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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20 23:32:58
Name 낭만메카닉
Subject 정신적인 지주는 과연 필요한 것인가??
대한민국 vs 독일전 평가전을 보다 문득 신문선해설위원님은
이런 말을 합니다.팀에는 정신적인지주가 있어야 우승을
할 수 있다구요....정신적인 지주?
예전 미국 월드컵때 대독일전 아직도 그 악몽의 꿈을 전
기역합니다.클린스만의 대활약~클린스만 그는 그렇게
우리나라에선 유명하진 않지만 매니아층에서는 알아주는
골게터입니다.그는 여러클럽팀을 돌아다니며 방랑자라는
닉네임이 있더군요.그리고 그는 이상적인 리더쉽을 가진
축구선수라고도 말합니다.개인전은 그렇게 정신적인 지주가
필요할까 생각하지만 팀리그는 더더욱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하지만 개인리그에서도 정신적인 지주는
선택항목이 아니 필수항목이기도 합니다.
만약 플러스팀에 임요환이라는 대스타가 이적을 한다면??
플러스팀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것은 불보듯 뻔한일이겠죠?
각팀에는 분명히 리더가 존재합니다.눈에 보이진 않지만
분명히 자신이 리더라고 혹은 아예 뿌리 박아서 내가 리더라고
말하듯 팀원들을 챙기거나 여러가지 리더쉽이 발휘돼기도 합니다.
잉글랜드는 베컴이라는 출중한 신의 왼발인 베컴이 있습니다.
그는 세계에서 내놓라 하는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그에겐
이상적인 리더쉽은 저에 눈에 보이진 않습니다.그는 중요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는 불상사를 낳습니다.
그로 인해 그는 씻을 수 없는 누명을 씌우고 살아야만 했습니다.
어쩜 그가 없었음 잉글랜드는 더 높이 비상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전 더 높이 올라갔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분명 홍명보 선수 은퇴전까진 우리나라 축구팀의 리더는 홍명보 선수입니다.
그는 충분한 리더가 될 자격을 갖추었으며 그의 경기의 흐름을 읽는 능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그는 그리고 센스도 무지하게 좋은 선수입니다!
그는 완벽한 페이크로 인해 카시아스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골을 넣습니다.
그는 뒤에서 키퍼의 골방향을 기역하고 카시아스의 행동을 뒤에서 끊임없이
주시합니다.그리고 그는 완전히 왼쪽으로 찰듯하면서 오른쪽 위로 솓구치는
방향으로 빠르지는 않았지만 자신은 이골은 안들어 갈수가 없어 난 완전히
속였어라고 하듯 골을 넣으며 우리나라를 4강에 안착시키게 합니다.
하지만 그의 자리는 신예선수들에겐 너무도 커보였었을 것입니다!
감히 신예들이 넘볼 수 없는 그러한 경지에 마치 어린아이가 어른을 보듯 도저히
저 자린 내가 넘볼수 없겠구나.좌절하였을 수도 자책하였을 수도 있지만
어떤 선수들은 그가 은퇴하기만을 바랬을 수도 있습니다.바로 리베로라는
자리를 넘보는 그날을 위해서 그가 은퇴하기만을 바라며 제2의 홍명보 혹은
홍명보를 능가하기 위해 어쩜 고심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리베로라는 자리는 그 누구의 자리도 아닙니다.어쩜 독일 월드컵 땐
유상철 선수가 정신적인 지주가 돼었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에겐 리더자격이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하지만 대한민국은 리더가 없이도 충분히 독일을
완파하였고 잠시 파티에 온듯 모두들 그냥 게임을 즐겼습니다.
어쨋든 이기긴 했으니까요 결과는 좋았지만 과정은 형편없었습니다.
하지만 팀에는 반드시 이상적인 리더쉽을 가진 정신적인 지주는 반드시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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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forbid
04/12/20 23:41
수정 아이콘
유상철 선수 정도면 우리나라 대표팀 리더 자격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나이, 경험, 실력면에서 그보다 뛰어난 선수는 국내에 (현재) 없죠. 그리고 홍명보 선수 페이크 안썼는데요.
04/12/20 23:44
수정 아이콘
클린스만 진짜 탁월한 골잡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국내에선 인기가 없지만, 알아주는 골잡이죠. 당시 출시된 피파축구게임에서도 클린스만 능력치가 상당히 좋기도 하고요 -_-;; 아 그리고 베컴은 오른발잡이..
정태영
04/12/21 00:16
수정 아이콘
베컴은 요즘에 들어서 주장답게 행동하죠. 낭만메카닉 님께서 말씀하신 베컴의 모습은 98월드컵 이후로 보기 힘듭니다. 요즘의 루니라면 모를까.
베컴은 말 그대로 '주장다운' 선수가 되었죠. 계기가 무엇인지는 모르나..
현재 베컴의 실력 (흔히 말하는 4대 미들이냐 뭐시깽이냐 같은 어줍잖은)을 논하는건 이 글이랑은 관계없어 보이지만 현재로선 잉글랜드에서 '주장으로서의' 베컴은 受등급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정태영
04/12/21 00:17
수정 아이콘
터키랑 유로 티켓 대결할 때는 예외군요. 흐흐;
04/12/21 00:2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아시아 선수 로서는 유일하게 세계4대수비수로 명성을 날렸던 홍명보 선수의 자리는 매우기 힘들듯. 아시아 최고 공격수 황선홍 선수마져 은퇴하며 리더의 자리는 유상철 선수에게 갔으나 저의 눈에도 역부족인듯 하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니 새로운 모습을 보일지도... 월드컵 같은 큰 무대에서는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상철선수를 주축으로 큰 무대에서 자주 경기를 하면서 발전해 나가길...
시골풍경
04/12/21 00:52
수정 아이콘
스타계의 홍명보선수가 임요환선수라면 황선홍선수는 홍진호선수라고 할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2월드컵이전부터 한국축구를 지켰던 두 사람인데...2002월드컵이후로 많은 스타국대가 생겼음에도 이 두사람의 빈자리가 무척 큰듯...
아마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가 프로게임계를 떠난다면 얼마나 허전할까요? 휴...
신멘다케조
04/12/21 01:06
수정 아이콘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네요...제목은 "정신적인 지주는 과연 필요한 것인가" 로 비롯해 오른발 잡이인 베컴을 신의 왼발잡이로 바꾸면서 정신적 지주가 필요 없다는 듯이 써놓고 결론은 홍명보같은 리더가 필요하다고 하고,,,멀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회색의 겐달프
04/12/21 01:08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홍명보 선수의 빈자리는 역시나 너무 커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떠날 나이의 선수고 (개인적으로 홍명보 선수가 해외 진출하지 않은 것이 너무나 원통합니다.ㅜㅜ) 그 선수를 대체할만한 선수가 빨리 나오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고, 이러한 것이 빨리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흔히 말하는 잘되는, 잘 나가는 팀이겠죠.
그리고 홍명보 선수가 세계적으로도 손꼽힐 정도의 선수라서 다행이었지만 확실히 홍명보 선수가 있었기에 우리나라 수비의 다양성이나 전체적인 질의 향상은 더뎠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홍명보 선수가 워낙에 잘해서 꽤나 괜찮은 수준의 수비를 유지한 것이지, 만약 홍명보 선수가 그냥 꽤 잘하는 선수였다면(우리나라에서는 유래를 찾기 힘들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그냥 그런 수비수 수준정도?...확실히 전 홍명보 선수는 세계적으로 봐서도 대인수비 능력은 떨어지지만, 전체적인 수비조율이나 경기 흐름을 판단하고 이끄는 것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나 브론즈볼을 받는것은 아니지요) 월드컵에서 꽤나 암담했을 것 같네요.

