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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8 17:41:03
Name Holy Cow!
Subject [LOL] 섬광이 문제인가? 유저가 문제인가?
요즘 솔로랭크를 돌리지 않는 단 한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섬광"이라는 정글 아이템 때문입니다.
정글에 있는 몬스터를 사냥하기 위해선 큰 유령,유령,늑대,작골,버프몹 등을 잡으면 1스택씩 증가합니다 .
기본적으로 이 정글몬스터를 잡아서 30스택을 쌓으면 기존의 랜턴에 추가로 약간의 물리공격력과  약간의 공속 그리고 스택의 증가량에 따라서 1스택당 마법데미지 1과 흡혈 1을 증가합니다(챔피언 한정). 흡혈 1이란건 절대치라서 피바라기처럼 상대에서 주는 피해량에 방어력을 다 계산해서 흡혈량을 따지는게 아닌 절대적 수치라 어떤 상대를 치던 흡혈1이 증가합니다.
이에 따라서 순식간에 버스트 딜을 낼 수 있는 마스터이,잭스,트위치,케일등이 섬광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패치 이후에 가격이 오르고 25스택에서 30스택으로 증가했다고 하지만 섬광 자체는 템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흡혈량이 절대치이기 때문입니다. 5스택 정도만 쌓아도 거의 피바라기를 능가하는 흡혈량을 얻습니다.
이런 좋은 스펙에 영구적으로 흡혈량은 점점 늘어만 가고, 마법데미지도 계속 누적되서 쌓이고 소위 왕귀를 바라는 공속기반 챔프들이 정글에서 날뛰고 있습니다.

물론 좋습니다. 섬광 빨리 나오고 케임을 케리하면 좋죠. 하지만 섬광이 등장한 이유부터 랭크게임의 게임내용이 아주 저질 수준으로 변했다는건 대부분 느끼실겁니다.
정글러는 정글에 처박혀서  계속 정글만 돌고, 가끔 라이너들 죽으면 가서 라인클리어 해주면서 경험치 받아먹고, 갱을 기대하지도 않지만 역갱을바라는것 이제 마치 아무무에게 첫블루 버프 달라는 소리로 듣더군요.

제가 섬광 나오기 시작하면서 랭크게임 하며 느낀건 라이너들이 정글러 개입없이 정말 잘해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이 딱 13~15분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으로 흘러가면 타워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스노우볼링이 굴러가며 정글러는 모든 라이너의 표적대상이 되고 게임은 그냥 하는둥 마는둥 서로 정치질 하기 바빠집니다.

13~15분을 버텨서 20분이 넘어서 섬광이 나온다?..
그렇다고 딱히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당장에 섬광을 기다리느라 손해보는 일들이 있었을것이고 그것을 복구하기 위해서 섬광이 나온 정글러가 뭔가 해줘야 하는데 섬광이 나온 시점에서 딱 한번 교전 잘못하면  섬광이고 뭐고 아무것도 아닌 그냥 4:5게임을 하게 됩니다.
물론 랭크게임이 궁극적으로 이기려고 하는것이기에 섬광을 뽑기위해서 정글러가 RPG해도 꾹 참아줍니다.
한번 참고 두번 참고 계속 참다보니 이건 내가 5:5 팀게임을 하는건지 4:4게임을 하는건지 도대체 분간이 안됩니다
대학 다닐때 조별과제 하면서  빡치는 느낌을 받던 그 느낌을 랭크게임 하면서 받았습니다.

라이엇에서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섬광을 흡혈량을 절대치로 고정했으며, 무슨 생각으로 스택을 쌓으면 사라지지 않는 마술을 부려놨는지 참 알수 없습니다. 덕분에 정글을 평소에 해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정글가겠다고 아우성이며, 정글 보내놨더니 정글에서 김병만처럼 하루종일 정글 몬스터만 잡고 있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

저는 단언컨데 이번 섬광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라이엇이 저지른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하고 조속히 삭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정글용 아이템을 만들던각 해서 밸런스를 맞출 생각을 해야지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스택형 아이템을 만들면서 게임을 개판으로 흘러가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매판 정글 나서스를 보는 느낌입니다.

그래놓고 게임을 이기면 [XX케리요.] <- 섬광정글러 본인, 라면서 피꺼솓 하는 말까지 하니 이건 마치 조별과제 발표전 새벽에 전화해서 XX님 제가 개인적인 일때문에 부득이하게 참여를 못했었는데 내일 제가 발표하면 안될까요? 라는 말도 안되는 멍멍이 소리를 하는것 같죠.

제가 롤을 시작할땐 없었찌만 라켓이라는 아이템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Effects:+430 health +450 mana
Passive:Unique Aura: Nearby allies gain 20 health regeneration per 5 and 9 mana regeneration per 5.
Unique: +10% cooldown reduction.
Unique: When you use an ability, you regenerate 50 health and 20 mana over 2 seconds. This effect has a 3 second cooldown.
Cost:        2,250g

이 정신나간 아이템도 삭제가 된 마당에 섬광도 삭제됐으면 좋겠습니다.

정글가서 김병만이 된 수 많은 정글러들이 무슨죄인가요? 아이템이 죄지요.
더 이상 수 많은 사람들이 이 아이템으로 고통받고 어이없는 게임 양상으로 흘러가는걸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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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양양
14/04/28 17:43
수정 아이콘
요즘 그래도 편해요.. 갱 걱정 안해도 되니깐... 우리 정글러도 스택 쌓기 상대 정글러도 스택 쌓기~ 그러다보니 라인에 정글러 개입이 없음 흐흐...
다레니안
14/04/28 17:44
수정 아이콘
아이템 하나가 게임을 이렇게 망하게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14/04/28 17:44
수정 아이콘
글과는 별개로 글쓴님은 팀플에도 안좋은 추억이 많으시군요 ㅠㅠ
하늘의 궤적
14/04/28 17:45
수정 아이콘
라켓이란 아이템...전설급이었죠.

우디르나 소나가 끼면 죽일수가 없었죠.

지금 롤 패치 담당자들이 겉멋만 든 머리 빈 인간들이라는 확신이 든지 1년도 넘었네요.
lshqweasd
14/04/28 18:53
수정 아이콘
소라카, 알리스타, 우디르.. 이렇게 라켓 들면 진짜 노답이었죠 크크
14/04/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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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의 논리라면 비주류챔프도 다 삭제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정글러에게 갱킹말고도 게임을 이길 수 있는 다양성을 만들어줬다는데 만족합니다. 적절한 수치조정은 필요할지 몰라도 삭제하는건 반대해요.
14/04/28 17:46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합니다. 라인이 다 터져나가는데 20분 될때까지 정글만 돌던 케일이 자기 왕귀할 거니 조금만 참으라 하더군요.

결국 케일 섬광으로 이기긴 했지만 진짜 게임 내내 게임을 던져버리고 싶은 맘 뿐이었고
게임 끝나고 케일 캐리요 할 땐....분노가 치솟더군요 .

개인적으로도 제발 삭제했으면 좋겠습니다.
해먹이필요해
14/04/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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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택당 흡혈 1 이라는게 1%를 의미하는건가요??
Holy Cow!
14/04/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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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센트가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차는 양 입니다.
사티레브
14/04/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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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3년 가까이 했지만 정글 잡은지 3개월도 안됐는데 리신 카직스 갱치는게 재밌어서 시작했는데
요즘은 기묘하게 섬광안가고 갱만 자주가도 게임이 이겨지고 칭찬도 듣습니다?
로켓 트리스타나
14/04/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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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러 그동안 고생한거 생각하면 전 저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의 기준이 다를 뿐이지, 정글러가 좀 더 재밋어지고 라이너들이 재미가 없어졌다... 라고 보면 될까요? 변화의 과도기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봐요. 실제로 정글 챔프도 다양해지고, 그에 따라 모든 라인의 챔프가 다양해지지 않았나요? 노잼톤 또바나 지겨웠던 마당에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는것보다는 지금의 변화를 조금 더 지켜보겠습니다.
14/04/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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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 전에도 재미있었습니다.

단지 육식 + 도마뱀을 가면 강한 챔피언들이 재미있었고 초반에 초식초식한 정글러들이 조금 힘들었는데 전혀 다른 아이템을 버프하니까

게임이 많이 지저분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4/04/28 17:52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솔랭 굉장히 하기 싫더군요.

엘리스, 카직스, 리신, 이블린처럼 갱킹형 정글러가 판칠때는 게임이 재미있었습니다. 여기에 피들, 아무무 같은 챔피언이 초반이 약하지만(물론 초반도 갱킹 가능) 그 구간만 넘기면 6레벨 갱킹(2:2, 3:3)이 굉장히 강력하기 때문에 게임이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화가 납니다. 상대는 이블린, 리신 같은 챔피언들고 여기저기 맵에 비춰주는데 우리편 워윅, 마이, 케일은 강타-텔포 들고 '여러분들 멘탈잡고 조금만 버티세요. 섬광 나오면 캐리 가능해요' 이거만 외칩니다.

