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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2 21:19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4436534
이 와중에 라이엇 게임즈.
13/03/22 21:20
글로벌화때문에 어쩌구하는데 롤이 한글로 되있어서 글로벌화가 안된것도아니고
영어로하면 글로벌해~라는 저런말도안되는 발상은 뭘까요....
13/03/22 21:21
이건 '의도는 좋았다' 쉴드쳐줄수도 없는 실수죠. 군심으로 유입되는 유저를 위해? 게임할때는 한글로 하는데 중계할때는 영어로 하면 더 헷갈리죠. 그리고 한글과 영어의 이름이 다른 유닛과 건물은 어떻게 부를지도 궁금하고.
군심은 자날 출시 당시의 실수들을 자제해서 블코가 정신 차렸구나 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네요 허참.
13/03/22 21:22
예전 협회감독들 대담에서 프로리그에서 스2를
영어로 하자고 했다가 극도로 까인건 다잊은 모양입니다 왠지 고지식하신분들의 합작같은데 답답할뿐이네요
13/03/22 21:23
외국은 글로벌 옵져버 따로 있는데 뭐하는 짓거린지... 그렇게 영어가 좋고 초심자를 위한 거였으면 그럼 진작에 스1~스2 병행할 때부터 영문으로 하던지, 아니 애초에 모든 초심자가 스1유저고 영어를 더 좋아할거란 생각은 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진짜 미친 짓거리네요.
13/03/22 21:25
매번 스2관련글중에 언어관련부분으로 버닝이
일어날때도 한글보단 영어가 멋지다는 댓글보면 가슴이 아팟는데 아에 공식적으로 인정햇다는게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13/03/22 21:27
저도 그 당시 스2는 한글화가 정말 잘 된거 같다, 입에 착착 감긴다고 하고 센스있는 업적 이름들 보면서 낄낄대기도 했는데 정말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영어가 그렇게 좋나... 아예 선수들도 전부 영어 이름 하나씩 붙여주는 건 어때요? Patrick "Parting" Won, David "Life" Lee 등등. 와 선수 이름도 영어가 되었으니 스2 인기가 세 배는 더 뛰겠네요.
13/03/22 21:23
PGR이라서 욕은 못하겠고...
진짜 허탈함과 짜증감만 가득하네요... 캠페인 빨리 클리어 한게 다행이네요... 앞으로는 할 일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13/03/22 21:25
영어로 하면 글로벌화 될거란 단순한 생각에 웃음만 나네요.
그럴거면 중계도 전부 영어로 하던가, 뭡니까 이도 저도 아니고. 정작 해설진도 해처리에 융화소 이름 생각안나서 가스 올린다 그러고 진짜 정나미 팍팍 떨어집니다
13/03/22 21:28
언제 브루드 워도 영문으로 중계 했습니까? 해처리, 배럭, 팩토리, 게이트 같이 쉬운 거만 썼고
익스트립터, 리파이너리, 어시밀레이터 같은 가스 통은 물론 각종 업그레이드도 자기 멋대로 불렀죠. 발업, 사업, 이런 식으로 말이죠.
13/03/22 21:26
군심 해보고 재미있어서 리그 다시 챙겨볼생각 하고 있었는데 정나미가 아주 뚝떨어지네요 허참
누가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정말 머리 돌대가리급으로 안돌아가는 사람 같네요
13/03/22 21:28
한국은 시청자 필요없고 그냥 선수만 필요하다는거같은데 한국어 해설도 때려치우고 스튜디오도 강남스튜디오 접고 어디 미국가서 하세요.
13/03/22 21:28
어처구니 없군요.
그럼 이제 불불러쉬는 뭐라고 해야 하나요? 불곰은 머라우더.... 화염차는 뭐였더라 헬리온이었나. 머헬러쉬? 출시 직후에 했으면 모르겄만, 이제서야 하는건 그동안 스2에 쌓인 기억들을 싸그리 무시하겠다는 거죠. 망조가 들었는지.
13/03/22 21:29
애초에 곰티비는 한글화 우선주의에 영어중계까지 하고 있으니 이렇게 할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스1으로 계속 영어명이 익숙한 협회쪽의 목소리인지, 한정원의 재림수준의 블코의 병크인건지.. 제발 오늘의 여론을 보고 철회하였으면 합니다. 거슬러서 경기가 눈에 안 들어오네요. 가뜩이나 12세 방송때문에 아쉬운감이 없잖아 있는데, 석유 해소는 못할 망정 영문클라로 진행이라뇨..
