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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1 17:16
사실 저그 중에서 플토전 잘하는 저그는 주작, 박성준, 이제동 이렇게 뽑는데 클래스 차이가 크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데요. 프저전의 김택용은 2위와 넘을 수 없는 벽이 하나가 있는 느낌이. 저는 김택용 강민 송병구 ? 수비형 토스했던 강민도 넣어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14/12/21 17:22
원질문과 다른 종족불문답변이지만 저그 잘잡는 이미지로
김택용,이제동,최연성, ,이영호정도가 당장 떠오르네요. 토스만치면 1티어와 2티어차이가 넘사라 봐서 김택용외엔 딱히 저그전스페셜이란 이미지가 저에겐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나마 진영화?
14/12/21 17:43
그분은 모든걸 씹어먹는 토막의 냄새가 강해서... 물론 그렇다고 저그전을 잘 못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거기에 여담으로 오히려 그 분은 테테전에 엄청 강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은데 이상하게 같은 메카닉인 토스는 왜...
14/12/21 17:26
스타일적 임팩트는 강민이긴 한데 전적이 조금 아쉬운면은 있고 주작한테 너무 심하게 밟혀서 뽑기엔 애매하네요
진짜 토스가 저그이기기 힘든듯 김택용의 위엄이기도 하고요
14/12/21 19:03
육룡에 전태규 선수도 사실 저그전 잘하난 축이었죠. 육룡이라는 게 애초에 저그에 꿀리지 않고 테란전은 기본적으로 잘하는 토스들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왜 프로토스를 하냐고 묻는다면 하드코어 질럿 러쉬가 좋기 때문에 ㅠㅠ
14/12/21 21:28
예선전인가 어디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아무튼 공식 경기에서 나도현이 전태규 이길라고 프로토스 골라서 프프전으로 전태규를 이겼던적도.. 말다했죠 ;
14/12/21 19:25
제 기억속에서 저그전을 잘했던 토스는 김구현, 허영무 등이 생각나네요. 또 더 있을텐데 더 이상은 생각이..ㅠ 사실 김구현, 허영무는 잘할 때는 다 잘했기 때문에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꼽기는 뭣한 거 같기도 하네요.
14/12/21 19:39
송병구, 김택용 선수야 어디든 이름 나올 수 있을 수 있으니 빼고 보면...
김동수, 김환중, 박용욱, 오영종 선수 뽑고 싶네요. 김동수 : 질럿 러시 등 강한 힘싸움, 커리 등 제시한 것이 많죠. 김환중 : 다른 종족전은 평범한, 예선 뚫을 정도의 모습이었지만 저그전은 달랐죠.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저그전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용욱 : 초반 압박과 후반 버티면서 반반 싸움 가는 게 좋았죠. 저그 입장에서 상당히 터프한 타입. 오영종 : 공군 입대 전 오영종 선수는 완전체 같았습니다. 당시 깨달음을 얻었지만 그 비결은 밝히지 않겠다는 저그전이었는데 대단했죠. 개인적으로 당시 선수 생활에 지장 없이 할 수 있었다면 많은 것이 바뀌지 않았을까 싶은 선수ㅜㅜ 특히 각 종족전 전성기 실력의 완성도는 택뱅보다 위로 생각하는데 부침이 많았네요.
14/12/22 00:28
아..! 김환중!!! 저그전 스폐셜리스트라고 생각했던 선순데.. 보니까 기억나네요 크크
압도적인 강함을 느끼진 못했지만 뭔가.. 저그는 그냥 이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내가 실수하든 말든 니가 저그야? 그럼 내가 이겨.
14/12/21 20:19
테란이 저그 잡는거랑, 저그가 꾸준히 저그 잡는거랑 플토가 저그 잡는 거는 난이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되서 저그전 만큼은 김택용>이제동>이영호 정도로 생각되네요. 이 셋이 종족별 탑이라는건 별다른 이견이 없고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흐흐
14/12/21 21:09
저도 신중함님과 같은 생각이네요. 프로토스가 저그 잡는거랑 동족전으로 저그전 승률이 괴랄했다는걸 감안해서
김택용>=이제동>이영호 이렇게 생각합니다.
14/12/21 23:40
저도 신중함님이랑 비슷한 생각이에요.
이제동팬이기에 누구보다 김택용/이영호의 저그전을 뼈저리게 느끼지만, 테저, 프저 둘다 어떻게든 패러다임의 발전이나 변화로 꽤 선전할수 있다고 보거든요.(이정도 선수들이라면 피지컬이야 최상급인건 당연하구요) 그걸 극대화한게 김택용/이영호구요. 근데 이제동은 패러다임 없이 단순히 컨트롤/판단력으로만 동족전, 가장 한번의 실수를 뒤집기 힘든 저저전에서 몇년간 미친승률을 보여줬구요. 이제동>=김택용>이영호라고 생각해요.
14/12/21 23:59
김택용의 저그전은 종족 상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전무후무한 돌연변이었죠. 생방으로 보는데도 이해가 안갈 정도였으니.
예전에 김택용 선수와 아프리카에서 어떤 비제이가 저그 골라서 개인화면 틀어놓고 하는 걸 봤는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진짜 환장하겠더군요. 하는 사람도 이쯤 되면 다크가 들어온다, 커세어가 찌른다, 한방이 온다라는 걸 모르지 않는데 손이 어지럽고 바빠서 그걸 다 미처 신경을 못쓰는 느낌.... 진짜 피지컬로는 끝을 달리는 느낌이었습니다.
