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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5 16:31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걸고 아시안게임에 나가고, 그게 중계가 되는 것만으로도 위상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일정상 촉박한 건 사실입니다만.
18/05/25 16:35
게이머 개개인에게 현 시점에선 손해. 이번 일을 계기로 일반인들에게 인식이 좋아지고, 저변이 넓어진다면 크게봐서는 이득이지 않을까 싶네요. 기업에서도 후원할 맛이 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럼 대의를 위해 개인의 희생은 괜찮은 건가, 한다면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희생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더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둘다 있을 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하구요. 이번 대회가 잘 치러진다면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는 다음 세대에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8/05/25 16:40
게이머 개개인에게는 손해고 장기적으로+업계 입장에서 보면 좋은 기회죠
충분히 AG출전으로 이스포츠쪽 업계입장에선 향후 국내 이스포츠판에 좋은 기류를 많이 만들어낼수 있으니까요 또한 첫 시범종목에서 좋은 성과가 나와야 향후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도 있는거고 등등
18/05/25 16:43
사실 아겜 국대라고 뭐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롤드컵에 나가는 LCK 3팀도 국대고 당장 MSI 킹존도 국대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게 중국, 대만 등 다른 나라에는 적용이 안 되는 얘기죠. 그들은 용병이 있으니까. 하지만 LCK는 아니죠. LCK가 곧 코리아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국제대회 나가는 LCK 팀들은 국가대표처럼 취급받았고 실제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킹존 지니까 나라망신 얘기도 나오는거 보면요. 리라때는 말할것도 없고.) 다만 이번 아겜이 가져다주는 의미는 게임팬이 아닌 비게임팬들에게 그들이 국대로 인식이 된다는 것이 크다고 보입니다. 뭐랄까... 저는 지난 올림픽에서 박인비 선수를 보는 대중의 시각에서 그걸 느꼈고 그걸 이번 아겜에서 이스포츠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보며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18/05/25 16:44
이게 의미가 있으려면 진작 시범종목 채택해서 썸머 시즌을 라이엇이랑 상의하에 스케줄 조정을 진작부터 했어야죠. 아시안게임 나가는 팀 전력만 박살날게 뻔하고 썸머 그리고 롤드컵에서 영향 받아 실패한다면 누가 그걸 정상참작이라도 해줍니까?
18/05/25 16:47
그리고 어처구니가 없는게 국대는 철저하세 현재의 기량을 바탕으로 해야죠. 제일 잘하는 미드 냅우고 상징성 때문에 페이커 뽑자는 의견들이 나오고 그 실체를 알 수 없는 국제대회에 강한 선수를 뽑자면 롤드컵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gen.g가 제격이죠. 그냥 선수 선발부터 국대로써의 위상 같은 거도 전혀 없어요. 오히려 스폰서 행사 뛰는 거랑 다를게 없죠.
18/05/25 16:48
게이머 개개인에게는 매우 손해가 되겠죠. 그것도 탑티어 선수들에게는
그렇다고 이번일로 사회의 인식이 크게 바뀔수 있는가에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어렵고 종주국이라는 타이틀때문에 그리고 그간의 성적때문에 1등을 당연히 생각할꺼라서 1등하면 본전 2등하면 개쌍욕 이거는 게이머들뿐만아니라 일반의 인식도 다르지않을겁니다. 그렇다고 아시안게임 타이틀이 엄청난 명예라도 되는가에 대해서 글쎄요죠. 대중의 인식이 얼마나 다를까 싶습니다. 차라리 올림픽이라면 모를까. 올림픽도 시큰둥한 상황인데요 해당 풀내에서 종주국을 자처하고 성적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상황이라 엄청 명예적으로도 딱히 메리트는 없어보입니다. 사실 군면제 말고는 선수들을 끌어들일 메리트가 없다시피하고 국가산업적으로 보면 이판을 어떻게 가꿀것인가에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도 갖추어지지않은것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별로에요.
