:38
스토리북님 // 안그래도 금융위에서 가산금리 자꾸 올리지 말고 내리라고 압박하고 있긴 하죠. https://www.mk.co.kr/news/economy/11249374
25/02/25 11:48
경제주체는 가계만 있는게 아니고 기업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물경기와 부동산경기가 분리된 것도 아니구요... 건설사들 파산하고 영끌족들 소비 줄이면 실물경제도 데미지 입습니다.
+ 25/02/25 13:39
전세가가 매매가 대비 80%가 넘어도 굳이 집 안 사고 전세 들어가던게 불과 10년 전입니다.
현재 시장 상황은 최근 5년의 불장보다 그 이전의 장기횡보장(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하락장)에 가깝다고 봐서 입에 풀칠은 해야 부동산에 눈을 돌릴 여지가 생길 겁니다. 다만 그 때보다 빈부격차는 심해졌다고 봐서 주요 핵심지의 부동산은 상승할 수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부동산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봐야될 것 같아요.
25/02/25 11:06
예상했던 소식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환율 변화가 없습니다. 그만큼 현재 달러가 약세인 것일 수도 있고요. 물론 환율의 절대치는 아직 높아 보이지만 결국 변동률이 중요합니다. 지금 금리 차이를 생각하면 높은 환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약달러가 어디서 왔냐 하면 결국 미국 시장의 불안입니다. 버블 우려에 트럼프발 불확실성으로 인해 확실히 미장에 수급되는 자금이 주춤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로 순환되는 모양새입니다. 우리나라도 그 수혜를 받고 있긴 합니다. 저는 당분간 유동성을 확보할 생각입니다. 미장은 꺾임이 보이고 국장도 상승 탄력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채권은 매력이 없습니다. 최근 금이 올랐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곧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높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5/02/25 11:2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19768?sid=101
[건설 악화·내수 부진에 기업심리 4개월 연속 ↓…“코로나 이후 최악”] 2025.02.21. 심각합니다.... 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도 0.1~0.2% 왔다갔다 하는건 오차정도로 받아들일수 있는건데 연초부터 올해 전망치를 0.4% 내려잡을만큼 진짜 심각한 상황이긴 합니다.
25/02/25 11:08
(수정됨) 지금 경기가 정말 IMF 생각날 정도로 최악이라 일단 뭐든 하는게 맞긴 합니다.
부동산은……서울 상급지 말고는 경기권조차 이미 붕괴 조짐이 보이고 있긴 합니다만 서울조차 정말 이게 호재로 작용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젠 영끌 자체가 구조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라 부동산 매수는 정말 실탄의 영역이 된거 같아서요.
25/02/25 11:39
(수정됨) 이런 위기가 올거라 예상해서 대출 규제할 때는 사다리 치우기라고 반발이 심했던 거 생각하면... 지금 가계대출 규모를 보면 금리는 내려도 정책대출도 줄이고 전세대출 DSR도 도입하고 풀지 말아야죠.
25/02/25 12:01
그 때 피지알 버전 부읽남 분 글 다시 읽어보려고 찾았는데
글 다 정리해버리셨네요 대출규제 할때도 빨리 마통 뚫어놔라 사다리 치우기다 직접적인 '벼락거지'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도 선동력이 하나는 진짜 어마어마 했습니다. 단지 하나 신고가 뜰때마다 경마장 중계보는줄 알았어요 그 분의 선동력이 다시 올라가면 그 때가 최고점 근방은 되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25/02/25 11:5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12139?sid=101
[2024년 모든 시도서 소매판매 감소… 통계 이래 처음] 2025.02.19. [내수 부진 심화… 전국 평균 2.2% 줄어] 울산 -6.6% ‘최악’… 경기·강원 뒤이어
25/02/25 12:05
상황상 바람직한일은 아니겠지만 어쨌건 부동산 경기가 좋을때가 내수 경기도 그나마 좋긴 했습니다.
부동산 때문에 절대 금리 못내려 할 상황도 아니고요. 많이 안좋죠
25/02/25 12:22
부동산 겨냥해서 금리 내린 게 아니라 내수 경기 자체가 박살나서 내리는 겁니다. 한은 주역할이 부동산값 잡는 것도 아니고...
서울 아파트는 금리 하락추세, 공급 부족으로 꾸준한 상승 추세로 갈 것 같네요.
25/02/25 12:24
주위에서 민주당이 곧 집권할거니 부동산 올라가겠다 아파트 살 준비해야지라고 외치시는 분들은 한결같이 잘 사시는 분들이라 좀 부럽더라구요. 이런 분들은 요즘 심리 이해 못 하시겠죠..
+ 25/02/25 13:07
부동산에 돈이 가는 걸 죄악시하는 게 우려스럽네요. 과도한 버블이나 급등락은 물론 좋지 않습니다만 부동산이야말로 시중 유동성이 풀리는 창구인데요. 적절히 돈이 풀리고 돌아야 경기도 살아나지 그냥 무작정 틀어쥐고 안된다면 그냥 지금처럼 최악의 경기를 감내하자는 뜻이죠.