14/12/22 00:16
옛날에 최연성, 이윤열의 저그전과 비교했을 때 이영호가 더 잘한다고 말을 할 수 있겠지만 차이가 아주 크다고는 볼 수 없는데, 김택용의 저그전은 2위로 누구를 뽑던 엄청난 클래스의 차이가 느껴져서요.
14/12/21 19:56
예전에 김택용선수가 윤용태선수한테 어떻게 그렇게 저그전을 잘하냐고 물어봤었던 적이....
그리고 한동욱선수의 저그전 바이오닉 컨트롤은 정말..... 저그들의 뮤짤 발명에 기여한 건 의외로 한동욱 이윤열 선수일듯... 그리거 이제동의 저그전이야 뭐... 택뱅리쌍중 동족전은 이제동이 가장 뛰어났던걸로 기억합니다.
14/12/21 20:02
저그 잡는 토스는 단연 김택용이 최고이고..
그 뒤로는 진영화선수 생각 나네요. 진영화 선수가 결승을 갔던 시즌에는 일명 '토스의 사기적 한방'으로 저그만 때려잡고 올라갔었죠. 당시에 한방 물량과 교전 컨트롤이 주목 받았지만 그 바탕에는 꾸준한 셔틀 견제도 있었구요.
14/12/21 21:37
전성기때는 사기적인 마이크로 컨트롤를 이용해서 저글링으로 빌드싸움에서 승부가 나는 저저전에서 역전을 밥먹듯이 했죠.
마찬가지로 테란들도 뮤탈 하나로 게임을 터트렸을 정도이니....
14/12/21 22:40
김택용 다음이 강민입니다.
대 저그전 패러다임을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3.3 이전에 저그전 최강자였습니다. 3.3 이전에 1탑이 강민 그다음이 전태규일겁니다. 전적수가 적어서 그렇지 김환중 선수도 강했구요.
14/12/21 23:01
최소한 특정 종족전의 스페셜리스트라면 천적같은건 없어야 하는데, 김택용을 제외하고 마재윤과 이제동의 산을 넘은 플토가 있긴한가요??
쉽사리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강민같은 경우는 차라리 마재윤 전성기전에 은퇴했으면 모를까, 너무 크게 당해서...;; 나머지는 이제동과 붙는다 했을 때 5:5도 안될 것 같아서 스페셜리스트라고 하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14/12/22 00:09
여담으로 각 종족전 전체 원탑을 꼽으면 누가 있을까요? 야구의 조정OPS처럼 종족 상성, 시대 보정, 맵빨 같은거 감안해서요.
개인적으로는 테란전:이영호(테테전 22연승) 저그전:김택용(토스로 7할 가까운 성적) 토스전:이영호(충격과 공포의 토스전 10연승 짤, 테란 압살맵 카트리나, 메두사 등에서 토스 학살) 이렇게 꼽고 싶네요
14/12/22 00:26
언급된 프로토스 제외하면, 저는 강민과 전태규를 꼽습니다.
특히 전태규는 안정적인 저그전, 압도적인 테란전을 보여줬지만 동족전에서 나도현한테 질 정도로 나약한 모습을 보여서 우승을 못했지만.. 타종족전의 안정감과 포스는 어마어마했죠. 특히 테란전.. 저그전은 질레트 때 박성준 만나면서 개박살이나서 좀 훼손된 기억이 있지만요. 아직도 이윤열과의 루나 대혈전은 와.. 응원하는 선수가 없는데 생방송으로 그렇게 재밌게 본 경기는 몇 번 없었어요
14/12/22 00:36
몽상가가 마주작에게 성전에서 너무 져서 그런가 5위에도 못드는건 좀 아쉽네요 마주작한테 엄청 지기전까지는 저그전 엄청나게 강력했었고 그때 괜히 성전이라는 말이 나오고 기대감이 올라간게 아닌데 말이죠(뭐 반쯤은 장난의 의미가 있었지만 그당시에 플토로 마주작을 잡는 게이머가 누가있을까 하면 강민말고 딱히 떠오르는 이름도 없었죠)
14/12/22 02:50
잘할 땐 임팩트 있지만 자신만의 특유의 운영을 갖추기 전 털릴 때도 많고 그래서
결국 실제승률보면 50%겨우 넘어서 스페셜리스트로 보기에는 힘들다고 봅니다
14/12/22 11:07
시대만 놓고 본다면 강민 - 김택용이요..
강민 전성기 시절에는 저그를 다전제에서 잡아낼만한 프로토스가 강민밖에 없었죠.. 포르테였나 박태민과 혈전끝에 이긴 경기는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14/12/22 13:49
저그전 스페셜 리스트는 그냥 택리쌍 아닌가요.
프로토스만 놓고 보면 김택용을 제외하면 강민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오영종과 윤용태의 저그전도 생각나구요.
14/12/22 16:11
오영종은 김택용의 저그전을 기묘하게 카피해서 고승률을 보였죠. 김택용처럼 다수 커세어도 아니고 한두마리 커세어이후 다템한두마리 뽑고 이후 클래시컬한 질템인데 상대방들이 무너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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