18/05/25 16:49
올림픽이면 몰라도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그렇게 큰 주목은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딴 금메달이 79개입니다. 어떤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는지 기억하는 분도 별로 안 계실 걸요.
그리고 국가대표가 명예롭기는 한데, 작년 리라에서 그 꼴을 보고 나니 내가 응원하는 선수 매국노 만들 기회를 하나 더 만들고 싶지는 않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시안게임까지 참가할 경우 일정이 너무 지옥 같아서 더 그럴 겁니다.
18/05/25 16:50
섬머~롤드컵을 망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나갈 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등해야 본전이고 행여나 지기라도한다면 작년리라,올해킹존 이상으로 욕을 먹을텐데..그렇다고 1등한다고 돌아오는것도 선수개인에게 딱히없죠. 게임계에대한 인식개선은 도움되겠지만 제가 선수라면 하기싫을것 같네요.
18/05/25 16:54
아주 예전부터 이스포츠 좋아했던 팬으로서 아시안게임 나갈수 있다는게
이 판에 있어서 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긴 하는데요. 이렇게 급하게 일정 조정도 안 되고 선발 방식도 애매한 상황에서 선뜻 선수보고 나가라고 하기 힘든거 같아요.
18/05/25 17:11
진작에 일정조율이라도 해놨음 모를까..
섬머직전에 이제와서 이러면 선수나 구단이나 팬이나 곤란한 대회일뿐.. 선수입장에서 까놓고 말하면 저 아겜나가는것보다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이 더 명예로울겁니다 팬인 저도 제가 응원하는팀이 저 아겜에 국대로나가는걸 보는것보단 올해 열리는 롤드컵에서 보고싶네요
18/05/25 17:14
스포츠야 클럽커리어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국가대표라는 지위에 대한 위상이 높으니 명예롭게 여기는거죠.
롤판에서 갑작스럽게 생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위상이 lck, 롤드컵만할리가 없죠 아시안게임 나가면 금메달 따야 본전이고 혹시라도 못따면 욕은 욕대로 엄청 얻어먹을꺼고, 나갔다가 섬머 망치면 누가 알아줄것도 아니고 본인들만 손핸데요
18/05/25 17:17
타 기존의 스포츠야 뭐 돈이 되는 스포츠는 상비군제도도 있고 다른 엘리트 체육들은 태능에서 국가가 직접적으로 투자해서 키우기도 하고
어린 아마추어 때부터 국가대표라고 모아놓고 훈련하는게 이득이 상당하니까 국가대표도 명예로워보이는거지 메리트도 없고 뭐 아무것도 없으면 누가 명예롭다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뭐 타 비인기 스포츠 종목들보다는 고정팬과 조금 다르게 굴러가는 시스템때문에 게임이 망하지않는한 대회가 없을일도 없고요.
18/05/25 17:26
지위라는 명예래봤자, 당장 겜돌이 취급받으면서 팀만드는데도 이렇게 힘든게 사실이었는데 명예라는게 과연 생길지.......
18/05/25 17:25
다른건 뭐 사람 생각하기 나름인데 [어딜 감히 나랏일에 사사로운 이익을 내세우느냐!!!!] 이런 부류의 이야기만 좀 안나왔음 좋겠네요. 꼭 국대 관련 문제에선 이런 입장에 빙의한 사람이 갑자기 수천명이 튀어나오는걸 진짜로 많이봐서.
18/05/25 18:31
시대가 바뀌었으니...그런 낙후(?)된 마인드를 가진 이들이 있을리가???아뇨 있겠죠.
뭐 어쩌겠어요. 그들 나름대로 그게 맞다고 보는 이들 입장에선 우리가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긴 하잖아요. 종로에서 가스통들고 시위하는 분들에게 그건 아닌거같아요..라고 백날 얘기해도 안먹히잖아요.
