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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1 23:59
음...유머게시판에잇던게 일로온건가요? 번역본이잇던데..
c9정글러 털리는거 한번보고싶네요...언제까지 정글만돌수있나보자..크크크
13/09/12 00:00
이건 동영상의 일부 내용만 따로 텍스트로 편집해서 레딧에 올린 거군요.
영어듣기연습이나 할겸 18분짜리 동영상을 풀로 다봤는데, 이거 외에도 댄디, 벵기, 와치, 사이어네이드(Fnatic) 등에 대해서도 평가를 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tvGorqhYM-o 동영상 주소는 여기구요. 댄디와 벵기는 파밍은 제쳐두고, 경기 내내 라인 및 맵 전체에 압박을 가해 라이너들이 스노우볼을 굴리는데 중점을 두는 스타일로, 세비가 말하길 현재 가장 좋은 정글 스타일이라고 했죠. 이 때문에 이들은 30분에 37CS를 기록한 적도 있을 정도로 본인들은 고통받는다고 안타까워하기도.. 이들이 리신과 바이를 선호하는 이유도 초반에 이런 플레이를 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챔프들이기 때문이라고 헀습니다. 바이는 6렙만 찍혀있어도 적 라이너 입장에서 엄청난 위협요소로 다가오며, 리신 역시 라인 압박에 매우 좋은 챔프라고 말했죠. 와치는 최근에 자신이 본 경기가 NLB결승밖에 없어서 평가를 보류한다고 했죠. 사이어네이드는 유럽에서 2번째로 좋은 정글러라고 평가했고, 프나틱의 라이너들이 스플릿푸쉬와 국지전에 강한 챔프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로밍 중심적인 그의 스타일이 팀에 잘 맞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또한 프록스보다 오히려 사이어네이드가 '혁신적'이라는 표현에 잘 맞는 정글러라고도 언급했죠.
13/09/12 00:10
유게에 올라왔던 것보다 훨씬 자세한 내용이네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확실히 정글의 아버지(...)라 그런지 보는 눈이 뛰어난 것 같아요.
13/09/12 00:11
북미 스타일의 리뷰네요 크크. 프록스 부분에서는 조금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사실 새비입장에서 프록스한테 라이벌 의식 가질수 있다고 봅니다. 프록스가 정글러들 공식 꿀단지지만, 새비역시 공식 정글러 아버지 같은 존재니까요. 노화로 이제 막 전쟁터에서 물러난 옆집아저씨의 글을 읽는것 같은 기분이 내내 들었습니다크크. 물론 굉장히 높은수준의 리뷰였구요.
13/09/12 00:15
사실 세비가 정말 맞는 말만 했따고 보는 입장인데 왜 까일까 생각해보면 그만큼 북미의 C9팬들이 갖고 있는 기대심리가 커서가 아닌 가 싶더라고요..-_-;;
13/09/12 00:19
어디고 마찬가지이겠지만 지역 넘버원 빨아제끼고 부심갖는건 그렇다치더라도
c9이 세비말대로 무력하게 진다면 그만큼 북미수준이 저열하다는것의 방증이 되니 (저런 파밍정글러인 팀에 라인전박살못내는 북미 다른팀들이 되버리니) 일단 차우스터말대로 그냥 까대는거라 봐요 흐흐 아마 세비는 예언자가 될테고
13/09/12 01:23
우리나라에서 프로스트같은 인기팀의 경기력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치면 물론지금말고 c9처럼 잘했을때 깐다면 욕을 먹겠죠 어떤 사람이든
당연한거죠~
13/09/12 00:16
다이아몬드에 대한 평가는 그에 대한 고평가에 대한 이유에 대해 포인트를 못잡고있는거같긴한데
롤스타전에서의 승리로 그냥 그런거라면 그정도라고 생각해두고 싶고 세비의 생각에 동의하면서 c9은 8강에서 한국 3강팀 중 두팀 만나면 그냥 셧아웃당해서 말그대로 아무것도못하고 끝날거같습니다
13/09/12 00:20
프록스랑 세비는 CLG시절부터 많이 붙어봤고 예전부터 세비는 프록스를 저평가했었죠. 프록스가 Best Jungle in the World시절에도
13/09/12 00:29
사실 소드도 딱히 C9에게 질 것 같진 않더라고요(..) 소드 특유의 소드식 운영(-_-)이 존재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와치도 갱킹위주의 정글러고 라인전도 기복의 쏭을 뺴면 결코 약한 팀이 아니니.....-_-;
13/09/12 00:19
제가 유럽 분석글을 쓰다가 마무리 못짓고 접었었는데(......)
