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3/21 16:34
어제 북미에서 이드라랑 게임해봤는데 세상에 그렇게 바드라 무섭게 쓰는 사람 처음봤습니다.
원래 제가 그마찍고 접기전 2012년초? 그쯤에는 저그가 그렇게 무식하게 플레이 안했는데 요즘 저그들 시간만 주면 아주 물량 뽑아내는게 차원이 다르더군요. 토스전 뮤탈이 사기다 사디가 그러는데 바드라로 푸쉬푸쉬 하면서 거신강제하고 바드라+타락귀로 딱 거신만 짤라먹는 싸움하고 빠지고 빠지고 하면서 또 멀티 멀티 이후에 바드라 + 타락귀 그냥 말려 죽이더라구요 1년이 조금 더 넘는 시간동안 무슨패치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더블넥 상대로 바드라로 푸쉬하면서 째는 프로급 저그 만나니 토스가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군단숙주의 활용법을 많이 고민해봤는데..내린 결론은 군단숙주 2~3기 + 링 반부대 정도로 멀티 견제나 하는게 좋습니다. 그 이상 뽑는건 자원낭비고 미친짓입니다. 그리고 테란은 뭔가 더 후속적인 버프가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거미지뢰가 사기라고 해도 예쩐 스타1에서처럼 저글링/바퀴 던지면서 강제한타를 해버리면 테란입장에서 답이 안나옵니다. 테란이 앞마당을 먹으면 저그는 본진포함 8가스가 돌아가고, 또 그거 견제한다고 어설프게 병력견제 하러갔다가 그냥 다수해처리에서 찍어내는 저글링 맹독충에 싸먹히면 그 이후론 답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트리플하면서 후반 바라보면 저그를 도저히 조합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테란이 이기는 유일한 시나리오는 저그와 병력이 갈려서 맞엘리전 가는거 또는 테란이 자리잡고 방어만 하면서 의료션 견제보내는데, 저그는 메인병력이 테란자리잡은 병력에 꼴아막으면서 멀티는 멀티대로 털리고 테란 병력 몰살못시키는 시나리오. 이렇게 2개만 유일하게 저그를 이기는 시나리오입니다. 지금 테란 vs 저그는 4:6정도로 무난하게 가면 저그가 질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저그사기.
13/03/21 16:41
군단 숙주는 정말 평이 많이 갈리는 것 같더라구요. 김동현 선수 같은 경우는 토스전에서 계속 군단숙주가 사기라고, 20기씩 뽑고 프로토스 병력을 압살하던데...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13/03/21 16:48
토스전은 어느정도 쓸만한건 사실인데 20기씩 뽑을 주력유닛은 아닙니다.
군단숙주는 토스가 안싸워주고 계속 파수기 역장을 통해서 막으면서 꾸준히 조합만 갖추고 나가면 무기력해지긴 합니다. 하도 요즘 롤만하다가 다시 스2하는건데..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군단숙주는 블라디 같은 존재라...지속딜은 좋습니다. 다만 순간누킹이 되는게 아니라 스2같이 1합에 교전이 끝나는 저그 vs 토스에선 약간 잉여스럽죠. 제가 생각하기엔 그냥 김동현 선수가 잘해서 군단숙주 그렇게 뽑고도 이긴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13/03/21 19:28
글쎄요...
제 주변과 (이건 신빙성이 없으니) 김정민해설, 안준영 해설 및 박용운감독(이분은 대놓고 테란크래프트)은 테저전이 테란으로 벨런스가 많이기울었다고 하는데 전혀 다른 의견을 보니 새롭네요. 원래 뭐든지 무난하게 가면 저그가 유리합니다;;;
13/03/21 20:09
그런가요 제가 군심을 한지 몇일 안돼서 아직 트렌드를 못따라갔나보네요.
뭐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신경쓰지 마시고.. 저는 악질테징징이라 아직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13/03/21 16:35
군단 숙주의 경우 유닛 성능은 좋은데 활용도면에서는 많이 떨어져보입니다. 사거리도 짧고 다른 유닛과 쓰려면 서로 낑겨서 제대로 공격하지 못할 것 같아요.
13/03/21 18:45
개인적으로는 토스전은 OP인거같고, 저저전은 고인, 저테전은 쓸수는 있는데 좀 구려보인다고 생각이 듭니다.(이승현선수가 시간을 못끄는 거일 수도 있습니다만..)
13/03/21 16:58
저저전 뮤탈싸움 고착화의 방지와 테란전 바드라의 효율 상승을 위해 히드라에 생체추뎀을 버프하면 어떨까요?탱크없는 1티어 해불에게
2티어 고급조합인 바드라가 처발리는건 좀 ㅠㅠ
13/03/21 17:09
테란 그냥 관짝에 시멘트 붓는 꼴일겁니다.
그리고 해불은 엄말히 말하면 1.5티어입니다. 그리고 서로 노업상태에선 아마 바드라가 그냥 압살할겁니다.바드라 입장에선 스팀팩과 의료선이 사기죠.
13/03/21 18:47
근데 테란이 그렇게 구려서 IEM 압도적 우승에 MLG 준우승,3위, 4강까지 최다종족을 하나요? (수정)
...그리고 전차는 기억에서 지우신듯
13/03/21 18:53
기사도 해설이 말했지만, RTS는 수비지향적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수비를 하면서 후반에 가장 강력한 게 프로토스인데(프저, 프테 모두) 프로토스가 가장 약하다뇨. 지금 10위안에 5명을 차지하고 있는게 프로토스입니다.
13/03/21 19:02
저도 이게 시급하다 보고 있습니다.