이래놓고 봇 터지고 탑 다이브 당해서 터지고 있으면 라이너들 너무 못한다고 욕하고 있고 한타때 혼자 잘컸다고 혼자 들어가서 비비고 있고...

예전 정글러들은 확실히 적극적인 갱킹이나 역갱이나 이득을 가져가는 플레이나 뭐라도 했는데 지금 섬광 정글러들은 그런거 없습니다. 그렇다고 밴으로 막을 수도 없어요. 아이템을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세이젤
14/04/28 17:52
수정 아이콘
이건 삭재보다 갱킹시 정글도는것 보다 더 큰 이득을 어도록 바꾸면 되지않을까요?

섬광의 스택당 효과를 사분의 일정도로 줄이고.

킬이나 어시 성공시 한번에 5-6정도 오르게 바뀌면 되지않을까요?
14/04/28 17:53
수정 아이콘
갱킹형 정글러는 괜찮고 성장형 정글러는 왜 안 된다는거죠?

정글 돌면서 크는 것도 게임의 일부 아닌지요.

섬광이 센 건 맞는데, 정글러가 정글만 도는게 왜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건가요?

적 정글도 개입이 없는데 라이너 실력이 명확하게 드러나서 그런건지...
Holy Cow!
14/04/28 18:02
수정 아이콘
정글러는 다른 라이너와 유기적인 상호관계에 있는 포지션 입니다.
일종의 자이로스코프 같은 존재라고 해야할까요?
라인전 단계에서 게임이 순식간에 기우는걸 막아주는 열할을 하는 것도 정글러의 역할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라인전에서 상성이 많이 밀리거나 또는 집을 가야 할 때 콜하면 같이 라인 밀어주고 리콜타이밍도 잡아주는게 정글러의 역할인거죠.
적어도 제가 알고 있는 정글러는요.

상대정글러 RPG,우리 정글러 RPG면 그나마 양호한 편이죠.
예저네 RPG정글러로 유명하던 아무무나 워윅도 6랩되면 갱을 다닙니다. 빠르면 6분 후반, 늦으면 8분대에요.
위에 언급한 정글러는 RPG를 넘어선 거의 정글지박령 정글러 수준이죠.

그러니 게임 패턴이 단순해지고 밀고 당기는 맛이 없이 한번 쾅 하고 끝나는거죠.
14/04/28 17:53
수정 아이콘
전 정글러 인데 더 재미가 없던데요.... 갱킹으로 라인 가서 킬따줘봤자 섬광 정글러가 rpg 하다 나타나서 휩쓸어버리던데...
역갱 치고 하는 맛에 정글러 하는데..... 라이너가 솔로킬이라도 따이거나 상대방 정글에 죽어도 우리 정글은 정글만 도는 경우도 많더군요.

그리고 제가 1픽일때 아래픽들 대부분이 정글만 원합니다..... 마스터이벤하지마세요 케일노벤.
라리사리켈메v
14/04/28 18:07
수정 아이콘
말해주면 차라리 양반이죠.
제가 1픽 잡으면 무조건 마이, 잭스 밴하고 시작하는데 밑에서
" 아 마이 할랬는데 밴하네. 던짐 " 이 딴 소리나오면 진짜..
끵꺙까앙
14/04/28 17:53
수정 아이콘
제목에 대해서 답을 하자면 유저가 문제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착될 것이라 생각은 합니다만 저도 정신병자같은 플레이를 몇번 당해본지라 어떤 심정인지 이해는 가는군요
바보소년
14/04/28 17:54
수정 아이콘
요즘 섬광충 박멸을 위해 갱으로 뽕을 뽑는 정글러로 라인 파괴를 하러 다닙니다.
문제는 라인을 파괴시켜주면 지가 잘난줄 알고 설치다 게임을 던지는 라이너들 때문에 결국 섬광충 캐리가 나오는 결과가 잦아서 더 고통스럽네요.
어쩔 수 없이 갱으로 라인을 파괴시키면서 추가적으로 적 라이너가 섬광충 욕을 하면서 스스로 게임을 던지게 심리전을 펼치게 되는 부작용도 있구요.

예전부터 마이라는 챔프가 기본적으로 하는 사람만 재미있고 다른 사람들이 고통받는 구조라 굉장히 싫어했는데,
섬광이 생기면서부터 마이 뿐만 아니라 잭스, 워윅, 케일 등 섬광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글러로서는 일단 적 정글러와 갱과 역갱, 카운터정글로 수싸움을 하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코빼기라도 비춰야 뭘 하죠...

섬광 너프는 섬광을 뽑기 위한 스택이 아니라 능력치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Holy Cow!
14/04/28 17:56
수정 아이콘
섬광이 정신나간 템인게 한타 꽝하고 죽어서 5어시만 먹어도 5스택이 쌓입니다.
절대 스택이 죽는다고 내려가지 않습니다.
먼가 제정신으로 이런 템을 만든건지 심히 의심이 됩니다.
아티팩터
14/04/28 17:54
수정 아이콘
글쎄요. 갱 가는 사람들은 갱 가고, 날카로워 성공하면 이득보고 아니면 이득 안보고.. 그런건 그대로 아닐지.
양팀 서로 갱 영향 없으면 서로 조건은 동일하고요.
우리정글은 정글만 돌고 상대정글은 갱 잘오더라 같은 무의미한 이야기는 아닌 듯 싶지만 미묘하네요.
글만보면 모든 정글러가 섬광만 가고 노갱플레이만 하는 느낌이에요.
바보소년
14/04/28 18:00
수정 아이콘
이 게임은 갱이 가장 큰 변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재미있어요.
파밍파밍 그리고 한타 꽝 이게 뭐가 재미있습니까?
적어도 갱과 역갱, 카운터정글로 정글러끼리 경쟁을 하고 라이너들도 변수가 있어야 게임이 재미있어집니다.
윤주한
14/04/28 18:26
수정 아이콘
{}
바보소년
14/04/28 18:36
수정 아이콘
보는 재미를 위한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나 팀랭 같은 경우는 당연히 뉴메타 보는(또는 팀 단위로 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하지만 언급하신 건 팀게임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지 불특정 다수와의 조합을 통해 게임이 이루어지는 솔랭에선 해당되지 않습니다.
야성엽기
14/04/28 17:54
수정 아이콘
섬광의 삭제는 곧 랜턴의 삭제여서 이게 쉽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밑에 동네조차 마스터이, 잭스, 케일이 벤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전양상과 많이달라졌죠
그래도 너프되니까 너프이전보다는 많이 약해진 것 같아요 25랑 30은 확실히 시간차이가 있고 랜턴 가격상승도 좀 영향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약해지면 또다시 렌턴 무쓸모-> 정글만 먹기 vs 갱킹에 주력하기의 정글 선택지 사라짐 -> 정글은 다시 라인의 노예
양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노예는 좀 과격한 표현인데 아무튼 가난하고 라인콜에 이리저리 불러다니는 정글러로의 회귀를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나저나 말씀하신 정글 나서스로 간다면? 섬광+스텍 이거 괜찮을듯?.....은 농담이었습니다.
14/04/28 17:56
수정 아이콘
요즘 정글들은 서폿보다도 딜량이 적습니다.
여기서 정글이란 딜템을 간 정글이요.
하루죙일 rpg만 합니다.
14/04/28 17:56
수정 아이콘
양팀정글러가 다 섬광챔프면 그냥 서로 갱없다고 생각하고 라인전 길게가면 되는데 한쪽이 리신이라던가 바이라던가.....겜터지죠

개인적으로 메자이처럼 죽으면 1/3이되면 괜찮을것같네요
14/04/28 17:58
수정 아이콘
롤을 보기만 하고 안한지는 이제 1달 쯤 되어가는거 같은데
그 정도로 사기템인가 보군요
14/04/28 17:58
수정 아이콘
정글러의 반란이랄까... 정글러가 갱을 안가도 캐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아이템이라서 선택지를 하나 더 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30개로 늘어난 이후로는 섬광만드는데 리스크가 커진 것 때문에 역으로 라인을 폭파시켜서 게임을 이끌 수도 있어서 정글러로 게임할 때는 재미있습니다.
2시즌에 현돌이나 하오골 들고 갱가고 3시즌에는 라이너들에게 이리 오너라 저리 가거라 당하던 입장에서는 신분상승의 느낌이..
Holy Cow!
14/04/28 18:09
수정 아이콘
[ 정글러가 갱을 안가도 캐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아이템]
이게 정말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됩니다.

