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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02 09:18:29
Name SetsuNa
Subject 영웅이 탄생해야 하는 종족은 프로토스다!
요즘 참 말이 많아요~
테란진영의 장기집권화로 인해서 타종족에게서 불만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단적으로만 봐도 MSL에서는 강민선수의 우승 이후로는 최연성선수가 3연패를 했듯이말이죠..

물론 온게임넷에서는 3시즌 연속으로 비테란진영에서 우승자가 나오기는 했지만.
이번 에버스타리그에서는 확률상으로만봐도 테란진영에서 우승자가 나올 확률이 높죠.(확률상입니다 ^^;;)

테란진영이 힘을 얻었던 시기라면. 역시나 임요환선수의 등장시기부터입니다.
임요환선수.. 물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
그 때 당시로는 일반적인 '개념'의 틀을 깨고 전혀 다른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그야말로 스타덤에 오르면서 스타리그의 발전을 이끌어온 선수이기도 하죠.

임요환선수를 주축으로.. 이윤열.. 최연성으로 이어지는 최강테란 라인..

저 막강라인에 비해서 비테란진영이 초라해보이는 이유는..
절대강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임요환선수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2연패에 3연속결승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는 각각 Kpga, MSL 3연패의 대업을 이루었습니다.
물론.. 그들이 테란이었기에 가능한 이야기라고..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네 맞습니다 그들이 테란이었기에 가능한 업적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테란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업적의 빛이 바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그들도 피나는 '노력' 을 했기 때문이죠..

물론 비테란진영의 선수들이 노력을 안한다는것은 아닙니다..
지금의 테란을 상대로는 더더욱 그렇죠.. 그들의 노력이 두배는해야만.. 이길 수 있으니까요..

음.. 제목을 보셔도 아실듯이.. 앞으로 테란을 능가할 수 있는.. 절대강자가 나올 수 있는 타종족이라면..

프로토스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그종족으로는.. 테란을 극복하기가 너무 힘들것 같아요..

물론 프로토스 역시나.. 저그를 극복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암울하다고 하죠..
저 역시. 프로토스가 암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구체적인 방법제시마저 할 수 없는.. 초라한 입장입니다만.

그래도 언젠가는.. 임요환선수가 그랬듯이. 새로운 영웅이 탄생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패스트 스톰업 템플러 드랍으로 일꾼을 대량학살하는 상상을.. 저만 하나요? ^^;;
그런 모습을.. 언젠가는 볼 수 있게되길 원합니다. 프로토스 힘내세요!


뱀다리1) 아하~ 드디어 휘성 3집을 샀습니다.. 대체로 2집에 비해서는 퀄리티가 떨어진다던데.. 그래도 휘성 광팬인 제게는 다 좋은 노래에요 ^^ 추천합니다!

뱀다리2)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임요환,최연성선수 화이팅 ^^ 결승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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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02 09:33
수정 아이콘
업무중에 또 딴짓하는 . . .수입니다 . ^^
패스트 템드랍은 제가 자주 사용하는 빌드입니다만. . . . 대놓고 사용하면 막히죠... -_-;;;
센터쌈 한번해주고, 미네랄 200 가스 900 정도의 자원 상황이 될때 남는 가스 이용해 보겠다고 한번 써본 건데, 그 효용성에 놀라
요즘은 필승전략중의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 저만의 -_-v
어려운건 없구요, 걍, 속업셔틀과 템두마리씩 1~2분단위로 꾸준히 게릴라 해주러 가는것밖에 없지만,
그 효율은 정말 ㅡㅡb 입니다. . 물론 셔틀은 터지지만, 안터지고 살린다면, 테란의 제 2멀티 견제에도 용이합니다.

