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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03 15:34:30
Name 시암
Subject 소위 본좌의 조건
저는 개인적으로 본좌라는 말을 싫어합니다만(본좌라는 말자체가 최강이라는 뜻을 본래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걸로 알고 그래서..)

본좌를 최강, 지존이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본다면

본좌의 조건은 보통의 경우

양대리그 우승이나 양대리그가 아니더라도 몇회이상의 메이저 우승이라거나, 혹은 일정기간이상 몇%이상의 승률을 보여야 한다거나 하는 조건을 많은 분들이 말씀하십니다.

저는 여기에 하나의 조건을 더 붙이고 싶습니다.

같이 빛나는 선수가 없어야 된다는 것이죠. 차라리 한선수가 좀더 앞서고, 한선수가 좀 뒤처지면, 아쉬운 2인자라는 말을 하고, 그래도 본좌는 본좌, 최강은 최강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정말 동급의 선수가 또하나 있으면, 결론내리기가 힘들어지죠.

1년간의 양대리그를 두선수가 완벽하게 양분한다고 가정합시다.(OSL, MSL모두 두선수가 번갈아서 우승하고, 준우승도 두선수가 번갈아서 하고, 프로리그조차 두선수가 속한팀이 전후기를 양분한다고 칩시다. 혹.. 이러면 그랜드파이널 우승한 팀의 선수가 본좌가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두선수는 같은 종족이며 상대전적도 똑같다고 가정합시다. 하다못해 케스파랭킹에서도 동점이고 WP랭킹에서도 동점이라고 가정합시다.
만약.. 그 두명의 강자가 서로에게만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고, 나머지선수들에겐 전승이라고 치면.. 흔히말하는 본좌기준70%가 아니라..80%이상의.. 아니 90%가 넘는 고승률도 가능할겁니다. 양대리그를 계속개근하고 양대리그를 모두 우승이든 준우승이든 결승에 무조건가고.. 결승가기전까지 무조건 전승이면.. 100승도 껌으로 달성가능하겠지요.


그럴 경우 누가 본좌일까요? 양대 본좌는 있을 수 없고, 하늘의 태양은 하나밖에 있을 수 없죠. 이럴경우.. 제아무리 잘하고, 제아무리 타이틀을 쓸어담고, 제아무리 높은 승률, 다승, 다전을 기록하더라도.. 두선수 모두 본좌소릴 못들을 겁니다. 끝없는 본좌논쟁은 낳겠지만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했던 시절이 있었죠. 소위 삼신전이라고 불리던 시절.. 그때가 길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 때 삼신중 진짜 본좌는 가려지질 못했고.. 본좌라인은 많은분들이 임-이-최-마 라고 해버리고 넘어가버렸죠. (물론 그 정도 기간만으로, 우승하나가지고 역대본좌니 뭐니를 주장하려는건 아닙니다. 그냥 그시절의 최강자라는 뜻으로 이해해 주시길)

또 그런 경우를 더 찾는 다면, 2006년 전반기를 말할 수 있겠죠. 마재윤선수와 조용호선수의 양대저그가 본좌논쟁을 벌이던 시절이 있었죠. 마재윤선수는 MSL2회우승이었지만 OSL은 본선진출조차 못해봤다는 단점이 있었고, 조용호선수는 MSL우승이면서 OSL준우승기록등 양대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였고 케스파랭킹1위였으며, MSL우승은 마재윤선수를 2번이나 꺽고 이룬 것이었죠. 물론 상대적으로 대테란전에서 밀린다는 단점이 있었고요. 어쨋든 조용호선수는 OSL결승에서 패한이후로 슬럼프를 겪었고.. 현재는 이시기를 마재윤의 본좌시기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저도 한때.. 본좌.. 최강은 혼자서 그냥 잘해서 타이틀 쓸어담고, 다승, 다전, 승률에서 높게 유지하면.. 가능할 것 이라 생각했습니다만.. 요즘 드는 생각이.. 꼭 그것만으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도 조건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글을 씁니다.  혼자만 잘해선 본좌가 될 수 없습니다. 자기만큼 하는 선수가 또 있어선 곤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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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라강민
07/12/03 15:48
수정 아이콘
뭐 송병구 선수를 염두해 말씀 하신 것 같네요. 대체로 동의 합니다. 임요환 선수, 이윤열 선수, 최연성 선수 전부 전성기 때 적수가 없었죠.
TrueFighTer
07/12/03 15:52
수정 아이콘
날라라강민님 마재윤 선수는 왜 빼시는 건지 ;; ㅋㅋ
드림씨어터
07/12/03 15:54
수정 아이콘
본좌 논쟁은 아주 오래전에 끝났습니다. 이런 내용의 의견도 수없이 봤었고요.. 그냥 검색해서 다시 보시는 편이 어떠실런지..