+ 25/02/25 13:15
부동산으로 돈이 가서 아름다운 엔딩이 기다리고만 있다면야 문제가 없는데
결국은 부동산 폭등으로 인한 출산율 저하, 근로의욕 감소, 영끌로인한 소비 감소 등등등 부작용이 이미 나온 상황이니까 우려하는거죠.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이 부작용만 만들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 25/02/25 13:18
당장 경기 개박살나서 신규고용 한파 오고 자영업자들 줄줄이 망하는 걸 방치해두는 게 말씀주신 문제들 해결에 악영향을 주면 줬지 도움이 되진 않죠...
부동산 가격 상승에 의한 부작용 문제는 아직 인류가 풀지 못한 숙제고요. 장기적인 부작용을 우려하기엔 단기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 25/02/25 13:23
유동성이 부동산으로가버리면 신규고용 한파오고 자영업자들 줄줄이 망하는건 똑 같으니까요.
전정부도 시중에 돈풀고 부동산으로 가는거 막겠다고 하다 망했는데 반대로 필요한 쪽에 핀포인트로 공급해보는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 25/02/25 13:22
일정부분 동의합니다만 그렇다고 무작정 디레버리징만 고수하는 건 시중 유동성 감소로인한 불황을 감내하겠다는 뜻이죠. 너무 늘어나도 안좋지만 일정부분 늘어나는 건 감내해야 경기가 살아요.
+ 25/02/25 13:19
시중유동성이 풀리는 창구가 부동산이 되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미 유동성 소용돌이 수준이기도 하고요. 금리 인하로 인한 유동성이 소비진작 등에서 나타야하는 시점이라 정책당국에서도 머리가 아플겁니다. 부동산으로 인한 돈이 전국 부동산에 다 돌면 모르겠지만 서울 그것도 강남한정으로 풀릴게 자명한지라 적어도 지금은 부동산으로 자금이 흐르는걸 막아야한다고 봅니다.
+ 25/02/25 13:26
부동산이 안되면 대체 어디로 돈이 풀립니까... 지금 이 대외환경에서 기업들이 투자를 더 해요? 아니면 개인이 대출해서 소비를 하나요? 그나마 나은 대안은 정부가 돈 푸는 건데 이마저도 현재는 여의치 않고... 남는 게 부동산, 건설밖에 없어요.
어떻게든 돈이 풀려서 지방 미분양이라도 털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해결책을 내야죠. 그 과정에서 강남 부동산 오르는 부작용은 감내할 수밖에 없고요. 그게 아니면 다 같이 도산하고 망하는 거고...
+ 25/02/25 13:34
오늘 한은 총재 금리인하 총평 보시면 구조조정에 실패해서 우리나라는 1.5%성장이 맞는 상황이라고 직설적으로 평하시더라구요. 과거에도 부동산으로의 유동성 공급을 극도로 경계하셨던 분이기도 하고요... 구조조정이 뭘 뜻하는건지 생각해볼 시점입니다.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의 부양으로는한계에 온 상태라고 봅니다.
총재의 바람과 다르게 제가 감히 예언하자면 3월 중순 쯤 되면 또 가계대출 폭증 기사뜰겁니다. 금리인하를 자산 가격상승의 신호로 보고 또다시 부동산으로 돈이흐르겠지요. 가계에서 금융비용 부담이 더 올라가고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고 은행만 배불리는 상황이 또 올겁니다.
+ 25/02/25 13:42
거시적으로야 그렇죠. 다만 당장 쓸 수 있는 스팀팩이 부동산밖에 없다는 겁니다. 최소한 지방 악성 미분양으로 건설사들 연쇄도산하고 경기 더 나락으로 가기 전에요.
물론 장기적으로 뼈아픈 구조개혁을 해야하는 건 맞는데 그건 그거대로 따로 해야할 일이고 당장은 해야할 일을 해야죠. 은행만 배불린다는 것도 사실 웃긴 얘깁니다. 걔네가 돈 벌고 직원들 월급 주고 배당하는 것도 다 돈이 도는 건데요...
+ 25/02/25 13:49
스팀팩 꽂아도 메딕(구조조정)이없어요 더 딸피가 될 뿐입니다. 스팀팩을 꽂을때가 아니고 메딕(구조조정)을 뽑아야 할 때라고봅니다.
은행만 배불리는게 왜 문제냐면요 첫번째가 우리나라 은행주 대부분이 외국인 자본이구요... 두번째로 고용이 많고 후방산업이 다양한 업종으로 배를 불려야하는데 은행은 직원급여, 배당이 전부입니다. 세번째로 은행은 일반 제조업처럼 투자를 안합니다. 자본 쌓은건 대부분 판관비, 배당으로 다 나가요. 돈이 돌지가 않아요... 지금 건설경기, 부동산 경기가 왜 최악일까요? 20년 21년 스팀팩을 너무 꽂아서 그래요. 부동산 위주의 개발, 성장은 더 이상 효력이 없어요. 지금처럼 부작용만 더 커질뿐이죠.