애초에 정글러가 갱을 안가도 캐리할 수 있는 판은 애초에 라이너의 실력이 월등히 앞선다고 생각되고, 거기에 갱을 간다면 이미 15분에 터치고 남은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정글러가 갱을 안가도 캐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아이템]을 뽑는다고 정글돌고 상대 정글러는 갱 갱 갱 다니면서 게임을 터쳐버리면 라이너는 무슨죄가 되나요...
14/04/28 18:25
수정 아이콘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전에 갱밖에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리신, 앨리스, 이블린 정도만 해야 어느 정도 이해받았던 시기에서 좀 더 다양한 정글러의 등장을 이끌어냈다는 점도 무시하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상대편 정글이 월등히 잘하면 섬광이든 아니든 겜 터지는 거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ㅠㅠ 겜터지는게 무조건적으로 정글러 때문이라고 보기도 어렵고요ㅠㅠ
14/04/28 17:58
수정 아이콘
매일 총력전 하다가 오랜만에 일반게임에서 같은편에 탑잭스 정글 케일을 만났습니다. 상대 탑이 블라디라 잭스가 터지는데도 열심히 케일은 알피지모드 였습니다. 결국 섬광나온 분께선 캐리도 못하시고 끝났네요 크크
건이강이별이
14/04/28 18: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닥치고 RPG하는 사람이 많나요? 전 요즘 잭스나 트린으로 정글해도 갱킹 갈꺼 다가고 역갱도 하며 후반도 바라볼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지가 충분해져서 좋던데..... 물론 닥치고 rpg보다야 섬광이 늦게 뜨겟지만요.. 원래 정글많이 하던 사람들은 먹을거 먹으면서 스택 천천히 쌓아도 결국은 쌓이겟지 하며 정글 빼먹는 미드한테 라인cs나 잘 드삼 하고 말할 근거가 되던데.. 본문에서 말씀하신데로 원래 정글 안하던 사람들이 문제가 되는 거지 이미 한번 너프된 섬광은 큰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닥치고 RPG하던 정글러를 맞이해서 리신, 카직스가 갱킹으로 전 라인 부숴버리는 경기도 있던데요. 사람의 문제지 선택지를 늘려준 아이템 문제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14/04/28 18:04
수정 아이콘
25에 섬광되던 시절 섬광 마이 좋다고해서 마이골라서 6킬1데스하고 있는데 상대 정글케일이 챗창으로 자긴 섬광 50스텍이다 어쩐다 하면서 계속 도발하던데.. 케일 등장하자마자 게임 터졌습니다. 저희가 분명 유리했는데도요.... 케일 등장하기전까지 kda 000이었는데 한타할때마다 케일이 다 쓸어담더군요
R.Oswalt
14/04/28 18:04
수정 아이콘
아랫동네는 좀 심해요... 옛날에 강타텔포 마이가 그렇게 싫었는데, 요즘엔 텔포마이는 역갱이라도 쳐주니 양반이란 소리가 나올 정도... -_-;;;
끵꺙까앙
14/04/28 18:02
수정 아이콘
전 섬광의 카운터는 육식정글러가 아니라 아무무나 새주아니같은 초식 하드 이니시에이터라고 보고 있고, 섬광의 지금 스펙자체는 적절한 수치라고 봅니다. 회복은 좀 깎을 필요가 있지만.

때문에 전 섬광의 삭제나 대폭 너프보다는 고골영의 버프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훠얼씬 더 버프해야할 템이에요.
Holy Cow!
14/04/28 18:06
수정 아이콘
섬광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잘큰 탑솔이나 어떤 라이너가 가도 섬광 스택 잘 쌓은 정글러의 스플릿 푸쉬를 막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본문에 언급한 절대적인 흡혈수치구요.
정신나간 템이죠. 가시갑옷 ? 그게 머임? 하면서 때리면 다 죽습니다.
R.Oswalt
14/04/28 18:06
수정 아이콘
세주아니는 초식형 정글러도 아니에요. 식물형 정글러랄까... ㅠㅠ
요즘 NBA 보면서 로이 히버트를 식물형 센터라고 놀리는데, 세주아니도 초식형 정글한테도 쳐맞고 다니는 식물형 정글이라고 부르는 게 맞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Fanatic[Jin]
14/04/28 18:05
수정 아이콘
요새 챔프들의 승률추이를 보면 너프해야될 아이템이 맞죠.
마이 잭스 워윅의 엄청난 고승률과 고픽률 고밴률.
케일은 섬광전에도 높았는데 날개를 단거고요.

승률추이를 봤을때 섬광챔을 너프하거나 섬광을 너프하거나 뭔가 패치가 될겁니다.
라리사리켈메v
14/04/28 18:06
수정 아이콘
글에 백번 공감합니다.
평소에 정글이 모스트 + 마이였던 사람에게 마이를 쥐어주면 이게 진짜 감당이 안되요.
육식정글러는 라인전을 파괴하고 초식정글러는 한타를 지배하는 장,단이 있었다면 지금은 섬광을 뽑을 때 까지 버텨줘가 되어버렸어요.

공격력 상승은 그대로 두고,
흡혈만 좀 없앴으면 좋겠네요.

카직스 잡으면 스택 못 쌓게 아주 상대 정글 다 뽑아먹어서 말려죽일 수 있는데.. 헿
미메시스
14/04/28 18:07
수정 아이콘
아직 초반이라 대응하는 법을 몰라서 그렇다고 봅니다.

요새 잘 써먹는 법인데 15분 전에 갱으로 타워하나 미시고 상대 정글 장악하면 됩니다.
그럼 30개 못 채워서 섬광 안나오거나 스택 쌓이기 전에 게임 끝나더군요.

상대는 rpg 하고 우리편은 갱 다니는데 타워 미는 라인이 없다면 정글 이전에 팀 실력차가 아닌가 싶고요.
템을 좀 너프하더라도 정글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후반을 바라보느냐 마느냐 라는
Holy Cow!
14/04/28 18:12
수정 아이콘
대응하는 법은 이미 다 알고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 섬광 정글러가 우리편인가 아닌가? 의 문제일뿐이지요.
대정훈신
14/04/28 18:07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잭스 카직스 밴하고 짜오 픽하면 이만한놈이 없습니다. 섬광+탱템이면 원딜하나는 물어줄수있고 갱도좋아서 갬터트리기도좋고..섬광+갱킹까지 가지고 있어서 너무좋아요
오늘도칼퇴근
14/04/28 18:07
수정 아이콘
op.gg 통계만 봐도 섬광정글러가 비섬광정글로 보다 뚜렷하게 낫다는 근거가 전혀 없는데
왜 섬광을 무슨 게임말아먹을 사기템 취급하는지 모르겠네요
14/04/28 18:15
수정 아이콘
최근 7일간 정글 1.2.3위가 케일 워윅 잭스입니다. 물론 탑미드도 있겠지만 섬광 이후 확실히 많이 올랐습니다.
벤률 1위는 마스터이구요. 근거가 되지 않나요? 북미유럽도 섬광패치이후 마스터이 승률이 엄청나게 올랐다고 하던데
14/04/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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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대회에 섬광정글러가 별로 안나온다는걸 봤을때 아직은 그닥이라는게 증명된듯 싶습니다.
14/04/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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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랭과 대회는 다르죠. 그건 프로선수들도 다 인정한거구요. 섬광은 확실히 솔랭용으로 강력합니다.
14/04/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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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를수도 있다는거지 무조건 다른건 아니죠. 오히려 스왑메타등 팀플이 많이 필요한 것들을 제외하고는 대회 메타가 솔랭으로 점점 퍼지는게 상식이구요.

