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0/16 19:42
절대 방심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설레발도 금물이고요.. AHQ는 충분히 SKT에게 일격을 날릴 수도 있을만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일이 MSI 때 SKT 잡아먹던 EDG랑 유사해요 물론 서문의 기량이 폰보다는 약간 낮다고 생각이 들긴하지만 스타일 자체가 변수를 만들기 쉬운 스타일이라 생각합니다 선수들 긴장하고 경기해야할거같아요 좋은 결과 있기를 ㅠ_ㅠ..
15/10/16 19:44
어제 경기가 재밌는 이유는 사실 두 팀이 비슷비슷한 경기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랬던거라 아마 결과를 차치하게 되면 재밌는 경기가 나올수가 없을겁니다 크크
15/10/16 19:53
인지도로만 보면 3.3혁명 이상급일 것 같아요. 진짜 전 세계에서 보고 있을텐데 크크크
개인적으로는 SKT가 방심만 안 한다면 간단히 이길 만한 상대라고 보지만, AHQ도 최선을 다한다면 SKT를 상대로 충분히 이길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15/10/16 19:53
AHQ가 좋은게 모든 라인이 딱히 약점이라고 할만한게 없죠 서문갓 시에스는 많이 밀리지만 솔킬 잘주는 선수도 아니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하필 SK ㅠ 그래도 개싸움으로 가면 경기는 재밌을거에요
15/10/16 19:56
SKT가 방심하고 자만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봅니다.
항상 대다수의 강팀은 약팀에게 방심, 태만으로 인하여 패배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LGD의 몰락도 같은 선상에서 보기 때문에... " AHQ 뭐 그까이꺼... 대충 잡으면 되니까 그냥 4강부터 준비하쟈 ^오^ " 이러다가 3대2로 깨질지도 모릅니다 크크
15/10/16 20:57
1경기부터 누가봐도 방심하고 있구나하는 경기력으로 지면 그 만명 가까운 관중들이 뻔히 보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을 깨는 꼬치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15/10/17 08:15
이번 롤드컵 김정균 코치랑 감독이 제대로 고삐쥐고 채찍질 하고 있죠... 절대로 자만할 팀이 아닙니다
14년도 롤드컵 못나오기도 했고 조별리그 전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빡세게 하더라구요. 방심조차 안해서 더욱 기대됩니다
15/10/16 20:01
방콕타이탄즈 상대로도 소홀함이 없었던 SKT가 딱히 대충할 것 같지도 않고...
이런 글 볼때마다 김택용이 참 엄청난 일을 했구나 매번 느낍니다. 긴세월이 흐르면 어쩌면 3.3혁명에 버금가는 이변도 나올 수 있겠으나 그 주인공이 그렇게 잘생기기는(?) 힘들다에 제 미래의 여자친구를 걸겠습니다.
15/10/16 20:07
더 정글에서 이제 더 협곡으로 우뚝선 벵기의 폼도 그렇긴 한데
언제나 상대보다 cs 3~40개씩 뒤지는 미드차이가 전 가장 문제라고 보네요 스노우볼 굴리는 속도가 c9 던지는거만큼 빠른 skt 가 미드의 그 cs차이를 못굴릴 거 같지 않거든요 ahq 가 그동안 당했던 것보다 더 빠른 스노우볼에 의외로 쉽게 무너지지 않을까 싶네요 변수라면 페이커가 서문을 초반부터 솔킬내려 몰아치다가 미드3인 4인 이렇게 오는거에 짤리고 서문이 크는걸텐데 요즘 skt 시야 장악이나 벵기와 울프가 미드 봐주는 플레이 보면 그럴거 같지도 않아서 이게 참... 정말 대박 사건이 터져서 20~25분쯤 skt 가 글골 5~6천 뒤지고 있어도 질거같지 않아요
15/10/16 20:12
아뇨 의도한거 맞습니다. 그때 당시야 '김택용이 기적같은 확률로 마재윤을 뒤집고 우승했다!!' 하며 드라마틱한 감동이 있었지만 사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그냥 역사상 가장 흉악한 저그전 능력을 가진 최고의 프로토스가 주작범 하나를 어린애 손목 비틀듯 가지고 논 게임이었잖아요.