양대리그를 접수해야 본좌가 아니고 본좌라서 양대리그 접수하는겁니다. 순서가 뒤바뀌신것 같네요.
정확하게 반으로 양분했다면 그 둘다 본좌는 아니죠. 실력이 부족해서 다른 한쪽 리그 접수 못한거니까요.. 결국은 실력 부족입니다.
본좌의 실력이면 다이기면 되는거 아닙니까.
My name is J
07/12/03 15:56
수정 아이콘
두 프로토스 덕분에 흥미진진하죠 요새는...(잠깐...난 프로토스 팬이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본좌가 지배하던 시절보다는 몇몇의 최강자 그룹이 툭탁거리는 시기가 더 즐겁습니다.
(철저히 보는 재미에 치중하는 타입이라.)
07/12/03 15: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최연성 선수나 마재윤 선수는 양대리그 우승할 때보다 오히려 한쪽에서 승승장구 할때의 포스나 승률이 더 압도적이었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질레트 4강전까지가 무적 포스의 정점이었고. 마재윤 선수도 온게임넷 우승할때보다는 최연성을 각종 대회에서 7:0으로 누를 때부터해서 이윤열 임요환을 슈파에서 이길 때까지가 승률,분위기 면에서 가장 좋았었죠. 온게임넷 우승할 때는 열악한 맵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다소 불안불안하기도 했었고 직후 벌어진 곰티비 결승,마스터즈에서 패하고 말았으니까요.
큐라큐라
07/12/03 16:00
수정 아이콘
저는 본좌가 지배하던 시절이 더 흥미가 가더라구요. 오래전 스타가 본격적으로 대국민적으로 관심을 받게 된 계기 자체도
신주영을 시작으로 이기석등의 1인자가 이어지며 임요환에서 완성되어진걸 보면, 절대 강자 한명이 있는게 더 많은 관심을
끄는거 같기도 합니다; 마재윤때도 각종 커뮤니티가 아주 불로 달구어진 느낌이었는데 요샌 약간 심심한 느낌도;;
윤태성
07/12/03 16:08
수정 아이콘
굳이 이런조건을 달지 않아도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본좌가 플레이할때 느낌이오죠... 소수 이상한
사람들이 태클을 걸어서 요상한 조건들을 제시하는 분들이 많은데 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그냥 전성기시절 경기보면 느낌이 옵니다. 아 이게 본좌... 이런 느낌이 안오는 이상한 사람들때문에 별 이상한
'본좌의 조건' 운운하면서 기준을 제시하는데 참 불필요한 행위라고 느낍니다.
하늘바다
07/12/03 16:18
수정 아이콘
앞도적인 승률을 보이려면 한쪽 대회는 우승하고 다른쪽대회는 예선에서 탈락하면 됩니다.
그럼 패가 자꾸 안생겨서 승률도 높아지고 포스도 느껴지죠 ^^;;

김택용선수처럼 양쪽리그를 계속 다 올라가면 양대우승이 아닌이상 포스가 없어 보입니다.
ArcanumToss
07/12/03 17:00
수정 아이콘
문제는...
토스로 테란을 정복한 선수가 더 높게 평가 받느냐
토스로 저그를 정복한 선수가 더 높게 평가 받느냐 아닐지...
볼텍스
07/12/03 17:41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다른 시각입니다
문제는...
토스로 테란에게 털린 선수가 더 낮게 평가 받느냐
토스로 저그에게 털린 선수가 더 낮게 평가 받느냐
TrueFighTer
07/12/03 17:46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그게 그말 아닌가요 ㅋㅋㅋ윤태성 // 그리고 본좌의 조건은 대다수의 사람이 인정할수잇고 기존 본좌들도 거쳐왓기때문에 전혀 필요없다고 보진 않습니다.
TrueFighTer
07/12/03 17:46
수정 아이콘
윗글에서도 볼수있듯이 털린선수는 없다고 보는데요 ;;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거 뿐
The_CyberSrar
07/12/03 19:07
수정 아이콘
자음어 관리 좀 해야 될듯한데요..
No.1은 둘일 순 없죠.. 아무래도 이번에 가려질껀데요..김택용 선수가 이기고 우승하면 아직 본좌자리 남아있을수도 있을듯
07/12/03 19:33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제가 말을 잘못쓴건지.. 님이 착각하신건지 잘모르겠습니다만..