18/05/25 18:38
여기 댓글 분위기도 대부분 프로들 이해하는 분위기고, 실익이 적은 대회에 의욕 떨어지는것도 그럴 수 있다고 적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그 이상으로 정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그냥 지금 댓글 분위기가 프로들 이해하는 분위기니까 자기 생각 안적을 뿐이에요. 다른 스포츠로 국대 관련 논란 보다가 느꼈지만, 국제대회, 국위선양, 나라일에 프로가 사사로운 이익을 논하는걸 신성모독처럼 여기는 사람 수백 수천단위로 뛰어나옵니다. 어떻게 국제대회인데 돈이 얼마고 군면제가 어쩌고를 논하냐고 여기는 사람들 100% 있고, 대회 나가서 지면 이건 실익이 없는 대회니까 열심히 안해서 진거라고 매국노로 만들 사람들 수백명이 나옵니다.
18/05/25 18:39
차라리 MSI나 롤드컵처럼 상금이 많은 대회면 '열심히 안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때문에 그 이야기는 안나오는데, 이렇게 실익이 별로 없는 대회면 100% 실수 나올때마다 이건 연습부족이며, 이기심의 발로고, 매국정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나올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나가는게 부담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18/05/25 17:31
이번 아시안게임이 얼마나 흥할지 모르겠네요. 평창은 우리나라에서 열려서 더 흥행한 거고요.
이스포츠 경기를 지상파에서 중계를 해줄까요. 그런게 아니면 기타 이벤트 대회와 뭐가 다를지 모르겠네요. 정식종목도 아니고요.
18/05/25 17:35
선수들이 무조건적으로 안 나가고 싶어하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중국이나 베트남, 대만 같은 곳에서는 다들 나가고 싶어할 것 같고 우리나라도 분명히 탑티어 선수들 중에 나가고 싶어하는 선수는 있을 것 같아요
18/05/25 17:48
저는 msi, 롤드컵은 축구의 챔피언스리그랑 같은거라고 봅니다. 월드컵이 아니구요. 왜냐면 단일 국가 선수만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잖아요?
아시안게임은 월드컵, 아시안컵, 유로, 코파 아메리카 같은거라고 봐야 한다고 보구요. 실제 대부분의 축구선수들의 커리어는 월드컵 활약으로 평가하게 되는 부분도 많구요. 그래서 메날두가 아쉬운거고... msi, 롤드컵 출전팀은 국가대표라고 생각 안하고 리그대표죠. 하지만 라이엇이랑 일정조절이 됐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아니고 위상 자체가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 롤드컵, msi인 이상은...
18/05/25 18:09
이게 아시안 게임을 월드컵같은 진짜 슈퍼메이저 대회와 등치시키기엔 아시안 게임 자체의 위상이 너무 차이나는것 같아요. 게다가 지금은 시범종목이기까지합니다. 더더욱 위상이 높기 어렵지만, 사실 이후 정식종목이 된다 해도 위상이 높기는 쉽지 않은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롤판은 대회의 '위상'이라는걸 롤드컵이 혼자 너무 많이 먹고있어요. 롤드컵에 비하면 자국리그나 MSI조차 위상이 너무 엄청나게 밀리는 분위기라.
18/05/25 18:22
올림픽은 아니지만 아시안 게임 메달을 쉽게 딸수 있다.. 높은 확률로 금메달을 딸수 있다... 이건 꽤 괜찮은 이야기죠.
다른 종목 선수들이 꺼리는 이유인 부상 우려나... 비 시즌기에 휴식을 못함으로써 오는 마이너스 요소.. 이런 부분들인데 그런것도 덜하고요. 물론 lck 대비 연습해야되는 시간을 뺏기는건 꽤 큽니다만... 그래도 저울질해보면 가고싶은 선수 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근데 검색해보니 메달따도 연금도 없군요.. 이러면 좀 나가린데...
