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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14 13:51:42
Name 하성훈
Subject 무결점의 총사령관의 승전보를 기다리며...
지난 GomTv 시즌2 결승전의 리턴매치가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제2경기에서 성사가 되었습니다.
기적의 혁명가와 무결점의 총사령관의 당대 현존하는 프로토스 중
누가 가장 강한 프로토스인가를 정하는 싸움이 이제 곧 시작되게 됩니다.

GomTv 시즌2 결승전이 어림풋이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무결점의 총사령관은 기적의 혁명가의 날카로운 비수에
자신만의 최강의 무기인 무결점을 빼앗겨 버린 체 1,5경기 전장 로키에서 두 번 만나 모두 패하며
MSL 우승자의 자리를 내주었던 그때가 말이지요.

송병구 선수의 팬으로서 저는 이러한 바람을 가져 봅니다. 이제는 그러지 않길 바랍니다.
저는 송병구 선수가 가진 최강의 무기는 다름아닌 자신의 별명에 담긴 무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결점이 없고 아무런 빈틈도 없는 그야말로 완벽한 무결점말이지요.

그런데 지난 기적의 혁명가와의 다전제에서는 그만의 최강병기인 무결점을 기적의 혁명가의 날카로운 비수에
빼앗겨 버리지 않았습니까?

오늘 온게임넷 4강전 경기는 올해 최고의 활약과 포스를 보여주었지만 개인리그 우승의 커리어를 쌓지 못한 송병구 선수의 중요한 일전이 될 것입니다. 기적의 혁명가가 넘어선다면 마에스트로, 대인배가 아닌 저그에겐 무서움을 느끼지 못하는 무결점의 총사령관이기에 자신이 그렇게도 염원하던 개인리그 우승자 자리에 올라설 수 있습니다.

오늘만큼은 자신만의 최종병기 무결점을 빼앗기지 않고 기적의 혁명가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나의 무결점은 너의 날카로운 비수에게 더이상은 지지 않는다는 것을...

Ps. 너의 최고의 무기 무결점을 날카로운 비수에 매혹되어 빼앗기지만 않는다면 너는 반드시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기적의 혁명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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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과
07/12/14 13:58
수정 아이콘
거의 동신간에 글을 올렸네요. 평소라면 제 글을 이 덧글로 달았겠지만, 오늘은 응원을 위함이니 그냥 독립 글로 남기렵니다. ^^;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병구 선수! 우승합니다.
happyend
07/12/14 14:00
수정 아이콘
제국의 운명을 건 혁명가와 총사령관의 에버벌 대혈투가 벌어지겠군요.
아이어의 영광은 누구의 차지가 될지...두두두두둥
My name is J
07/12/14 14:12
수정 아이콘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으며 시작했지만 그만큼 많은 실패도 좌절도 맛본 선수입니다.
실수와 부주의로 승리를 놓치는 일은 없겠지요.
신중함과 진중함..단단함을 바라고 있습니다.

병구선수 화이팅!
sway with me
07/12/14 15:02
수정 아이콘
두 선수 모두 좋아하고 응원하지만,
택용 선수가 지는 것보다, 병구 선수가 지는 쪽이 조금 더 마음이 아플 것 같군요.
의외로 큰 무대에서 실수를 보여주곤 했던 병구 선수.
오늘은 실수하지 마세요.
실수하지 않는다면, 다전제에서 병구 선수를 이길만한 선수는 찾기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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