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0/19 03:19
나진이나 kt인데... kt에 더 무게 중심이 가고요. 솔직히...
다른 나라 갈거 같아서... 국내 팀으로 보면 kt가 제일 좋을겁니다.
15/10/19 03:22
북미, 유럽도 괜찮죠. 근데 미드가 공석인 팀이 잘 없는 것 같아요. 중국이라면 자리 있는 컨텐더급 팀 중엔 Snake가 생각나네요.
15/10/19 03:24
북미쪽에는 비역슨 포벨터정도 외엔 이지훈 선수보다 잘하는 미드가 없다고 봐서 북미쪽엔 자리가 많지 않을까요?
당장 비역슨 포벨터도 이지훈보다 잘하냐고 하면 그건 물음표라.
15/10/19 03:29
비역슨이 소속된 TSM, 포벨터가 소속된 CLG를 제외하고 컨텐더급 팀이면 TIP, TL이 있는데 TL은 피닉스 선수가 이미 미드이고 피글렛이 주전 원딜러인 상태, TIP는 러쉬 - 임팩트로 인해 용병을 더 이상 고용할 수가 없죠(북미는 NA국적 이외의 선수를 2명 까지만 팀에 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지훈 선수가 비역슨, 포벨터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지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 CLG, TSM에서 굳이 영입할 필요는 없죠. 이지훈 선수의 영어가 어느 정도인진 모르겠지만 북미에서 오랜 경력을 지닌 선수들에 비해 낫다고 판단하긴 어려우니까요.
15/10/19 03:36
이지훈 선수와 비역슨, 포벨터 선수보다 "확연히"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는 지 모르겠고,
현재 두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TSM, CLG에서 이지훈 선수를 영입하는 건 소위 옆그레이드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기회비용(금전적으로나 용병 슬롯적인 면에서) 이라면, 현 미드를 그대로 두고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하는 게 더 좋겠죠. 그 밑에 하위 팀들은... 이지훈 선수가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제안을 할 것 같지도 않구요.
15/10/19 03:28
페이커 이지훈 스카웃 전부 skt에 남지않을까요? 그 이후로는 떠날지 몰라도 롤드컵 끝나고 한시즌은 더 있지않을까... 스카웃 선수는 어리니깐 안나갈거같고 이지훈 선수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지긴하네요. 이왕이면 해외팀 이적이 제일 좋은 그림이라고 봐요.
15/10/19 03:29
어느 팀이 이지훈을 원할까를 생각해보면, 딱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팀이 없습니다. 적어도 롤드컵을 노릴만한 팀 중에서는요.
이번 롤드컵 진출팀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A조 (FW, KOO, CLG, Pain Gaming) Maple, Kuro, Pobelter, Kami B조 (Fnatic, AHQ, IG, C9) Febiven, Westdoor, Rookie, Incarnation C조 (SKT, EDG, H2K, BK) Faker, Pawn, Ryu, G4 D조 (KT, Origen, LGD, TSM) Nagne, xPeke, GODV, Bjersen 총 16명의 미드라이너가 있는데, 이 중 이지훈의 영입으로 팀 차원에서 "확실한" 전력 상승이 있겠다 싶은 팀은 KT, AHQ 정도 밖에 없어요. (와일드카드 팀은 제외했습니다.) 나머지 팀들은 이지훈 못지 않은 미드라이너를 보유하고 있거나, 혹은 팀 컬러에 꼭 맞는 성향의 미드라이너들이라 대체불가능한 선수들입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뛰어난 미드라이너들이 참 많아졌구나 싶기도 하고, 그런 이유로 해외 강팀으로의 이적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15/10/19 03:40
롤드컵 진출팀으로 한정하면 당연히 자리가 많지 않죠.
애초에 영입 목적이 전력상승인데요. 중국이나 북미 쪽 중위권 팀(롤드컵 비진출 팀)들 중 자금력 되는 팀은 꽤 있습니다.
