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2/18 18:51:39
Name 구오구오
Subject 마지막 스타리그라도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2월이 다 지나가고 3월이 오는데도 스타리그의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8게임단 스폰은 잡힐 기미가 안보이고 온게임넷도 스1 컨텐츠에서 벗어나고자 차기 주력 컨텐츠로 lol을 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10년 넘게 방송한 컨텐츠를 이렇게 흐지부지하게 끝내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것 같습니다.

마무리만은 확실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로는 안됩니다. 이 판의 시작이었던 개인리그, 스타리그가 역시 최고죠.

스1은 더이상 돈도 안되는게 사실이긴 합니다만 마지막 스타리그, 개인리그 라면 사람들도 몰리고 홍보효과도 괜찮지 않을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바라는 스타리그의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지막' 이라는 타이틀은 숨기고 '왕중왕전' 형식의 타이틀을 전면으로 내건다.


2. 케스파 랭킹 1위부터 32위까지 시드를 준 다음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3. 결승전은 7판 4선승제로 진행한다. (테테전일 경우만 예외로 치고 5판 3선승제로 진행한다.)


4. 기존의 무료 관람이 아닌 유료 관람제를 도입한다.






피씨방 예선을 진행하지 않고 케스파 랭킹 순서대로 뽑는 이유, 굳이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하자는 이유는 조작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변수를 최대한으로 줄여 소위 말하는 '강라인'을 없애기 위함입니다.

현재 스타리그에 가장 필요한것은 '시청률과 이슈'입니다. 무조건 이슈를 만들어내는것이 중요합니다.

설사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선수가 올라오더라도 이 방식을 뚫어냈다면 실력자로 인정받고 이슈를 만들어 내는게 가능할겁니다.

왕중왕전 타이틀 까지 붙었으니 관심도는 배로 증폭되겠죠.

또한 상황만 잘 맞는다면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에서는 김정우 선수나 허영무 선수의 우승보다도 더 드라마틱한 우승자가 나올수 있습니다.

패자전에서 꾸역꾸역 올라와 최종 결승에서 역전하는.... 생각만 해도 재밌는 상황이죠.

그리고 유료 관람제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얼마 안되는 돈이라도 충당할 수 있지 않을까요?

블리자드와 지재권 협상을 마친지 오래 됬으니 유료 관람제를 도입해도 별로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스1을 버리고 스2, lol로 완전히 넘어가더라도 마지막만은 확실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글을 써봤습니다.

제발 msl과 같은 허무한 최후만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싸구려신사
12/02/18 18:53
수정 아이콘
저도 보니 lol을 밀어줄거 같네요... 스타리그의 개최여부가 불확실한 판국에 제생각도 본문과 동일합니다.
아에 마지막 타이틀을 걸고 해보는거죠. 왕중왕전 괜찮은데요~
다레니안
12/02/18 18:55
수정 아이콘
믿을건 진에어 스타리그 시즌2뿐....
러브투스카이~
12/02/18 18:5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스폰이 안잡히다니.. 정말... 신한은행, 에버, 박카스, 대한항공 다시 해줄마음이 없나요 ㅠ_ㅠ
구오구오
12/02/18 19:15
수정 아이콘
스폰이 안잡힐뿐만 아니라 온게임넷 자체도 스1 개인리그를 열 생각이 별로 없어보이더군요. 광고나 인터뷰를 봐도...
제 착각일수도 있지만요.
자제해주세요
12/02/18 18:5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스타리그의 개최가 미뤄지는건 사실 스타리그에 대한 관심과 흥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온게임넷과 이미 내정된 차기 스타리그 스폰서의 마케팅의 일환!!!! 이라고 믿고 싶습셒습...
GerSeung
12/02/18 18:58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10명 정도 뽑아서 프리미어리그 보고 싶어요!!!
구오구오
12/02/18 19: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방식을 한번 생각해봤지만 마지막 스타리그에 고작 10명만 본선에 참가하는건 조금 그런것 같아서요.
12/02/18 19:33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는 스타리그는 준비중이라고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스타리그 결승이 끝난지 5개월이 넘었는데 최근 매경게임진 기사를 보면 아직도 스폰서도 그렇고 대회규모도 결정되지 않은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리고 다음주 LOL리그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리그가 시작 되는데 스타리그 제작진이 LOL을 담당하는 것도 큰 이유로 보여집니다.
12/02/18 19:35
수정 아이콘
스타1 종결자 이영호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럭저럭하루
12/02/18 19:47
수정 아이콘
안여는게 아니고 정확하게 말하면 못여는게 맞겠죠..
온게임넷에서 스폰없이 자체적으로 열면 엄청난 적자가 예상되니 어쩔수없고 스타리그 시간대에는 이미 LOL리그가 예정되어있죠..
저역시 마지막스타리그가 참 궁금합니다. 흥미진진 하기도 하구요. 이영호 팬이기에 이영호를 응원합니다.
이영호 역시 LOL쪽으로 넘어올거같은데 이영호의 LOL이라 상상만해도 정말 기대됩니다.
더이상은무리
12/02/18 20:20
수정 아이콘
요즘 스타크래프트(게임)이 게임중독자를 만든다는 기사가 있었죠.
제가 보기엔 그것때문에 더더욱 스폰받기가 힘든것 같아 보입니다.
스폰주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스포츠가 좋은 이미지가 아니라 나쁜 이미지로 인식이 된 것일수도..
sad_tears
12/02/18 20:30
수정 아이콘
KT에 있으면서 안정적으로 연봉이라도 받고 최소한 평타라도 치겠다는 표현아닌가요
오직니콜
12/02/18 20:44
수정 아이콘
왕중왕전이란 명목으로 만약 출발한다면 그분이 꼭나왔으면 하는데..크크
12/02/18 20:59
수정 아이콘
닉네임을 기억해야될때가 아닌가.
12/02/18 21:04
수정 아이콘
자꾸 스타얘기에 LOL으로 끼어드는 어느 한분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sgoodsq289
12/02/18 21:07
수정 아이콘
뭐; 저만 현실을 등지고 있는건가요; 요새 스타1 재미있기만 하구만;;

