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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8 20:35
저도 스1부터 1vs1은 저그만 꾸준히 했는데..
어제부터 북미에서 테란하는데... 져도 재미있네요.. 테란 정체성을 깨달은 건지; 북미성님들이 terran lol 하면서 나가네요. -_-;
13/08/18 20:36
자날 초반에 저그로 너무 고통받다가 플레찍고 때려쳤고, 군심 나와서 다시 시작해서 마이오닉한테 탈탈 털리다 접은 접니다만 잘하시는 고수분도 역시 비슷한 감정이군요. 근데 뭐 안바뀔거에요. DK 하루이틀 봅니까... 하
13/08/18 20:37
테란은 해병+의료선+마인 기본베이스 깔고, 테크를 굳이 안올리고 해병 공방업만 합니다. 저그는 테란 공방업의 맞서서 테크를 올려서 막아야 되요.
전략이라는게 물고 물려야 재미가 있는 겁니다. 강점이 있으면 약점도 있어야죠. 저그 후반에 무감타가 왜 프로토스에게 악몽이었나요. 200 vs 200싸움을 하더라도 프로토스 어떤 조합도 무감타를 못이겨서 그랬죠. 근데 이 시절에는 프로토스가 무감타 나오기 전에 끝내면 된다는 최후의 선택지라도 있었지요. 지금 마이오닉은 초중후반 다 강해요. 약점이 없습니다.
13/08/18 20:39
군단의 심장이라해서 저그가 전성기를 맞이하겠구나! 싶었지만....
이건 군단의 심장마비죠... 테란을 상대할 때 마다 심장이 오그라듭니다. 지뢰의 미사일 속도를 느리게해서 역대박이라도 잘 났으면 좋겠네요.
13/08/18 20:41
WCS 개편하고 안보고 있는데...요새 이리저리 훑어보기만 해도 밸런스에 대한 이야기가 참 심각해 보이네요.
제가 보는 걸 딱 그만 둘 때도 마이오닉 vs 뮤링링이었는데, 아직 경기양상의 큰 변화는 없나 봅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DK가 내놓은 패치방향을 봤는데, 큰 줄기랄까..컨셉을 안 건드리는 걸로 봐서 이대로 공허의 유산까지 끌고 갈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들기도 합니다. 최종 밸런스는 마지막 확장팩에서?!
13/08/18 20:43
안바꿉니다. 절대 안바꿔요. 유닛 뭉치기마냥 스타 2의 새로운 메인 컨셉으로 미는중입니다. 저그가 죽건말건 상관없죠. 어차피 저그는 양념에 불과하고 북미 일반 유저들 간에서는 테란이 약하니까.
13/08/18 22:54
그건 아닐겁니다. 유닛뭉치기랑 밸런스패치는 다르죠. 저그가 죽건말건 상관 안하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게임양상에 반한다 싶으면 패치를 안하죠.
13/08/18 20:41
지뢰가 활성화 되는 시간동안 디텍팅 없이 공격을 당할 수 있도록 하고 활성화 시간을 살짝 늦추면 저그가 지뢰를 제거할 수 있을까요?
13/08/18 20:41
저그유저로서 제일 아쉬운점이 자날 막바지에 스투를 즐기지 않은거네요 -_-; 자날초창기부터 한참즐기다가 수험준비로 그만두고 군심부터 다시 시작하는데.. 정말 도닦는 종족이죠. 래더 500위까지도 가봤었는데 맨날 맞으면서 강해지는 그런느낌입니다. A를 막았어! B를 막았어! 근데 C에 당해버려서 졌네.. 다음엔 C까지 막아보자! 멘탈나가죠;; 이번 개선안이 과연 어떤변화를 가져올지 일단 지켜봐야될듯 합니다.
13/08/18 20:43
자날 막바지 저그는 토스, 테란 모두에게 강했죠. 흐흐. 지금 4연 테테나 4연 프프 결승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_-;;
13/08/18 20:46
자날 막판에 저그를 하셨어야죠. 그 무감타 조합 컨트롤이 손맛이있죠.