15/10/19 03:50
이지훈 선수가 어느 쪽을 원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연봉이냐, 명예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요. 그 유명한 맨오와를 생각해보면 프로 선수에게 연봉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을 수 없는 팀이라도 괜찮다면, 혹은 내가 캐리해서 팀을 롤드컵에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해당 팀으로의 이적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리그 정보엔 밝지 못해서 조건이 맞는 팀이 얼마나 있는 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15/10/19 18:22
맨오와는 비꼬는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되어서 적절하진 않은거같은데......
이지훈 재능 썩히긴 아깝네요. 바르샤를 떠나 아스날 캐리하는 산체스처럼 이적을 통해 날개를 폈으면 좋겠네요
15/10/19 03:46
이지훈이 선수생활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무조건 Sk떠야합니다. 이대로면 경기감각도 계속 놓치고 자기 울화만 속으로 삭일뿐이에요.
개뿔 팀이 우승하면 뭐합니까 자기가 한게 아닌데... 그냥 자기 감정 속이는 짓이죠,. 대우 잘받고 해외 가는게 나을거 같네요.
15/10/19 03:50
요번에 LPL 팀 망하는 거 보고 레딧내에서도 한국 선수 영입하는 것에 대해서 재고해보는 여론이 강해졌습니다. 더이상 메카닉 뛰어난 선수 한 두명으로 의사소통 없이 월드클래스팀 상대로 승리 거두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도 기정사실화되는 ..그래서 해당국가 언어를 하는 게 그 선수 실력만큼이나 고려사항이 되고 있죠. 상위권팀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있을 진 잘 모르겠습니다. 영어나 중국어를 피카부만큼 잘한다면 모를까....
15/10/19 03:53
이지훈 선수 보니 조용한 성격같은데 다데 같이 될 확률이 아무래도 높죠. 그걸 떠나서 일단 SK는 빨리 떠야한다고 봅니다. 거기 있어서 뭐한답니까 도대체 토템도아니고
15/10/19 04:41
SKT가 이지훈 선수를 놔준다고 해도 KT로 보내줄지 의문이네요
스코어-이지훈 조합이면 LCK 탑급 센터 완성입니다 국내팀끼리 친하고 LCK 스타급 선수 유출을 우려하는 분위기지만.. 흠 피까부선수 KT갈때도 SKT측은 보내기 싫어했다죠 이지훈 선수는 당장 어딜가도 페이커와 견줄수 있는 미드라이너라.. 더 보내기 싫어하지 않을까요
15/10/19 05:50
제가 스크 관계자라면 국내 타팀으로 보내더라도 KT로는 어떻게든 안 보내려고 할거 같은데..
피카부가 직접 이적한 것도 아니고 SKT에서 나왔다가 KT로 갔는데 당시 스크 팬들 굉장히 싫어했었죠. 차라리 해외 진출할 가능성이 큰 코코의 CJ로 보내줄 가능성은 있을 지언정 KT로는 안 보내줄거 같은데요. 스크 팬들 실제로 이지훈 KT 와라라는 댓글이나 중계창 볼때마다 엄청 싫어하니까요. 아무리 팬 반응 신경 안 쓰는 프론트라지만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반응해주는데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드는 일은 안 하겠죠.
15/10/19 06:00
피카부 선수 KT로 갔을때 싫어했다기보다 안타깝고 아까웠죠
울프선수 기량이 지금처럼 세체폿 시절이 아니라 조금 기복이 있어서 피카부선수가 매우 아까웠죠 스크팬이지만 이지훈 선수에게 미안한게 그만한 실력 가지고있으면서도 출전기회 못잡고 있는게.. 좋은 팀 만나서 기량 만개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네요 보내기 싫긴 하지만 이제 더이상 붙잡고 있기 미안하죠
15/10/19 07:44
KT가 이지훈 영입하면 국내에서 2위 자리는 확실하다시피 할 것 같습니다
이지훈의 그 안정감을 바탕으로 스코어가 미드는 시야만 밝혀주고 썸데이만 케어해주면 KT는 완전체다시피한 이상적인 팀 구성이 되거든요 롤드컵에서 썸데이 폼이 안좋긴 했지만, 그렇다고 썸데이의 클래스를 의심할 필욘 없죠
15/10/19 08:12
스1, 스2, LOL 통틀어서 Skt↔kt 간의 선수 교체는
피카부가 유일하지 않나요? 그런걸로 보면 통신사간의 선수 이동은 굉장히 보수적인거 같은데요...