뭐가 마지막입니까... 그냥 어서 열리기나 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어쩌고 하는건 팬 입장에선 여전히 보기 싫.......허요 (눈물)
ArcanumToss
12/02/18 21:20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이런 글이 개인전을 여는 데에 치명적인 어려움을 줍니다.
왜냐하면 팬들마저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쓰는 마당에 정말 멍청한 기업이 아닌 한 떨어지는 칼을 잡으려 하지 않을테니까요.
이런 글처럼 팬들이 '초조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스타리그는 정말로 끝입니다.
게임 자체를 즐기는 글들이 올라와야 도움이 되죠.
오늘 어떤 경기의 어떤 부분이 정말 멋졌다 같은.
치킨마요는 혁신이다
12/02/19 08:05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리그를 자꾸 마지막으로 몰고가는거 같이 보여서 왠지 보기 불편하네요.
비상대책위원회
12/02/18 21:32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한국에서 스1을 활용해서 좀더 수익활동을 펼쳤으면 어떨까 생각을 종종 합니다. 확장팩을 한번 더 낸다든지 배틀넷 성능을 깔끔하게 향상시켜서 유료로 접속케 하더라도 스1을 좀더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업체가 스1에 대한 권리를 사버려서 그래픽도 향상시키고 변화를 모색해서 잠재적 스1유저야 무지무지 많을테니 수익성도 창출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당구나 볼링마냥 영원한 즐길거리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꿈같은 생각도 해봅니다...
구오구오
12/02/18 22:52
수정 아이콘
스1에서 그래픽을 향상시키고 변화를 모색한게 바로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2죠.....

이미 나와있습니다.
12/02/18 21:48
수정 아이콘
신규유저가 생기고 지금 어린 중고등학생친구들도 많이 스1즐기고 해야 인기가 유지되고 스타리그도 계속해서
열릴수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말하면 제 주변에서는 어린학생들도 많이 한다는분 있지만 전보다 매우 많이
줄었음은 다들 인정하는 사실이겠죠.

스1확장팩과 더불어 패치가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미래인
12/02/18 22:07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1의 확장팩 추가, 패치 등 여러가지 것들은 블리자드의 의욕만 있다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블리자드가 미치지 않고서야 할 이유가 없지요.

블리자드가 오래된 게임을 패치를 하거나 확장팩을 내줄 정도로 관대한 기업은 아닙니다.

적어도 향후 5년간은 WOW,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럭저럭하루
12/02/18 22: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블리자드는 이미 관대한 기업이죠..
지금은 수익이 전무한 13년된 스1 베틀렛도 지금 서버 가동중인데요.. 디2도 마찮가지구요. 이거만 해도 이미 관대합니다
스1의 확장팩 추가는 이미 스2로 나왔구요 그래서 스1에서 내는건 더이상 의미가없습니다. 내용도 이어지지않을뿐더러
패치는 더 할말이없고요 지금 스1 딱좋아요. 스2 패치하기도 바쁘죠.
카르타고
12/02/18 23:41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스타리그 보고싶네요 물론 열면 대 환영이지만 마지막 스타리그라는 말은 왠지 씁쓸하네요...
예전에 mbc게임에서 한번했던 올드게이머들만 모아서(4대천왕을 비롯해 최연성,강민,박용욱,서지훈,박성준등 은퇴선수들 전부 포함해서) 올드 스타리그 한번 여는건 진정 꿈이겠죠... 여튼 너무너무 스타리그가 보고싶습니다 프로리그보단 스타리그!!!
BlueSKY--
12/02/18 23:44
수정 아이콘
그럭저럭하루 님// 정말 LOL 알바 하시는건가요?? 정말 관련 글 볼때마다 거부감이 듭니다... 다른 분들은 안그러신가요? 저만 이상한건가..
은하관제
12/02/19 00:44
수정 아이콘
그 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개인리그'가 열리지 않아서 불안감이 큰 거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믿어보고 싶습니다. 스폰서 문제이든, 아니면 온게임넷 자체적인 문제이든,
아니면 문제가 전혀 없는데 단지 기간이 늦다는 이유만으로 걱정과 불안감이 계속된다 하더라도.
믿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

'마지막' 스타리그는 열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될 수 있는 스타리그가 열리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온니테란
12/02/19 00:59
수정 아이콘
LoL이 솔직히 무슨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pgr에서 많이 보이는군요..!!