18/05/25 19:37
실내무도 아시아 스2는 무려 선발전 뚫고 상금없다고 하니까 뽑힌 게이머가 기권한적도 있습니다. 나중에 조작범이 된 이XX라고요.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56824&iskin=esports 기사 내용에는 상금없다라고 언급 당연히 안됬지만 이XX가 개인 트위터에 100문 100답할때 실내무도 기권이유가 상금이 없었다고 대답했었습니다...
18/05/25 19:39
아니 아무리 그래도 뽑혀놓고 기권한건 기가막히네요. 주작범 인성이 미리부터 드러났다고 해야되나. 지금 아무리 여기 사람들이 롤 프로선수들 입장 이해한다고 댓글달지만, 아무리 그래도 진짜 뽑혔는데 꾀병부리고 그러면 그건 당연히 욕먹는다고 보는데 기권이면 아예 말도안되네. 당시엔 뭔 핑계라도 있었나 싶긴 한데.
18/05/25 18:36
만약에 저라면 lck팀중 어느 한곳에만 속해있어도 안갑니다.
우승해도 본전이에요..... 차라리 그시간에 연습을 더해서 팀 성적, 개인 폼 향상에 쏟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8/05/25 19:02
개인이나 팀 입장에서는 독이죠. 더군다나 개최 시기가 롤드컵 진출과 바로 직결되는 서머 스플릿 시기라 더욱 그렇고요. 사실 어느 국가대표든 마찬가지지만 '클럽에서 선수들 돈 주는거지 나라에서 돈 주는건 아닙니다.' 그만큼 선수와 팀의 권리도 무시 못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들어가는게 결정 되고서 지금까지 시간이 있었는데도 대표팀 선발이나 파견에 대해서 뚜렷한 대책이 없던 e스포츠협회화 대한체육회 등이 잘못한거죠. 이제 OCA에 엔트리 제출 시한도 얼마 안남았는데 가능하면 선수들 팬들이 만족할만한 대책이 나오길 바랍니다..
18/05/25 19:06
시범종목이라 병역 면제 혜택 없음, 연금 없는데 국가대표라고 뭐 별거 있나요라고 생각하고요.
예를 들어서 1등급 저지방 우유님처럼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나가는걸 좋게 생각하는 선수들고 있을거고 저처럼 실질적인 리턴은 없는데 하이리스크인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나가는걸 싫어하는 선수들도 있겠죠. (박지성, 박찬호, 김연아 등의 위대한 선수들도 있지만 그 반대인 선수들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생각해도 뽑히면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터뷰 하긴 하겠죠...
18/05/25 19:08
태극마크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선수가 자원해서 나가고 싶다고하고 팀에서도 쿨하게 다녀오라고 할 수 있으면 좋은건데 사실 어느 팀에서도 그 중요한 시기에 주전선수를 내줄수가 없죠. 가서 중국팀에게 발리기라도 하면 욕이란 욕은 다 수집하고오는건데...
차라리 지금 팀 소속 없이 쉬는 전현프로나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8/05/25 19:08
말씀하신대로죠.
시범종목이긴한데, 아시안게임에서 공식적으로 시범종목과 정식종목을 구분짓지 않는다는건, 어쨌든 여기서 우승하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겁니다. 이것이 주는 명예가 그리 초라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팀이나 개인 입장에서 저울질하자면.... 그래도 나가고 싶진 않을 것 같네요..
18/05/25 19:10
다른 어떤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이상 선수나 팀, 팬 입장에선 롤드컵이 체고죠.
아시안게임 나가면 영향을 받을테니 다들 걱정인 거고.
18/05/25 19:20
그래서 사실 몇몇분들이 강조하는 명예라는게 그닥 있는지 모르겠는... 2013년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당시 실내무도 메달딴게 지금이야 시간이 오래 지났다 치고 당대엔 인정이 크게 됬었나 하면 그때도 아닌것 같거든요.
18/05/25 19:32
주목도는 MSI지고 국제전 설욕을 원하는 분위기라 더 높긴 할텐데(사실 2013년도는 기억도 안나지만) 대회의 격이 무슨 넘사 아닙니다. 실내무도가 듣보잡 대회가 아니고 아시안 게임 내의 번외 종목인데, 따지고보면 지금 시범종목인것에 비해 넘사라고 볼게 아닙니다. 정식종목이 되면 그땐 좀 달라지긴 하겠습니다만.