13/03/22 21:29
똑같이 한글화 잘된 롤은 한글화 관련 논쟁이나 이런 헛짓거리가 거의 없었던 걸로 아는데 스2는 왜 하루가 멀다하고 이러는지 진짜 답답합니다.
한국에서 기대보다 인기없는게 죄인가요 정말....
13/03/22 21:30
채정원 해설 등의 트윗 보면 분명 내부에서도 반대목소리 나왔을거 같은데....
이런 말도 안되는 무리수를 던질 정도로 머리나쁘고 사업감각 없는 양반이 내부 반대의견 죄다 씹어버리고 추진할 정도로 영향력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니 앞이 다 캄캄해지네요.
13/03/22 21:32
아니3년 넘게 한글화로 잘하다가 군심와서 영문이라니 3년동안 자날보아온팬들을 허공에날릴려고 하나요.....
블쟈가 계속왜 삽질을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옵저버가 따로없는것도아니고 라이엇이랑비교안할수가없는게 중계진만 있으면 모든언어로 클라제공하고 방송하게 해주는데...제발좀 삽질좀 고마합시다... 지난 IEM 월챔 안봤나요.... 한국중계는 아프리카로 따로 나갔어도 트위치 라이브시청인원은 LOL쪽이 더 좋았습니다. 현지화는 블리자드가 시행한정책중에 상당히 잘한 정책중에 하나인데 이렇게 내버리다니요.... 원래 자날에서 하던대로 합시다 쫌...
13/03/22 21:32
무슨 생각인건지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은 처음봅니다. 단순히 잘못된 결정이라고 말하기 이전에 블리자드 내부에 회사를 망하게 하려는 양반이라도 있는건지 어떻게 스타2의 현지화 작업과 노력에 달리 정 반대되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건지요? 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방송사들, 협회, 연맹은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 모르겠는데 전혀 제지를 못한건가요 동조한건가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뭐라고 더 따지기도 힘드네요.
13/03/22 21:35
아직도 한국시장의 실패를 스타1과의 연계 실패에서 찾고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물론 어느정도의 연계는 필요하지만 전혀 다른게임임을 인식하고 다른곳에서 연속성을 찾아야 할텐데 이상한데서 이미 끈긴거를 끌고와서 연속성을 찾으려는 느낌이 있습니다. 당장 바꿀것같지는 않고 이렇게 밀고 나갈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13/03/22 21:33
왠지 블리자드와 협회가 찬성을 했을것 같은데 곰TV와 연맹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도 있다고 보는 것이 2년 6개월간 한글화로 잘 지냈는데 갑자기 전환하는 것이 아쉬울수도 있다고 봅니다.
13/03/22 21:37
Jungwon Chae@GSL_Chae2시간
자 어찌하시렵니까? 영문 중계로 까이고 있을때 올라온 채박사 트윗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이 말도 안되는 일을 진행시킨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겠죠. 트위터 주소는 https://twitter.com/GSL_Chae 입니다.
13/03/22 21:38
이 문제는 단순히 백지화하고 한글로 되돌리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헛짓거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회의내용과 주동자를 공개해야죠. 이런 생각이 누구 머릿속에서 나온건지 구경 좀 해봅시다.
13/03/22 21:39
이건 협회고 뭐고, 블리자드나 곰티비 혹은 연맹 그리고 당연히 협회도 이런 결정을 동의했다는 것 자체로도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13/03/22 21:41
협회 주도고 뭐고
지금 그게 중요한가요? 결국 모든 리그가 영문판 클라이언트로 진행되는데. 그리고 이미 프로리그를 한글 클라이언트로 진행한지 꽤 된 상태에서 영문판 클라이언트를 사용한다? 이게 더 이상한 것 같은데요.
13/03/22 21:44
계속 말하지만 누가 주도했는가가 중요한게 아니죠. 이건 모두가 동의해서 진행된겁니다. 블리자드고, 협회고, 연맹이고 모두가 동의해서 이러고 있는건데, 누구의 잘못인가를 따져야 할까요? 그들 모두가 잘못한거라고 보는데요?