제생각에는 이영호선수라면 스타2 지금처럼만 연습하면 충분히 우승할수있다고 예전부터 생각했습니다..

그 센스는 어디안가거든요..!!
멍멍기사
12/02/19 02:36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열리기를 매일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데, 댓글을 보니 상황이 많이 안 좋은 것 같아서 아쉽네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댓글이라도 달면서 기다릴 수 밖에 없네요.
12/02/19 02:41
수정 아이콘
분명 온겜넷 관계잔 분들도 보실겁니다.
치킨마요는 혁신이다
12/02/19 07:56
수정 아이콘
LOL이 요즘 뜬다고 해도 아직 스1판에는 한참 못미친다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온게임넷이 스폰을 못잡는게 아니라 안잡는거고 다른 장르로 아예 전환할 생각이라면
온게임넷이 한참 잘못된 판단이라고 보네요.
수많은 프로게이머가 있고 팬들이 있는데 진짜 요즘 LOL이 흥한다고 해서 스타리그를 버리는건가요?
그렇다면 정말실망이구요..
12/02/19 10:5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사기업입니다, 스폰을 못잡는게 아니고 안잡을리가 있습니까?
온게임넷이 무슨 국가기관이고 이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활동한다면 모를까 사기업인데 한다는 스폰을 왜 마다합니까? 할려는 스폰이 없는거죠, 아니면 규모를 축소시켜야될 스폰만 있다거나
하우두유두
12/02/19 10:59
수정 아이콘
아 진심으로 스타리그 보고 싶네요
알파스
12/02/19 11:11
수정 아이콘
정말 스무스하게 사라지는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결국엔 도태되고 마는군요 영원할것 같던 스타의 인기가...초딩때 시즈탱크로 시즈모드하는게 참 재밌었는데 말이죠. [m]
12/02/22 19:19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늦게나마 봤네요. 개인리그(?)에 관해서 약간 들은바가 있는데 작성하신 내용과 관련된 내용이라 씁쓸하네요.아직 공개적으로 발표된 내용은 아니라 여기에 자세히 적을 수없지만.... [m]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385 이런 방식은 어떠 하신가요?? [12] 신우신권5377 12/02/20 5377 0
46384 E스포츠 자체가 생명력이 떨어졌는지도. [78] 절름발이이리8417 12/02/20 8417 0
46383 스타크래프트의 수명이 다해가나봅니다. [43] 로렌스9256 12/02/20 9256 0
46382 한 저그유저가 있습니다. [7] 강민화이팅5796 12/02/19 5796 0
46381 한 선수가 있습니다. [31] DavidVilla8596 12/02/19 8596 6
46380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2주차, 공군 vs 8게임단 #2 [247] SKY927142 12/02/19 7142 0
46379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2주차, 공군 vs 8게임단 #1 [353] SKY926502 12/02/19 6502 0
46378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2주차, KT vs SKT #2 [275] SKY927519 12/02/19 7519 0
46377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2주차, KT vs SKT #1 [214] SKY926463 12/02/19 6463 0
46376 마지막 스타리그라도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58] 구오구오9319 12/02/18 9319 1
46375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2주차, CJ vs 삼성전자 #1 [223] SKY926101 12/02/18 6101 0
46374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2주차, STX vs 웅진 #2 [136] SKY924620 12/02/18 4620 0
46373 라그나로크2가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려고 하네요 [17] 창이7069 12/02/18 7069 0
46372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2주차, STX vs 웅진 #1 [304] SKY925664 12/02/18 5664 0
46371 인벤 LOL 네임드 챔피언쉽, 온게임넷 LOL 인비테이셔널 [223] 키토7099 12/02/17 7099 0
46370 리그 오브 레전드, 신규 e스포츠 공인종목 선정 [26] TheWeaVer6023 12/02/17 6023 0
46369 [불판] 2월 17일 - 나는캐리다(게스트 : 래퍼드 선수) [51] Leeka7238 12/02/17 7238 0
46368 [문명 5] 확장팩 발매가 발표되었습니다. [19] Ayanami5604 12/02/17 5604 0
46367 신화를 읊고 농담을 던지는 그대들을 위해 [5] 王天君5895 12/02/16 5895 17
46366 온게임넷 LOL 정규리그 오프라인 진출전 P조 Team IU vs 독사 [63] 키토4659 12/02/16 4659 0
46365 리그오브레전드가 드디어 사건?하나 터트렸네요 [62] 마빠이10855 12/02/16 10855 0
46364 [LOL] 쉽고 강력한 챔피언을 원해? [57] 달의몰락10111 12/02/16 10111 1
46363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1주차, STX vs 8게임단 #2 [310] SKY926375 12/02/15 63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