+ 25/02/25 14:01
부동산 위주의 개발, 성장을 하자는 게 아니라 지금 당장 경기가 최악이고 그나마 돈이 풀릴 수 있는 카드가 부동산 정도밖에 없으니 그거라도 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투자도 줄고 정부지출도 줄고 민간 소비도 줄면 돈은 대체 어디로 풀립니까...
저도 민간의 다른 투자처가 있다면야 그쪽이 훨씬 우량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이 그렇지 않잖습니까. 구조개혁이야 당연히 긴 호흡을 갖고 병행해야 하는 건데 당장 위기상황을 어떻게 넘기냐의 문제입니다. 물론 구조조정이라는 명분 하에 그냥 방치해두고 경기 꼬라박는 것도 물론 선택할 수야 있지만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25/02/25 14:58
저는 조금 다르게 예측하는데요. 저는 이번에 금리인하 한 것이 부동산으로 쉽게 흘러들어가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금리 하락기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건 보통은 금리하락이 '추세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금리를 3에서 2.75로 낮췄습니다. 2.75가 1.5, 1.0 이렇게 계속 떨어질 거라고 봐야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것이죠. 나중에 금리가 1.0이하까지 떨어져 사람들이 너도나도 주담대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예측되면 지금 부동산에 들어가는 게 메리트가 있죠. 시장에 돈이 풀릴 거고 선점효과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한국은행이 지난번에 금리를 내릴 때 중립금리를 언급했습니다. 정확히 얼마라고는 말을 안 했지만 미국과 너무 큰 차이가 나는 건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올해 미국 금리 인하가 많아봐야 한 차례 정도 있을 거라 예상되는 상황이니 한국 금리 역시 2.5 언저리 정도에서는 금리 인하를 멈출 거라고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정말 미국이 관세 때문에 인플레가 심하게 오면 역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고요. 금리 인하가 2.5에서 멈췄다고 가정하고 한번 주택 구매자의 입장을 생각해보십시오. 집값이 미친듯이 오를까요?
+ 25/02/25 13:23
가계대출 갚느라 소비가 없어서 내수시장 박살나는게 더 문제 아닌가요?
부동산 매도했다고 그걸로 소비하는 것도 아니고 더 비싼 부동산 대출끼고 구매할텐데.
+ 25/02/25 13:35
그 돈이 시장에 도는지 안도는지는 차치하더라도 시장이 살아나야 신규 건설 착공, 고용도 이뤄지죠... 최소한 지방 미분양들 털어낼 정도는 돼야하지 않겠습니까.
+ 25/02/25 13:45
금리로 돈을 풀든 말씀 주신대로 그렇게 재정정책으로 돈을 풀든 어쨌든 부동산에 돈이 가긴 가야된다는 상황이란 말을 하고싶었습니다. 저도 굳이 따지자면 통화정책보단 규제완화랑 재정정책을 선호합니다만 현재 상황에서 어려우니까요.
+ 25/02/25 13:33
마지막에 1명이 돈을 풀지, 다른 돈이 안풀리는 자산에 투자를 할지 어떻게 압니까?
그 마지막 때문에 몇명이 대출을 해서 가계부채만 늘어날지 어떻게 아시구요.
+ 25/02/25 13:57
하 그게 왜 가정입니까... 자산을 사면 돈이 이전될 뿐 허공으로 증발하지 않습니다. 그게 일부는 자산에 들어갈 거고 일부는 소비로 갈거고요. 오히려 그걸 시중에 안풀리는 자산(해외 자산) 등으로 무작정 몰빵한다는 게 무리한 가정이라니까요.
+ 25/02/25 14:01
뭔 낙수효과 같은 말씀을 하세요. 그 한명이 소비를 얼마나 한다고요. 그 한명의 소비가 얼마나 대단할 거라고 가정을 하고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 25/02/25 13:20
한국에서는 돈이 풀리면 부동산으로만 가니 우려가 생길 수 밖에요.
금리는 낮추고 부동산은 전세대출(보증)을 막고 보유세를 늘리는 방법 등으로 줄여야죠.
+ 25/02/25 13:34
요새 스트레스 dsr 땜에 부동산 뭐 맘대로살수있나요? 부동산 타령하시는분들 10년전 생각하는듯;; 시대가변해도 나이가 들면 생각이 안변한다더니
+ 25/02/25 13:37
대출이 주담대 신용대출만 있는게 아닙니다... 금리가 내리면 소규모법인, 개인사업자들이 담보 대출하는 금리도 당연히 내려가지요. dsr막혀서 대출못하는거는 일반 소시민이구요... 자산많은 법인과 개인사업자들은 또 다른 기회의 장이 열리는거에요.
+ 25/02/25 14:14
저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대출에 적용되고, 대상에는 개인사업자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혹시 잘못 알고 있나요?
+ 25/02/25 15:05
사업자대출 받아서 아파트를 사는 게 가능한가요?
자금사용처 증명이나 주택자금 증빙이 혹시 유명무실하다는 말씀일까요? 제가 아는 바가 없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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