염보성 선수가 테란으로 저그 이길수 없다고 때려쳤는데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있습니다.
13/08/18 20:42
아닌게 아니라 군단의 심장은 분명 저그가 메인이여야 할텐데 현재 저그의 발전상을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캐리건누님 도대체 뭐하신거에요
13/08/18 20:48
항상 블쟈는 말하죠. 컨트롤 및 새로운 전략의 발견으로 밸런스가 해소될 수도 있다고...
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경우는 아닌것같아요. 구조적으로 깨져있습니다.
13/08/18 20:50
사실 불곰사기가 많이 화두가 되던 시기에 끝까지 불곰 직접패치는 안되었는데 어떻게 극복하는걸 보고 그대로 적용시키는 모양입니다 -_-
13/08/18 20:55
더불어 연결체와 부화장 체력 버프가 있었지요.
사실 저그도 지뢰 반응속도만 살짝 늦춰준다면야 엄청할만할텐데 지금 그게 안되니 참....
13/08/18 20:54
근데 게임양상을 보는데 3개월 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번에 제가 쓴 글도 있지만 불과 몇개월만에 종족비율이나 밸런스가 완전히 바뀌는데 스2판이거든요. 시즌1 파이널은 8저그 5테란 3토스였지만, 불과 몇개월이 지난 시즌2 파이널은 8토스 6테란 2저그니까요.
13/08/18 21:02
그냥 블리자드가 쓸데없는 고집을 잘 부리죠.그래서 패치 안하다가 워3에서 휴먼은 타워만 짓다가 부릉이나와 엘리전만하고, 언데드는...
스1도 뮤탈뭉치기라는 희대의 컨트롤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저그는 진작 멸망했을 겁니다.
13/08/18 20:47
제가 봐도 현재 밸런스 상태가 심각합니다.
일단 기본 설계에서 많이 잘못된 탓에.. 패치해서 5:5 맞춰놓으면 또 시간지나면 테란쪽으로 기울겁니다.
13/08/18 20:51
자유의 날개는 테란이 저그를 뚫고 케리건을 구출하는거라 저그가 최종보스인거고,
군단의 심장은 저그가 테란을 멸망시키고 멩스크를 조지는거라 테란이 최종보스인 게 아닐까요. 사실 주인공 여부는 상관없이 최종보스라서 센 거죠. 그런 거죠. 그럼 공허의 유산은?!
13/08/18 20:51
저는 자날 초기~ 중기까지 스2를했었고 그때 할땐 저그였고 마스터 상위권까진 갔었는데...........
정말 그때 저그는 제가 게임을 즐기러 하는건지 스트레스를 받으려고하는건지 몰랐던거같아요 플토는 4차관에 공허에 그뒤에 나왔던 4불사조 퀸 잡으면서 별짓 다하는거에 스트레스 받고 테란전은 치즈러쉬에 뭐에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던거같아요 정말 맵도 너무 작았구요 솔직히 박수호 선수가 자날마지막에 진짜 잘할때 잠깐 보긴했었는데 그게 제가 알던 저그가맞는건지 할정도로 강하긴했지만 지금은 다시 약해졌나보네요
13/08/18 21:03
스타1을 정말 많이 했고, 스타2도 자날까진 아이디 네 개를 갖고 모두 마스터까지 찍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애착이 큰 만큼 기대가 컸던 탓인지 스타2에는 환멸감마저 느껴지네요. 블리자드에는 너무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순삭 교전인 데다가 충돌크기를 줄여서 보는 사람도 재미를 떨어트리는 전투, 제일 마음에 안 드는 유즈맵 환경. 늘 문제인 밸런스까지. 자날까지는 스2 방송도 봤지만 요새는 이런 글만 봐도 이상하게 짜증이 나네요. 사실 스타2 확장팩은 더이상 기대가 안 되고 스타3 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13/08/18 21:07
여기서 이런말 하셔봐야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댓글에서 짜증부리시면 여기 계시는 다른 사람들이 짜증을 받아줘야 한다는건가요...
