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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13 09:25:30
Name 체념토스
Subject 프로토스 저그를 이겨라!!
요즘 제가 제일 관심 있는 부분은...


프로토스대 저그전 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종족전이..
프로토스대 저그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생각도 하고.. 차근 차근 정리해보고 있었습니다.

뭐 그래서...


저번 프로토스를 힘들게 하는것 (저그편) 에서...
https://cdn.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sn=on&ss=on&sc=on&keyword=체념토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0458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 어떤점이 특징적으로 힘들까..  짚어 봤던 것이고...

이젠 힘들점을 적었으니...


이기는 그림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뭐 힘든 점에서도 누누히 이야기 했지만....
(또 다들 알고 있고)

1.첫 프로브 정찰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첫 프로브 정찰은...  저그를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저그의 체재 파악 의미로 프로브 정찰을 이야기도 하지만...
프로브는 많은 일들을 합니다.

우선 앞마당 파일론 견제 가능하고...

또 여차하면 저그의시야 밖 멀티쪽 극초반 케논 러쉬도 할수 있는 둥...
(토스가 포지 먼저 짓는 경우)

첫 프로브는 상대를 괴롭힙니다.

그리고 역시나 중요한건 저그 본진에서 프로브가 살아서 계속 정찰을 하고 있다면...
저그는... 자신이 애초부터 하려던 것을 할수가 없습니다.

배째는 것도.. 빠르게 테크를 타는 것도..
무엇을 하든...

프로브가 살아 있는 한...   저그는 제대로 무언가 할수 없습니다.
그저 "난 평범하게 하고 있어..." 라고 연기하겠지요...

2. 타이밍

어떤 아마추어로 아주 유명한 프로토스유저가 저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저그전은 무조건 타이밍이예요"

저그를 잡을려면 타이밍으로 밀어야 한다는 말인데..

사실 뭔말인지 모르겠지만..점차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 링크에서도 나왔듯이...
후반이 되어 부유하고 강해진 저그는 기동성과 생산력으로 토스를 압도합니다.

고로 저그가 제대로 크기전에... 싺을 잘라야 한다는 말이였는데...
일리 있다는 걸... 저그대 프로토스전을 볼수록 피부로 와닿는 것 같았습니다.

타이밍이라는 것은 사실...

한타이밍 잡고 저그를 친다라는 의미도 되지만 사실 많은 의미를 내포 하고 있습니다.

일단 타이밍을 잡는 다는 것은...

무언가 저그에게 약한 부분을 찌르다는 건데...
저그보다 병력으로 우세한 시점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고로 경기 초반이든 중반이든 후반이든... 항상 유리한 시점에서 공격을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대표적 빌드예: 더블넥 이후 공발업 질럿 타이밍)

또 게임줄기흐름상으로 이야기 할때..

타이밍으로 잡고 찌를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공발업 찌르기나... 김택용류 커닥으로 상대의 약점을 치고 들어 갈때야말로...

상대를 흔들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선을 빼앗아...

내가 무언가 또다른 것을 준비할수 있게 하는 시간을 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커닥을 하면서... 제2중립지역 멀티 먹는 다는 것을 이야기 할수 있구요..
또 찌르기 통한 상대 본진 깊숙한 곳 정찰하여.

상대체재를 대비하는 것도 물론입니다. (중요 *프로브 이후 두번째 정찰 포인트)

어쨋든 토스는 저그를 이기기 위해선.. 정교한 타이밍을 잘잡아야.. 경기를 잘 풀어 나갈수가 있습니다.

*주의 여기서 제2 멀티에 이야기가 나와서 쓰는 거지만.. 제 2멀티가 원했던 타이밍의 못가져 가거나.. 늦춰지게 되면... 절대로... 후반전이어 갈수가 없습니다.
(버티면 관광 뿐 T.T)

또한 프로토스전 고수 저그들은... 제2멀티를 가져가는 타이밍을 노려 못가져가게 합니다
(아예 그러한 빌드도 있음)*

3. 토스는 한방!!!

자 가장중요한 한방을 설명하겠습니다.


