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us.battle.net/sc2/en/blog/18291111/legacy-of-the-void-beta-preview-3-18-2015
- 북비 배틀넷 홈페이지의 공지입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2번째 확장팩인 공허의 유산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4월 1일(우리나라 기준)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이걸로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 안으로 공허의 유산이 출시되는 게 확실해보입니다. 사실 클로즈 베타까지 하고 나서 발매 연기를 하진 않았기 때문에, 더 늦춰질 가능성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클로즈 베타에 맞춰서 공허의 유산에서 있을 변경점도 새로이 공개되었습니다.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예 유닛 소개 영상까지 따로 마련되어 있네요.




1. 자원과 일꾼 유닛

일단 기존 변경안인 8광물 중에서 절반은 750으로 줄이는 방안은 이번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계속 시험해볼 예정이라 합니다. 자원량 감소 자체는 꽤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네요. 그리고 시작 일꾼 유닛을 12기로 늘리는 방안도 마찬가지로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시험해볼 것 같습니다.

2. 전반적인 조정

일단 원거리 유닛의 탐지 범위를 고친다고 합니다. 원거리 유닛들이 목표를 찾아내고 움직여서 공격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동작을 좀 더 깔끔하게 고칠 생각인가 보네요.(대표적으로 공간이 없어서 버벅인다거나, 사거리 우위를 확보 못하고 달려드는 경우가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게임 시간이 이제 실제 시간과 일치하도록 바꾼다고 합니다. 게임 속도에 따라서 시간이 전혀 다르게 흘러갔는데 이게 부작용이 될 때가 있어서 고치는 것 같습니다.


3. 테란 새 변경점

사이클론

사이클론은 첫 공개 이후로 살아남은 유일한 테란 신규 유닛이 되었습니다. 허크는 삭제되었거든요. 사이클론의 컨셉은 자유의 날개 시절의 공허 포격기와 비슷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지정된 대상에게 이동하면서 큰 피해를 줄 수 있도록요. 플레이어의 컨트롤을 중시하는 유닛입니다.

신규 유닛

개발진은 신규 유닛이 사이클론과 똑같이 군수공장에선 안 나오게 할 예정이라 합니다. 이유는 한 생산 시설의 비중이 지나치게 크게 하지 않기 위함이라 하고요. 병영이나 우주공항 혹은 완전히 새로운 생산 시설(혹은 방법)으로 나오도록 할 생각이라 합니다. 물론 이번에 아예 공개된 사도와 달리 구체적인 구상이 없으므로 아직 기획된 건 없는 듯합니다.


4. 저그 새 변경점

살모사

살모사에게 예고한대로 대공 방어를 위한 새로운 기술인 기생충 폭탄이 추가되었습니다. 적 유닛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고, 적이 제거되도 계속 유지되는 걸로 보입니다.


5. 프로토스 새 변경점

사도

사도는 예고대로 나온 관문의 새로운 유닛입니다. 원거리 공격 유닛이고, 고유 기술은 사이오닉 이동으로 자신의 분신을 움직이게 해서 그걸로 정찰도 할 수 있고, 곧바로 분신이 있는 곳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습니다. 테란의 사신과 같은 초반 정찰 유닛에 가까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