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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3 01:37:24
Name 하후돈
Subject [스타2] GSL 16강 죽음의 B조. 그야말로 향연이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이 정말 많았던 B조 >
부제 : 저그버프좀..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 역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 답게 긴장감도 최고였고, 볼거리도 많았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정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많더라구요:)
 직관 다녀오고 좀전에 집에 도착했는데 아직도 현장의 여운이 가시지가 않네요. 그런데 이렇게 명경기의 향연이 펼쳐졌는데도 관련 글이 하나도 안올라오다뇨ㅠㅠ 그래서 저라도 짧게 나마 오늘 경기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함께 보신 분들은 오늘 경기 보고 여러가지 느끼신것들을 댓글을 통해 나눠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혹시라도 개인사정으로 못보신분들이 있다면 꼭 다시보십시오! 두번보고 세번보고 네번 보십시오! 웬만하면 이렇게 말씀 안드리는데, 그만큼 오늘의 경기는 하나하나 가치가 있는 경기들이었고, 군심의 재미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자신있게 오늘 B조의 모든 경기들을 추천합니다~!

 우선 오늘 경기는 관중이 어마어마하게 왔죠. 아마 스2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현장 관중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관중들의 탄성이 끝없이 이어졌는데, 마치 예전에 스1 중계 보러 갔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더라구요. 매번 이정도로 관중이 온다면 군심부흥은 머지 않은것 같습니다. 크크크. 이후의 GSL 8강, 4강도 계속 이만큼 관중들이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경기도 워낙 재미있었지만, 그 수많은 관중들과 같이 보니 훨씬 더 긴장감있게, 더 몰입해서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또한 오늘 백영재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이사님도 방문해주셨는데, 이 많은 직관 관중들에게 피자를 쏘셨죠. 덕분에 목동에서도 못먹어본 피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못찍어서 인벤의 김화경기자님이 올려주신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경기 감상]


1경기 - 원이삭 vs 이승현 



 1set (벨시르 잔재) : 처음경기부터 두 선수의 합이 쿵짝쿵짝 잘 맞았던 경기였습니다. 2거신 타이밍에 내려온 원이삭 선수의 병력을 아슬아슬하게 막고, 4가스에서 울트라리스크를 짜낸 이승현 선수의 최적화가 놀라웠습니다. 경기 후반부에 여왕을 동반한 울트라리스크 러쉬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전략은 최근 드림핵 스톡홀름에서도 저그유저들이 토스 상대로 자주 보여준 전략이었죠. 여왕으로 시선을 끌고 저글링으로 제2멀티를 끊임없이 공략한 이승현선수의 플레이가 참 멋졌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암흑기사를 뽑아서 어떻게든 흔들어보려고 했던 원이삭 선수도 대단했구요.



 2set (아킬론 황무지) : 일명 프킬론 황무지라 불리우는 맵으로서 특히나 '스카이토스'를 가져가기에 좋은 맵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이승현 선수의 저글링은 가만히 있질 않더군요. 결국은 본진 난입까지 성공한 그의 저글링을 보면서 '넥라의 저글링은 이미 공방업이 되어있다.'는 말이 허언으로 들리지 않았습니다. 감염충, 저글링 만으로 거신과 추적자, 파수기가 조합된 병력을 막아내는 모습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전투 도중에 나온 언덕으로 거신을 대피하는 원이삭 선수의 컨트롤도 물론 인상적이었구요. 업그레이드가 토스에 비해 앞서 있기는 했으나, 자날에 비해 허약할대로 허약해진 감염충과 저글링만으로 그 토스의 조합을 막아 낸 그장면은 도대체 어떤 저그가 그렇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감염충은 버프가 되어야 합니다. 이 경기만 보고 DK가 이상한 생각하면 안되요. 감염충은 진균번식, 감염된 테란 버프가 정말 필요해요ㅠㅠㅠㅠ)




 2경기 - 이신형 vs 이영호



 1set (붉은도시) : 초반부터 감행한 이신형 선수의 전진 2병영.. 순간 테란의 김유진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시도자체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요새 테테전 다전제를 보면 1경기 이상은 꼭 의료선 2경기를 동반한 화염기갑병 4기 드랍 공격이 나오던데, 이번 경기가 그랬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끝끝내 화염기갑병 드랍을 성공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신형 선수가 반격을 할려고 의료선을 몰고 가는데...그의 앞에 펼쳐진 미사일 포탑의 웅장한 모습. 예전 스1때 이영호 선수가 자주 구사했던 터렛 도배 공사가 떠올려지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그 포탑앞에서 의료선은 드랍할 엄두도 내지 못했죠.