15/10/19 09:06
대우을 얼마나 잘해주던 선수가 게임에 못나오는건 치명적이죠
이지훈 스카웃은 페이커가 있는한 페이커가 부진하거나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중요하지 않은 경기출전이 전부죠 전 계약기간이 다 되면 두선수 다 남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전 아직도 이지훈이 남은게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스프링에 우승하긴 했는데 그때 페이커 컨디션이 별로일때죠 아마 컨디션이 좋았다면 출전 못했을거고 선수가치 평가도 지금과 달라졌을겁니다
15/10/19 09:14
이지훈이 남은건 경쟁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국내에서 롤챔스 우승과 롤챔스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팀이 SKT이기 때문이죠.(이건 페이커도 동일합니다.) 이번 롤챔스에서 2회 우승을 하기 전까진 이지훈은 우승 커리어가 없으니 루키나 폰같은 대우를 받긴 어려웠을겁니다. 물론 그만한 제안을 받았을 수도 있지만요. 국내 팀중에서 선수 대우가 가장 좋은게 SKT이기도 하고요. 당장 라이벌 팀인 삼성이 선수대우를 어떻게 했는지 보면,국내 잔류에서 가장 좋은 선택지는 SKT였습니다. 선수 대우,위상,우승가능성 모든걸 다 따져봐도 다른 팀이랑 비교가 안되죠.
15/10/19 09:40
결과적으로 이지훈 본인 한테는 잘된건 인정합니다만
그 과정이 운이 좋았다는 겁니다 페이커가 스프링때 폼이 좋았다면 스프링 섬머 롤드컵을 구경만 하는 입장에 설수도 있었고 1년을 낭비한 꼴이 됐을수도 있었다는걸 말하는 겁니다 본인이 뛰지 못하는데 평가가 올라갈 수가 없죠
15/10/19 10:49
그 운도 이지훈 선수가 실력이 있기 때문에 기회를 잡은거고 결과적으로 선수 커리어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에스케이티가 주는것만큼 연봉 받긴 쉽지 않았을테니까요. 결국 결과론이죠.
15/10/19 09:53
글쎄요. 전 이지훈선수가 SKT라는 팀에 가지는 애착이 상당하다고 생각해서 내년시즌에도 똑같이 SKT에 있을거 같습니다.
그간의 인터뷰를 보면 되게 팀에대한 애착이 강하고 코치진에 대한 믿음또한 높은편이라고 느껴지더군요.
15/10/19 10:13
티원팬으로서 e스포츠 최고의 명문 구단은 항상 티원이라고 생각 하는데,
돈도 돈이지만 '티원' 이라는 소속이 주는 자부심도 상당할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돈을 적게 주지도 않을테고요
15/10/19 11:23
돈때문에 다른데 가라는게 아니죠
저정도 실력으로 경기출전을 못하는게 문제죠 팀으로서의 자부심도 있겠지만 본인이 출전도 안하고 롤드컵 우승이면 그 자부심뒤에 숨겨진 공허함은 어쩌죠... 이지훈선수가 욕심이 있다면 롤드컵 직후 팀을 떠날거 같습니다
15/10/19 10:31
선수 대우도 국내에선 skt가 최고로 알고 있고 특히 팀에 대한 애정이 이지훈 선수는 상당히 강한 것 같더군요. 사실 말이 서브지 선수들 중 경기 안나가고 싶은 선수가 어디있겠습니까. lck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도 이지훈같은 재능이 서브로 쓰인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죠.
15/10/19 10:38
진짜 애매하긴 하네요.
탑급 미드라이너가 둘에 키워야되는 슈퍼유망주까지 있어서.. 교통정리를 하긴 해야 할거 같은데 누구 보내기도 애매한 상황이어서.. 페이커가 안간다는 가정하에 이지훈까지 잡으면 스카웃이 붕떠버리고 그렇다고 스카웃을 포기하자니 너무 아깝죠 중국에서 유망주들을 다 쓸어가고 있는 마당에 스카웃은 꼭 지켰으면 하기도 하고 어렵네요
15/10/19 10:40
사실 이지훈선수가 불만만 쌓일거라는 것도 추측일 뿐일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까요.