시간이 지나고 유저들의 이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천상계부터 천천히 대회와 비슷해질겁니다.
14/04/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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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섬광정글러가 안나오니 별로라고 증명된다고 하셔서 한말입니다. 현재 솔랭 상위승률들은 대회에 거의 나오지 않는 픽들인데요. 한달로만 봐두요. 탈론만 봐도 매시즌 상위승률인데요. 솔랭과 대회는 다르죠 비슷할지언정. 그리고 스왑메타와 팀플이 많이 필요하다고 쓰셨네요. 그것 때문에 섬광형 정글이 못나오죠. 스왑하면 정글만 돌면 라인 터지는데.... 섬광스택 못쌓죠 커버해야하는데.... 팀플적인 부분도 점사하니깐 잘큰 잭스 케일 같은애들도 순삭해버리는거구요.
14/04/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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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랭이랑 대회랑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대회에 섬광정글러가 안나오는건 아직 꿀인지 몰라서 그런거죠.
대회는 대부분 검증된 픽들만 나오니까요. 우리나라 메타를 주도하는건 천상계 솔로랭크입니다.
지금 천상계에서 섬광정글러가 대세까진 아니라도 꽤 비중이 높아지고 있죠. 곧 대회에서도 섬광정글러가 대세가 될겁니다.
아저게안죽네
14/04/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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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인지 모른다기보다 솔랭은 주구장창 정글만 돌아도 어찌어찌 시간이 흐르면 후반캐리가 되지만
대회에선 섬광 스택 못 쌓죠. 커버가고 불도저 전략이면 타워부수러 가야하고 안가고 스택 쌓고 있으면
프로수준에선 게임이 터져버릴 테고요.
마스터충달
14/04/2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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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랭과 팀랭은 다른 게임이라고 봐야 합니다. 모든 상위 팀랭커들과 프로들이 동의하는 부분이죠
14/04/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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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서 주구장창 나오는 쉬바나리신르블랑이블린이 솔랭승률 50%도 안됩니다

팀랭용 챔프랑 솔랭용 챔프는 확연히 달라요

게다가 상대가 누군지 모르고 픽을 하는 노말에서는 또 달라지고요
오늘도칼퇴근
14/04/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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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최근 한달간 순위만 봤는데 최근 7일간은 케일 잭스 마이가 확실이 강력하네요
14/04/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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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섬광이라는 아이템 때문에 판의 구도가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것도 하나의 변화라고 생각하고 수용해서 게임해도 재미있던데요..
섬광이라는 아이템이 분명 좋은 템인데 이것 때문에 정글러들이 rpg만 주구장창 하나요?

전 왜 한 번도 못 느꼈지.. 전 정글은 안가고 탑, 미드, 원딜만 주구 장창 가는데 갱을 너무 안 온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네요.
어차피 갱 안가고 rpg만 주구장창 하면 이길 확률보다 질 확률이 훨씬 높죠.
섬광이 고스펙 아이템이라 너프하는 건 찬성입니다만 라이엇 최대의 실수여서 삭제하여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이런 아이템 덕에 롤판의 챔피언들이 다양해지고 게임 양상도 변한다고 생각 돼서요.
섬광 때문에 롤 판이 아예 노잼화가 된 건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그냥 일시적인 현상이고 시간이 지나면 섬광의 장, 단점이 파헤쳐지고 다양한 정글 챔피언들이 다시 나타났으면 하는 생각 뿐이네요.
레몬커피
14/04/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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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글보니 저번에 랭크 하다가 우리 무무가 초반에 나가더니 안들어오더군요
근데 상대 케일오 15분까지 단한번도 안보이는(상태창에 레벨1에 회색으로)겁니다

케일도 나갔나?했는데 17분에 상대 블루 교전하는데 갑자기 CS 98개먹은 케일이 섬광들고 등장하는데 아 그때
피시방에서 육성으로 터졌었네요 크크크

딱히 섬광이 선택지니 정글러의 반란이니 이런 표현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정글러의 반란 같은건 사실 정글러가 가난하다는게 옛날옛적 시즌2 더티파밍메타나 대회급 팀게임에서나 통하던 이야기지 솔로랭크에선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기도도 높고 재미있는 포지션이 정글러니까요.
마스터이는 리메이크 전이나 지금이나 챔프자체가 문제가있는것도아니고 심하게 OP(요즘은 오피지만..)나 심하게 후진것도
아니지만 5:5게임에서 다른4명을 높은확률로 짜증나게 만드는 챔프죠. 롤이란 게임에는 분명히 이런 챔프들이 있습니다. 게임 같이
하는사람들 짜증나게 만드는 챔프요. 그래서 섬광정글러들때문에 게임하면 짜증난다고 하는거보면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유저들이 입 많이터는 게임이다보니 게임하다보면 짜증이 안날수가 없는 템이긴 하죠 크크 물론 그것도 본인이 게임하는 방식이니까
뭐라 태클거는건 아니지만요.
낭만토스
14/04/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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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17분까지 케일이 1레벨 이라면
케일이 정글만 돌았다고 해도
와딩에 문제가 있는 듯 싶은데요

섬광의 수치조절은 필요하다고 보긴 합니다만
레이몬드
14/04/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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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이 강쪽으로도 안나오고 정글만 돌았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죠.
아군 정글러도 없는데 상대 정글 안쪽에 와드를 박는건 상당히 부담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윤주한
14/04/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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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愛
14/04/29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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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이 되기전 스택은 대형몬스터 만으로만 올릴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30스택을 대형 몬스터로 쌓은 이후 섬광으로 변하면 그때부터는 킬과 어시스트로 스택을 쌓을 수 있죠. 케일이나 쉬바나 같은 정글링이 빠른 정글이 오직 정글링만 했을때 섬광이 나오는 시간대는 보통 20분 전후 이고, 그 이후로는 나름 킬 주워먹으려고 갱도 다니고 한타때 합류도 하고 합니다.
Carpe Diem
14/04/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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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섬광을 긍정적으로 봐요. 저는 그동안 못보던 챔프가 솔랭에서 나와서 더 재밌어요.
맨날 리신,카직스,이블린 같은거만 하다가, 워익 ,케일 ,짜오,트린 .. 여러가지 할수있어서 좋던데요.
최근에 노틸로 섬광들고 해봤는데 나름 좋았습니다. 크크..(물론 저는 실론즈입니다.)
kongkaka
14/04/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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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가 열렸을땐 원딜부터 노려라, 정글러의 기본은 안풀린 라인위주로 갱을 가면서 풀어주는것 등등 롤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격언? 들은 사실 '승리를 추구한다'는 목표를 기준으로 봤을때 상관이 없던가 심지어 틀린소리도 있습니다. 특히 정글러는 안풀린 위주로 갱가는것이 보통 이라는 의식은 '승리'보다는 '즐겁게 게임하기위한 -> 멘탈을 잡을수있게 도움이 되는'방식에 의해 생겨난 편견이죠.
실제로 안풀린위주로 갱을간다는 방침을 갖고있는 정글러는, 풀린라인 위주로 더 갱을간다 는 방침을갖는 정글러에게 먹히기 마련이죠.
글쓴이 님의 심정은 이해가 가나 이런한탄을 하기전에 '섬광정글러가 주구장창 정글위주로 게임을 하겠다'는 방침이 실제로 진짜 안좋은 방식이라는 전제가 우선되어야합니다.
한번의 갱실패는 라인전으로 치면 한 웨이브 손해고 두번의 갱실패는 라인전에서 솔킬정도의 리스크가있죠.
그래서 저는 우리편이 섬광정글러라면 최대한 정글위주로만 돌고 갱은 텔포갱정도만 오는것을 내심 환영합니다. 그런식의 플레이가 실제로 승리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때문이죠.
14/04/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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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주구장창 육식정글러 2:2 강한 정글러
나오는것도 만만찮게 싫은지라..할게 갱갱역갱밖에 없으니..
덕분에 초식 정글러들은 싸그리 사장됐죠

기본적으로 섬광은 정글러의 게임 방식 선택지를 늘려놓은 거라
라이엇의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얘들이 뜨면 결국 단단한 몸과 cc를 지닌
다른 정글러들도 고려대상이 안될수 없죠
라인에 관여하지 않고 정글만 도는게 더 좋을수도 있다는
선택지가 있어야 게임양상도 선택지도 다양해지겠죠
닉부이치치
14/04/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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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글러 선택지가 하나 늘어난 느낌인데... '어허 이 천한 정글러놈 그냥 하던대로 하지 못할까' 하는 느낌이 드네요
캐리형 정글에도 장단점이 있고 그걸 역으로 갱킹형 정글러로 카운터칠 수단도 충분하고
단지 섬광이 이슈되다보니 좀 너도나도 해보는면이 있고, 기존 하던대로 하는 정글이 아니다보니 기존 게임방식대로 흘러가지 않는면은 있지만 정글러라고 맨날 획일적으로 하는것만하고 갱오라면 갱가고 역갱봐달라면 역갱봐주고 노예짓만 하라는 법도 없죠. 고의트롤이 아닌이상 할만한 플레이라고 봅니다.
프로솔로
14/04/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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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양상의 다양화는 환영하지만 최소한 메자이처럼 죽으면 스택 줄었으면 좋겠어요.
신과함께
14/04/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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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섬광 상당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정글러들이 정말 다양해졌어요. 그리고 사실 막지 못할 정도의 사기템이다
라는 느낌까지도 안듭니다. 어차피 섬광 왕귀라는건 엄청 많은 조건들이 붙으니까요.
다이아1인데미필
14/04/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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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러 입장에서