13/08/18 22:30
사실 정확히는 애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블리자드에 메일도 많이 넣었습니다만.
DK가 밸런스를 맞추지 못하는건 게임 컨셉 자체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13/08/18 21:21
요즘 들어 계속 내가 스1부터 저그를 했을까 고민이 듭니다.
자날 초창기에 5병영사신 4차관등 각종 초반 날빌에 졌을떄도 이정도까지 아니었는데, 군심까지 나와도 뭐 비슷하니 저그를 왜 했지 이런생각이 자주 들더라고요. 몇 판 하면 힘이 빠져요. 기본적으로 점막에, 펌핑을 쉬지않고 게임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해야되니. 딴 종족을 처음부터 시작했으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도 하네요.
13/08/18 21:24
dk가 밸런스 상황을 오판하는거 같습니다.
컨트롤이나 전략의 발전으로 극복하길 바라는거 같은데 유닛과 조합의 불균형은 그 수준을 훨씬 넘었거든요. a가 안되면 b로 해보고 b가 안되면 c로 해보고. 이런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냥 a밖에 할게 없습니다. 뭘 할게 있어야 극복하죠. 의료선 부스터, 예언자 등 게임양상 잔뜩 제한된 상황 므 어쩌라는건지.
13/08/18 21:29
저그 유닛 중에 바이오닉의료선의 카운터가 뭐가 있죠?
스1때는 초중반 럴커 후반 디파일러가 있었는데... 지금 테란은 스1으로 치면 그냥 신나게 마린메딕만 뽑고 간간히 시즈탱크(대신에 지뢰)만 뽑아서 저그랑 반반 싸움만 해도 후반 필승이니... 스1엔 저그가 버티고 버티면 디파일러가 나왔지만.. 지금 저그는 버티고 버텨봐야 자원 떨어져서 지지 치는 거 밖엔 없는거 같아보입니다.
13/08/18 21:30
더구나 저그 유닛의 끝없는 소모성과 뭉침현상으로 광역으로 날아가는거 때문에 업 완료된 후반에는 버틸수조차 없죠. 애벌레 펌핑 잠시만 못해도 충원도 테란보다 늦고.
13/08/18 21:33
저그가 무너지니
테란은 마이오닉 이외는 어떤 유닛도 안나옵니다 유령이요? 밤까마귀요? 저그가 후반에 버텨야 뽑든지 말든지 하죠 저그는 울트라가 나오면 뭐하나요 살모사? 군숙? 나오면 필패죠 전순 우모 모선 테란전군숙 밤까마귀 이 유닛들이 다양하게 쓰인다면 재밌을 겁니다 근데 그떄까지 가지도 못하거나 너무 구려요 아니면 다른게 너무 강합니다
13/08/18 21:47
대저그전 테란은 이제 고민의 여지가 없습니다.
부료선 + 마이오닉은 반응로달고 꼬박꼬박 각각 2기씩 생산해도 자원이 부족하지 않은 그런 체제가 되었어요.
13/08/18 22:57
솔직히 전투순양함은 그냥 재미로 박아놓은 느낌밖에 없어요. DK의 게임양상은 '절대 테란은 후반을 가선 안되!' 가 마인드거든요. 애초에 그럼 전투순양함 필요없어요. 그전에 끝내야되니까요.
13/08/18 21:50
위에서 문제점 나올거 다 나온거같은데 저도 써보자면...