18/05/25 19:41
음 실내무도가 듣보잡 대회도 아니고 OCA 주관 대회인것은 맞는데, 메달 개수도 3배 차이나고 역사도 큰 차이가 나는등 급 차이가 나는건 맞지않나요?
아시안게임 시범종목과 실내무도아겜 정식종목의 위상이 큰 차이없다는건 동의하지만, '대회'의 격 자체는 꽤 차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18/05/25 19:45
전 종목별 역사 따로따지는건 좀 이상한것 같아요. 그렇게 치면 이스포츠 종목의 역사는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대회의 격이 다른건 사실이고, 제가 넘사라고 볼게 아니라는건 어디까지나 현재는 시범종목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정식종목 된 후엔 비교할건 아니라 봅니다. 굳이 따지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시범종목>실내무도정식종목 정도란 의미입니다.
18/05/25 19:46
저는 주목도가 차이나고 대회의 격이 차이난다고 얘기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말이 틀린건지 잘 모르겠거든요. e스포츠의 역사라던가, 그때는 정식이고 이번은 시범이라던가 이런건 제가 언급한 사항이 아닌데..
18/05/25 19:47
음 제가 좀 다른 관점에서 말하던것 같네요. 티모대위님은 대회의 격을 말한거고, 저는 뭐, 말하자면 메달 딴다고 칠때 커리어의 가치를 말한것 같고. 서로 논지가 별로 다르진 않은것 같네요.
18/05/25 19:49
님이랑 저랑 의견이 다른게 아니라 오해가 있던것같아요.
두 대회는 규모가 상당히 차이나는 대회고.. 이번이 시범종목이라서 명예의 차이는 별로 없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대중 주목도는 훨씬 높을거라서 당시 실내무도 때처럼 소리소문없이 흘러갈것 같지는 않다는 거지요. 당장 지금 피지알이나 각 게임커뮤니티에서도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이 화두인걸요~
18/05/25 19:58
키토 님// 그건 그렇긴합니다만, 실내무도 당시에 대회 있던줄도 몰랐던 제가 아마도 아시안겜은 경기를 볼것같아서요. 이정도의 주목도 차이는 있겠죠.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 되면, 그보다 큰 대회는 이제 올림픽 정도니까.. 이전까지 e스포츠가 받던 대우와 비교하면 좀 달라보이는것도 사실이고..
18/05/25 20:01
티모대위 님//
별로 달라지지않을겁니다 대우는... 1등해야 본전인 대회에서는 절대 1등한다고 종목이 채택된다고 위상이 올라갈리가 없어요.
18/05/25 20:08
키토 님// 음 이 부분에 있어서 의견차이가 좁혀질 것 같진 않지만... 지금의 위상은 차치하고, 만약 시범종목을 지나 정식종목이 된다면 그때는 병역 면제가 있습니다. 병역 면제가 가능한 종목이라는 것 자체로 위상과 인식의 차이가 생기긴 할겁니다.
18/05/25 19:35
아시안게임이랑 실내무도랑 뭐가 다르냐면 그냥 대회가 달라요.
대회의 역사와 규모에서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인데... 프로선수들이 나갈만한 의미가 있다없다와 대회가 가지는 무게감 자체는 따로 봐야죠.