정글러에게 하나의 선택지를 더 만들어줬다는점에선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정글이라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라인 뒤봐주고 성장치 밀려서 데스수 높아지면서 나중에 KDA로만 보면 영락없이 버스타던때보단 지금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요정빡구
14/04/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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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를수있는 정글러가 많아져서 좋던데..
섬광 사기 사기 하는데... 대회에서도 그닥 선호되지 않고,,,,
장점만큼 단점도 커서
파훼법도 어느정도 있지않을까 보여지네요.
레지엔
14/04/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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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글러하고 섬광 안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시경
14/04/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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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템을 통한 현재 살짝 고착화되어 있는 정글러의 컨셉을 다양화하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좋죠.
문제는 현재 섬광템의 스펙 자체보다는 역시 그걸 사용하는 유저가 제일 문제입니다
현재 솔로랭크에서 섬광 vs 비섬광 정글 구도가 나왔을 때 섬광유저가 그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그러면 아마 십중팔구
오픈이나 20분 서렌 게임이 나올 겁니다 라이너들은 고통받으면서 오픈을 외치거나 칼서렌을 외치겠죠
다이아1인데미필
14/04/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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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말씀하신대로 어처피 점수가 높아지려면 반드시 섬광을 띄워서 한타하는게 답이 아니라는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겁니다. 그게 정글이든 정글의 도움이 필요한 라이너든지간에요

지금 너프시킨 30수치가 딱 알맞다고 생각하구요.
뭘해야지
14/04/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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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섬광이 좋네요.
다이아1인데미필
14/04/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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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전 최근에 랭겜이 짜증났던건 장신구 2분 이전에 못쓰는 패치 때문에

인베에서 끝나는 게임이 너무 많아져서 짜증났었네요 무조건 가는쪽이 유리한 패치라..
감자해커
14/04/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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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못먹어도 고가 너무 유리해요.
작은 아무무
14/04/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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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를 가는게 무조건 유리한 상황이죠
그렇다고 그거 막자고 3분 와드를 깔 수도없고...
14/04/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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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거 막자고 서포터가 와드 스타트를 하는 추세죠. 돈템 1와드건 극단적 3와드 1핑와 건요.
14/04/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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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잘된 패치라 봅니다. 인베도 게임의 일부분이라 생각해서
하심군
14/04/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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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마스터 루터 이 목사의 I have a dream 드립이 치고 싶네요.
14/04/28 18:30
수정 아이콘
언제나 노말만 돌리는 노말충인데
섬광 나오고 겜 접었습니다.
정글이 언제나 마이만 나와요
적 정글도 마이 우리정글도 마이
그리고 언제나 마지막은 상대편이든 우리편이든 마이무쌍...
이 패턴이 반복되다 보니 걍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랭겜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솔로9년차
14/04/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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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이 된 다음에는 스택을 다르게 쌓았으면 좋겠어요. 죽으면 일정스탯을 잃어도 좋고, 킬와 어시에서 좀 더 스탯을 얻어도 좋고, 드래곤과 바론만 스탯을 주는 형태도 좋구요.

섬광이 문제인 이유는 예전에 서로 서폿을 안하려고한 문제와 같다고 봅니다.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 누군가의 희생을 필요로하는 거죠. 섬광이 더욱 논란인건, 서폿은 혼자 희생하지만, 섬광은 넷이 희생하거든요.

아는 사람들끼리만 하는 게임일 때는 문제가 없는데, 보통 그렇지 않다보니... 섬광은 섬광을 하는 사람만 재밌는 게임으로 만들어버리죠.
오늘도칼퇴근
14/04/28 18:40
수정 아이콘
죽으면 스택잃는식으로 하면 죽는게 무서워서
갱이나 역갱에 더 소극적이게 될거 같은데요
최대 스택을 제한하거나 수치조절을 하는게 적당할거 같네요
14/04/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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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섬광은 사기라고 생각하지만, 섬광 활용 플레이가 이렇게까지 욕을 먹어야 하는건가? 라는데에는 의문이에요.
정글러 또한 라이너와 함께 승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플레이 해야 하지만 지금 이 섬광 플레이는 그 방식이 다른거라고 생각하구요.
라이너가 오라면 가고, 역갱 대기하라고 하면 대기하고.. 언제까지 리신 엘리스 이블린 카직스만 플레이해야 하나요?
정글러는 라이너의 노예가 아니잖아요.
섬광 때문에 잭스도 정글로 재발견 되었고, 마스터이는 필밴 리스트에도 올라갔고 케일, 워윅, 트린다미어 등도 정글러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감자해커
14/04/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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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 성능문제점에 대해서는 다들 인지하시는거고,, 그외 섬광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는게,

1. 비섬광챔프로 라인전 갱으로 개입하다가 못풀어주거나 비등비등 하면 섬광류 챔프가 후반케리되서 유리
2. 렌턴-섬광 트리탔는데 갱가고, 역갱가주고 일반 정글러 처럼 하면 섬광도 늦게뜨고 이도저도 아니여서 그냥 정글도는게 유리
3. 비섬광챔 픽하면 초반에 뭔가 이득봐야 한다는 불안요소
루크레티아
14/04/28 18:43
수정 아이콘
항상 재밌는 것이 우리편 정글러는 RPG를 찍는데 상대방 정글러는 갱 타이밍과 횟수가 세체정이죠.
그냥 운이 아닐까 싶네요. 결국엔 가위바위보 싸움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우리편 섬광 정글러에 고통 받을 수도 있고, 반대로 적 섬광 정글러 덕분에 거저 받아 먹을 수도 있는거죠. 본문 예시의 혼자 잘났다는 정글러는 그리고 애초에 섬광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멘탈 자체가 이상한거고요. 섬광 없어도 저런 사람은 다른 쪽으로 헛소리 히기 마련입니다.
바보소년
14/04/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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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섬광충의 문제는 [솔랭] 이야기이지 팀게임의 문제가 아닙니다.
누가 대처법 몰라서 문제를 이야기하겠습니까? 솔랭 생태계를 파과하는 섬광충 등장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거죠.
솔랭 특성상 유리하다고 몇번씩 던지는 플레이어 나오면 섬광충 왕귀 나오는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2. 글쓴분이 말씀하시는 섬광 삭제는 저도 솔직히 찬성할 수는 없구요.
문제는 섬광 너프의 방향이 문제라는 거죠. 능력치를 조정해야지 스택 늘리면 뭐합니까 같은 팀 고통받는 시간만 더 늘어날 뿐인데요.
14/04/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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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랭 특성상 몇 번 던져서 왕귀하는건 굳이 섬광을 사용하는 정글이 아닌 다른 캐릭에도 적용 된다고 봅니다.
바보소년
14/04/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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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져주는거 받아서 킬어시먹으면 성장하는거 모르는 사람 없죠. 섬광이 스택형 아이템이라는 사실이 중요한거지
하심군
14/04/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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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다른 정글템에도 스택이 적용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초식정글러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주어질 수가 있죠. 스택 쌓는 게 정 불만이라면 정글 안에서 챔피언을 죽이면 +3 반대로 죽으면 -3이라는 방식도 생각해볼 수 있겠죠. 이러면 카정싸움도 치열해질 거고요.
14/04/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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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섬광은 그 취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삭제할 것이 아니라면 대폭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스택의 상한선을 정하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사망 시 일정 스택을 잃는 옵션이 붙어야 할 것 같아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무한히 성장하는 아이템을 만들어놓은 것인지 이해도 가지 않고, 일단 한번 스택을 쌓고 나면 감당하기 어려운 것도 문제고요.

스택을 쌓기 전에 적극적으로 갱킹을 통해 게임을 풀다가도, 킬이나 어시 몇개만 주워먹기 시작하면 폭발적인 가속을 받아 섬광정글이 성장해버리니 게임하면서도 너무 피곤하네요.
14/04/28 18:59
수정 아이콘
짜오성애자로써 정글가면 이보다 좋은 시절이 없더군요. 섬광충들이 정글 돌아봤자 내가 15분 안에 게임 끝내놓으면 되니까요. 짜오도 랜턴빌드 타긴 하지만 굳이 섬광 맞출라고 할 필요없이 갱 열심히 다닙니다. 그냥 랜턴도 좋은 템이지요. 정글링, 체력마나 관리가 정령석빌드보다 힘들긴 한데.
Holy Cow!
14/04/28 19:38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그냥 신짜오만 주구장창 합니다.
마이,케일이 15분돌아서 섬광 만들던
여태까지 섬광충한테 당했던 분한 마음을 갱으로 다 풀어버립니다.
근데 그래서 그런지 게임자체가 너무 단순하게 변해버려서 재미가 없네요...
불굴의토스
14/04/28 18:59
수정 아이콘
섬광 정글로 경기가 망하는 게 아군에만 있는건 아닐 테고. 적군에도 있을 겁니다.