15/10/16 21:06
그때 4강도 강민 상대로 3:0 아니었나요? 지금 약간 가물가물한데... 그 전부터도 저그전은 팬들 사이에선 최고로 평가받았고, 그 이후에도 마재윤만 만나면 실신시켰고...
15/10/16 22:30
최고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준수했다에요. 33혁명이 왜 33혁명이었는지 잘못 이해하고 계신듯 합니다. 애초에 마재윤이 보여줬던 프로토스전 퍼포먼스 자체가 동시대 토스가 상대가 안됐었고, 지나고 보니 김택용이 독자적인 패러다임으로 앞서 있던 것이죠. 그 모든 것이 결과론이었고.
15/10/16 21:32
글쓴이님의 리플을 보니 어떤 의도로 말하신 거는 알겠는데, 좀 와닿지는 않네요. AHQ와 SKT T1의 실력차 뿐만 아니라 대략적인 평가나 네임밸류를 고려해보면 말이죠.
실제 경기력이 김택용>마주작 이었다고는 하지만 그거는 극소수를 제외한 관계자들도 예상하지 못할 정도였고, 네임밸류 차이가 좀 많이 심했죠. 그리고 김택용이 한시대를 더 뚫어낸 실력을 갖고 있었다지만 그걸 입증한 것은 결승전 후 였고, 그 전에는 뜬금포이자 '성전'을 무산시킨 리그 브레이커 보통 신인 토스 1 정도로 여겼습니다. 물론 강민과 김택용의 4강전을 봤던 사람들은 그 강민을 3경기 내내 머리 싸움에서 박살낸 김택용의 기량이 인상적이었겠지만 그래도 그때 마씨가 보여준 퍼포먼스가 워낙에 인상적이었던지라, 그래도 3.3이 정말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15/10/16 21:55
근데 3.3혁명은 실제로 김택용이 상상도못한 3:0완승을 거둬서 붙여진 것인데...
그 사건을 기점으로 프로토스의 대저그전 패러다임이 바뀌게 되었고 그래서 김택용에게 혁명가란 별명도 붙여진 거구요. 때문에 글쓴분의 의도가 어떻든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어요. 결국 글쓴분이 말씀하시는 주장은 너무 결과론적인 얘기인지라...
15/10/16 20:14
조별리그에서 EDG를 잡으면서 사실상 조 1위로 8강진출이 거의 확정되었음에도...
방콕 타이탄즈를 상대로 진지모드였던 것을 생각하면 방심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SKT를 잡으려면 픽밴에서부터 흔들고 SKT 계산 밖의 상황을 만들어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별리그에서처럼 비슷한 픽밴이라면 예상했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15/10/16 20:15
여러 커뮤니티에서 skt의 롤드컵 우승까지 소위 말하는 거하게 김칫국을 마시고 있는 형국인데 내심 좋긴 하면서도..
이렇게 빨다가 skt가 떨어져버리면??하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네요 제발 롤드컵우승까지갑시다 skt화이팅
15/10/16 20:20
방심안하면 과정이야 어쨌던 올라갈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나저나 1시시작이고 내일 9시에 시험보러가야되는데 이걸 봐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15/10/16 20:25
SKT가 지는건 상상할 수가 없네요.
14 삼화보다 강하다고 평가되는 현 최강 팀인데요... skt가 진다?? 마형이 털리거나 상대 조합이 더 강력하다거나.. 그런 경우일건데..
15/10/16 20:32
3.3 때는 몇몇 내부자 및 김택용 본인은 승리를 예감하고 있었다고 어디선가 들었는데 지금 모든 관계자와 대만 팀들 모두 힘들다고 하고 있고 그들과 스크림을 자주하던 EDG를 어린아이 손목 비틀듯이 이겨버린 상황이라 3.3보다 훨씬 힘들어 보입니다;
근데 다시 읽으니 마재윤이 김택용을 이길 확률이군요;
15/10/16 20:36
이 두팀의 승패를 가를 관전 포인트는 명확해 보입니다.