세비의 분석과 제가 다른팀들 경기 좀보면서 느낀걸 종합하자면 OMG : 과거 M5시절 느낌이 나는팀, 러블린이 서폿에서 정글로 옮기면서 강해짐. 러블린,쿨이 다른 라인과 상대 정글을 계속 돌아다니며 3대3,4대4교전을 계속 유도하고 거기서 이기면서 승기를 가져감 Fnatic : 소아즈가 그날 긁히는 날이면 탑 1대1이 은근히 볼만할것, 게다가 엑스페션을 제외하곤 탑라인에서 상대 압살하려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더 그럴수도. 샤이나이드가 엑스페케의 미친 파밍/로밍력과 함께 봇을 얼마나 케어할수 있는지가 관건 Gambit은 많이 알려졌으니 패스하겠습니다.
13/09/12 00:23
Lemondogs : 탑지지,누크덕의 미드/원딜 캐리조합이 가장 잘갖춰진 유럽팀, 이 둘의 손은 굉장히 좋은편(아마 피즈로 숙달된 손가락이 아닐까..)
덱스터는 프록스/샤이나이드보다 존재감이 떨어짐 조로제로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탑케릭을 주로사용, 가장 한국스런 픽을 하는팀
13/09/12 00:28
지난 시즌 부터 IPL, IEM보면서 느꼈던 건 긁히는 날의 프나틱은 정말 무섭다였습니다.
기복은 있는 팀이라 생각하지만, 정말 이 팀의 컨디션이 하이에 있는 날은 탑 미드 원딜 정말 무서웠던거 같네요.. 그 무서웠던 원딜은 지금 빠져있지만요
13/09/12 00:31
레클레스는 개인방송을 봤을때는 확실히 유럽산 미친고딩 삘은 나는데 대회를 하도 안나왔고 이번에 롤드컵도 못나오니 두고봐야겠고,
프나틱이 긁히는 날엔 소아즈/샤이나이드/페케 3명이 맵을 휘젓는지라 좀 무섭긴 하겠죠. 근데 제가 프나틱/갬빗빠인데 이번엔 세비말처럼 유럽은 성적 못낼거같아요.
13/09/12 00:34
북미는 선수, 팬들 다 유럽을 아래로 보고 있네요...올스타전이...북미나 유럽이나 비슷하다고 보는데...그리고 프록스가 선구자가 아니다라...솔랭에서 나왔으니깐 아니다? 흠...팀게임을 솔랭처럼 보니 성적이 안나오는듯...팀게임에서 꺼내서 승리를 가져가고 그걸 다른팀들이 연구해서 쓰게 만든게 프록스인데..
13/09/12 01:02
한 때 덥립이 평가했던 신급 플레이어(매라 임팩트 막눈 빠별 놀자) 중의 한 명이었는데...
아 빠랭이도......
13/09/12 00:57
파밍형 정글은 윈터시즌 클템의 몰락 이후로 국내에선 이미 뒤떨어진 메타죠.
미티어스가 파밍형 정글러라고하지만.. 과연 강팀과 만났을시 파밍이 가능할 것인지 의문입니다. 세비가 괜히 파밍스타일을 포기하고 변신을 꾀한게 아닙니다.
13/09/12 00:59
가장좋아하는 프로게이머가 평가하는 프로팀분석글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헌데 프록스에대해 말한 부분은 말은 맞는 말이겠지만 대충 퉁칠 수 있는 부분아닌가 생각되는데..굳이 저렇게 태클걸것 까지야.. 그런식으로 따지면 스1으로쳐도 선구자로 불리는 몇몇도 이미 베넷연습에서 이미 돌던빌드쓴것도 많을텐데 말이죠.