13/03/22 21:48
결정을 어느선에서 OK사인을 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무진인 채본부장과 황영재해설 윤정민 게임연출까지 불만섞인 트윗을 하는거보면
실무진에서는 상당히 불만을 표시한듯한데... 위엣분들께선 무슨생각을 하시는걸까요... 이참에 곰티비도 케스파에 들어가고 싶은건가... 엠겜도 없겠다...
13/03/22 21:44
협회는 스2를 중계시작하기 전부터 영어중계를 하고 싶은 내색을 보였으니까요...
반응이 어떻든 뭐 끝까지 밀어붙이면 좋아질테니 영문클라로 가보자는 걸지도 모르죠
13/03/22 21:44
이와중 황영재 해설 트윗
황영재 @Gisado23초 @sc2Flathead 우린 억울합니다.. 실무진 의사는 전혀 아닌 거 같군요.
13/03/22 21:51
Gisado 나는 한국인~
채정원, 윤정민, 황영재 등 곰티비 실무진의 트윗을 보면 최소한 곰티비의 의사는 전혀 상황과 반대라는 것이겠죠.
13/03/22 21:47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category=13438&id=1482479
디스이즈게임 기사발 소식에 의하면 블리자드 주도였다고 하는데요. 충격이네요. 지금까지 파이어볼을 화염구라고 번역하고 머라우더를 불곰이라 번역하면서 로컬라이징에 그 어느 게임개발사들보다 열의를 보여준게 블리자드였는데요. 블리자드 왜 안 한글화요;;;
13/03/22 21:51
여기 스2 시청자 1명 줄었습니다. 군심 발매로 스2가 좀 뜨려나 싶더니 찬물을 확 끼엊네요.
이런 아이디어가 올라와서, 반대를 누르고 통과될 정도로 이스포츠에 먹통인 사람들이 의사결정과정에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이대로라면 스1모드를 가져와서 스2 클라이언트로 돌리는 이스포츠를 보는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관계자 여러분 힘내세요. 군심 인터넷 결재 오류 때문에 주말에 패키지 사러 가려고 기다리고 있던게 다행이네요.
13/03/22 21:52
의문점이 있습니다.
1. 클라이언트만 영어버전으로만 하고 중계는 기존대로 한국어 명칭으로 통일한다. 2. 클라이언트와 중계 모두 영어명칭을 사용한다. 1번일 가능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게임 내 유닛명은 Marauder인데 불곰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코미디죠. 2번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블리자드 이 사람들은 고정팬은 버리고 올까말까한 신규팬을 영입할 생각인 걸까요? 강용석씨가 정치권에서 집토끼(정당지지자), 산토끼(부동층) 이야기하는데 집토끼 다 집나가게 생겼네요.
13/03/22 21:54
초반에 이현주 캐스터나 이성은 해설이 영어명을 계속 사용하곤 했었거든요.
원래 지침은 2번일꺼 같긴하네요.. 혹은 혼용 둘 다 써도 상관없다 라든지요
13/03/22 21:53
소장판으로 구매한 75000원을 어디가서 하소연 해야 할까요....
구매한지 한 달도 안되었는데, 애정이 식어버렸습니다.... 이제는 군단의 심장이다? 치킨이나 뜯으시지요....
13/03/22 21:55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4436455&search=3&search_pos=&q=
제 생각에는 블리자드 주도인 것 같습니다.
13/03/22 21:58
글로벌 중계 때문에 영문판을 쓴다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영어 중계가 있는데도 한국어 중계를 보는 외국인이 많을 리도 없고, 유닛이름을 영어로 말한다고 중계를 알아 듣는 것도 아니고요. 독일어, 중국어 lol 리그도 잘 봤는데 이게 무슨.. 떠나간 스1 유저를 데려오려는 의도라면, 반대로 스2부터 시작한 신규유저는 다 버리는 방법이죠.
13/03/22 22:01
스투는 잘 모르겠지만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를 모르겠네요. 스원만 좋아했던 사람은 별 관심도 없는데요.
적어도 국내 팬은 다 등 돌리게 하는 행위로 보입니다. 크크
13/03/22 22:05
이름만 커멘드센터고 이름만 해처리면 스1팬이 돌아온답니까...