 2set (DF 아틀라스) : 이 경기는 초반에 판가름이 나버렸습니다. 이신형 선수가 5사신 공격을 감행하면서 1병영 더블사령부를 하고 있던 이영호 선수에게 일격을 날려버렸죠. 보통 다전제를 보면, 특히 3전제중 2경기에서는 초반 올인 전략이 간혹 나오던데, 이것을 이영호 선수가 간과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다전제의 마지막 경기에서 전진병영을 구사하는 정종현 선수나 6못을 시전하는 임재덕옹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그정도의 강심장이니 그토록 많은 우승을 차지했던 거겠죠. 확실히 안정적으로 가면 이영호 선수가 더 유리하다는 것을 이신형 선수가 느꼈던 것 같습니다. 1경기의 전진 2병영과 2경기의 5사신 러쉬.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안정적 운영을 하는 선수인데 이런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다뇨. 최신형병기는 한층 업그레이드 되서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3set (돌개바람) :  돌개바람이면 작년 핫식스 시즌5 승격강등전에서 김동원 선수와 이영호 선수간의 펼쳐졌던 무한 해탱(해병+탱크)싸움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이번경기도 그런 명경기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었지요. 그런데 명경기는 나오긴 했는데 이영호 선수의 메카닉 선택이 결과론적으로 참 아쉬운 선택이었습니다. 돌개바람 같은 넓은 전장은 메카닉 보다는 바이오닉이 훨씬 운용하기 좋은 전략이었을텐데요. 아무리 포탑으로 도배를 해도 의료선을 동반한 바이오닉의 기동성을 메카닉이 따라잡을 수가 없죠. 



 이 경기는 마치 스1때 정명훈과 이영호의 무한 드랍십 공격을 보는듯한 경기였습니다. 서로 쉬지 않고 의료선을 드랍하며, 이영호는 화염기갑병으로, 이신형은 해병과 불곰으로 어떻게든 건설로봇을 잡으려고 노력했죠. 그 치열한 의료선 플레이에 제 눈은 정화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3경기 - 이승현  vs 이신형



 1set (여명) : 드디어 이 두 선수가 만났습니다. 명경기를 자주 만들어내는 여명에서의 이들의 첫 만남은 그 기대대로 20분을 넘어가는 장기전이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그 이승현을 상대로 몰아치는 이신형 선수의 연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저그를 상대로 쉬지 않는 의료선 드랍은 이승현을 상대로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승현 선수는 무리군주체제로 넘어간 다음에 바이킹을 잡고 나서 바로 중앙멀티로 진격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무리군주의 느린 기동성은 이승현과는 뭔가 맞지 않아 보였습니다.




 2set (돌개바람) : 원래 이승현 선수는 저글링으로 상성유닛인 화염차를 잡는 플레이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죠. 그런데 이신형의 화염차는 그동안 이승현 선수가 상대했던 테란들과는 뭔가 달라도 달랐습니다. 그야말로 테란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화염차 컨트롤이 나왔습니다. 이승현 선수 입장에서는 초반의 그 2화염차를 끝끝내 잡아내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쉬웠을 겁니다. 그것이 나비효과를 일으킬줄이야. 그 이후에 이신형 선수의 마이오닉 플레이는 정말 막강했습니다. 반면 이승현 선수는 생각보다 지뢰빼먹는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을 보았을 때 오늘 이승현 선수의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결국은 이신형의 깔끔한 승리! 대저그전의 무서움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도대체 저그로 이신형을 어떻게 잡죠?ㅠㅠ





4경기 - 원이삭  vs 이영호



 1set (여명) : 이영호 선수의 무한 생산력을 여지 없이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광전사, 집정관, 고위기사 있는 그병력에 해병, 불곰, 의료선을 맞부딪히다뇨.이영호 선수의 생산력에 자칫 원이삭 선수는 무너질뻔했습니다. 정말 쉬지 않고 해병, 불곰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이영호 선수의 특유의 고집인지, 화염기갑병을 끝끝내 안뽑았던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토스의 제2멀티를 칠 때 화염기갑병이 4,5기만 있었어도 아마 이영호 선수가 첫경기를 잡아낼 수 있었을 겁니다. 결국 그 고집이 장기전을 가져왔고, 보기 드물게 전투순양함, 바이킹 vs 고위기사, 거신, 폭풍함 대결이 나와서 보는 재미를 한층 더 높여주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폭풍함의 무시무시한 공중 거대 유닛 추가데미지(기본데미지에 50추가)로 인해 전순은 그냥 삭제 되어버렸습니다. 