트롤러가 아군에만 있는 게 아니라 적군에도 있는 것과 마찬가지..
트윈스
14/04/28 19:00
수정 아이콘
탑나서스도 삭제시키고 미드베이가도 삭제시키고 바텀알리,베인도 삭제시키자는거랑 별반 다를바 없는 소리 같은데요.
정글러랑 라이너랑 모두 유기적으로 행동해야된다고 봤을때 얘네들이나 섬광정글러나 다를게 없죠. 라인에 짱박혀서 카정지원도 못오고 로밍도 제대로 못다니는걸요.
마이,워윅은 섬광나오기전이나 후나 플레이스타일은 달라진게 없죠. 원래 rpg하던 애들이고 rpg를 하면 보상이 왕창 커졌을뿐이죠.
특히 정글에 선택지가 늘어난거에 대해 취지 자체는 엄청나게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후반캐리력이야 수치조정으로 손보면 되는거고..
언제까지 육식정글로만 도배된 게임 봐야되나요. 라이너들은 후반 바라보는 픽 정글러 상관없이 하면서 정글러들은 왕귀캐 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육식정글러들 때문에 초반약한 정글러들 몰살당해서 정글픽 완전 고정되면서 탑라이너들도 초반에 힘못쓰는애들은 나오지도 않는게 요즘 상황인데 이런 패치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홍수현.
14/04/28 19:04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은 마치 예전의 정글러를 보는 듯 합니다.
리신 같은 육식 정글러가 초반에 이득을 못보면 무조건 한타부터 초식 정글러의 한타력에 밀려 압살당하던..
원딜 유저 입장으로썬 썩 반가운 상황은 아니긴해요. 섬광 정글이 너무 '딜'이 강력하기 때문에
너무 딜넣기가 힘들거든요.. 흑흑..
형따라눈팅만
14/04/28 19:07
수정 아이콘
섬광은 성장에 한계가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듯 싶어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RPG만 돌면 돌수록 계속 강해지는 아이템이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기만 즐길려는 이기적 플레이라고 해요
누가 망하거나 말거나 RPG만 돌아서 다 죽이고 놀자
못죽이면 팀탓 잘하면 자기가 캐리
그럴꺼면 라인을 서야하는데 실력은 안되고
섬광OP로 팀원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정글로 간다는게 큰 문제점인거 같아요
특히 노말에서는 무조건 마이 케일 워윅
진짜 끔찍함
Holy Cow!
14/04/28 19:3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인섹이 경기에서 잭스할때 거의 팀원들이 떠먹여주는 식으로 했죠.
미드 트페라는 카드로 정글러의 역할을 대신해준게 주요했다고 생각하는데 솔랭에선 그런일은 있을수가 없죠....
참 슬프네요.
기억의파편
14/04/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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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을 밴할수 있게해주세요!!
순대국
14/04/28 19:11
수정 아이콘
어쨌든 모든 조건은 상대편 우리편 동일하니깐 크게 상관없다고 보고
우리편이 섬광 정글이고 상대가 갱킹형 정글이면 사리면서 플레이 하고 섬광 정글이 캐리하는 식으로
승리 하면 됩니다. 섬광정글이 갱갱가는거 보다 그게 더 효율적이니까요.
그냥 정글이나 게임 플레이 유형이 하나 추가 된거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난 예전되로 하고 싶으니 니가 맞쳐라 는 별로인거 같습니다.

추가로 섬광이 된후로는 킬이나 어시로만 스택이 쌓였으면 좋겠습니다.
죽으면 스택 1/3정도 삭제 시키구요~
롤 접었습니다
14/04/28 19:17
수정 아이콘
섬광때문에 정글러안하던사람들이 정글러를 잡기시작하니깐 그런면도있다고봐요
작은 아무무
14/04/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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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섬광 추가를 긍정적으로 보는데
그 이유가 안 쓰던 챔피언(워윅,마이,정글 잭스, 케일, 정글 이렐리아, 우디르) 같은 정글러들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죠
새 템이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밸런스가 깨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입니다
수치를 조절해야지 무조건적인 삭제는 안 됩니다
블루라온
14/04/28 19:24
수정 아이콘
유저가 문제죠.
be manner player
14/04/28 19:26
수정 아이콘
예전 나서스는 50분동안 스택 쌓을 생각만 하면서 아군 적군에게 짜증만 안겨줬지만,
근래의 나서스는 정글을 돌거나 탑에서 빠른 합류/WER을 활용한 탱킹 위주로 플레이하듯,
지금은 섬광 정글러가 극단적인 RPG만 하지만, 패치를 통한 수치 조정과 유저들의 연구에 따라 점차 갱킹과 RPG의 균형이 맞을 걸로 봅니다.
나서스 삭제 안하듯, 섬광 삭제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Holy Cow!
14/04/28 19:31
수정 아이콘
네, 랭겜 하다가 빡침이 와서 삭제시켜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의견들어보니 좀 스택관련해서 조정만 하면 될것 같습니다.
근데 그 스택을 건들면 또 안쓸것 같아서...
14/04/28 19:28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섬광마이 꿀을 전파하셨던 분이... 크크
저는 마이정글 하면 3버프 시도하면서 성공하면 상대 정글러 그냥 말려버립니다.
니 정글 내 정글 해서 큰거 뺏어먹고 레벨차 스택차 벌리면서 겜하죠.

지금 이렇게 된건 섬광이 좋다는 소문만 듣고 평소에 정글 모르는 유저들이 하는 탓도 있다고 봅니다.
Holy Cow!
14/04/28 19:29
수정 아이콘
꿀 다 빠지고 다른 챔프 하고 있는데...
요즘 급빡침이....ㅠㅠ
14/04/28 19:33
수정 아이콘
문제가 가끔 섬광정글러가 정말 후반에 캐리할 상황도 생긴다는거죠;;;
이게 비단 실론즈뿐만 아니라 다이아 천상계 BJ방송 봐도 그런 장면
자주 나옵니다......

상대 정글은 열심히 갱갑니다........ 갱 성공도 하고요.... 그런데
꾸역꾸역 버티고 정글은 꾸준히 섬광 스텍 쌓다보면 나중에 한타할때
결국 섬광정글이 캐리하게 되더군요..... 즉 정글 섬광을 쌓기위해서
다른 팀원들이 다 희생하는거죠..... 오로지 정글 하나 키우기 위해서...

근데 그 섬광이 괴랄해서 키워놓으면 2:1은 기본이고 3:1도 잘하면
이깁니다.... 한타때 진입만 잘하면 혼자 팬타킬 먹고요.....
그러니 그 쾌감을 아는 사람은 정글러 한다고 그러죠;;;;;
Holy Cow!
14/04/28 19:45
수정 아이콘
제가 그게 빡치는겁니다.
본문에도 말했듯이 고생은 라이너들이 다 하고 서렌치느니 마느니 하는데 혼자 열심히 정글돌다가 섬광 쌓아서 이기곤
예) 케일 케리요.
이런식으로 말하면 와 진짜 이겼는데 이긴게 아닌거죠.
JISOOBOY
14/04/28 19:36
수정 아이콘
야생의 섬광에 관한 인벤발 레드 포스트를 가져와 봅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338&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cont&subject=&content=&keyword=%BC%B6%B1%A4&sterm=&iskin=&mskin=&l=2696