어쨌거나 지금 상황에서 최종결정은 블리자드가 했을텐데 한글화에 가장 많은 정성을 쏟는 회사가 이게 뭐하는 짓인지...
13/03/22 22:05
이건 그냥 해외송출은 그거만 영어로 하면 되는거 아니었나요? 옵저버를 영문판으로 둬서 그거 통해서 송출하거나 해서요.
제 기준으로는 참 납득이 안가는 결정이군요.
13/03/22 22:05
허허 이럴수가.. 영어가 한글보다 멋있고 익숙하다고 스타2 흥행 부진의 원인을 한글화에 찾던 사람들을 볼 때도 정말 임금이 승하하여 어의라도 찾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어서 웃고 넘어갔는데 지금 이 사태는 정말 충격과 공포네요.
13/03/22 22:05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컨텐츠를 흥하게 하려는 의도라면 제발 19세 버전 방송이나 볼 수 있게 해주세요. 그게 시청률 높이는 최선책입니다.
13/03/22 22:08
나쁜 의미로 미쳤다는 댓글은 처음 다는 것 같은데 정말 미친 것 같습니다. 블리자드는 구시대 생각 없는 집단 같고
협회도 동조했다면 비난 받아 마땅한 건 똑같고, 곰티비 고위 관계자가 동조했더라면 더 미친 거라고 봐야겠죠. 기존 팬은 무시해도 좋고 얼마 되지도 않는 신규 팬만 보기 좋게 하면 되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 신규 팬들조차도 한글판으로 스타2 즐기고 유입되는 거지 영문판으로 하다가 유입되는 게 아니죠. 터질 때가 된 건가 싶기도 하네요..
13/03/22 22:09
정말 실망스러운 소식입니다.
2년 이상 애정을 가져온 기존 팬들을 얼마나 무시하면 이런 결정이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pgr에도 가끔씩 유닛명칭 스1식으로 환원하면 지금보다 훨씬 흥행할거란 의견들이 나왔으니 이 기회에 그 분들 말씀처럼 될 지 해보는 의미는 있겠습니다만 ...
13/03/22 22:17
이쯤에서 국내 중계를 영어자막으로 만든 것 한번 보시죠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323846 IMMORTAL = 불멸자 (BUL-MYUL-JAH) HIGH TEMPLAR = 고위기사 (GO-WEE-GI-SA) BUL + GO + GI = Korean BBQ, or Combination of Immortals and High Templars.
13/03/22 22:19
심지어 곰티비는 해외 팬들에게 한국어를 소개하는 코너까지 만들었죠. 그리고 그래서 한국어를 익히는 유저들도 조금이나마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뭔가요?
13/03/22 22:21
아................ 이걸 보면 더 빡치는군요.... 어렵게 어렵게 얻어가던 것들을... 이렇게 쉽게 포기해도 되는건가요?
13/03/22 22:25
아니 조직의 일원이라도 정말 반대했다면 자긴 안했다고 할수도 있긴 하다고 보는데 책임을 피할거면 어떤 세력이 반대했고 어떤 세력이 주도했는지 정돈 밝혀줘야지 밑도끝도없이 다른놈들 다 나쁜놈인데 적어도 난 아님 이래버리면 많이 찌질해보이는데요
13/03/22 22:29
그걸 밝힐수는 없죠...개인적인 일도 아니고
일종의 사업인데 반대세력을 언급하는 동시에 그동안의 신뢰관계나 계약같은것은 무너져 내려버릴겁니다
13/03/22 22:30
누가 주도했는지는 상대방입장도 있고 조심스러울순 있는데
이미 본인이 책임지고 있는 종목 혹은 리그에 현재진형행으로 문제가 터졌는데 "내 책임은 아님"하고 있는게 조금 이상하네요 사과까진 아니더라도 충분란 설명이 우선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13/03/22 22:24
새 스튜디오 들어왔다기에 감상평 있을 거라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군요.
누가 주도한 건지 특정지을 근거가 없어 누구를 정해 놓고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는데,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지난 3년간 못볼 꼴 본 걸로 충분하니, 돼먹지 못한 짓거리 그만 하시지요?
13/03/22 22:27
군단의 심장 출시된지 이제 열흘 남짓 되었네요. 언어라는 진입장벽이 결코 낮은 것이 아닌데 기껏 없애놓고는 다시 쌓는다?
