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8/16 01:24:39
Name Davi4ever
Subject [하스스톤] 마스터즈 시즌3 결승 대진이 결정되었습니다 + 히어로즈 슈퍼리그 이야기
지난 금요일, 레진코믹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3 결승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로열로더에 도전하는 혼비 선수가 독일의 강자 식소 선수를 4: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고,
2연속 우승을 노리는 서렌더 선수가 장나라 선수에게 '패패승승승승'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honbee : 가장 주목받지 못했던 아웃사이더, 이제 로열로더에 도전한다

혼비 선수는 16강에서 톨레랑스 선수를 3:2로 물리쳤지만
톨레랑스 선수의 칼날 부채 실수가 이슈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고,
8강 첫날 경기에서도 손님 전사에 난투를 넣고, 흑마법사 덱에 희생의 서약을 넣는 등
준비는 돋보였지만, 몇 차례 실수를 하면서 팬들의 많은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의 상징과도 같은 슬시호 선수를 상대로
8강 최종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승리했고,
4강에서는 식소 선수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간파, 맞불을 놓으며 4:2로 승리,
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결승진출을 확정지은 6세트 경기입니다.

혼비 선수의 무서운 점은 경기를 치를수록 실수가 없어지고 있고,
준비과정이 좋다는 점입니다. 이번 시즌 빅3로 평가받던 세 선수 중
슬시호와 식소를 격침시켰고, 이제 서렌더 선수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시즌 초만 해도 실수투성이였던 이 선수가 이번 시즌 극적인 성장드라마를 완성시킬 수 있을까요?


-Surrender, 한국 최강의 위치, 2연속 우승으로 입증한다

지난 시즌2 결승에서 슬시호 선수를 4:0으로 완파하며 슬시호 선수의 2연속 우승을 저지했던 서렌더,
시즌3에서는 직접 2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4강에서, 고수들에게 인정받는 고수 장나라 선수를 상대로
1,2세트를 내주고, 4세트에서는 시간 초과로 공격을 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지만
그것을 곧바로 극복하고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에 승리했습니다.



승부처가 되었던 4세트 도적 vs 흑마법사 경기입니다.

모든 선수가 기본적으로 승부에 대한 집념이 있지만
이 선수의 승리에 대한 집념은 정말, 다른 게임을 통틀어 보아도 최상위권입니다.
다소 과격한 리액션, 시간을 많이 쓰는 스타일, 모두 이 맥락에서 파악 가능합니다.

한국랭킹 1위는 확정적으로 굳혀놓은 상황, 하지만 자신이 한국 최강자라는 것을
누구도 이뤄내지 못한 위업, 2연속 우승으로 완성짓고 싶은 마음이 클 것입니다.
과연 자신의 손으로 다시 한 번 정상을 찍으면서
자신의 시대를 스스로 증명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로열로더의 탄생 vs 2연속 우승의 위업, 어떤 것이 이뤄지게 될까요?
8월 22일 토요일 부산 해운대에서 그 승자가 결정되는데요, 하스스톤 마스터즈 첫 야외무대, 잘 준비하겠습니다.



+히어로즈 슈퍼리그 이야기

몇몇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현재 히어로즈 슈퍼리그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8월 9일 개막전 때 이미 해운대를 한 번 갔다 왔습니다 -_-;;
정확히는 8월 8일 부산으로 내려가서 -> 8월 9일 슈퍼리그 개막전을 하고 ->
경기 끝나자마자 상경해서 8월 10일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낮 생방송 하고 ->
8월 11일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2시 생방송과 히어로즈 슈퍼리그 7시 생방송을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_-;;;;;;

개인적으로는 4년만에 박상현 캐스터와 일을 함께 하게 돼서 특별한데요.
개막전 때 바지단추는 터지고, 밥 나르다가 상의 엉망 되고,
부산역으로 가는 길에 접촉사고가 나는 등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액땜요소가 많기 때문에
리그가 잘 될 것 같다는 엉뚱한(?)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