야생의 섬광 - 저희가 야생의 섬광에서 가졌던 비젼은 현재 라이브 서버에서 이 아이템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는 이 아이템이 정글러 클래스 선택에서 다양성을 더해 주길 희망했지만, 이것의 효과는 정반대인데, 이 아이템이 정글러 선택을 높은 비율로 거의 강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야생의 섬광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역학은 일반적으로 이 아이템을 안티-팀워크와 안티-플레이 패턴을 가지도록 만들었는데, 정글러들이 그들의 라인을 10-15분 동안 무시하고 스택을 쌓도록 강제되는 느낌을 받게 하는 반면에, 같은 편 라이너들은 정글러가 덜 팀-중심적인 선택을 하지 않음으로서 생기는 대가를 치뤄야 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야생의 섬광을 보다 '이기적인' 정글 아이템으로 만들긴 했지만, 현재 이것의 이상적인 사용은 맵에서 완전히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아이템의 미래는 제공하는 전투적 스탯의 일부를 감소시키거나 진화 시 고유 효과의 값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 대신, 야생의 섬광의 발전에 기여하는 팀파이트-중심의 스택을 버프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14/04/28 19:44
수정 아이콘
다행히 문제점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네요
일정 스택부터는 킬/어시로만 쌓인다던가 하는 패치가 필요합니다
JISOOBOY
14/04/28 19:55
수정 아이콘
아니면 일정 스택까지만 최대치로 쌓이게 놔두던가 해야할 거 같습니다. 피바라기 30스택처럼요.
너무 괴랄합니다. 케일 2타에 녹아버린 원딜과 미드를 보고 아, 이템 노답이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내려올
14/04/28 19:42
수정 아이콘
김병만에 빵터지고 갑니다 크크크
슈퍼프라임피자
14/04/28 20:04
수정 아이콘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과 봐요. 그동안 성장형 정글러를 쓰기도 힘들었고, 정글에 박혀 사는 플레이도 별로 안좋았었고 그래서 '섬광이 그렇게 좋다는데' 라는 말에 그동안 같은 플레이에 지겨워 했던 사람들이 너도나도 해보는 시기 같거든요. 아이템의 수치 조정 역시 수반해야 하겠으나, 섬광의 방향성은 절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치파이
14/04/28 20: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방향성만 나쁘지 않았다.... 라고 생각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4/04/28 20:11
수정 아이콘
별로 문제 없는것 같은데요. 글에 써놓으셨다시피 섬광정글러가 정글에 눌러앉은사이 라인이 터지면 그것대로 섬광정글러의 리스크라고 할 수 있죠. 갱을 갈것인가 정글을 돌것인가 하는건 고전적인 정글러의 선택 기준이었고 이제까지 게임에서(특히 프로경기에서) 갱킹 역갱킹 커버의 가치가 정글링보다 지나치게 높아서 정글러는 무조건 cc기 있어야함. 정글러는 탱템껴야함. 정글러는 라이너가 부르면 와야함. 같은 소릴 해대니까 정글링의 가치를 올려주겠다고 나온 템이에요. 내가 라인서는데 적정글만 오고 우리정글은 안와서 짜증난다는 글처럼 보입니다.

지금도 블루는 미드한테 갖다바치고 봇cs는 원딜 몰아주고 작은 정글몹들 더티파밍해서 미드를 키우는게 게임을 이기기 위한 승리공식인데 왜 미드는 캐리해도 되고 정글은 캐리하면 안돼죠? 니달리는 저렙에 졸라 약해서 라인도 못밀고 라인전도 후지고 정글교전에 힘도 못쓰는데 왜 캐릭터 삭제하라고는 안하시는지.

섬광정글러는 그냥 옵션이고 아직도 수많은 랭겜은 섬광정글러 대신 도마뱀과 고대골렘들고 갱킹하는 정글러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마이가 20분 정글돌면 그때까지 상황에 관계없이 무조건 게임이 터져서 섬광을 없애야한다면 모를까 정글러가 갱을 안와서 템을 없애야한다니... 괜히 라이너들이 양반님네 소리듣고 정글러가 노예소리 들었던게 아닌거같네요.
관장약한사발
14/04/28 21:45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대한민국질럿
14/04/28 20:38
수정 아이콘
섬광 나오기 이전에는 카직스,리신,신짜오 같은 초반부터 강력한 정글러와 아무무,바이,녹턴처럼 궁극기 갱킹이 어마무시한 정글러간의 차이가 너무 심했죠. 다만 지금은 너도나도 섬광스택 쌓느라 여념이 없기때문에 궁극기 갱킹이 어마무시한 정글러들이 좀 숨통이 트인 모양새입니다. 예전에는 궁극기 지향형 정글러의 경우 우리팀 라이너들이 초반 라인푸쉬가 되는 상황에서도 카정을 당했었는데 지금은 최소한 그럴걱정은 없어졌네요.
14/04/28 20:45
수정 아이콘
???
스타트
14/04/28 20:46
수정 아이콘
게임 양상 자체가 좀 이상해지긴 했습니다.
KinSSang
14/04/28 20:50
수정 아이콘
걍 랜턴단계에서부터 챔피언 킬/어시시 스택을 3 정도 확 올려주고 섬광 자체의 능력치는 너프하고 흡혈량은 스택이 안쌓이도록 조정하면 될 것 같스니다.
낭만토스
14/04/28 20:54
수정 아이콘
수치조절은 필요하지만
없앨것 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섬광 진화후 죽으면 초기화(섬광은 유지)혹은 반감

그리고 지금 공격력과 흡혈 말고
ap정글러나 평타기반 아닌 챔프들도 이득볼 수있게
바뀌었으면 하네요
알겠습니다
14/04/28 21:38
수정 아이콘
템이 문제라고 봅니다. 섬광트리를 일단 타면 갱 혹은 섬광완성시간 둘중 하나는 포기할 수 밖에 없죠.
킬이나 어시로는 스택이 안올라가니.. 킬어시로 스택 올라가게 만들고 만스택 제한을 둘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홍수현.
14/04/28 23:02
수정 아이콘
킬, 어시에도 올라갑니다.
다만 갱킹 한번 가서 봇듀를 다 잡아먹어도 2가 오를텐데..
그에 비해 정글은 한바퀴면 4는 무조건 오르니..
알겠습니다
14/04/28 23:46
수정 아이콘
음? 패치됬나요?
싸우지마세요
14/04/29 10:23
수정 아이콘
섬광에는 확실이 툴팁에 적혀있긴한데 마드레드 단계에서도 킬어시로 스택이 쌓이나요?
다이아1인데미필
14/04/29 11:02
수정 아이콘
안쌓입니다
싸우지마세요
14/04/29 11:04
수정 아이콘
그쵸? 역시 흐흐
감사합니다
남조니
14/04/28 21:42
수정 아이콘
이 기회에 각팀에서 아이템벤같은게 하나생겼으면 좋겠네요 크크크
포프의대모험
14/04/28 22:14
수정 아이콘
ap조합짜서 밴시밴하면 웃길듯
14/04/28 21:44
수정 아이콘
이기는 게임과 재밌는 게임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고, 내가 재밌는 게임과 우리팀 다같이 재밌는 게임은 더더욱 일치하지 않는데, 섬광이라는 아이템이 그 갭을 확 벌려버린 것 같습니다.

과거 텔포마이나 탑나서스 그리고 지금 섬광의 공통점은 팀원들의 고통을 댓가로 나의 재미를 얻는다는 거죠. 내 입장에서는 나의 캐리여부가 승리에 직결되니 재밌는데, 팀원 입장에서는 지는 판에서는 내내 고통받다 지니까 짜증나고, 이기는 판에서도 내내 고통받다가 왕귀한 팀원이 쓸어담고 이기긴 하는데 이긴다고 그전의 고통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고통의 가장 큰 원인제공자는 '내가 캐리했네 내 클래스를 봐라' 이러고 있으니 속이 터질 수밖에 없죠 ㅠ.ㅠ

시스템적으로 팀에게 기여하는 플레이가 더 재밌을 수 있도록 하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그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섬광 자체는 보조역을 강요받는 정글러에게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지금 상황은 아무래도 역효과가 큰 것 같네요. 그래도 템이 사라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와드메타 시절 서포터때도 나왔던 얘기지만 팀의 효율을 위해 희생양을 두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으니까요..
14/04/28 21:54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마스터 이 정글이 xx충의 대명사로 알려진게 바로 자기만 즐거운 게임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이 많아서였죠.

내가 캐리 할 수있으니 그 전까지 나머지 4명은 고통받아라.

매우 이기적인 행태거든요.

섬광 나온 이 후부터 한동안 사라진 저런 유저들이 속속 보인다는게 정말 불쾌하네요.
패스트캐리어
14/04/28 22:09
수정 아이콘
무라마나처럼 스택 완성하면 끝으로 해서
섬광완성되고도 스택쌓는 것만 못하게 했으면...
커피보다홍차
14/04/28 22:16
수정 아이콘
비주류 정글러가 대세로 떠오른것 좋습니다. 거기다 섬광정글러를 초반부터 잡아먹을수 있는 강력한 리신-카직스-앨리스가 풀리는 것도 좋긴 합니다만, 섬광템이 OP인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챔프가 op인건 6개의 밴으로 막을 수 있지만 특정 아이템이 OP인건 문제라고 봐요.
가령 피바라기처럼 스택한계가 존재한다던가 메자이, 비술의검처럼 사망시 스택감소로요. 어느 챔프든 어느 아이템이든 성장한계가 존재하는데 지금의 섬광은 초반 리스크만 클리어하고 버티면 무한히 성장할 수 있기에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랜턴 이전에 쌓이는 섬광스택삭제와, 랜턴단계부터 사망시 스택 감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알피지 하더라도 카정을 통해 섬광 스택 쌓는것을 방해할 수 있게되면 더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질겁니다.
노래하는몽상가
14/04/28 22:32
수정 아이콘
위에 쓰셨던 분들 처럼...전 다른걸 떠나서 이런 아이템 하나 때문에 정말 큰 영향을 불러오는 자체가 너무 맘에 안듭니다.
라이엇은 패치를 할때마다 무슨생각인지 궁금할정도에요.
솔랭에서 정말로 섬광든 마이가 크면 이기고 지면 그냥 망한다고 볼정도 입니다.
킬도 일부러 쓸어먹고 다니구요.
14/04/28 22:47
수정 아이콘
+3되는 수치를 +2하면 안되나요??
GoodSpeed
14/04/28 22:51
수정 아이콘
섬광정글러가 있는팀은
져도 노잼 이겨도 노잼
이게 정말 싫네요
롤의 재미는
팀원과의 유기적인 움직임을통한 승리라고 생각하는데
섬광정글러는 그런거없거든요