대부분은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는 스타 플레이어가 되는 걸 즐기겠지만, 그런 걸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죠. 중요한 매치에서의 부담감을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구요. 페이커야 몇년간 그런 관심과 주목에 익숙해졌고, 그걸 본인이 즐기는 타입이지만 이지훈 선수도 그럴거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현 LOL 최강팀의 미드라이너, 선발 출전 빈도는 낮지만 적지 않은 연봉, 리그 우승의 조력자 정도의 롤을 본인이 원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서브라고 하더라도 이미 SKT 팀 소속의 넘버2 미드라이너라는 것 만으로도 본인의 가치는 충분히 높으니까요. (실제로 누가 와도 페이커 선수를 제치고 넘버1 미드라이너를 차지하기는 어렵겠지요.) 잠깐 쓸데없는 경험이지만.. 예전 WOW 투기장 초창기때도 33 팀 했었는데, 전징드가 주력 조합이었지만 가끔 전사 대신 도적으로 도법사 잡으러 나갈 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 도적 플레이어는 본인 점수가 2400+ 가까이 되다보니, 여기저기 팀에서 같이 하잔 얘기가 엄청 많았지만 끝내 옮기지 않고 그대로 게임 접었죠. 나중에 물어보니까 자긴 전장군 1위 팀에 자기 이름 올려놓고 같이 하는 게 좋고 도법사 상대하는 건 자신있는데 다른 수많은 조합들 상대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연습하고 그럴 자신은 없었다고, 또 다른 팀에 가서 다시 연습하고 호흡 맞춰서 그렇게까지 점수가 올라갈 자신도 없었다고 했었죠. 결국 사람 성향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면 이지훈 선수도 지금 팀원과 코치진, 특정 경기 출전해서 조커처럼 활용되는 롤에 만족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괜히 모험 걸었다가 평가가 낮아지고, 흐지부지 선수 생활 마감하는 것보단 마음 잘 맞는 팀에서 계속 간간이 활약하면서 추후 SKT 코치나 감독, 또는 해설 활동을 노릴 수도 있는거겠죠. 어쩌면 이지훈 선수의 희망은 SKT 스타크래프트2 팀의 권오혁 코치와 비슷한 롤이 아닐까, 그리 된다면 그 쪽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플레잉 코치 -> 코치가 되는 방향도 나쁘지 않단 생각이 드네요.
15/10/19 10:54
이지훈 선수 인터뷰등을 보면 커리어나 출전 욕심이 있는 선수입니다. 단지 경쟁자가 페이커일뿐...
권오혁 코치랑은 다른 케이스죠.
15/10/19 11:25
완전히 같다고 볼 수는 없겠죠. 하지만 지난 8월 인터뷰만 봐도 엔트리는 코치진의 판단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라는 내용의 인터뷰도 있는 걸 보면 출전에 대한 욕구 < 커리어 가 아닐까 합니다. 페이커도 항상 굳건한 모습보단 때론 널뛰기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으니, 팀의 우승을 위해서 그런 불안정한 부분을 케어해주는 것에 만족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15/10/19 11:39
그거야 한국 이스포츠판의 인터뷰가 어지간하면 직접적으로 불만을 말하기보단 팀에 속해있을땐 팀 위주로 인터뷰를 하니까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그런 인터뷰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선수들이 한번씩은 하는 레파토리라.커리어 욕심이 출전기회보다 앞선건 이번 시즌은 맞는 이야기 같아요. 그런데 이번 시즌에 커리어가 충족되면 다른팀을 찾을 확률이 높죠.
15/10/19 10:57
대회에 나오질 못하니까 객관적인 대회 실력이 백프로 검증 안됐다고 해도, 플레잉코치나 코치 얘기는 너무 이른 얘기 같아요. 기량이 너~무 아깝습니다.