18/05/25 19:43
어찌됬든 같은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가 운영하는 번외대회인데, 아예 아시안 게임과 분리해서 말할건 아닙니다. 게다가 그 종목의 역사만 따로 따지는식이면 지금 시범종목인 이스포츠라는 종목은 역사가 시작도 안한 상태입니다. 물론 이스포츠가 추후 정식종목 되고 나면 그때는 같은 등급은 아니지만, 시범종목인 시점에선 넘사벽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18/05/25 19:19
아시안게임 나가는게 개인에게 이익은 아니지만 사람이 자기 하고 싶은 일, 이익되는 일만 하면서 살아갈 수도 없는 거고
그게 바람직한 거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05/25 19:25
lol같은 종목은 나가서 잘하면 당연한거고 지면 욕만 오질나게 먹을거 같아요.포상금이 좋은것도 아닐거 같고.우승같은걸로 선수가 지명도를 높일수는 있을텐데 이미 최고로 유명한 선수들은 별 도움이 안될거 같네요.
18/05/25 19:48
상금 없고 병역면제도 없는데 준우승이라도 하면 정말 사정없이 두들겨맞으면서 선수 멘탈 파스스 부서지는 게 예약된 대회지요.
그렇다고 명예가 확실하게 보장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요. 그걸 감안하면서 나가고 싶어하는 선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아시안게임 출전의 디메리트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라고 봐요. 어느 걸 우선시하느냐는 선수 각자의 가치관 차이겠지만요.
18/05/25 19:56
아시안게임의 위상은 상징성을 위해 페이커를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부분에서 이미 답이 나와있죠. 다른 국대 스포츠에서 상징성을 위해 내보내자는 의견이 나오나요. 팬들조차도 진짜 국가를 위해 나가는 대회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에요.
18/05/25 20:25
상징성 그따위 말 언급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e스포츠에 위배되는 행위입니다. 전 물론 e스포츠가 스포츠 자체로 인정받아야 하는것도 심각하게 회의적인 입장이지만, 스포츠 흉내는 내려고 하는데 관계자나 팬들은 스포츠의 스도 생각안하는 것 같긴 하네요.
18/05/25 20:43
정말 웃긴게 여러 커뮤니티에서 가봐야 좀만 삐끗하면 욕먹으니 손해라는 의견이 많네요 크크크크
아니 사실 그 걱정하는 커뮤니티에서만 좀 못해도 격려해주고 도넘게 비난하는사람 칼같이 제재하거나 먹금하면 될일인데..
18/05/27 02:03
말이 쉽지 정작 제가 아는 사이트중 제일 규제 심한 PGR에서도 리라 졌을때 난리가 났던 기억이...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규제가 있는 사이트조차 몇개 없고, 대다수 사이트는 애초에 규제가 없는데 없던 규제를 할 수 있을리가.
18/05/25 21:24
솔직히 대회 위상도 겨우 시범종목일 뿐... 타스포츠에서 국대 될려는건 인정받는 커리어 한 줄 + 명예 획득 = 몸값 상승 (한국은 병역해결도 포함) 이게 아시안 게임 시범종목으로 충족이 되는지는 많이 의문입니다.
스타1 시절과 다르게 세계적으로 위상 높은 게임 대회들이 매 분기마다 많이 열리고 있어서... 정식 종목 되는게 아닌 이상 중요하게 볼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18/05/25 22:06
하필이면 일정이 최고로 중요한 롤드컵에 영향을 주는 일정이라... 여름가을이 아니라 겨울이나 쉬어갈때 했으면 이정도 반응은 아니지 않았을까요
18/05/25 22:09
태극마크가 명예라...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늘 잘 모르겠더군요 병역혜택도 연금혜택도 없는데 시간 등을 따지면 가는 게 무조건 손해같고 못하면 욕은 욕대로 먹는 그런 포지션이 되겠군요 차라리 겨울이라 일정이 이것밖에 없으면 모르겠지만서두요
18/05/25 22:36
사실 가장 큰 문제는....
명예건 뭐건 거기 참가하는 다른 스포츠인들은 거기 참가하는게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인데. lol선수의 경우엔 거기 참가하는거보다 집중해서 팀연습하는게 더 중요할 수 있다는거죠. 그게 간극을 만든 가장 큰 이유일거 같습니다.