이제 세 번째 경기까지 마친 상황인데요, 다음주 화요일 저녁 7시에 MVP 스카이와 MRR,
다음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A조 승자전인 MVP 블랙과 스네이크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빅매치인만큼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바쁜 일정이지만 더위 안 먹고 둘 다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8/16 02:02
수정 아이콘
혼비선수 처음에 8강전에서 정말 경기력 안타까웠는데 갑자기 올라가서 잘하는걸보니 역시 방송무대가 빡세긴 빡센가 봅니다.. 크크
Davi4ever
15/08/16 02:05
수정 아이콘
방송경기의 긴장감을 끝끝내 이겨내지 못한 선수들이 적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빠르게 적응하는 것도 결국은 중요한 능력이죠! ^^;;
인생은금물
15/08/16 08:15
수정 아이콘
어제 슈퍼리그 직관 갔었는데 넘 실력차가 나서 안타까웠네요ㅜㅜ
Davi4ever
15/08/16 13:43
수정 아이콘
아직 리그 초반이고 갈수록 실력차는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
kongkaka
15/08/16 09:02
수정 아이콘
탈락한 팀들에게는 미안한 소리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전부 3대0 예상되었던 앞의 3번의 매치였습니다.
Mvp sky대 Mrr부터가 치열할거라고 기대하고있습니다. 이제부터는 합이 맞는 경기가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Davi4ever
15/08/16 13:43
수정 아이콘
듀얼 방식이라 아직 탈락은 아니에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노으리
15/08/16 09:49
수정 아이콘
서렌더 선수 응원합니다
이기고 싶어하는 그 의지가 멋집니다.
Davi4ever
15/08/16 13:46
수정 아이콘
승부욕이나 실력이나 역대급이죠. 2연속 우승 해낼 수 있을지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15/08/16 09:54
수정 아이콘
크. 서렌더 선수 저 도적전은 정말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죠.
히어로즈 슈퍼리그 다음주는 기대되는 매치업들이라 재밌을 것 같아요.
Davi4ever
15/08/16 13:47
수정 아이콘
보는 사람이나 중계하는 사람이나 다 탈진 직전까지 간 경기였습니다 크크
다음주 매치업 기대해 주세요!
헤나투
15/08/16 13:26
수정 아이콘
혼비선수 응원합니다 크크.

히오스리그는 현재까진 경기가 너무 일방적이라 김이 좀 빠지더군요.
엠뷔피블랙과 스네이크 경기 기대하고 있습니다.
Davi4ever
15/08/16 14:25
수정 아이콘
혼비 선수는 라운드 올라갈 때마다 진화하고 있죠. 사이어인 느낌? 크크
저도 개인적으로 다음주 경기 모두 기대하고 있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453 [스타2] 2015년 8월 셋째주 WP 랭킹 (15.8.16 기준) - 연속 1위는 대체 언제.. [1] Davi4ever5645 15/08/18 5645 0
57452 [스타2] KT 이영호 선수가 프로리그 10시즌 연속 두자리수 승수를 달성했습니다. [57] VKRKO 10739 15/08/17 10739 10
57449 [LOL] 티어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27] 이명박7934 15/08/17 7934 4
57448 [LOL] LCK의 운영실태(수정) [64] Madmon10343 15/08/17 10343 12
57447 [기타] [피파3] 역대급 사건(?)이 터졌습니다 [19] 삭제됨14641 15/08/17 14641 0
57446 [LOL] 롤드컵 전 패치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7] 다크템플러8460 15/08/17 8460 0
57445 [LOL] 나는 궁금하다.왜 안하는지. 케일정글을 - 실론즈 공략 [28] 언뜻 유재석6880 15/08/17 6880 0
57442 [LOL] LGD, 프나틱, TSM이 롤드컵에 진출했습니다. + 각 대륙별 직행 경우의 수 [44] becker7917 15/08/17 7917 4
57441 [LOL] (스포주의) EU/NA LCS 플레이오프 2주차 추천 경기 [3] 에스퍼란자3879 15/08/17 3879 4
57440 [기타] 파이날판타지14를 3일간 플레이 해본 소감 [59] 웅즈9763 15/08/16 9763 0
57439 [하스스톤] 마상시합 전체 카드 예측 [55] be manner player10328 15/08/16 10328 1
57438 [LOL] 같이 게임하고 싶은 사람 [34] 존 맥러플린7373 15/08/16 7373 5
57437 [하스스톤] 서리고룡(Chillmaw)은 손님덱의 카운터가 될 수 있을까? [20] 팜블라드9044 15/08/16 9044 6
57436 [LOL] 알렉스 이치의 귀환(NACS 결승) [8] aSlLeR5927 15/08/16 5927 2
57435 [LOL] EDG 롤드컵 1번시드 탈락, LPL 롤드컵 경우의 수 [61] becker9316 15/08/16 9316 0
57434 [LOL] 하아....접대롤... [46] 삭제됨9691 15/08/16 9691 5
57433 [스타1] 스타리거가 되는 길 [16] 불쌍한오빠7926 15/08/16 7926 1
57432 [LOL] [약스포] 선진문물 둘: LCS 중계 포맷 [8] Sydney_Coleman7133 15/08/16 7133 1
57430 [하스스톤] 신카 나온기념. 카드 평가. [10] 세이젤8154 15/08/16 8154 1
57429 [하스스톤] 마스터즈 시즌3 결승 대진이 결정되었습니다 + 히어로즈 슈퍼리그 이야기 [12] Davi4ever6720 15/08/16 6720 0
57428 [스타2] 공허의 유산 차기 패치 방안 피드백 [30] 꼬깔콘5840 15/08/16 5840 0
57427 [스타2] '행갱이'의 사인을 받았습니다. [15] 동중산6965 15/08/15 6965 2
57426 [스타1] 군대 선임과 스타 한 이야기 [16] 스웨트7798 15/08/15 779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