김태형 해설위원도 그렇게나 설명했고.. 임성춘 선수도 한방토스로 유명하듯...

프로토스전 '한방한방' 하는데... 그게 무엇이더냐 함은....

조합된 대규모 병력을 뜻합니다.
-_-; 얼씨구나 다 안다구요?

그런데도 왜 저리 해설자들이 한방한방을 외쳐대었을까요?

프로토스대 저그전은 특수합니다.
다른 종족전과 다르게...

무엇보다 한방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론 상으로 따지면...
프로토스와 저그가 반땅 싸움을 하게 하면...

토스가 더 좋아야 하는 것인데... 그렇게 못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왜그러냐? 한방 병력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저그는 후반전이 되면.. 엄청난 수에 해처리에서 값싼 병력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아무리 자원채취율이 좋은 프로토스라 해도...

생산력과 회전력에서 프로토스는 저그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또 기동성마져도 빠르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굉장히 힘듭니다.

고로 저그의 그러한 부대를 상대하기 위해선...
토스의 정예로 조합된.. 한방 병력이 필요한데...
(이글 참조해보세요 제이론입니다...
https://cdn.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sn=off&ss=on&sc=on&keyword=스타크래프트의%20요소&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148)

또 그러한 한방 병력을 갖추기 위해선... 멀티 숫자가 적절히 유지되어야 합니다.

멀티는 있는데 한방 병력이 없다면 저그의 병력을 감당해 낼수가 없고....
한방 병력은 있는데.. 멀티가 없다면...

그 한방병력이 잡히게 되면 게임셋 입니다.

고로 한방병력과 멀티숫자가 균형 잡혀야 프로토스는 저그를 잡을 수 있습니다.
(스타를 아직 잘못보시는 분들이 경기를 보실때... 한방병력과 멀티 균형을 생각하고 보신다면 프로토스대 저그전은 헷갈리지 않고 유불리를 가려서 보실수 있을듯 합니다^^)

근데.. 여기서 더 설명하고 싶은 것은...

멀티는 있는데 한방병력이 사라져 버리거나.. 소진하게 되었을때는... 토스는 어떻게 해야하나 이것인데...

그 부분을 메꿔주는 것은... 견제 입니다.

사실 한방병력 소진되기 정말 쉽습니다. 자리잘못 잡아 밀리고...
이리치고 저리치다.. 각개격파 당해서.. 없어져 버리고..

후반전이 되면.. 사실 프로토스는 한방 병력을 자주 잃습니다.
그럴때.. 중요한것은..

한방 병력을 모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저그의 시선을 분산 시켜야 할 필요도 있고..
더이상 추가 병력을 생산 하지 못하도록...

일꾼,생산시설이나 중요건물을 파괴 하여... 시간을 버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로 셔틀 플레이나... 커세어 다크 체재 변환 같은 것은... 훌륭하게 한방병력을 재정비해주고 만들어주는 시간을 벌고...

또 상대를 흔들게 할수가 있습니다.

견제야 말로 한방병력을 유지하는 팁중에서 최고의 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직하게 한방병력으로만 상대하다간 경기를 망치기 쉽상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저그를 상대하는 프로토스의 멋진 그림과 이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저그전은 줄타기와 마찬가지로... 아슬아슬하고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오버로드를 찢어야 해요!