18/05/25 23:34
군면제 걸리면 그것도 나름 부담감이 엄청날 것 같습니다. 본인 똥 싸면 나머지 4명 선수들(식스맨 있을 경우는 5명) 군대로 끌고 들어가는 거니.
18/05/25 22:43
시범종목은 그냥 아마추어 혹은 2부리그 선수들로 내보내고 정식종목 되면 그때 병역문제 걸린 프로선수들 내보내면 되지 않을까요.
뭐 정식종목 된다는 보장도 없고 정식종목 된다해도 아니 당장 대한체육회때문에 시범종목 참가도 불투명한 마당에 배부른 소리겠지만..
18/05/26 10:02
그런것만 봐도, 국가대표라는 이름에 명예가 없을 수는 없는듯합니다. 사람들이 모른채 조용히 지나간 대회라면 몰라도, 이미 이만한 사람들이 알게 된 대회라면 더더욱..
18/05/26 04:06
십몇년 동안 우리도 스포츠로 인정좀 해줘~ 이러다가 시범종목이지만 아시안 게임 종목이 되었는데 혜택도 없고 명예도 없고 그딴거 나가봐야 손해, 아마추어들이나 대충 뽑아서 나가면 될듯 이런 분위기에 적응이 안되네요. 어찌보면 프로다운 것이기도 하지만....
종목의 영속성이 보장이 안된다는게 문제 인거 같습니다. 롤보다 인기 없는 비인기 종목 스포츠도 적어도 종목의 영속성은 보장되는 편이니까요. 올해 시범 종목이 4년 뒤에는 정식종목이 될지 나가리 될지 모르니... (e 스포츠가 인정 받는다해도 게임 자체의 인기가 기운다면.. 종목 선정이 안될수도 있고) 그러니 당장 선수나 구단이나 4년뒤 어찌될지도 모르는 시범종목보다는 1년 1년이 중요한 것도 사실이죠.
18/05/26 08:52
의견이 많이 갈리는 것도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저 역시 하나의 의견일 뿐이구요. 위에 댓글중에 뱅이 저런 발언을 했었나 싶어서..인벤들어갔다가 트위치보니까 정말 저런 멘트를 했었네요. 서머-롤드컵으로 이어지는 일정에서 아마 구단 입장에선 안보내고 싶은 마음이 클겁니다. 제가 구단관계자라도 그럴것 같아요. 게다가 해당 선수가 국대훈련 하는 과정에서 팀성적 곤두박질치고, 심지어 해당 선수 폼마저 떨어진다면 더더욱.. 그리고 참가의지를 강력히 내세운 선수도 아샨겜 성적이 안좋으면(1위 못하면 그걸로 끝) 온갖 비난 폭격에, 구단이 말렸는데 참가했다가 성적안좋고, 폼떨어지면 재계약문제에 있어서도 엄청 손해 볼겁니다. 그럼에도 저런 의지를 불태우는 선수가 있다면, 아마 선발측에서도 우선 고려대상이 될 것 같긴하네요. 비록 이번이 시범종목으로 끝나고 4년뒤 정식종목이 될지 아니면 극단적으로 LOL이라는 겜 자체가 망해서 없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참가해야 한다/안해야 한다..등등 많은 의견이 당분간 계속 나올테고, 각자의 생각도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나 확실한건 팀/선수들의 의지를 존중하고, 지지해줬으면 한다는거죠. 적어도 이번 msi에서 킹존이 우승을 못했다고해서, 예전같은 극단적인 비난이 다소 줄어든것만 봐도 저는 팬문화가 성숙했구나..라고 느껴지거든요. 물론, 내가 지지하는 팀이고 선수였는데 못했으니까 욕하고 깔 수 있다..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그것도 나름 팬심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그것이 사회이고 많은 이들이 얘기하는 커뮤니티라고도 생각하니까요. 내 의견은 맞지만 네 의견은 틀렸어...만 아니면 됩니다.
18/05/26 09:12
선수들 개개인의 머리속에 들어가보지 않는이상 의미/무의미를 따질 순 없죠.