 원이삭 선수 플레이가 잘했지만, 한편으로는 전순의 무기력함이 너무나 안타깝더라구요. 폭풍함의 공중 추가 데미지를 너프하든, 아님 전순을 버프하든 둘중에 하나는 DK가 해줘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set (우주정거장) : 화염기갑병을 잘 안뽑는다는 것을 안 원이삭 선수가 2제련소 플레이로 이영호 선수를 한방에 KO 시켜버렸습니다. 확실히 공방 2업 광전사님은 무시무시하더라구요. 도저히 해병, 불곰으로 막을 수 있는 병력이 아니었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부디 다음부터는 적절히 화염기갑병을 섞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병재 선수 플레이를 잘 참고해서 말이죠.




5경기 - 원이삭 vs 이승현



 1set (우주정거장) : 예전에 스2 국민맵 안티가 조선소를 보면 입구가 워낙 좁아서, 차원분광기로 본진에 들어간다음에 입구를 하나의 역장으로 계속 막아서 저그를 끝내버리는 플레이가 한때 기승을 부렸죠. 특히 장민철 선수가 이 플레이를 잘했는데요. 저는 이경기를 보면서 안티가 조선소의 그 장면이 재현되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초반 10못을 한 이승현 선수가 끝끝내 토스의 심시티에 막혔을 때부터 경기가 쉽지 않기는 했죠. 그래도 입구만 넓었더라도 어떻게든 군단숙주로 막을 수 있었을텐데..역장 하나에 군단숙주가 어영부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확실히 모선핵 등장으로 인해서 이러한 저그의 무서운 초반 공격도 막을 수 있다는 점이 토스에게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저글링 발업 되면서 경기가 끝나겠거니 싶었는데...



 2set (벨시르 잔재) : 이 경기 시작 전에 현장을 떠나서 경기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집에 와서 경기를 다시 보니 이승현 선수가 10못은 아니었지만, 앞마당 후 빠른 발업 저글링 전략을 시전했습니다. 거의 경기를 잡아갈려는 마당에 약 20여기의 저글링을 무력화시키는 기적의 역장이 나왔고, 저글링을 잡아먹은 원이삭 선수가 그대로 파수기, 추적자, 공허포격기를 모아서 이승현 선수를 챌린지리그로 떨어뜨렸습니다. 


 결국 원이삭 선수는 그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만약에 최종전 마저 원이삭 선수가 졌다면 여러 커뮤니티에서 먼지나게 까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경기 후에 그가 보인 눈물이 도발 인터뷰 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를 반증하는것이겠죠.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응원하는 선수가 이승현 선수인데...아 원이삭 선수의 기적의 방어를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역시 원이삭은 '혼'이었습니다.




[보고 싶은 8강 대진]



아직 저그가 한명도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ㅠㅠ 남은 A조, D조에서 2저그 이상은 꼭 좀 올라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보고 싶은 대진은...




최병현(A조 1위) vs 원이삭(B조 2위)
김유진(C조 1위) vs 고병재(D조 2위)

김민철(A조 2위) vs 이신형(B조 1위)
최지성(C조 2위) vs 강동현(D조 1위)


 이렇게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현재 상태에서 나올 수 있는 최상의 대진이 아닐까요? 크크크



[블리자드에게 바라는 것]

1. 감시군주 시야버프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그가 땅거미지뢰를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잡을 수 있도록)
2. 전투 순양함 버프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테란의 유통기한을 없애고, 전투의 다양성을 위해서)

3. WCS 코리아가 이렇게나 수준이 높은데 시즌파이널 카드를 5장밖에 안주는 것은 정말 너무한 처사입니다. 축구의 월드컵처럼 시드를 그 지역의 수준에 맞게 분배를 해주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면 한국 10장, 북미 2장, 유럽 4장  혹은 한국 8장, 유럽 5장, 북미 3장.