사실 생체유닛 추뎀은 지대지에서 밸런스의 악화를 불러 올 수 있죠. 현재 저저전에서는 80%가 뮤탈대전이라 이에 대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고 대 토스전 무적조합을 부수려면 역시 히드라 등 대공유닛이 상향되어야 겠죠.
13/03/21 20:04
저프전은 저그 스타일에 따라 빌드가 많이 나뉘는 편입니다.
템포를 길게 끌지 않는 저그는 히드라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토스를 압박하고 빠른타이밍에 살모사추가로 니가 죽든 내가 죽든 끝장을 보는 타입이 있고, 템포를 아예 길게 끌어버리는 포가촉군단숙주+@ 조합이 있죠. (초반 땅굴 압박조합아닙니다) 후자 조합의 경우 최근 상위권 저프전에서 종종 보이는데 매우 강력합니다.
13/03/21 20:09
자날저프전과 군심저프전의 가장 큰 차이는 바퀴의 위상이 자날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는거죠.
여전히 안쓰는건 아니지만 히드라 발업으로 인해 상대가 차관러쉬를 안오는 이상에야 바퀴를 뽑기보단 히드라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13/03/21 20:10
자날 베타때 생각하면 지금 히드라는 양반이죠 크크크
베타 패치전에 히드라는 얼마나 쎈지 쇽쇽쇽쇽쇽쇽 하면 토스가 으앙 쥬금...
13/03/21 20:13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자날은 저테전이 가장 재밌는 종족전이었다면
군심은 저프전이 될겁니다.벨런스감을 잡을수 없을정도로 타종족전중 가장 다양한 조합이 나오는 종족전이에요. 저테전은 바드라니 뮤링링이니 하지만 일정이상의 레벨이 되면 뮤링링을 안할수가 없게됩니다.의료선을 못잡으니까요. 그래서 저테전은 저그는 뮤링링을 강요받게 될거에요.
13/03/21 22:05
자날때 몇판 안하다가 군심나오고 레더 몇 판 해봤는데 좀 재밌어서 관심 가질려고 합니다.(그냥 실레기지만 ㅠㅠ)
그냥 빌드같은거 대충 감으로 때려잡고 플레이중인데 다른건 다 괜찮은데 토스를 상대하는게 문제입니다. 그냥 토스면 문제없는데 이걸 스카이토스라고 하는건가요. 막 공허포격기를 무지하게 모으는겁니다. 상대방은 그냥 앞마당~3멀까지만 먹고 공허만 모으는데 도저히 이 조합을 이길수가없네요. 제가 멀티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도 공허 몇부대 모여있는거 그냥 싸우면 계속 발리고.. 상대방은 자기 앞마당만 우주방어만 계속 해서 마땅히 뚫을수도 없고.. 이런 공허 조합 어떻게 타개해야하는건가요..ㅠㅠ
13/03/21 22:16
순수한 스카이 토스를 상대로는 히드라, 타락귀에 감염충의 진균번식을 활용해서 싸우시면 될 겁니다.
문제는 스카이에 거신, 고위기사 등을 조합한 토스인데, 이 경우에는 히드라, 타락귀, 감염충에 적절하게 울트라를 섞어주고 무엇보다도 토스보다 많은 자원을 확보하고 미리 애벌레 생성을 충분히 해둔 뒤에 회전력으로 승부를 거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13/03/21 22:30
음.. 말그대로 그 조합으로 싸우긴 했는데.. 막판엔 히드라가 많이 빠지긴 했지만요.
제가 컨이 완전 호구라서 그런가봐요 ㅠㅠ 모선+불사조, 공허포격기 다수+폭풍함 vs 타락귀+뮤탈+감염충+히드라 이렇게 싸웠거든요. 근데 타락귀가 공허에 사르르 녹아서..ㅠㅠ 아! 나중에 봤는데 타락귀 스킬이 있었군요 -_- 안쓰고 있었네요.. 이것도 큰거 같습니다. 그리고 조합 비율을 다시 맞춰봐야겠네요.. 만나는 토스마다 그 전략 쓰는거 같은데 모이면 그냥 스1 캐리어 모일때처럼 건드리기가 힘들어요 ㅠㅠ
13/03/21 22:44
말씀하신 토스의 조합이라면 타락귀보다 히드라를 더 많이 쓰시는 게 나을 겁니다.
공허포격기의 분광정렬 스킬이 경장갑 유닛에게는 전혀 추가데미지를 못 주거든요. 그런데 이 다수 히드라의 문제는 토스가 거신이나 고위기사를 조합하면 추풍낙엽이 되어버립니다. 프로들 간의 경기를 봐도 저프전이 후반 장기전으로 흐르면 토스의 종합선물세트 병력에 저그가 마땅한 해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상대의 확장을 저지하고 자신은 배를 불려 자원력으로 압도하면서 회전력 싸움을 거는 게 그나마 저그의 승리공식이더군요.
13/03/22 04:38
공허모인 순간부터 타락귀는 그냥 화염차앞에 저글링수준으로 털립니다.
그래서 프로게이머 들도 아직 공허 + 폭풍 + 고위기사 조합 해법은 잘 못찾은걸로 알고있어요. 소위말하는 완벽조합;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저그가 못이기느냐 그게 아니라 저 조합 갖추기가 무감타 이상으로 어려워서 그전에 적절하게 운영을 하셔서 적절한 피해를 주고 적절한 타이밍에 승리를 거두시면;;
13/03/21 23:08
감염충과 살모사 소수를 운용하는 습관을 기르셔야 합니다. 타락귀의 타락이 중요하긴 한데, 설사 있어도 타락귀만으로 공허 포격기 상대 못합니다. 이제는 분광 정렬도 교전 때마다 최대 화력으로 싸우는게 공허 포격기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