많은 분들이 ,남는 가스 어떻게 이용할가 싶어, 딱히 테란을 견제할 수 없는 방법이 마땅치 않은경우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까다롭고, 솔직히 귀찮아서 안쓰는것 같지만.. .
게임내내 의식하고, 꼼꼼하게 셔틀 날라갈때 터렛에 안터지게 신경만 써주신다면, 테란을 바짝 긴장시킬수가 있습니다. . .
이어지는 콤보로 할루시네이션도 매우좋고요... -_-v 고수소리 듣습니다. 할루시네이션 쓰면요. . 하하하...
머 10단콤보의 마지막인 아비터 리콜까지 보여주면, 영웅화 됩니다.. 뻘쭘하게 말이죠. . .
KissTheRain
04/11/02 09:34
수정 아이콘
글쎄요..프로토스 선수로써 강민선수는 절대강자라고 불릴만큼
꽤 길게 최전성기를 구사했습니다.
2003년 4월부터 2004년 1월까지 개인리그 결승만 3번을 올라가서
두번을 우승했죠.그때 시즌 전적만 놓고 보면 아마 승률 80%는 될껍니다.
전 강민선수 이후 프로토스에서 이정도로 최전성기를 오래 구사하는선수가 있을까 합니다.강민선수가 잘해서 일수도 있지만 강민선수의 스타일 때문에 상대가 파악을 못해서 최전성기가 오래갔다고 생각하더군요.
스타일을 파악해도 잘하면 이길수 없는 선수들..그게 테란입니다.
KissTheRain
04/11/02 09: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미 테란보다 2배의 노력<-이거부터가 잘못된거죠.
정상급선수들의 연습시간은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더이상 연습시간을 거의 늘리지 못할정도로.2배연습 해서 최강테란들을 이길수있다면 밸런스는 이미 기울어진겁니다
04/11/02 09:39
수정 아이콘
KissTheRain// 글 쓴 부분에서의 두배의 노력이라는 부분은.. 그냥 상징적인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천상의소리
04/11/02 09:43
수정 아이콘
확실히 강민선수가 한낱 프로토수 주제에 머씨라고 불리우기 직전 까지 간것이죠..제가 한낱 프로토수 주제에 라고 한것은 그만큼 그렇게 되기가 어려운 종족이란 소립니다.
그리고 확실히 휘성2집보다는 별로더라구요..발라드가 좋은게 별로 없어서 대략 실망 했습니다.ㅜ.ㅜ
04/11/02 10:04
수정 아이콘
전 게임시청은 잘안하는 편이긴하지만
플토유저중 강민선수가 최고에 속한다는것은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최연성선수와의 경기를 본기억이 있네요..
해설진이 최연성선수의 몰래멀티를 이야기한지가 5분은 넘었을겁니다.
게임내내 강민선수의 시야에 그곳은 검은안개속 이였습니다
단 한게임만으로 모든것을 대변할수는 없지만 그러식의 게임운영으로는
테란으로도 플토못이깁니다.. 이윤열,최연성선수가 테란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기도 하겠지만 수많은 게임에서 그러한 부분을 남들보다
조금더 잘하기 때문에 잘한다고 봅니다
04/11/02 10:1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의 정찰력을 단 한경기만으로 판단하시는건 잘못된거라 보여집니다. 맘자님. ^^
그렇게 따진다면 요 몇일전에 본 , 마린 5기에 터렛 뿌서지고 레이스에 앞마당 공격당하는 실수를 범한, 이윤열선수도 실수는 있기 마련입니다.
게임의 흐름을 보셔야지요.. .
어쩌다 한번의 실수를 대부분의 플레이인것처럼 확대해석하시면 안되죠.
제가 강민선수의 플레이중, 기억에 남는건, 엄청난 탱크밭을 순수 물량, 컨트롤로 뚫어낸 경기가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그것보다
견고한 탱크라인에 병력 덮치는 플토를 보지 못했고, 예전애도 못봤지만
정말 대단하더군요.... ㅡㅡv 상대방이 누구인지는 기억이 안나도,
아마도, 엄청난 탱크로 보아, 이윤열님같은데,,
아시는분은 리플좀 남겨주시구요.
나머지 한경기는 기요틴이던가? 7시쪽 언덕에 템플러 내려놓고, 진짜 소수유닛으로 테란의 공격을 몇번이나 저지하던지. . .
말이 필요없습니다. ㅡㅡb .. 못보셨다면 한번 찾아서 봐보세요..
천상의소리
04/11/02 10:16
수정 아이콘
음...아마 베스트커플전 결승 엔터더 드래곤 에서 윤열 선수와의 경기 같네요..
진짜 강민 선수가 덮치로 갈 때 그긴장감 이란!!!! 낚시하는 손맛 같더군요!!
KissTheRain
04/11/02 10:18
수정 아이콘
suoooO님//님이 말씀하신 경기는 인텔 베스트배 커플전 이윤열 vs강민
전일겁니다.이벤트전이긴 했지만 그때는 탈락이냐 결승전 올라가냐
가 걸려있고 상금도 있었기때문에 일반경기랑 똑같앗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경기는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차재욱선수하고 한경기입니다
비록 지긴했지만 오히려 강민선수의 명성을 더 높여줬죠 -_-;;
calmaja님//딱 한경기만 보시고 그런판단을 하시긴 무리아닐까요..
그리고 제가 말한 경우는 2003년 4월부터 2004년 1월이었습니다.
지금의 강민선수의 테란전은 좀 슬럼프라고 해야될꺼 같네요.
04/11/02 10:29
수정 아이콘
저도 한경기만으로 모든걸 대변할수는 없다고는 말했습니다만..

