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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09 00:02:09
Name 폭풍의귀환
Subject 누가 우승했냐는 중요하지가 않은.. 진한 감동이 있는 결승이었습니다.
월드컵에서 4강 갔을때도 집에서 혼자 시청하며 그저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야구팀이 금메달 땄을때 잠실 경기장에서 방방 뛰다 떨어져 죽을뻔 한뒤로..;;

처음이네요..

저는 특정 팀을 응원하지도 않았습니다..

특정 선수를 응원하지도 않았습니다.. 전 이제동 선수 팬입니다.(이것도 단순히 제 주종이 저그라서 입니다)

생방으로 결승을 다 보지도 못했습니다. 뒤늦게 들어와서 6경기부터 봤습니다.

그리고 7경기가 끊난 지금..

너무 멋진 경기를 보여준 택신과 갓에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 결승을 다는 아니지만 마지막이라도 라이브로 본 것에 감격스럽습니다..

그리고 e-스포츠 팬인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승부조작, 케스파와 블리자드의 불화, 방송사 폐지 등등...

TV에도 게임방송이 나오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저도 관심이 서서히 줄어들었습니다.

오늘 결승이 있는지도 밤에 귀가하면서 알았습니다.

그저.. 통신사 라이벌 매치.. 그간 프로리기의 마무리인 결승이니까 한번 봐줘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본 결승무대가.. 저에게 큰 감동을 주네요..

누가 우승했냐는 중요치 않습니다.

그저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저에게 이런 감동을 안겨준 선수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멋진 경기 보여주신 선수들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지켜주고 싶습니다 e-스포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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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자
12/04/09 00:04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와 프로리그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제발 이대로 제가 죽기전까지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1경기부터 7경기까지 라이브로 보았습니다. 월드컵 4강만큼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수들!
전준우
12/04/09 00:04
수정 아이콘
누가 게임이 이렇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e-스포츠 팬인것이 자랑스럽습니다(2)
12/04/09 00:0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2롯데우승
12/04/09 00:07
수정 아이콘
누구라도 나서서 스타1좀 살려주세요 ㅠㅠ
12/04/09 00:08
수정 아이콘
마지막이라고 오프가느라 힘내줘서고맙고.. 선수들도 경기력으로 보답해줘서 고맙고요
진자 스타1팬들이 만들어낸 결승전이네요
봄바람
12/04/09 00:13
수정 아이콘
안 본지 아주 오래됐지만 저는 결과 중요해요. 그래서 행복합니다.
나 아니면 누가지켜줄까 내가 좋아하는 이 판이 계속 유지되어야 해 라고 생각했었던
지난날을 한편으로는 후회도 합니다만 오늘 아니 정확히 방금전에 불판을 보고 놀란게
그런 열정을 가진 분들이 여전히 많구나. 그 열정에 고개숙였습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는 정말 신이 점지해준 게임이 아닌가 생각도 해봐요.
초반이면 초반 중반이면 중반 후반이면 후반 이렇게 모든 종족간에 이런 긴장감을
주는 게임은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했다 스타.
그럭저럭하루
12/04/09 00:17
수정 아이콘
라이벌전에다가 스토리의 힘이크죠.
사실 이게임이 그냥 이름모를 아마추어들이 경기했다고하면 흥이 떨어질겁니다. 스1이 재미없다는게아니라 이건 모든게임이 그렇다고 생각해요 모르면 재미없으니..
아무튼 오늘 정말 재미있었네요.병행하지말고 팬들의 바램대로 프로리그가 계속 됐으면 좋겠습니다.
술독에빠진
12/04/09 00:15
수정 아이콘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가 아니라 지금껏 고마웠고 앞으로도 고마운 스타1 프로리그가 됬음 좋겠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s
12/04/09 00:16
수정 아이콘
기도하고 싶네요
누가됬든 지켜만달라고...
열심히 응원할테니 좀 지켜달라구요 [m]
12/04/09 00: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결승전 뒷담화 한번만 해줬으면 좋겠네요. 스타리그 캐스터와 해설자분들이 전부 나와서 ㅠㅠ
다들 할 말고 많을 거 같고, 깨알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김동준 해설도 까메오로 등장했으면 좋겠네요. 아... 마지막으로 뒷담화 한 번 해주면 안되겠니? 온게임넷 ㅠㅠ
12/04/09 00:18
수정 아이콘
최종 결말은 코랜드파이널로 끝나는 스토리텔링이 확실한 스타1 리그가 끝나가네요. 정말 매력있는 e스포츠 종목입니다.
12/04/09 00:21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보고 개인리그 스폰도 빨리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현기증나요 ㅜ [m]
12/04/09 00:21
수정 아이콘
고갓민의 포시 오른손 봉인해제 경이롭네요
노비츠키
12/04/09 00:26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 팬이란게 정말 자랑스럽네요
프로리그 알지도 못하는 것들아..
래토닝
12/04/09 00:29
수정 아이콘
오늘 직관 다녀왔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으 감동이...
12/04/09 00: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 스1 개인리그인 스타리그가 남았기 때문에 차기 스타리그도 멋진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2/04/09 00:31
수정 아이콘
그냥 계속하면 안되나요? 이렇게 재밌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정말 주고싶네요.
12/04/09 00:32
수정 아이콘
더 보고 싶어..
카네다 갱신했다
12/04/09 00:42
수정 아이콘
이제 다음시즌부터는 1경기 스타1 2경기 스타2 ...
예전에 얼핏본거로는 스타1 한경기 나온선수는 그 다음에 스타2로 한경기 나왕하는걸로 알고있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어찌됐든 시즌2도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알바하고 오느라 경기를 못보고 집에왔더니 갓이 2연패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네요
kt빠인 저로서는 이제동네신 시절의 이제동 선수가 광3패 한거보다 더 놀랍다는..
대충 분위기가 명경기가 속출한거 같으니 내일 치맥 뜯으면서 재방송 봐야겠어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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