미드에서의 차이를 다른 곳에서 메꾸는 능력이 탁월한 AHQ와 미드에서의 차이로 게임의 승패를 결정해버리는 SKT. 양 팀 모두 이 상황이 새로울 것 없다는 것이죠. SKT의 미드라서 밀리는 것이 아니라 항상 그래왔기 때문에 AHQ는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웨스트도어가 커서 전투로 게임을 비비는 모습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상대와의 작은 차이로 SKT가 게임을 끝내버리는 경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결국 자신들의 운영을 실수없이 잘해내는 팀이 이길 것이고 그렇기에 대다수가 SKT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지만 게임은 해보기전에 모르고 이변이 나오기에 스포츠는 언제나 보는 맛이 있는 것이겠죠.
15/10/16 20:44
조이럭과 강퀴도 아주 잘쳐줘야 3대1 봤죠
ahq의 변수가 바텀의 캐리력인데 뱅기가 끼는 3대3싸움이나 2대2 라인전에서 뱅과 울프가 밀린다는 말이 성립이 안될것 같아서 무난히 이길것 같네요
15/10/16 20:55
뱅기가 다른 라인 봐줘도 알아서 잘 버틸겁니다. EDG 2차전만 봐도 알 수 있죠. 사실 다른걸 다 떠나서 그냥 뱅 KDA만 봐도 답 나옵니다;
15/10/16 20:44
솔직히 전력차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불안하다는건 밑밥까는거죠 크크...정말 웬만해선 질리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msi때 skt가 못했느냐?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물론 롤드컵에 폼이 올라온건 맞고, 중국의 약화와 탑메타의 도래로 인해 세계최강급의 전력을 갖춘건 맞지만 그렇다고 뭐 엄청나게 바뀐건 또 아니거든요. 아무튼 AHQ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15/10/16 20:45
skt성수들이 단체로 식중독이라도 걸리지 않는이상 절대 질것 같지가 않네요. 모든 라인전 ,시야싸움, 운영 모든 요소에서 압도 하는 상황이라
15/10/16 20:47
제가 이스포츠 사상 최고의 변수인 식중독을 깜빡했네요. 갓브리오균앞에서는 수백 수천 수억판도 소용이 없는데... 크크.
15/10/16 20:56
스크라면 ahq가 잘하는 챔프 다 잘라 버리고 할 거 같아서 크게 걱정은 안되네요. 스크는 밴으로 막는 게 불가능한 팀이기도 하고.
15/10/17 00:39
사실 왜 3.3의 충격보다 덜하냐면요
전례가 있고 없고의 차이기때문이죠 3.3혁명이 진짜 어마어마한 충격이었던 건 단순히 3:0 승리뿐만이 아니라 전례가 없던 전대미문(?)의 사건(?)이었기떄문이라(..) 이미 한번 그때의 충격을 경험해본 사람들이라 그때만큼의 충격은 아닐지도..
15/10/16 21:19
ahq가 은근 팀스타일이 고정관념과 달리 암살+스플릿만 주구장창하는건아니여서 만약 암살대비만 해서 준비한 평범한 팀이면 깜짝픽이나 전략으로 잡아먹을수도 있을것같은데
김정균코치에 케스파까지 함께 분석을했다니 다 파악되었을것같아서...흠 그래도 꿀잼을 위해서 ahq힘냈으면 좋겠네요 흐흐
15/10/16 21:32
관리가 잘되면 3:0으로 이기겠지만
이번 롤드컵은 너무 길어서 컨디션 관리에 따라서는 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msi 때도 느꼈지만 컨디션 나쁘면 망가지는거 일도 아니더군요
15/10/16 22:08
글쓴님이 무슨말 하고싶으신지는 알겠고 마재윤 폄훼는 동의하는데
어쨌거나 3.3의 확률이란 2.69%로 대변되는 김택용이 마재윤을 이길것으로 '예측' 하는 확률이었고 그게 공감대인데요 후대에 와서 김택용이 팥쑤는 기계가 되었다 해서 3.3의 확률을 혼자만의 의미로 써놓으시면 좀 어리둥절 하죠 뭐 독특한 생각 하시는건 좋습니다만
15/10/16 22:35
읽을 때 오타겠거니 했는데 3.3을 '김택용이 이길 확률이 높았다'고 의도하고 쓰신거였군요.