선성장 후분배를 외치는 자본가에게 착취당하는 노동자의 느낌입니다
14/04/28 23:17
수정 아이콘
전섬광보다 노잼포킹메타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네요..
니달리 직스 이런애들 저도 랭겜 이기기위해서 모스트인 애들인데 얘네가 롤 재미를 반감시켰네요..
시즌2때부터 해왔는데 지금이 제일 노잼이네요 ㅜㅜ
예전엔 논타겟에 못맞추면 리스크 큰 스킬들을 사용하는 챔프들이 많아서 재밌었는데 요즘엔 그냥 스킬 막쓰는 챔프위주라..
그나마 봇이 제일 섬세?한 라인이라 좀 나은듯
14/04/29 00:10
수정 아이콘
갱 만가야되서 육식정글러만 쌀때보단 백배좋네요
정글러에게 선택의 여지를주면서 라이너들의노예도 안해도되니깐요
언제부터 블루가미드껍니까?
3번째부터 주는것도 감사햇었는데이제 두번째안주면 트롤을하네요?
아칼리
14/04/29 01:26
수정 아이콘
흠... 그동안 정글러하면서 징징대는 라이너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분들이 많아서인가요;;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이 몇 보이는 것 같네요.

현재 섬광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아이템입니다.
이유요? 다들 아시겠지만 간단합니다. 재밌자고 하는 게임을 재미없게 만들거든요.

왜 섬광이 롤을 재미없게 만드냐고요? 그건 정글러가 롤이라는 게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입니다.

정글러는 eu스타일 포지션중 유일하게 항상 '미아'상태인 포지션입니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오직 갱킹과 역갱(즉, 라인개입)에서만 미아 상태를 풀지요.
때문에 정글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게임에 엄청난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언제, 어떤 곳에 나타나서 게임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지 모르니까요.

라인전 단계에서 정글러말고 이 역할을 흉내라도 낼 수 있는 포지션은 미드뿐입니다.
그러나 미드는 본질적으로 한 라인을 맡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기습의 효과가 정글러의 그것에 떨어질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솔랭에서 제일 중요한 포지션은 정글러고, 그 다음은 미드라이너입니다. 그래서 이 두 포지션이 승패를 가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죠.

그리고 섬광은 이런 정글러의 역할을 9할 이상 삭제해버리는 아이템입니다. 정글러를 라이너와 똑같이, 아니 더 심각하게 다른 라이너와 갈라놓습니다.
정글러가 항상 미아 상태라는 건 더 이상 어떤 긴장감도 불어넣지 못합니다. 어차피 몹잡으며 RPG하고 있을게 뻔하니까요. 섬광을 코어템으로 삼는 정글러는 게임의 후반부까지 여간해서는 게임의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정글러뿐만 아니라 라이너들의 게임도 극히 단순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라인전의 기본 중의 기본인 라인형성관리, 와딩부터가 모두 피아 정글러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됩니다.
정글러는 죽지않고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라이너들을 긴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게 딜 교환에 끼치는 영향도 무시못하죠.
내 사거리에서 자꾸 얼쩡거리는 직스가 부쉬에서 나를 노리고 있는 정글러 믿고 저러는 건지, 그냥 허세인지 맵핵이 아닌 이상 알 수가 없으니까요.

만일 정글러라는 포지션이 없다면, 맞라인을 서는 상대에게 먼저 킬을 주는 것은 라인패배와 직결됩니다.
유리해진 쪽에서 라인프리징, 일방적인 딜교환을 걸어대면 역전할 방법이 전혀 없죠.
팀게임이니까 아군 도움을 받으면 된다고요? 다들 자기 라인 먹기 바쁜데 그럴 여유가 어딨습니까. 그나마 다른 라인에 지원을 갈 수 있는 건
탑,봇과 가깝고 라인클리어가 빠른 미드뿐이니, 정글러가 부재중인 게임에서는 긴장감이 절반 이상 떨어질 수밖에 없는 거죠.

정글러가 아니면 굴러가기 시작하는 스노우볼을 멈춰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킬이라도 빨리 나는 날엔 그 라인에서 '재미'라는 걸 느끼는 건 거기서 끝나는 거죠.
마찬가지로 정글러가 없다면, 어느 라인에 스노우볼을 빨리 굴려서 누구를 한타의 중심으로 삼을지 결정하는 전략적인 판단의 필요성도 완전히 사라집니다.
탑솔도, 미드도, 봇듀오도, 정글러도 각자 간섭않고 할 일 하다가, 한타 한 번 붙으면 그걸로 게임 끝. 이건 AOS 장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죠.
'머리쓰고 자시고 다 귀찮고, 그냥 RPG놀음해서 내가 캐리해야지 흐흐'라는 마인드의 섬광 정글러 빼고 모두가 재미없는 게임을 만드니까요.

물론 섬광을 아예 없애자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간만에 활기를 띄는 평타위주 캐리형 정글러도 계속 픽이 되는 게 다양한 게임 양상에도 좋겠죠. 그렇지만 정글러가 무조건 '섬광 rpg놀음'을 하는 것 만큼은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 게임의 재미의 8할 이상을 차지하는 포지션을 그렇게 만드는 건 게임의 재미를 죽이는 길입니다. 사망시 스택감소등을 도입해서 선택의 여지를 늘리는 변화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4/04/29 03:03
수정 아이콘
선택의 여지가 아니라 너프고 그런 논리면 마이 티모 나서스같은 자기만 재밌는 캐릭터는 존재 의의가 없죠. 너프해서 안나오게 할거면 뭐하러 만듭니까 그냥 지우지
다이아1인데미필
14/04/29 11:09
수정 아이콘
(정글러가 항상 미아 상태라는 건 더 이상 어떤 긴장감도 불어넣지 못합니다. 어차피 몹잡으며 RPG하고 있을게 뻔하니까요.)

->


이건 사람 나름이죠..

흔히 섬광3대 챔프라고 불리는 워윅,마이,잭스라고 해도 갱 안가리란 법 없습니다. 갱이 그다지 나쁜 챔프들도 아니고 저 같은 경우 워웍으로도 사이즈 나오면 6렙전에도

자주 찌르는편이며 마이,잭스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MoveCrowd
14/04/29 02:06
수정 아이콘
정글러가 섬광 rpg를 할 수도 있는거지 하나의 전략이죠.
사실 rpg 한다해도 시야 장악만 같이 도와주면 훨씬 편할텐데 말이죠.
다레니안
14/04/29 10:39
수정 아이콘
섬광이 자기만 재밌는 챔프들과 다른 점은 압도적으로 높은 승률입니다. 이게 문제인거죠.
지금 섬광정글러들의 승률은 55~58%이고 하위티어로 갈수록 승률이 올라가는데 이게 얼마나 대단한거냐면
잠시 화방에 버그가 있어서 데미지 2배로 들어가던 럼블의 승률이 57%였고, 완전체 정글러였던 엘리스도 54~55%였습니다.
이건 정글러의 캐리력을 논하기 이전에 벨런스 붕괴입니다. 버그있던 케릭보다 승률이 높은게 현재 케일과 워윅입니다. -_-;;;
14/04/29 12:35
수정 아이콘
섬광 템 나오고 나서 티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저에게 롤은 혼자하는 게임이라는걸 알려준 템입니다.
분명 지금 상대 다 부활하고 타워 하나 밀고 빠르게 빼야 하는데 계속 밀겠다고 발악하는 팀원들을 예전에는 불안해서 같이 있어주다가 전멸했었는데 이제는 그냥 빽핑 한번 찍고 라인 먹으러 갑니다. 마음 한가운데 저놈들은 심해니까 내 판단만을 믿고 움직여야겠다는 마인드가 자리잡으니까 다른 팀원들이 다 삽질하는 마당에도 계속 살아있으면서 생산적인 일을 하게 되더군요.
섬광 정글러라고 해서 알피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게 치면 아무무도 6렙까지 알피지 인가요?
14/04/29 21:4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제 주챔이 미드케일인데 자꾸 밴되서 짜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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