4. 시즌 파이널 16강은 그렇다 치더라도 블리즈컨까지 16강으로 하는 건  선수들에게 기회를 너무 적게 주는 것 같습니다. 블리즈컨을 32강으로 확장시켜주십시오.




 [곰티비 혹은 온게임넷에 바라는 것]

1. 이런 재미있는 경기를 WCS 개인리그에서만 보기는 너무 안타깝습니다. 국내리그를 하나만 더 만들어주세요. WCS 체제가 이미 잡혀있어서 장기적으로 진행하는 개인리그는 힘들 것이니, 이번 인천 실내 무도 아시안게임 예선전처럼, 혹은 2011년의 슈퍼토너먼트처럼 단기 토너먼트 대회라도 열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WCS 에서 볼 수 없는 화려한 대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고, 그만큼 팬들의 이목도 더욱 집중 될 것입니다.

 2. 온게임넷은 다시보기 좀 빨리 올려주세요. 곰티비에 비하면 정말 업로드가 너무 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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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illy
13/05/03 01:3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2013 WCS Korea 시즌1 망고식스 GSL 다시보기는 티빙에서 보시면 됩니다.
(1경기부터 최종전까지 5개로 분할되어 있으며, 건당 700원 결제를 하셔야 합니다.)
- http://www.tving.com/vod/program.do?page_gbn=genre&pgm_cd=P000104484
13/05/03 01:42
수정 아이콘
김민철 vs 이신형은 좀 뒤에 봤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4강 이상?
13/05/03 01:4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gsl이 wcs에서 분리되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mlg, 드림핵 등등 유서 깊은 리그들 다 wcs랑 상관없이 잘굴러가는데 왜???? 괜시리 잘굴러가던 리그 하나 망쳐버리는 블자의 스케일이란...
JuninoProdigo
13/05/03 02:03
수정 아이콘
저도 토너먼트 방식의 단기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주일 정도 투자해서 스피디한 토너먼트 만들면 재밌을 것 같은데 어려울지..
샤르미에티미
13/05/03 01:57
수정 아이콘
마음 같아서는 저도 GSL과 WCS를 따로 열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스케쥴 상 답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작년에 축소 시즌 때
신나게 봤던 것 생각하면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해외로 간 한국 쟁쟁한 선수들도 너무 아쉽습니다. 그 선수들이 한국에서 경쟁하며 높은 곳에 올라서는 것을 보고
싶지 비교적 경쟁력이 떨어지는 해외에서 입상해 WCS 파이널로 오는 건 원하는 그림은 아닙니다. 어차피 최고의 선수는
GSL 우승자라고 지금도 생각하는데, WCS 파이널이 너무 중요하다는 것도 탐탁치 않아요.
꼬깔콘
13/05/03 02:00
수정 아이콘
1.자 최상위권 선수들의 경기가 미친듯이 나왔으니 dk는 제발 밸런스 좀 맞춰놔야죠.
특히 넥라의 운영은 못따라하는걸 염두좀.... 그리고 테통기한좀....
2. wcs에 속하는 대회가 아닌 뭔가 토너먼트 대회나 제2의 대회가 생겨야 할것 같습니다. 하나로는 부족합니다.
3. 시즌 파이널 시드를 진짜 10장정도해야..... 16강에서 탈락한 조3위 4명이 듀얼로 원모어매치 하면 딱이겠네요
4. 승리의 황영재! 승리의 기사도! 승리의 챌린저리그!
13/05/03 11: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시즌파이널이 32강이면 10장이 맞다고 보는데 16강에서 10장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16강체제이면 6장에서 8장정도가 적당하고 봅니다.
가루맨
13/05/03 02:03
수정 아이콘
전투순양함 버프는 일단 폭풍함 너프가 전제되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을 겁니다.
지금 상태에서 공격력이나 사거리 같은 걸 좀 올려봐야 어차피 폭풍함의 원거리 짤짤이에 속수무책입니다.
밤까마귀의 국지방어기를 동반하는 게 그나마 해법이기는 한데, 이러면 토스가 안 싸워주면 그만이죠.
게다가 밤까마귀는 고위기사의 환류 때문에 운용이 쉬운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전투순양함에 손을 대기 이전에 폭풍함의 스펙을 조정해줬으면 합니다.
13/05/03 02:05
수정 아이콘
올해는 일정이 벌써 짜여서 어쩔 수 없지만 내년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wcs는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바꿔서 자체적으로 권위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기존 리그들 망치지 말고..
swordfish
13/05/03 07:10
수정 아이콘
Wcs와 독립된 Gsl을 슈토 형식으로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말 북미5장은 말도 안됩니다
Marionette
13/05/03 07:28
수정 아이콘
화염차는 저글링의 천적이 맞습니다

