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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26 10:06
요즘 테란이 저그상대로 앞마당을 너무 쉽게 가져갈려는 양상이 뚜렷하네요... 정말 말그대로 너무 쉽게 가져갈려다 보니 너무 허무하게 무너져내리는 경기도 생기고... 예전처럼 본진에서의 운영이 그렇게 어려워진건가요??
변길섭선수의 성큰밭뚫기도 임요환선수의 극한의 컨트롤로 본진에서 어렵게 모은 병력살리기도 이제는 너무나 그립습니다... 쉽게 앞마당후 쏟아내는 물량이 테란의 로망을 잊혀지게 만드는것 같아서... 주절거려 봅니다...
07/05/26 10:29
저그도 예전에는 2가스 가면 테란 꽤 힘들어지거든요 이런 말이 나왔는데,
지금은 3가스는 가야지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물량, 운영형 저그들이 잘나가는 것 같네요. (2레어 몰아치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것은 김준영선수 대 이성은선수 리버스 템플 경기에서 드러났습니다만, 그런 게 또 저그의 로망이죠...) 정말 아쉽네요...
07/05/26 10:39
시대 흐름도 시대 흐름이지만, 자꾸 원배럭 더블을 하는 테란들을 보면서 타성에 젖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롱기와 리템은 원서플 원배럭으로 입구가 막혔단 말이죠 그 덕분에 원배럭 더블을 무기로 저그를 아주 쉽게 압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몽환이나 파이썬은 입구가 넓어요. 원배럭 더블하다가는 저글링에게 잡아먹히기 아주 좋지요. 대체 맵 분석은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몽환과 파이썬을 보면서 리템이나 롱기 같이 원배럭 원서플로 입구 막히는 맵은 영구히 사라져야 한다는 것을 한 번 더 깨달았습니다.
07/05/26 11:01
롱기누스, 리버스 템플의 부작용입니다.
자원의 맛을 알아버렸거든요. 지극히 빠른 타이밍에 커맨드를 지으면 마린이 생산되는 타이밍이 달라지고 동일 타이밍에 서너기의 마린이 많으면 못막을 걸 막고 저그가 막을수 있는걸 못막게 되고...... 그 꿀맛을 잊지 못한듯. 그럼 뭐. 져야죠.
07/05/26 11:26
마재윤선수 발업이 되자마자 저글링 홀드시키는 센스, 에스시브이가
홀드된 저글링 시야에서 이탈하자마자 그때 이동해서 덮쳤지요. 이영 호선수도 당연히 맵분석에 연습은 할텐데 단순 저글링 찌르기따위야 못막겠습니까. 다만 고도의 페이크가 들어간 저글링 찌르기여서 문제 여서 그렇죠.
07/05/26 11:36
달걀요리사님//
마재윤 선수가 훼이크를 쓰긴했지만, 솔직히 그다지 고도의 페이크도 아니었고 누구나 그 정도 훼이크는 씁니다. 초반에 저글링 다수 쓰는데 어떤 방식으로든 안 숨기는 저그유저가 어디 있습니까? 박성준 대 최연성 전, 서경종 대 변형태 전에서 보듯이 롱기, 리템에서와는 달리 다 초반 숨김 저글링에 피해를 받고 시작했지요 경기 보면서 저렇게 원배럭 더블 하다가 쓰리 해처리 저글링에 잡아 먹히기 딱 좋다는 생각이 계속 들던데요 뭐..
07/05/26 12:36
롱기누스2나 리버스템플이야 원배럭 원서플로 입구가 막히는 황당한 맵이였고.. 거기다 롱기누스2는 제3가스 멀티 먹기도 참 까다로운데다 미네랄도 많았으니까요 ;; 정말 이런 맵에서도 살아남은 저그들이 이번 시즌 맵에서 못 버틸 까닭이 없지요.
07/05/26 12:52
과연 그 누구나 쓰는 훼이크에 당하는 선수들이 이윤열 최연성 진영수등. 당대 대 저그전 최고를 자랑하던 선수들이었습니다 -_-
원래 저그 플레이 평범해 보이죠 하지만 그 뒤에 많은 심리전과 컨트롤이 숨어 있다고 봐야할 듯 그리고 이번 맵들에서 테란이 다시 절치부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아카디아2 처럼요 저번 시즌처럼 하면 테란 큰코 다칠듯
07/05/26 13:16
눈에 띄지는 않지만 마재윤 선수의 센스는 앞마당 레어입니다. 저글링 발업 타이밍으로 봐서 레어업보다 발업을 먼저하였고, 앞마당에 레어를 올림으로서 늦은 레어 타이밍을 이영호 선수에게 철저하게 감추었습니다. 저글링 홀드는 순간적인 센스고, 첨부터 심리전을 건거였죠..
07/05/26 13:35
캐리건을사랑했다님//
제 말 뜻은 플레이가 평범하다는 것이 아니라, 숨김 저글링 자체가 어느 정도 보편화되었다는 뜻이고, 입구가 넓은 맵에서 원배럭 더블할 때에는 숨김 저글링 정도는 충분히 예측 가능한 범위라는 뜻이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만도 박성준, 마재윤, 서경종 등이 매번 했습니다 즉, 테란이 정말 뻔하디 뻔한 플레이를 한다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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