여하튼 얘기가 너무 샜는데, 빨리 대체할만한 새로운 선수가 나와서 국대를 이끌어갔으면 하네요.(황선홍 선수를 이를만한 선수는 지금으로서는 이동국 선수라고 생각하네요. 아니면 설기현 선수...게임 스탈같은 면까지 봐서요.)
억울하면강해
04/12/21 03:13
수정 아이콘
베캄은 오른발잡이죠^^ 게다가 98월드컵 vs아르헨전 퇴장땐 욕 많이 먹었지만. 지금은 잉글랜드의 정신적지주(?)라고 할만큼 리더쉽이 있어보이구요^^(이상 베캄 편애모드 ~)

그나저나. 현 수비라인의 문제점은 분명 존재하는것 같긴합니다.
정신적인 지주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누군가 구심점이 될만한 선수사 필요하다고 봐요.
다들 축구 많이 하셨겠지만. 고등학교시절에 이친구가 공잡으면 먼가 할것같다,라던가 안뺏길것 같은 친구들 있지 않습니까?;;
선수들이 신뢰할수 있는 다른 선수가 있다면 훨씬 좋을듯..
Play play...
04/12/21 03:22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딴소리지만, 차두리선수가 부족한 1g만 완벽하게 메워서 06년도 월드컵에 뛰게 된다면 좋겠네요.

차두리 선수의 독특한 색깔이 너무 좋고, 기대됩니다.
쫌하는아이.
04/12/21 05:33
수정 아이콘
딴지는 아니고 ㅡㅡ;;;; 줄 뛰어쓰기가 없어서,;;;;좀 힘드네요,,ㅎ

아~ 방금 미사 따운받어서 보고 너무 슬프다는,ㅋ
04/12/21 10:40
수정 아이콘
쫌하는아이.//님 ㅎ,ㅋ 등의 자음어는 자제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샤프리 ♬
04/12/21 11:05
수정 아이콘
유상철 선수는 늙어서 프로축구에서도 퇴출당하죠 -
정신적 지주는 아니라고 봅니다 -
차라리 최용수가 - _-ㅋ
Youmei21
04/12/21 14:50
수정 아이콘
흠. 잉글랜드는 베컴보다는 퍼디난드가 더 주장감인것 같습니다 제 사견입니다만;;
La_Storia
04/12/21 15:26
수정 아이콘
베컴은 좀 주장다워졌습니다. 좀 성숙했다고나 할까요.

아직 우리나라 국대에서는 확실한 리더쉽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는듯하여 좀 안타깝네요. 확실히 홍+황 콤비의 빈자리는;
저글링
04/12/21 15:41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 팀 주장은 거의 팀내 최고스타가 했죠 시어리 -> 베컴 -> 오웬 이런식으로 말이죠 물론 시어러는 은퇴했지만요. 베컴은 지금 루니 나이때는 루니보다 더 심한악동 이었습니다. 지금 모습을 본다면 많이 성숙해 진거죠.
얘기가 샜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정신적 지주는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 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본킁킁이
04/12/21 17:15
수정 아이콘
신의 왼발 베컴?-_-??
La_Storia
04/12/21 19:56
수정 아이콘
최고의 정신적 지주. 양키즈의 지터. 표본이죠 표본.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정말 한 팀의 리더로서는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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