제목은 3.3혁명에 가까운 기적을 보여줄 수 있을까? -> 즉, 김택용이 이길 확률이 낮았는데 혁명급으로 어려운 마재윤 셧아웃을 해냈다. 라는 의미의 제목인데 첫줄부터 거꾸로 비유를 뒤집으니 해독하기가 난해했습니다.
15/10/16 22:41
westdoor가 cs 너무 많이 밀리는데다가....원딜이 잘하긴 하는데 징크스가 너무 노출돼서 sk가 자르거나 뺏어가는 전략을 한다면 깝깝해지는 게 문제죠. TPA때랑은 많이 다른게 TPA같은 경우는 표본 별로 없이 그냥 뒤통수 후려친거고...
B조 돌아간 거 보면 전력을 숨겼다고 보기도 힘들고 그게 100% 기량이라고 본다면....절망적인게 사실이네요. 재미를 위해서 선전해줬으면 합니다만...1게임 따기도 너무 빡빡해보입니다.
15/10/16 23:02
3.3이라는것 자체가 [관객이 예상한 것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때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기 때문에 고유명사처럼 사용이 되는건데, [절대적 실력 차이 그대로 나온 결과]로 이해하고 이야기 하시면 다들 헷갈려 하실수 밖에 없죠. 그런거야 얼마든지 많은 사례가 있으니까 3.3을 그러한 예로 사용하지는 않죠.
저도 위에 나온말처럼 3.3만큼의 충격은 안올거 같아요.
15/10/16 23:50
3.3만큼의 임팩트가 있기는 하겠으나 그때는 김택용 선수의 실력이 베일에 싸여져 있는데 브로커 마재윤의 실력만 생각해서
그런 예측과 확률이 나왔던 거였고, 이번 롤드컵 같은 경우 실력은 다 공개됐으니 오히려 확률은 더 낮다고 생각하네요.
15/10/16 23:59
ahq가 다음세대의 메타를 들고 오면 이길수있겠죠. 김택용이 그랬던 것 처럼요.
하지만 저는 sk의 3:0승리를 예상해봅니다.크크
15/10/17 00:21
서문갓이 저번 경기보단 폼을 되찾는다하더라도 페이커나 이지훈을 상대로 솔로킬내기는 매우 힘들겠죠. 결국 초반 정글과 서폿의 움직임이 중요한데 문제는 skt가 이런 조직적인 움직임조차도 더 앞선다는 점..
설사 어찌어찌하여 초반에 킬을 낸다하더라도 그 스노우볼을 잘 굴릴 수 있을까하면 팀 운영에 있어서 skt가 2015 전체시즌을 통틀어서 추풍낙엽처럼 말린 적이 없기에 그것도 힘들어 보이네요. ahq는 초반에 잘 풀린다 하더라도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고 그에비해 skt는 별다른 사고가 안터진다면 설사 초반에 조금 힘들게 가더라도 할게 많은 팀이죠. 팀원 개개인의 클라스차이보다는 조직력에서 너무 큰 차이가 나는게 치명적입니다.
15/10/17 00:44
다른 얘기지만 skt 친구들이 이번 롤드컵을 우승한다면 공중분해되지는 않을까요? 뭐 삼성친구들이 이번에 망했고 스크에서 돈만 잘 챙겨준다면 안그럴거 같지만..
그리고 페이커가 은퇴하지는 않을까요? 전 이번 롤드컵 우승 뒤에 페이커가 은퇴할거같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15/10/17 05:05
사실 AHQ가 SKT를 이기기 힘든 이유는 딱히 앞서는 점이 없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고 봅니다. 서문선수가 암살자로 정말 패기넘치는 모습 보여줬지만 사실 암살자로 세체미를 올라간 사람이 바로 페이커고 안과 알비스가 봇에서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하지만 울프 뱅도 세계봇듀오고, 정글은 말할 것도 없고, 탑도 그렇구요. 승리를 하려면 자신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강점을 극대화시키는게 승리의 지름길인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다 막히니까요. 그런면에서 오히려 오리겐은 할만하겠네요 스타일상 AHQ는 너무 SKT와 상성이 안좋아요
15/10/17 05:20
1+1이 2인 이유는 1+1이 2이기 때문이다 같은 댓글이네요 ㅠㅠ
스타일로 먹고 들어가도 안되는 실력차죠 솔직히.. 오리겐도 비슷하게 깨질거라고 봅니다.
