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8/15 16:16:14
Name i_love_medic
Subject 그러고 보니 딱 1년전이군요.
1년전 오늘...바로 그 게임이 있었군요.
마이큐브배 16강 임요환 vs 도진광 선수의 패러독스에서의 엄청난 역전극...
사실 역전극이라기 보다는 임요환 선수의 집념과 투지가 돋보인 경기였지요.
이 게임이 끝나고 정말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대첩이라는 표현을 써서 많은 논란도 있었는데요.

그 게임이 지나고 1년동안 게임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네요.
임요환, 홍진호 선수가 온게임넷 본선 탈락을 하기도 했고... (홍진호 선수는 마이큐브
때도 출전을 안했는지 기억이 가물~^^)
박성준 선수와 같은 스타가 등장하기도 했네요. (1년전만 해도 박성준 선수가 이렇게 되
리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 외 DC 스겔이 점점 발전하면서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고~~

그러나 무엇보다도 저 게임이 1년이나 지났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그랬던 걸로 아는데...
사람은 나이가 먹을 수록 세월이 더 빨리 흐른다고 한 거 같은데...
아직 젊은 제가 벌써 이렇게 세월이 빨리 간다고 느끼면...앞으로는 더 어떨지...

아무튼 1년전에 있었던 그 게임을...오늘 vod로 한번 다시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1년후에 이 글을 보면서...또 1년동안 있었던 일들을 곱씹어 보고 싶습니다.
(사실 대학 졸업반인데, 취업이나 진로문제가 확정된게 없어서 지금 무지 불안하거
든요...^^)

마지막으로!! 청년실업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사회 예비 초년생들 화이팅입니다.--;
완전 횡설수설이 되어버렸다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X_SilnetKilleR
04/08/15 16:21
수정 아이콘
8.15대첩이라 불렸었죠.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경기-_-
홍진호 선수는 한게임배와 질레트배에 나오지 못했죠.
Dark..★
04/08/15 16:47
수정 아이콘
아.. 한 시간 사이에 여러번 놀라네요a; 방금 핸드폰 액정을 보니 날짜가 8월 15일 이길래 무슨 날인가.. 싶어서 주위에 물어보니 광복절이라더군요-_-;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면서 패러독스에서의 시대의 역전극이 벌써 1년이 되었다는 것에 두 번 놀랐고.. 그 경기가 8월 15일에 있었다는 것에 세 번 놀랬습니다.. 마지막으로 난 왜 아무것도 몰랐는가.. 마무리 놀라움..
박서야힘내라
04/08/15 19:2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 광복절 잊을수가없었어요 그 이후에 명경기도 나왔음하는데...임요환선수화이팅입니다 ㅋ
아이마르
04/08/15 19:45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경기 정확히 기억하는게 직접 가서 본 경기라 ^^;;
임선수의 개인화면만 멀리서 보는데 마지막엔 정말 아슬아슬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경기 중간에 옆에서 임요환 또 떨어지겠네...이런 말 들었던 기억도 나구요
그리고 아인슈타인이 그런소리를 했나요? 신기 *_*
저도 나이먹으면서 세월이 점점 더 빨리가는걸 느꼈는데...
경한고고
04/08/15 23:54
수정 아이콘
굉장히 놀라운 경기였지만, 대첩은 아니라 봅니다. (태클 No)
초특급 희대의 역전극이 어울리겠군요.
임요환 선수가 4강에서 프로토스게이머 한분 잡고 결승갔으면 합니다.
여름하늘_
04/08/16 01:48
수정 아이콘
그 때 경악하며 소리지르던 해설자들의 멘트와 엇갈린 선수들의 표정은 정말 선명합니다. 흐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47 바이오닉 컨트롤 너무 어렵네요... [19] edelweis_s4289 04/08/16 4289 0
6946 군대 그리고 스타리그 [9] ilikerain3054 04/08/16 3054 0
6945 온게임넷 스타리그,그 전반적인 고찰 제4편 -챌린지 리그 예선 [2] 마젤란 Fund2964 04/08/16 2964 0
6944 최연성선수 응원글..(스포일러 조금..) [34] 괴물앞에선gg뿐3668 04/08/16 3668 0
6943 머리위에 칼을 놔두고 자보셨습니까? [51] EzMura6127 04/08/16 6127 0
6942 네오 게임아이 3연승 ㅠ.ㅠ [17] BaekGomToss3292 04/08/16 3292 0
6941 [자체판단]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뛰어난 유닛.1~10위... [55] 쫌하는아이.5360 04/08/16 5360 0
6939 [잡담] 요새 즐겨듣는 씨디와 음악. [36] 레프3068 04/08/16 3068 0
6938 5년간의 프로게임 리그를 바라보며... [32] TomatoNYou3413 04/08/16 3413 0
6937 [잡담] 파리의 연인에 나온 팡야 [36] 꿈꾸는scv4221 04/08/15 4221 0
6934 스타리그 주간 MVP......!! (8월 둘째주) - 이재훈 [61] 발업질럿의인3798 04/08/15 3798 0
6933 스타리그 주간 MVP......!! (8월 첫째주) - 강민 [31] 발업질럿의인3347 04/08/15 3347 0
6932 [완전잡담]...Daydreamer님의 사상기질과 kimera님의 소고를 읽고 나서..."그럼 나는" -0- [4] Lunatic Love3627 04/08/15 3627 0
6931 가볍게 쓰는 스타리그를 패러디한 스타왕국 500년 [7] may0543235 04/08/15 3235 0
6928 테테전에서 왜 배틀이 아닌 레이스가 대세인가요? [42] KuclassiC6998 04/08/15 6998 0
6927 가볍게 읽는 Zeal의 안유구 제2탄 고스트 [22] Zeal3166 04/08/15 3166 0
6926 [픽션] 빙화(氷花) 15 [3] edelweis_s3388 04/08/15 3388 0
6924 그러고 보니 딱 1년전이군요. [6] i_love_medic3115 04/08/15 3115 0
6923 [픽션]빙화 1~13편 모음(연재 중) 빙화 서지훈, 몽상가 강민 무협소설 [5] blue wave3995 04/08/15 3995 0
6922 WCG 3,4위전이 끝났군요..(결과있음..) [13] 기회3812 04/08/15 3812 0
6920 추억이냐.부활이냐. [1] EX_SilnetKilleR3419 04/08/15 3419 0
6919 [잡담] 동전 여덟개 [2] 탐정3201 04/08/15 3201 0
6918 [잡담] 새로 산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다시 찾았습니다 [11] 정석보다강한2883 04/08/15 28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