극한의 경지에 올랐다는 프로계에선 그러한 게임운영 능력이
승패를 결정짖는 최고의 잦대라는것을 예로들어서 말씀드린겁니다.

만약 정찰만 제대로 돼었어도 셔틀,리버보유한 강민선수가 그곳
피해주고(레이쓰한기에 그 셔틀 잡혔었죠)
강민선수 주병력을 몰래멀티를 치기위해 중앙을 비우지 않아도 될경기라
아쉬움이 컸기 때문입니다.
중앙비우니 최연성 선수 케리어 터지려는 본진에 무혈입성 했고..

최연성선수 입장에서 상대가 생각지도 못하는 타이밍과 장소에 멀티
상대 주병력이 움직임을 간파하고 본진 진입.. 이러한 게임운영은
종족이 테란이냐 플토냐하고는 상관이 없다는 거죠

저도 얼마전 강민선수 베스트플레이 동영상보고 무척 감동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그러한 콘트롤,운영능력 보여준 게임은 강민선수가
이긴 게임이 많을것 같네요
04/11/02 10:29
수정 아이콘
저그가 한참 강할때도 말 많았습니다... 플토가 대세일 때도 반드시 올겁니다.. 인생은 돌고 도는것..???
플토가 왜 이렇게 죽 쓰냐 말들 많지만.. 파포기사 보니까..
박정석 선수가 10월 다승왕에 등극했더군요.. 2위는 최연성 3위는 박용욱입니다..
탑3중 2명이 플토입니다..
물론 탑10안에 6명이 테란이긴 하지만요.. 그러나 저그도2명이고..
제 생각엔 플토가 왜 이렇게 약해? 보단 테란은 왜 점점 강해질까? 이쪽을 연구하는게 더 실리있다고 보여지네요..

박용욱선수가 온겜넷 우승하고 강민선수가 한참 잘나갈때는 이런 소리 나오지 않다가 요즘 자꾸 이런말이 나오는건..
플토가 정말 약해서라고 생각되기 보단.. 제 생각에는 한선수의 부진에 대한 불만과 안타까움이 이렇게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내가 최고로 강하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졌을때..
사람 심리라는게.. 특히 그 사람을 좋아할 경우 그 사람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보다..
즉 문제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기보단 자꾸 외부로 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야 덜 상처받기 때문에.. 자기합리화랑 비슷하다고 할까나)
아내가 바람피는 남편을 탓하기 보단 남편의 바람의 대상이었던 여성을 탓하는 것과 비슷하죠..

