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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3 14:43
도타2의 위엄이 대단하네요.
LOL과 도타2는 같은 AOS게임이지만 특성은 또 다르니 두 게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하네요. (ps. 정신차려 무뇌자드)
13/08/13 14:54
이번 대회 덕에 도타2를 처음 보게되었는데, lol 처음 볼 때 처럼 신기하고 재미있고 하더군요.
손잭스라 셀프 디나이 같은건 도저히 못해서 제대로 직접 플레이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다만 색감이 어둡고 챔피언? 캐릭터?가 좀 작아서 그런지 몰라도 누가 누군지 눈에 잘 안 들어 오는 느낌이라 조금 아쉽더라구요.
13/08/13 15:52
디나이는 하다보면 익숙해 지실거에요.
어차피 막타 먹는것도 쉽지 않은 게임이라(영웅마다 평타 딜레이가 극단적으로 틀립니다. 심지어는 평타후 딜레이도 따로 있을 정도죠.) 막타를 잘 먹게 될 시점이면 디나이도 자동적으로 따라올겁니다..... 캐릭터는 오히려 옵이아닌 게임 화면에서는 커보이실 겁니다. 뭐 캐릭 자체가 크다기 보다는 카메라가 당겨져있는 편이라 시야가 좁은 느낌이죠. 거기에 기본적으로 이동속도가 롤보다 빠른 편이라 상당히 게임이 속도감 있습니다.
13/08/13 15:59
중국이 강하긴 하지만 도타의 경우는 어느 한대륙이 독점할 정도의 수준차이는 나지 않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서로간의 성향도 좀 틀려서 물고 물리는 관계로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그래도 중국팀이 우승하는걸 바라지 않는 마음가짐은 다들 비슷할거에요.........
13/08/13 16:39
LOL에서도 한참잘나갈때 WE가 딱 그런 예였죠. 그래서 월드챔피언쉽때 CLGEU랑 희대의 경기찍은것도 두팀다 서로 안전지향적이고 수비적인 팀이니까 생긴 해프닝이구요. 그냥 중국사람들 성향같아요 이정도면. 그리고 국내팀들도 서로 수준이 상향평준화되다보니까 공격적인 플레이보단 약간의 이득을 시작으로 야금야금 타워깍기나 운영을 통해 스노우볼 굴리는게 극대화되어있고 그래서 소규모국지전보단 정교한 한타 몇번으로 승부내는 중국식 스타일이 대부분이구요
13/08/13 17:02
요즘에 와선 전혀요. 그냥 롤챔스보면 라인스왑해서 타워먼저 깬팀이 맵컨트롤 우위를 점하고 그로 인해 한번 드래곤먹고 그 중간에 라인전에서 가끔 킬나오고 해서 어물쩡 글로벌골드가 2천골드 이상 벌어지면 그대로 스노우볼 굴러갑니다. 별다른 난전없이;
그리고 국내팀중에 역사적으로 양강이라고 할수있는 CJ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는 대표적으로 라인전과 난전의 강점보단 운영과 한타실력을 강점으로 오랫동안 1티어급에 위치해왔던 팀들이구요. 그리고 올스타전때 중국이 부진했던건 그당시 올스타로 뽑힌 WE와 IG선수들 실력이 올해초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게 주요이유이지 스타일문제가 아니라고봅니다. 시작하자마자 라인전에서 갭이 나면서 밀린건데 수비적이니 뭐니 할 운영시작도 못했어요
13/08/13 16:43
TI2 직후(작년말~올초)까지 이야기고 NTH(현 얼라이언스)가 등장하고 폼이 무섭게 올라오면서 현재는 유럽이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13/08/13 16:58
클베대회때 퍼지 밴이였던거로 아는데
도타를 해보진 않았는데 저정도면 입롤이라고 해도 밸런스 붕괴 아닌가요? 숙련도가 높아질 수록 성공률이 높아질텐데
13/08/13 17:05
실패했을때 상대가 덤비면 무조건 4:5로 싸워야됩니다.
사용하기로 맘먹고 훅던지고 나면 뒤가 없어요. 집으로 즉시 보내는게 아니라 집으로 보내는 기술을 걸어두고 던지는거라서요. 그리고 요즘 퍼지는 밴은 커녕 풀어줘도 안 쓰는 수준입니다. 실력차이가 나서 관광게임 혹은 나비팀 말고는 쓰는 팀을 거의 본 적이 없네요.
13/08/13 17:13
챈 집으로 보내는게 딜레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입도타져.그리고 퍼지영웅자체도 대회급에서 따지면 2티어급 될까말까 하는 영웅이라 밴도 잘안되고 픽도 잘안되요.
13/08/13 21:37
흐음 머라고 말씀드려야 하나..
이건 실제로 퍼지를 해봐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좀 그렇죠. 그냥 해보시면 저 훅이라는게 일반적인 상황에서 얼마나 넣기 힘든 스킬인지 아실거에요. 그랩하고는 정말 차원이 틀립니다. 퍼지의 위치가 들킨 상황에서는 매라선수가 비전이동 예측해서 그랩 날린 수준의 예측력이 필요할 정도죠.
13/08/13 21:50
저 선수가 퍼지를 대회에서 유일하게 쓰는 선수입니다..
숙련도는 탑클래스인데 오직 변수용 한경기정도만 픽을 하죠~ 상대방도 굳이 밴을 하지 않구요 그리고 챈퍼지 조합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입니다. 롤에서 블리츠쓰레쉬 같은 봇 파괴 조합있죠? 그정도 리스크를 갖고 플레이하는겁니다..
13/08/13 23:30
그 반대입니다 크크크 쓰레시 랜턴을 던져주고 블리츠가 당기면서 랜턴을 타고 넘어옵니다.. 그 이후 쓰레시가 q를 쓰고 e를 씁니다 크크
13/08/14 15:29
공방에서도 호흡좋은 두명이 잘만 맞추면 비슷한 플레이가 가끔 나오긴 합니다만..
제가 본건 위습-퍼지의 relocate 를 이용한 조합 - 타이머가 초단위로 뜨니까 타이밍 재기가 좀더 수월하죠. 첸을 이용한다는건 훅 타이밍을 퍼지가 아닌 첸이 잡는거 같은데, 저 콤보가 (그것도 결승까지 올라온 팀을 상대로) 저렇게 연속적으로 먹힌다는게 대단한거 같아요. 그보다 맨마지막 영상은 번역자막위주로 보면 굉장히 재밌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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