지금까지 한글화에 투자한 걸 싸그리 매몰비용으로 만들겟다는 건, 그 이상의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경영자의 생각이겠죠? 다른 분들만큼 열정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사람의 팬으로서 지낸 시간 동안 호사다마라는 말을 몇 번째 떠올리는 건지 모르겠군요.
13/03/22 23:52
아주 시대 역행하는 역발상이군요
영어 전공자입니다만, 이런 부분에 있어선 어처구니가 없네요 Lexical borrowing, 다시 말해 어휘 빌리기같이 굳이 영어단어를 빌려와 써야하는, 우리말로 대체하기 힘든 컨텐츠라면 모르겠지만 이미 성공적으로 한국 현지화가 끝난 마당에 이런 결정을 한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정말 대실망입니다.
13/03/22 23:53
유닛만 영어로 말하는 한국어 해설을 외국인이 알아 들을리 없고
유닛 명칭만 영어로 안다고 해서 외국 해설을 제대로 들을 한국인도 그리 많지 않은데... 무슨 놈의 원활한 리그의 세계화 핑계를... 게다가 이제껏 한글로 된 스타2를 해온 유저들과 한글로 중계하는 스타2 리그를 보던 시청자들에게 줄 혼란은 어쩌고...;;;
13/03/22 23:58
전병헌@BHJun
트친님 e스포츠를 잘아시겠지만 곰tv 그래텍은 협회와 지금까지 반대편에 있었던 연맹의 회장사 입니다. 협회가 온게임넷이라면 모를까 곰tv의사결정에 영향으로 미칠리도 없으며 관여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합의로 진행했다면서요???
13/03/23 00:07
어쩌면 이 결정을 합의했다는 주체들에 대해 너무 케스파, 연맹 같은 '단체' 위주로만 접근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곰티비, 온게임넷, 스포티비 같은 '방송사'들 간의 결정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블리자드는 어찌되었든 포함되겠지만.
13/03/23 00:16
전병헌 @BHJun
프로리그를 제외한 개인리그 제작에 협회가 관여한바 없습니다. 곰tv는 더더욱 만나본적 없습니다. 케스파는 멋진 우리 선수들이 개인리그에 잘 참여할수 있는 길만 열었습니다. 그나저나 협회장님 트위터를 통해 곰티비가 여전히 찬밥 신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쩐지 지난 토론회(?) 때도 없더니만...
13/03/23 00:21
프로리그는 대회 아닌가요? 만일 저 발언이 사실이면 곰티비는 프로리그는 관련도 없는데, 모든 대회란 표현을 써버린건데요?(물론 제가 처음에 잘못 들은 걸수도 있습니다.)
13/03/23 00:17
뭐 일단 제껴두고 안좋은 일 있으면 협회부터 까는군요. 지금까지 삽질 많이 했다지만, 정도가 좀 심하네요.
이번일 같은 경우 물증도 없고 심증도 전혀 없는 상태였는데 1/n 책임론도 아니고 협회는 찬성했을거라는둥, 냄새가 난다는 둥..
13/03/23 00:20
제 개인적인 의견은 모든 대회에 적용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리고 프로리그는 협회 주최 대회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협회 쪽에도 책임이 있다고 본거고요.
그런데 전병헌 회장님의 발언을 보면 협회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프로리그를 주최하는 협회가 관여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 협회는 전혀 손을 쓰지 않았다는 소리가 되고, 만일 조치를 취해서 협회 주최 대회에서 이런 일이 생기는게 아니라면, 곰티비 쪽에서 잘못 발언한게 되지요. 저 또한 애시당초 협회가 주도했다느니, 협회에 잘못이 있다느니 하는 표현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앞서 언급한 것처럼 프로리그도 이처럼 행동하고 합의할 것으로 봤기 때문에 협회도 이에 합의하여 행동한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고요.
13/03/23 00:25
네 말씀하신대로 협회측 책임이 전혀 없다고는 생각안합니다. 합의를 했다면 합의를 한대로, 합의를 안했다면 합의를 안한대로 책임이 있다고 보고요. (윗 리플서 말씀드렸지만 1/n만큼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몇분들의 "이게 다 협회때문!" 주장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서 글 남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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