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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25 17:36
임요환 선수가 삶의 '무게'를 보여주고 있다면,
강민 선수가 무거운 삶 속의 '여유'를 보여주는듯 합니다. 두 선수, 그리고 모든 'OLD' pro-gamer들에게 고맙습니다.
07/05/25 18:16
강민선수 제가 게임스타일이나 게임외적이부분이나 정말좋아하는선수 임요환선수는 원래는 싫어했지만 요새는점점좋아지네요 열심히하는모습도 멎져보이시고
07/05/25 18:34
그러니깐요 .. 전적으로 님 의견동감 .. 너무 임요환선수 몰아서 마녀사냥하듯이 비난하는거보면 심했죠 악수는 안받을수도있고그런건데 .. 그리고 여담이지만 happyend님의 마재윤선수 vs 변형태전 분석글 너무재밌게봤는데 또 분석해주시면안될까요 ?
07/05/25 18:34
임요환선수의 매너, 비매너 논쟁을 떠나서
강민선수의 굿매너는 정말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경기 내용에서는 썩 만족스럽진 못했지만 여유있는 강민선수의 모습은 참 보기 아름답네요
07/05/26 04:03
그냥, 누군가를 비난하는것에 재미붙인 사람들이 문제죠.
1경기의 마지막에 저는 강민의 기다림을 관객을 위한 서비스라고 여겼습니다.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황 뉴클리어가 들리는 순간 자동적으로 gg, 이후에는 그냥 나가버리는게 보통인 상황인데(그 상황에서 상대방 gg 누가 기다려주나요.) 기다려 준 것은 핵이 떨어지는 것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라 여겼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그렇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강민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사실 박서와의 경기에도 강민을 응원했습니다. 다른 좋아하는 선수들이 참 많지만 그 중 어느 누구와도 붙는다 해도 강민을 응원할 겁니다.(만약의 일이지만, 홍진호와 붙는다 해도.....)
07/05/26 23:02
저는 단순히 관객을 위한 서비였다고만은 생각되지 않더라구요. ^^
말 그대로 관광을 당하고 난 뒤에도, gg를 치고나서 상대방으로부터 자신과 같은 기분의 good game그 메세지를 받고 싶어 수초간 기다리던 강민선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민선수의 진심이 느껴져 정말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a (주책 이모님입니다 그려~) 어쩌면 이렇게나 이쁠까 싶더라구요. 이후 경기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그렇게 웃을 수 있었던 건 선수가 승패의 결과보다는, 그 승부 자체를 즐기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겠죠. ^^ 기회만 생기면 늘 입버릇처럼 얘기했듯이 자신이 넘어야할 산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기쁨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겠죠. ^^ 강민선수의 진심과 기쁨을 헤아린다면 상대방선수에 대해서도 함부로 이런저런 단정을 내려서는 안될 듯 싶은데.... 그저 먼산을 쳐다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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