제가말한 양분한다는 말은 A선수는 MSL만 줄창우승, B선수는 OSL만 줄창우승이 아니라.. 번갈아서 첫번째 시즌은A선수 MSL우승 OSL준우승, B선수 OSL우승 MSL준우승. 그 다음시즌엔 A선수 OSL우승 MSL준우승.. B선수가 MSL우승 OSL준우승.. 이런식으로 반복되는 경우를 말하는 겁니다.
07/12/03 19:38
수정 아이콘
윤태성님// 저는 그런느낌을 주는 선수가 2명이상일경우를 말하는 겁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아무도 그런느낌안주지만.. 그나마 한선수가 그 고만고만한 선수중에선 그나마 압도적일때.. 척봐도 경기력이 부족해 보이지만 어쨋든 커리어 쓸어담고, 다른경쟁자 없으면.. 제생각엔 충분히 본좌소리 듣지 싶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본좌논쟁 정말 싫어하고, 확실한 결론이란 날 수 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임이최마가 공식이다. 라는 말도 전혀 공감하지 않고요.

또하나.. 이글은 김택용선수와 송병구 선수를 두고 쓴글이 아닙니다. 송병구 선수가 이번 OSL우승한다면야 모를까.. 현재로 봐선 김택용선수가 2발자국정도는 앞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코송이
07/12/03 19:54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를 99년부터 보면서 가장재밋엇던 시기가 삼신전때였는데 그립군요
그레이브
07/12/03 20:1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이래로 현재 본좌로 보일만한 선수는 보이지 않네요.
부르토스
07/12/03 21:18
수정 아이콘
김택용 오늘 또 졌네요..저그전에 비해 테란전은 왜이리 불안하지.-_-;;
정말 본좌라 불리기엔 모자란 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그전 본좌는 인정.. 하지만 테란, 플토전은 아직...-_-;
07/12/03 21:2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지금 김택용선수 슬럼프 맞는거 같습니다. 대 마재윤선수와의 저그전도.. 상당히 잘하긴 했지만.. 초반에 김택용답지않은.. 그러니까 확실히 컨디션은 나빠보였죠.. 경기중에 감을 찾아나가는 식으로 게임하고요.
만달라
07/12/03 22:12
수정 아이콘
만년 떡밥 본좌의 조건이군요.... 저도 지겹습니다만 임이최마 그들의 공통분모를 예로써 들고자합니다.

1. 양대리그 우승(가급적이면 도합 3회이상)
2. 공식랭킹 1위(가급적이면 반년연속이상)
3. 년간승률 70프로 유지(흔히 말하는 포쓰의 잣대가된다고봅니다)

이정도 조건만 클리어한다면 임이최마의 뒤를 잇는다고 봐도 무방할거라고 보는데요.
개인적으론 김택용선수가 5번째 본좌가 되어주길 바라고있습니다.
이번 스타리그 결승은 이제동ㅡ김택용 으로 갑시다~
구리땡
07/12/03 22:3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이래로 현재 본좌로 보일만한 선수는 보이지 않네요. (2)
솔직히
07/12/03 22:52
수정 아이콘
나에게 본좌는 최연성.
why?
내가 스타 한참 볼 때 본좌였으니...
드림씨어터
07/12/04 00:40
수정 아이콘
시암님// 전 리플에도 썼듯이.. 이기고 지고 했어도 어쨋든 진거 아닙니까..
서로 우승을 양분해서 1년 반이상 유지한다면 모를까..
한두번 저렇게 우승한다고 해서 본좌소리 듣긴 힘들죠.
1년 반이상 저렇게 두명에서 다먹는다면(말도 안되는 가설이긴 하지만)
두명의 동시대 본좌탄생이죠.., 두마리의 용이 탄생했다고 보면 되겠죠.. 와룡과 봉추처럼..
왜 존재 못합니까..?? 존재 못할 이유는 또 뭐고요..
새로운별
07/12/06 02:54
수정 아이콘
역대 본좌라인으로 임,이,최,마가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시 최연성만한 포스에 본좌는 없었다고 생각함
임요환 시대는 사실 잘모르고.. 이윤열선수는 아주 장기간 본좌로 군림했고.. 마재윤도 사실 엄청났지만
게임스타일때문일까... 최연성에 그 괴물같은 포스 그리고 승률은 정말 ..;; 전성기때 최연성 토스전 9승인가까지하고
강민선수한테 1패당한걸로아는데 그걸로인해 커뮤니티가 후끈할정도로... 저그전은 14승까지갔었나...;;