15/10/19 11:20
당장은 아니겠지만.. 내년이든 후년이든 논의가 있을수도 있겠단 생각에 적어봤어요. 저도 기량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선수 본인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팀원들과 다시 합을 맞춘다는 걸 부담스럽게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15/10/19 13:45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실력이 탑급인거 맞지만 그래서 주전출전을 못하는게 불만이라는 건 맞지않을 수도 있죠. 최고의 팀의 2인자로 만족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5/10/19 11:28
이게 다 1구단 1팀 체제의 부작용이 아닌가 합니다.
1구단 2팀이 훨씬 완벽하고 정교해 보였는데 왜 바꾼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돼요
15/10/19 11:33
일단 SKT KT 모두 응원하는 입장으로써 KT로 이지훈선수가 가면 좋겠지만 그 선택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스타1 BW때부터 SKT는 팀원들을 잘 챙기기로 유명했고 이적도 생각보다 잘 안나오죠 (특히 스타급선수들은), 만약에 출전에 대해 불만을 가져서 SKT를 나온다손 치더라도 과연 한국에서 활동할까 싶습니다. 당장 중국만 가더라도 훨씬 더 돈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중국이 아니더라도 LMS나, NA LCS, EU LCS 등 사실 선택지야 굉장히 많죠. 이지훈 선수가 어디에 목표를 두고 게임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돈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세속적이다고 비판하는 게 아닙니다, 프로는 당연히 더 좋은 대우를 해주는 곳을 가는거죠) 중국진출이 가장 낫지 않을까싶습니다.
개인적으론 KT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이지훈같은 선수가 스코어같이 좋은 정글러와 탑의 썸데이같이 하드캐리형 탑라이너 (물론 8강 쿠상대로는 정말 별로였지만.) 그리고 지금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에로우와 함께한다면 잘어울릴것같다 라고 생각을 하곤합니다. 다만 이건 제 개인적인 바램일뿐이고. 어찌됬건 솔직히 이지훈선수가 어디로 가던간에 (혹은 SKT에 남던간에), 저라면 SKT에서 나올것같습니다. 사실 누가 뭐라고 하건 지금 이지훈 선수는 본인의 기량의 정점을 찍은 상태인데, 이런상황에서 꾸준히 프로무대에 서지않는다면 분명히 후회할겁니다. 흔히 말해서 감을 잡았다고 그러죠. 저같은 경우도 예전에 한창할때 정말 리신만 주구장창했는데 어느순간 딱 아 이렇게 하는거구나 하고 감을 잡은 후에 꾸준히 연승을 찍고 챌린저에서도 연승을 찍었던 적이있습니다. 무협지로 말하면 깨달음이 온 순간인데, 사실 이지훈선수의 지금 기량이 내년에도 이렇게 좋으리란 법은 없습니다. (안좋으리란 법도 없지만요) 물론 SKT가 계속해서 페이커만 쓰지않겠죠, 이지훈선수도 지금처럼 몇번씩 내주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팀을 가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저라면 그렇게 하겠지만, 결국은 이지훈 선수의 선택이시니까요
15/10/19 17:41
이지훈선수도 자존심이 꽤 쎈것 같은데, 기왕이면 같은팀에서 페이커를 경쟁에서 밀어내고 주전자리를 차지하고 싶을것 같네요.
그만한 실력이 있는 선수구요. 이지훈은 그만큼 올라간 선수고 노력이나 서로의 컨디션 여하에 따라 실력으로 제칠수 있는 가시권 안에 있는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선수 실력이 비슷하면 페이커가 나올것 같지만용..
15/10/19 18:11
선수는 결국 출전을 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출전기회가 없다면 설령 skt가 롤드컵 우승을 한다 한들 그렇게 좋을까 싶어요. 내가 롤드컵 우승을 해냈어~ 라고 말하기 머한 상황이죠. 이지훈 선수와는 별 상관없는 결과물의 느낌이니까요.
skt 가 대우를 얼마나 잘해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해외로 나간다면 돈은 더 벌수있을꺼고요. 그렇지 않더라도 옮겨서 자신의 존재감을 좀 뿜어봤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