영광된 자리라 생각해 가고 싶은 선수가 반드시 더 있을거라 봅니다.
18/05/26 09:30
어짜피 이번 평창 컬링팀처럼 국내팀중 한팀이 국대로 뽑아서 나갈겁니다. 그걸 위해 별도의 선발전을 국내에서 진행하겠죠.
혹시라도 미드,탑,원딜,서폿,정글 각각 한명씩 최정상 선수를 뽑아서 나간다고 가정해보죠. 최정상 선수라는 기준이 어디있죠??? kda 킬관여율? 와드설치수? 정글몹 먹는 숫자? 라인개입횟수? 안타깝지만 누구나 공감할만한 객관적 기준도 없어요. 국대를 인기투표 해서 뽑는거나 마찬가지가 될겁니다. 게다가 소속팀이 다른(같은팀 선수와 뽑힐수도 있겠지만...) 선수들이 제대로된 경기력을 보여줄까요? 저는 회의적인 시각입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보자면 1. 아시안게임 출전 국대팀을 가리는 선발전 진행 2. 선발된 팀은 korea팀으로 참가 3. 선발된 국대팀은 아무런 혜택이 없음(현재기준) 4. 국대팀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을 esports협회건 아니면 다른 관련단체건 요청해야함(선수들을 위한 최소한의 동기부여) 여튼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이 존재하는만큼 이번기회를 잘 활용해서 esports의 세계화에 한발 더 나아가는 시발점이 되길기원합니다
18/05/26 16:29
어떤 스포츠도 객관적 지표는 없어요. 제대로 팀 구성이나 될지 모르겠는 컬링 같은 종목 빼고는, 모든 주류 스포츠들은 올스타를 구성해서 국대를 뽑습니다. 당연히 그 과정에서 불만갖는 팬들도 나오고요. 하지만 국대가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가 생기는 것이죠.
클템방송에서도 나왔지만, '인기투표할까'같은 말이 나오고, '객관적인 지표가 없어서 팬들이 가만있겠냐'이런 말이 나오는게 너무 어처구니 없더군요. 그건 딱 방송국 게임대회 수준의 마인드죠. 아니 팬들 눈치보여서 국대 못뽑겠으니 그냥 팀이 나갈 수 있다는 말이 어딨어요. 클템이 하는 소리보고 진짜 어이없더라구요.
18/05/26 11:02
이런저런 핑계로 업계에서 아시안게임 국대출전을 꺼려하는 분위기라면 정부나 여론도 게임이 게임이지 뭔 스포츠냐는 쪽으로 힘이 실리겠지요. 그럴꺼면 그냥 게임으로 남고 스포츠의 범주에 들어가려 하지 않는게 좋겠어요.
18/05/26 11:39
[설령 내 앞에 금전적인 손실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선수 개인이 아니라 기업팀에 소속된 선수들이고 팀이나 선수들에게 실익이 없을경우 어떤 태도인지는 여타 다른 종목들에서 익히 보아왔죠. 차출거부라는게 생소한단어는 아니잖아요??
18/05/26 16:34
아시안게임이면 중국 베트남 대만과 경쟁해야 할텐데 얻는 이득은 쥐뿔도 없고(해외여행과 국가대표정도?) 지면 매국노행
하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면 가보로 해도 될정도 아닌가요?
18/05/26 23:01
이번이야 시범경기라서 개인이득에 마이너스라서 안나감 했을때, 다음 대회부터는 정식종목으로 선정되었을때는..?
이제는 정식종목이라서 나갈거다 이렇게 하는것은 이해 하실건가요? 운동선수중에 병역면제받고 이제는 안나갈거임.. 하면서 불참하면..?
18/05/27 12:26
만약 제가 한국대표로 나갈 기량이 된다면... 전 나갈것 같네요 의미도 없고 실익도 없다고 하지만 내가 한국대표로 한종목에 출전해서 메달을 가지고 온다.... 그 메달은 평생 가보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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