저 본좌선수들을 보면 본좌이던 시절에도 기세가 한풀꺾인 시점이 보이네요...
이윤열 선수는 KPGA 2,3,4차를 휩쓸고 스타웃배 결승에서 강민선수에게 패했을때.. (그 이후도 본좌급이었지만 최연성에 포스가 워낙
강했기에..) 이윤열 선수에 시대는 최연성과의 센게임배 결승전에서 막을 내렸다고 보고..

최연성선수는 TG삼보배에 엄청난 포스를 시작으로 LGibm 팀리그때에 한경기 지는게 이슈일정도에 놀라운 괴력...
두번째 결승에서 이윤열을 꺽으며 서서히 본좌로 등극하고 온겜까지 집어삼키는듯 하지만 질레트 4강에서 박성준을 만나며..
거기서 한번 기세가죽고 다음시즌 온게임넷 우승한뒤에 서서히 페이스가 떨어진 최연성 선수...

그리고 잠깐동안 양박과 이윤열 제2의 전성기가 찾아온후에 등장한 마재윤!
첫시즌 우승때까지만해도 그닥 포스까지 느껴질정도는 아니었는... 그냥 한번 우승하고 말겠지 싶었는데 다음시즌부터 보여주는
특히 그래도 아직까진 본좌였던 최연성을 무력하게 만드는 엄청난 경기력으로 본좌반열에 오르고
성전이라고불리는 강민과의 경기로 더욱더 기세를타고 mbc게임 3회우승을 일궈낸뒤 온겜 진출!

전 여기서 마재윤의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생각함... 극악스러운 마재윤 죽이기 맵때문일까?
마재윤을 죽이려했지만 결국 다른저그 다죽고 마재윤만이 마치 2002스카이배에 박정석을 보듯이 아스트랄한 명경기로
양대리그 결승진출에 온게임넷에서 2연속 결승진출한 이윤열을 압살하고 우승!
그리고 예정돼있던 김택용과의 엠비씨게임에 결승... 이대로 마재윤에 본좌시대가 장기간 계속될것이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김택용에 의해 아주 금방 가라앉아버린... 알수없는 스타판
포셀라나
07/12/06 03:30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이제까지 그런적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며, 제가 예로 든 비슷한 경우에서.. 그들은 아무도 본좌나 최강자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본좌를 단순 최강자라는 의미로 해석한다면.. 최강은 복수일 수 가 없죠. 오로지 1명이죠. 제가 예를 든 시대말고도 강자가 2명 동시에 출연했을때는 몇번 더 있었습니다만, 결국은 두선수 모두 최강소릴 못듣고 지나간적 밖에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마재윤선수가 본좌소릴 들은건 2번째 우승을 할때 쯤 부터였습니다. 님이말한 한두번으로 불가능하다고 하셧지만.. 본좌라는거 자체를 별명으로 가진 유일한 선수인 마재윤선수는 그 별명을 한두번의 우승으로 이미 얻었죠. 또 최연성선수같은 경우도 5번우승하고 난다음이 아니라.. 엠에셀 2연패를 할때 이미 최강이었습니다.
포셀라나
07/12/06 03: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본좌면 무조건 이기면 된다라고 하시는데.. 임이최마 모두 고작해야 승률70%정도였을 뿐입니다. 사실 임선수는 그당시 오히려 더 컸던 대회들의 데이터가 많이 누락되서 그렇지.. 그걸 치면 70% 안될겁니다. 또 임 이 최 마 모두 천적이 존재했으며..(최연성선수는 천적이 좀 나중에 등장했습니다만..) 라이벌 역시 모두 존재 했습니다. 무조건 이긴사람은 적어도 임 이 최 마 중에는 없습니다. 그럼 님이 생각하시는 본좌는 아직 안나온거 같네요. 이전의 강자들이라면 혹 모르겠습니다. 기욤페트리선수의 경우 레더전승우승 기록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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