13/09/12 01:28
C9팀이 한국팀에 상대가 안되는 이유는 간단하죠... sk 오존팀은 C9보다 수준있는팀과 수십번의 경기를 했고 특히 sk는......
C9는 NLB 정도 되는팀 상대로 밖에 게임을 안해봤습니다. 아무리 롤챔스를 챙겨봤다고 해도 우리나라팀과 스크림같은걸 한번도 안해봤다면 저는 서렌도 못치는 관광(?)이 나온다고 자신합니다.
13/09/12 02:20
사실 C9는 미티어스 원맨팀이죠. 혼자 파밍하고 커버 갱 역갱 카정 이니시 다 합니다. 다 할수밖에 없기도 하고 ..
북미에서도 라인전 기량 딸린다고 평가받는게 C9인데 한국이나 중국팀이랑 맞붙으면 미티어스는 분명히 말라죽습니다. 다른팀들도 모두 C9에서 가장 위협적인게 미티어스인걸 뻔히알텐데 3버프 컨트롤이고 카정이고 전부다 시도할텐데 라이너들이 그걸 커버쳐줄만한 역량이 될런지 ..
13/09/12 04:36
어서 9월 16일 새벽 5시가 되길 학수고대중입니다.
하필 그 주에 괌에 여행을 가기로 되어 있어서 아이폰 액정화면으로 봐야 할 것같은 불길한 예감이.....ㅠㅠ
13/09/12 07:06
소드는 한국에서나 외국에서나 저평가받고 은근히 해볼만하다고 무시당하는 상황인데
소드팀이나 선수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제 TPA2012 코스프레를 하게 생겼네요. 무려 현 최강팀이라 일컬어지는 SK랑 스크림 무한정 돌리며 연습한 팀인데 말이죠. 게다가 롤드컵에선 트포메타가 돌아오면서 반등의 요소가 생겼고 8강 직행으로 인해 전략의 누수 없이 8강 토너먼트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번 롤드컵에서 소드라 작년 TPA역할을 하게 된다면...크크크
13/09/12 08:27
소드가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inconsistent" (꾸준하지 못하다) 는 평가를 받는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적어도 TPA는 자국 리그에서는 몇십연승을 할만큼 꾸준했거든요. 마치 지금의 SKT T1처럼 말이죠. 하지만 쏭이든 나그데든 미드만 어떻게 1인분만 해줄 수 있다면 우승은 아니더라도 4강 정도는 노려볼만하다고 봅니다. 확실히 3주간의 준비기간이라는 게 만만치 않은 메리트이기에.
13/09/12 09:54
최강팀이랑 스크림 돌린다는 사실 만으로 전력을 높게 평가할수는 없죠.
같이 스크림을 돌리는 형제팀들 간의 전력 차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예전의 나진 소드와 쉴드의 차이라던지....