15/10/17 05:30
제 생각에는 오리겐은 더더욱 암울하다고 봅니다. 일단 템포가 너무 늦습니다. 한국의 진에어스러운 운영이죠. 물론 진에어보다 픽이 더 좋아서 상위호환이지만요. 그나마 AHQ니까 3경기에 미드 솔킬 두 번 내고 비빈 거죠. 오리겐은 그럴 만한 카드가 없습니다. 오리겐이 AHQ보다 나은 게 운영인데, skt는 운영이 더 좋으면서도 템포 조차 빠릅니다. 절대로 후반으로 못 끌고 갑니다.
15/10/17 08:18
어느팀이 skt상대로 앞서는 점이 있을까요...
SKT는 각라인이 탑클라스, 운영도 탑클라스, 픽밴, 챔프풀, 뭐하나 다른팀한테 꿀리는게 없어요... 차라리 중국/대만처럼 공격형이 낫지 오리젠처럼 운영으로 후반바라보는 팀은 SKT가 본인들이 잘하는 한국형 운영을하게 놔두는 셈이 되기때문에 더 힘들듯 싶네요
15/10/17 09:03
전 좀 다르게 보는게, 예전에 한국이 정말 운영으로 압살하고 다닐때도 유독히 유럽팀만나면 고생을 많이했습니다. 기묘한 운영이랄까요, 분명히 매 게임마다 유리하긴 유리한데 게임을 끝내지를 못하는 상황이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 운영에 말리면 제 아무리 SKT 라도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SK가 결승을 가든 4강에서 떨어지든 지금까지만 봐도 세계 최강의 팀이라는건 입증이 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만, 클템의 말처럼 롤드컵은 메타와 메타간의 격돌이니까요. AHQ나 중국팀들처럼 (FW는 운영으로 하는 팀이라 제외하겠습니다) 난전형태로 끌고가서 거기서 승리를잡는 메타는 확실히 힘들다고 LGD, IG 탈락이 증명했고 이제 남은 한국의 메타와 유럽의 메타중 누가 최강이냐 라고 결판내는 것만 남았죠. EDG는 중국팀이지만 일반적인 중국팀의 운영과는 다르니까요.
15/10/17 11:08
랜슬롯 님이 지적한 부분이 잘 드러난게 D조예선 KT와 오리젠의 1차전이었죠. KT 선수들이 중간 중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오리젠의 돌려 깎는 운영에다가 미드차이, 속도 차이에 말리면서 결국은 졌던... 그런데 LGD와 KT가 두번째 턴에서 대 오리젠 해법을 제대로 제시해줬습니다. LGD는 원래 잘하던 전투적인 투텔포 운영에 godv의 모스트 챔인 미드 다이애나를 얹으며 빠른 템포로 유린했고, KT도 이 교훈을 보고 쉔서폿까지 더하며 기어를 높여서 오리젠을 격파했죠. FW는 이런 저런 미스가 나서 실패했지만 SKT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15/10/17 18:45
kt 자체가 후반 운영이 안 좋습니다. 초반에 강점이 있는 팀이죠. skt는 반면에 초중반 모두 운영이 좋은 팀입니다. 그래서 오리진 입장에선 스타일을 바꿔야 된다는 거죠.
15/10/17 19:35
이게 다 결과론인게... 소위 '이변' 이라고 나오는 일들은 거의 모든 스포츠에서 다 나옵니다. 중요한 거는 그 후의 행보인데 현실에서 그 후에 마씨는 점점 바닥을 향해가고 김택용은 3회 우승으로 2007이후 프로토스 최고 커리어를 달성하죠. 그런데 반대로 마씨가 그 후에도 2회 우승 정도 더 하고 김택용은 그 후에 우승을 못 했으면 이변으로 끝나는 거죠. 확률은 결국 결과론이고 다수의 예측과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측면에서 3.3 때 김택용이 마씨를 이기는 경우와 비슷하다고 봐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