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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8 09:24
탈모어가 해머펠에서 래드가드에게 발렸고 사실 그렇게 스카이림.입장에서
유리한건 아닙니다. 내전이 끝나면 불리해기 때문에 계속 내전을 끌려고 하죠
15/05/08 04:05
파크라이는 안해봐서 모르지만
스카이림의 스톰클락이 원하는건 혁명을 통한 제국 전복이 아니라 단순한 스카이림의 독립이죠. 스스로를 지킬 힘도 없는 제국이 자신들을 통치하고 탈모어의 만행도 묵인하는데 그걸 거부하고 독립을 원하는 스톰클락은 자기 나름대로 명분은 분명합니다.(스톰클락의 수장은 좀 다른 꿍꿍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스톰클락을 지지하는 노드들은 말이죠..) 그렇다고 제국이 탈모어를 몰아내고 다시 제국과 주위 제국령을 공고히 할 의지가 있느냐? 그것도 아니고 단순히 탈모어와의 관계 유지를 위해 집안만 단속하는 수준이구요. 그리고 스톰클락은 사실 인종차별주의자보단 지나친 민족주의자죠. 스카이림 원래의 종족 노드 빼곤 다 배척하니까요. 제국의 편을 드는게 올바른 선택이고 잘 모르는 사람이 스톰클락의 편을 든다는건 제가 보기엔 지나치게 치우친 생각으로 보입니다.
15/05/08 09:20
애초 백금조약이 재전쟁을 위해 시간 끌기 조약이고 툴리우스도 그걸 알기에
내전 끝나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죠 스톰클록과 탈모어가 불구대천이지만 제국과 탈모어도 불구대천이니까요. 사실 탈모어를 죽여도 이때문에 잡혀가지 않죠. 그리고 스톰클록의 진짜 목표는 독립이 아니라 탈모어와 전쟁입니다. 제국이 탈모어와 싸울지 미지수인 상태에서 자신이 나서서 제국과 싸운다는 것이죠.
15/05/08 04:24
스톰클록이 분명 문제점이 많은 조직인건 맞는데...
솔직히 나를 죽이려고 [그것도 참수 하려고 한] 하던 제국군이랑 같은 편 해먹겠다고 나선다는게 실질적으로 가능 한건가여?? 제국군에게 억울하게 붙잡혀서 무릎꿇리고 도끼로 모가지 날아가기 직전 운좋게 살아남은 주인공이 제국군에 들어 간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개연성 밥말아먹는 전개입니다. 더불어 주인공은 탈모어랑 아무 관계도 없는 놈임. 탈모어랑 도바킨은 접점 자체가 없음. 뜬금없이 탈모어를 잡아야 되니까 제국군 간다고 하는것도 말도 안되는 소리고 -_-;; 제국 황제 목따는 퀘스트도 있는거 보면 제국군 들어가는건 개연성으로든 스토리상으로든 맞지 않는 것 같음. 걍 중립 or 둘다 나쁜놈 or 스톰클록 루트가 맞다고 봄
15/05/08 06:22
근데 제국군이 나쁘게 표현되긴했지만 도바킨입장에선 맨첨에 사형될뻔한거 말곤 별 그런게 없지않나요?
오히려 스톰클록의 속사정에 더 환멸을 느꼈다면(윈드헬름에서의 차별이라던가) 제국군 루트로 뭐.. 그렇게 뜬금없진 않을거같아요 크크 또 사형당할때도 하드버는 꽤 친절했으니까요. 그 제국군 장교만 좀 이상한 성격이었을수도?
15/05/08 06:30
진짜 억울하게 붙잡혀서 참수되는 마당에 그런게 눈에 들어올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주인공이 용의영혼 어쩌구해도 본질은 사람인데...
하드버가 주인공을 살려주지는 않죠... 죽도록 방관하는 입장이고. 곧 사형당해서 죽는데 하드버의 친절따위 -_-;; 무슨 소용이에요 ㅠㅠ 오히려 참수되기 직전까지 몰린 주인공이 PTSD 걸려서 차후 제국군 볼때마다 죽이려고 드는게 현실적이죠. 전지적 시점의 우리 플레이어 입장에서야... 스카이림 스토리와 각 집단의 배경스토리 다 아니까 제국군도 나쁘진 않아 이러지 정작 죄수 주인공 입장에서 생각 해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죠... 제국군만 보면 치를 떨어야 정상이죠
15/05/09 00:29
쩝 저는 하드버를 맨 처음에 골랐었는데 그 이유가
왠지 스카이림 자체를 잘 모르지만 일단 옆에 있는 녀석은 '죄수' 이고 하드버라는 놈은 어쩔 수 없지만 죽어야 한다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첫번째로 저와 '소통' 하는 npc였고 마지막으로 헬겐 탈출시 '도움'도 줬기 떄문에 저는 하드버를 택했습니다. 그냥 제생각에는 사람마다 케바케인거 같아요
15/05/08 08:36
사실 인지상정으로 스톰클록으로 가는 게 더 이해가 가죠
그래서 게임상에서 탈모어를 답도 없는 쓰레기 정신병 집단으로 만들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쓰죠.
15/05/08 10:09
제국군 지지편에서 좀 더하자면..
게다가 스톰클록군주가.. 스파이라.. 이딴넘을 내가 지지해야돼? 라는 생각이들거든요.. 엘리시프가 이쁜건 덤이구요
15/05/08 12:45
파크라이는 안 해봤고, 스카이림만 놓고 보면 '현실이 최악은 아니다'보단 '현실은 시궁창'이 맞지 않나 싶네요. 드래곤본 DLC하다보면 아주 노골적으로 느끼게 되죠.
무엇보다 스카이림의 메인퀘 흐름은, 이런 부분을 논하기엔 너무 허술하고 개연성이 없어서.. DLC 스토리가 차라리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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