요즘 종족 논쟁을 보면서 받는 제 느낌이 이렇습니다..
글쎄요.. 아직까지.. 플토가 정말 약하다는 주장의 설득력들이 조금 약합니다..
성적 안 나온 친구가 자꾸 선생님이 문제를 이상하게 냈다고 탓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보다 설득력있는 글을 기대해 봅니다..
곽동훈
04/11/02 10:42
수정 아이콘
멋진 신인을..기대해 봐야죠

곽동훈
랩퍼친구똥퍼
04/11/02 10:55
수정 아이콘
테란에 대해서는 충분히 방송에서 게이머과 해설자가 강하다고 했습니다.
이창훈선수는 기본적으로 테란이 강하다고 어바웃에서 말했고
박용욱선수는 테란과 싸움에서 물량은 힘들고 캐리어를 가야한다고 말했다고 하던데 전 박용욱선수가 말한것이 아니라 게시글에서 본적이...
홍진호선수는 어바웃에서 많이 말했었죠.
임성춘, 김동수 해설자는 벌쳐에 대해 많이 말했죠.
최연성선수는 저그로 이윤열선수 테란이기기 힘들다고 말했었죠.
그리고 상당히 테란이 강하다는 것에 대해 방송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글 쓰시는 분중 플토가 너무 강하다고 불평 불만하는 방송에서 보신적 있으신분 있나 궁금하군요.
제가 알기로는 플토 약하다는 형식으로 하템한방에 럴커안죽죠, 리버 스캐럽 또 안터져요하는 방송 많이 보이던데...

전 플토가 약하다는 주장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임에서 솔직히 100%밸런스는 불가능한것입니다.
그래서 밸런스를 플토=테란=저그가 불가능하니
차라리 플토>테란>저그>플토로 하자는 겁니다.
테란으로 생각하면 테란이 저그한테 강하고 플토한테 할만합니다.
그러므로 플토는 테란이랑 할만하고 저그한테 약합니다.
저그는 플토한테 할만하고 테란한테 힘들죠.
테란은 1강 1중, 플토는 1중 1약, 저그는 1강 1약 여기서 보듯
테란이 문제인 겁니다. 아님 플토가 문제이던가 둘 중 하나겠죠.
lovehannah
04/11/02 14:03
수정 아이콘
21gram님 말대로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부진탓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현재 밸런스 논쟁이 다시 불붙은 이유는.
KissTheRain
04/11/02 14:09
수정 아이콘
lovehannah//글쎄요..응원하는 선수보단 밸런스 논쟁이 언제부터 시작됬다고 보십니까? 바로 원팩에서 소수 병력으로 찌르면서 더블먹는 빌드가 유행하고 부터입니다.플겜머들도 저 빌드 쓰면서 테란이 강력해졌지만 아마추어들
겜할때 특히 로템류에서 저 빌드 쓰면 강력함이 1.5배는 되보입니다.
아마추어 사이에서도 저 빌드 쓰이면서 플토가 테란 잡기 힘들어지니까
그때부터 저그 플토가 아닌 플토 테란 밸런스 논쟁이 올라오기 시작한거죠.진짜 로템에서는 저 빌드 너무 쌥니다 -_-; 그나마 노스텔지아나
루나 이런맵은 더블해도 투게잇이면 저지 할수도 있는데 로템은
언덕과 벙커땜시 저지도 못하고 올인러쉬해도 벙커때문에 막힐확률
큽니다
SummerSnow
04/11/02 15:18
수정 아이콘
단지 응원하는 플토 선수가 부진하다고 우는 소리가 아닐텐데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타깝죠..
아이나
04/11/03 15:29
수정 아이콘
글을좀더 읽고 리플다시러고 말해주고 싶네요-.- 응원하는선수 성적때문에 이런말이 나온다고 생각했다니..섭섭하네요.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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