일단 저도 토스로 마스터입니다. 그런데 저테전보면 정말 이건아닌데 이건아닌데 싶다가 언제부턴가 설계가 잘못되었다라는 느낌을 받았고 오늘 WCG 순위전에서 쐐기를 박았습니다. 블리자드 개발진들의 개성인지 고집인지 이걸 보고도 내버려둔다면 이미 끝난거죠. 정말로 저그가 보여줄수있는 현존 최상의 플레이를 하는데도 안된다면...한숨만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시즌 2 WCS 파이널에 저그가 단 한명도 안올라갔으면 좋을거같다고 생각된게 DK가 항상 들먹이는 래더는 5:5가 유지되고 프로경기에서도 5:5가 되면 적당한거같다라는 이 인식을 박살을 내버리고싶었습니다. WCS 유럽쪽은 8강에만 1테란 6토스 1저그였고 4강은 1테란 3토스 결승은 토스전 유럽쪽에서는 토스가 극강으로 평가받고있고 이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할말이없습니다. 스노우볼도 아니고 정말로 데스볼이 되서 나올떄 어떤 종족이던간에 미치는데 이번에 내놓은 패치안도 토스를 저격함과 동시에 다양한 방면의 체제를 쓰라고 내놓은거같지만 아직도 문제점을 인지하지못하고있습니다. 왜냐면 어제 WCS 승강전만봐도 저그가 테란상대로 군숙과 바퀴쓰면서 테란을 이기거든요... (?????) 다는 아니지만 유럽쪽의 저테전 분위기는 이러합니다....그래도 저그가 안좋은건 사실이지만 그 현상이 두드러지는건 우리나라 리그쪽이니까요. 말이 길어졌는데 시즌2 파이널에 0저그라는 (이제동 팬분들꼐는 죄송하지만...이미올라갔으니까) 상황이 나와줘야 어 문제있었나라는 인식을 받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래더 들먹이는것도 정말 열불나는게 ELL 시스템 특성상 어떻게든 5:5에 맞춰지게 만든게 자기들이면서 평균치는 5:5가 유지된다 이런소리를 하고 있으니까 성질나죠.
13/08/18 22:19
스타2 초창기에 다이아까지 찍었지만 111 나오고 게임보기가 너무 괴로워서 접었었는데 요즘 테저전도 암걸리는 수준이더군요. 제가 스2를 하거나 봐왔던 시기는 대체로 테란이 의아할 정도로 강한 시절이었고 테란이 자날이나 지금이나 견제가 강한 종족이라 그런지 상대종족을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복장이 터져서 보는 걸 포기하게 됩니다.
13/08/18 23:04
DK in이라고 하니까 아주 좋았는지 이제 제멋대로죠. 눈과 귀를 가리고 패치하나봅니다.
군심 베타때 의료선에 부스터달린거 보고 한숨쉬었습니다. (투견은 애초에 설계자체가 맘에 안들어서 삭제되길 잘 했다 생각했었고요. 전천후 유닛이라니..) 자유의 날개때도 테통기한이었는데 의료선에 부스터달고 후반유닛에 변화 없는거 보니 오히려 더 심각한 중반공략게임이 될거라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줄기차게 부스터 삭제해야 된다고 pgr이나 기타 스타 커뮤니티 토론장에서 이야기 했었죠. 의료선 생존이 어렵고 견제가 어려우면, 의료선을 죽이는 유닛의 카운터 유닛을 주던가, 의료선에 의존하지 않는 유닛을 줘야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생존기를 줬죠. 이해가 안됐습니다. DK는 컨트롤이나 전략을 선수들이 만들어 가길 바라지만, 실제 패치 방향을 보면 자신이 원하는 게임양상을 만드는 패치가 아니면 절대 수정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생각한것과 다른 양상이 나올만한 여지가 있으면 가차없죠. 스1에서 다양한 조합과 전략은 솔직히 DK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자기 입맛에 맞아야되거든요.
13/08/19 00:17
사실 거기다 이제동 선수는 대진운까지 좋았죠. 테란전을 결승갈때까지 딱 한번만 했으니..
물론 결승에서 4:0으로 테란에게 졌습니다만.
13/08/19 00:24
프 > 테 >>>>> 저
오늘 2경기 김민철선수가 정말 잘 했는데 2:0으로 져서 정말 아쉽습니다.. 저그는 문제가 너무나도 많은 종족이에요. 일꾼 + 퀸으로 인해서 실 공격유닛이 적고. 공중공격가능한 유닛의 가성비는 아주 나쁘고 점막 펌핑으로 잔손이 많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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