넥라도 그렇고 콩파치노도 제발 공격 본능 2%만 자제좀요
삼겹돌이
13/05/03 07:38
수정 아이콘
시드는 아무리 생각해도 아쉽네요
아마 이번시즌은 무리더라도 내년시즌에는 바뀌겠죠
온니테란
13/05/03 09:01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1경기에서 이신형선수 잡을때만해도 좋았는데..
원이삭선수와의 첫경기에서 12시 멀티에 고위기사 한두마리가 자꾸 와서 스톰이나 환류쓰고 도망가는데, 12시왼쪽에 보급고 6개정로 막고 벙커하나만 지었어도 피해안받았을꺼같네요. 유령이 자꾸 뭐 해보지도 못하고 죽고 새로 생산하고 이런 패턴만 반복하다보니.. 원이삭선수가 잘해준점은 관측선이 상당히 많았다는게 포인트인거같네요. 이영호선수가 스캔 많이 써서 죽여주긴했지만 밤까마귀를 하나 생산해서 바이킹이랑 주변 관측선 사냥에 나오는게 어땠을까 하는것도 있고요. 유령전까지 싸움은 정말 잘했지만 유령활용이 너무 아쉽습니다.
13/05/03 12: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영호는 양대 개인리그에서 STX테란에게 역스윕을 당해 상위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셈이네요. 어제는 원이삭에게 패자전에서 탈락했지만 이신형에게 역스윔을 안 당했으면 어떻게 될 지 몰랐으니까요.
Manchester United
13/05/03 13:01
수정 아이콘
테통기한은 왜 수정을 안해주나요?
석삼자
13/05/03 13:21
수정 아이콘
한경기 한경기가 정말 재밌었어요. 채정원 해설이 조지명식에서 아쉬워할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이런 경기가 16강이고 이런 4명의 선수중 2명의 선수가 떨어지다니.. ㅜㅜ

떨어진 선수는 살짝 아쉬움이 남았고 올라갈 선수는 잘했죠.

넥라 선수가 어제 경기로 조금더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충분하지만 좀더 보완해서.. 어제 원이삭 선수에게 지고나서 이승현 선수를 보니 너무 안타깝더라구요.(떨어진 모든 선수가 그렇겠지만..)

이제 제가 응원하는 선수는 딱 두명 남았군요.. 황강호 선수와 최병현 선수... 제가 응원하면 다 떨어지는듯 ㅜㅜ
13/05/03 15:52
수정 아이콘
승자전 보고 이승현 선수가 속도에 밀리면서 지는 모습이 놀라웠죠.
개인적으로 높은 위치에서의 이승현 선수의 경기를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이걸로 저그에겐 버프의 한줄기 빛이 보이는것 같네요. 저그 버프좀.
쌈등마잉
13/05/03 17:17
수정 아이콘
저는 이승연, 이영호 선수를 응원하는 팬인데 둘 다 떨어져서 ㅠ.ㅠ (이제 무슨 재미로 보지...)

축구팀도 레알, 바르사 좋아하는데 나란히 챔스 탈락.

어제 그제는 저로서는 참사로 가득했습니다 ㅠ.ㅠ 흑...
13/05/03 17:57
수정 아이콘
이승현선수가 그렇게 화염차에 무력하게 당한건 처음봤어요. 아....
시네라스
13/05/03 18:07
수정 아이콘
이신형 선수의 화염차 컨트롤도 빛났지만, 그 보단 vs 이영호전 3경기와 vs 이승현전 1경기에서 급가속 걸면서 몰아부치는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13/05/03 20:17
수정 아이콘
전 이영호 선수 팬인데 패자전에서 떨어져서 완전 망연자실... 앞으로 스2를 볼 맛이 없을 정도의 그로기 상태였다가
이상하게도 이승현 선수도 같이 떨어지니까 약간 기력회복;;;
신리쌍 구도를 바라서일까요.
가루맨
13/05/03 20:39
수정 아이콘
신리쌍이 떨어질 정도의 죽음의 조였다는 데 위안을 삼아야죠.
사실 이승현과 이영호가 둘 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신 분은 거의 없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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