P.s 군대가기전 마지막 글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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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3 09:42
수정 아이콘
ㅡㅡ; 대세는 저글링이니 아콘은 필수... 그리고 플토의 힘 하템 또한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멀티가 많거나 초반이라면 리버도 생각...
저그에 비해 양에서 밀리지만 플토는 질이기 때문에 테크 유닛의 조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체념토스
07/05/13 09:43
수정 아이콘
사실 조합적인 부분이나..
빌드적인 부분에서 세세하게 들어가야 되긴 하지만.. 그럴 시간이 없네요...
07/05/13 09:44
수정 아이콘
체념 토스 // 자세히 쓰신다면 고맙 습니다만..... 군대가....... 헐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체념토스
07/05/13 09:47
수정 아이콘
Jekin님// 네 감사합니다.
WizardMo진종
07/05/13 09:57
수정 아이콘
뭐 글과는 관련없는 얘기지만 저글링을 스톰으로 잡게되는 순간부터 프로토스 고수 소리를 듣게 되실겁니다..
07/05/13 10:13
수정 아이콘
지금 가장 암울한 종족은 저그 같습니다. wp랭킹 저그 1명이고 그 저그는 마재윤인데 이것 때문에 저그의 암울함이 가려져 있습니다. 프로리그 가장 출전 빈도가 낮은것도 저그입니다. 프로토스는 맵에 힘입어 저그 상대로 날아다니고 있고.. 이래저래 암담한 테란시대에 소수종족은 암울합니다. 다음기회에 저그가 테란상대하는법, 프로토스 상대하는 법, 저그 토스 연합 테란 상대법 과 같은 글도 적어주시면..^^*
쿠야미
07/05/13 10:16
수정 아이콘
헉 군대가시는군요 ~ 몸건강히 잘다녀오세요~
Que sera sera
07/05/13 11:14
수정 아이콘
플토가 저그한테 많이 힘들었지만, 김택용선수의 마재윤선수 셧아웃이후 분위기가 이제 할만하다는 생각으로 기울었죠.

개인적으로는 저그가 가장 암울한 종족 같습니다. 징그럽다는 이유로;;
07/05/13 11:24
수정 아이콘
현재는 저그가 제일 암울한 종족 맞죠..요즘 저그 중에 활약한 선수가 한명밖에 더있나요..
러브버라이어
07/05/13 11:46
수정 아이콘
저그<프로토스<<<<안드로<<<<테란 추세네요 활약하는(성적내는) 게이머수만 봐도 알 수 있죠~
coolasice
07/05/13 11:50
수정 아이콘
0근데..진짜 그 한명이 나머지 어둠을 다 감싸버리고 남을만큼 빛나서 -_-..
요즘..베넷에 너도나도 자기자신을 김택용으로 마인드컨트롤하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3햇저글링,땡히드라 이런거로 밀어버립니다 -_-...
아니면 그냥 스포어짓고 입구 성큰깔고..
장기전가면 또 할만하더라구요..
아...물론 로템,루나 이야기입니다 -_-;
07/05/13 12:22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대 저그전은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 일?!'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정확한 명칭이 맞은지...) 저그는 오버로드오 보면서 주먹을 내서 비길지 가위를내서 지거나 이길지를 결정하는 것이죠. 그에비해 일반적인 프로토스는 양손이 아닌 한손 가위바위보입니다. 체제 변환에서 손해를 보게되죠. 하지만 프로브의 존재는 둘다 대등하게 두손으로 가위바위보를 하게된다랄까....라고 몇년전에 농담식으로 친구들과 얘기한 기억이 있네요.
07/05/13 12:52
수정 아이콘
진짜 저그의 Vs 테란전의 완벽한 해법 을 보여준 선수가 마재윤 선수라면 플토의 Vs 저그전 완벽한 해법 을 제시하는 선수가 김택용 선수라 생각합니다.. 그 놈의 테란전만 보강하면 정말 제 5대 본좌가 될 수 있을텐데 흠..
07/05/13 16:1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나 김택용 선수나 해법을 내세운 건 아니죠.

단지 굉장히 잘할 뿐(....) 하지만 김택용 선수는 왠지 그 옛날 마재윤 선수만큼 든든하게 느껴지진 않네요..;; 최근 테란전 모습과 오늘 플토전 모습도 그렇고.. 저그전도 슬슬 커세어 다크에 저그들이 적응을 해나가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 이러다가 저그전 한 번 제대로 지면 그 다음부터 슬럼프 오는 거 아닐지..
저그본좌
07/05/13 18:01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저로서 확실히 플토전이 편하긴 하더군요. 특히 플토가 정석대로 게릴라없이 플레이하면 저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쌩큐죠.
swflying
07/05/14 12:28
수정 아이콘
으.. 아무리 김택용 같은 특s급 플토들이 저그를 잘잡아주어도
공방에선 저그잡기 너무 어렵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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