13/09/12 13:07
그건 형제팀이니 같이 스크림을 돌리는 거지 소드 skt의 관계는 전략적 동맹인데 형제팀의 스크림과는 경우가 다르죠. skt가 4강부터 롤드컵 진출까지 계속 스파링 파트너로 연습한 팀이 소드이고 스크림 결과도 비슷비슷했다는데 무시받을만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북미권 프로들이 그런 일을 알리도 없고 nlb조차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프로들이 태반입니다. 한국 리그는 롤챔스로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해외 프로들이 봤을 때 소드는 윈터 우승 한번 하고 나머지 8강 16강 탈락으로 어떻게 포인트 벌어서 롤컵 왔나보다 하는 정도겠죠. 솔직히 말해서 소드가 한국팀 제외하면 그 어떤 팀과 붙어도 5할 이상은 먹고 간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 조금 이해가 안가는게 소드가 서머시즌에 무시를 받을 이유가 전혀 없는데 이상하게 무시당하고 있다는 말이죠......비록 승수를 쌓지 못해서 16강 탈락하긴 했지만 사실상 다전제에서 소드는 서머시즌에 단 한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강팀이라고 할 팀은 블레이즈 정도겠지만 어찌됐건 다전제에서 한번도 패배는 하지 않았단 말이죠. nllb우승 찍었고 결승에서 붙은 lg 2팀도 lg라서 무시당하는 것 같은데(안습) 롤챔 8강까지 갔던 진에어와 ctu를 한세트 조차도 패배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학살하고 올라온 팀입니다. nlb로 시작해서 그렇지 lg 2팀도 롤챔에 있었으면 충분히 8강, 대진표만 잘 받았으면 4강도 갈만한 팀이었다는 거죠. 아무리 봐도 소드가 무시 받을 이유가 없는데 이상하게 무시 받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최강팀은 스크도 인터뷰에서도 소드가 한국 최강팀중 하나(스크, 오존, 소드를 꼽았죠)라고 했는데 말이죠. 기묘합니다. 그리고 꾸준하지 못했다? 크크 꾸준하지 못하면 롤컵 직행 못하는게 우리나라 서킷제도 아닌가요? 서킷 포인트 총합 1위팀이 꾸준한게 아니었다면 어느팀이 꾸준인지.....그나마 2 4 4 찍은 프로스트 정도가 소드만큼 꾸준했다고 볼 수 있죠.(스크는 논외입니다. 이 팀은 스프링 서머 종합하면 두말할 날위 없는 최강팀이라) 세비야 뭐 nlb까지 보지 않았을 것은 100% 확실하니 소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평하겠죠. 우리나라 6강팀 그 누구라도 롤컵에 나가면 한국팀이나 omg 제외하면 8강 4강에서 6할 이상 먹고 들어가지 못할 팀은 없다고 봅니다. 블레이즈나 프로스트 정글도 우리나라에서나 말리지 해외팀들은 어림도 없죠. 대표적으로 iem 파이널에서 클템과 헬리오스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13/09/12 09:02
소드는 그냥 한국판 프나틱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프나틱의 성적이 소아즈가 긁히느냐 안긁히냐에 달려 있듯이 소드도 쏭이 긁히느냐 안긁히냐에 성적이 달려있죠. 엑스페션은 샤이, 플레임이 롤드컵을 못나오는 상황에서 거의 넘버원 탑솔에 가깝다고 봐야하고(트포 메타가 돌아온 현상황에선 더더욱) 프레이-카인은 이미 검증된 봇라인이며 와치도 강타로 인한 감점이 있지만 나머지에선 카카오-댄디-벵기 라인에 밀리지 않는 정글러구요. 결국 쏭이 자신만의 꿀챔을 찾았냐가 이번 롤드컵에서의 소드 성적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봅니다. (만약 극복 못했으면 아리-제드를 조금이라도 더 잘다루는 나그네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13/09/12 15:21
엑스페션이야 뭐 의심하는 사람이 없죠..
근데 쏭은 그냥 윈터가 플루크 시즌이었던 것 같아서 낙관적으로 생각하기 힘드네요. 미드가 가장 중요한 현 메타에선 더더욱..
13/09/12 09:19
북미서 시작할때 세비 정글을 보고 정글을 배워서 롤드컵에서 세비를 보고싶었는데ㅠㅠ
평가나 해야되는 위치라 안타깝네요 그나저나 소아즈가 긁힌다? 긁히다 라는 말을 저는 처음 보는거 같은데 갑자기 많이들 쓰시는데 어디서 나온건가요?
13/09/12 10:11
보통 투수들이 변화구가 원하는 대로 잘들어가는 날
잘 긁힌다는 말을 씁니다. 아마 손에 실밥이 긁히는 느낌이 좋다는것이겠죠? 컨디션이 만빵이라는 말이죠.
13/09/12 10:41
투수가 그날 공의 위력이 좋거나 제구가 좋으면 잘 긁힌다고 하죠.
공을 던질때 손톱을 야구공의 실밥에 걸은 상태에서 그것을 긁어내는 느낌으로 던지거든요.
13/09/12 12:09
임팩트 피글렛푸만두 그리고 페이커까지 있는 뱅기도 파밍이 아니라 갱킹을 합니다. 파밍정글이 대한 대답은 이걸로 대신할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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