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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03 01:12:12
Name asdfooa
Subject 마재윤,최강자,안타까움,,
마재윤, 그래 정말 잘한다

승률 1위 , 모든 종족 승률 70% 이상 , 최초 MSL 4연속 결승진출, 저그의본좌 , 3해처리,,,,,,,,

대단하다 저그의 개념을 바꾸는거 부터 시작해 그 어렵다던 저그 결승진출도 4번하고 거

기에 2번 우승

하지만 솔직히 마재까 마재빠 그밖에 스타매니아나 시청자로써 재미있나?

'상대에게 맞춰서' 정말 이상적이지 않나?

손해가 가장 적고, 맞춰가며 빈틈을 찔러 데미지를 쌓아 상대를 무너뜨리는,

하지만 정말 지루하다, 너무나 지루하다

필자도 처음엔 마재윤이 정말 좋았다

3해처리의 재발견,스케일이 굉장히 방대한 운영, 뒤쳐지지 않는 컨트롤,

하지만 마재윤선수의 게임을 보면 볼수록,, 재미가 사라진다.

요 일전에 온겜넷에서 있었지 아마? 안상원선수,

네임벨류없는 테란이고 신인임에도 탄탄한 수비력과 단단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 지루한 스타일에("프로토스는 실리"라는 발언도 있었지만)

완전 파묻혔다. (특히 악플러들이 많은 파포에서,)

안상원과 마재윤을 비교하는데는 무리가 있는게 사실 (실력차가 크니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수비형저그 재미가 없네요,


p.s 문제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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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3 01:14
수정 아이콘
전 정말 cj랑 마재윤 팬이 많다고 느끼는데. 사람들마다 다른가 보군요.
06/11/03 01:15
수정 아이콘
O설리 바라고 쓰신 글인듯-_-;
How am I suppo...
06/11/03 01:19
수정 아이콘
최종보스는 재미없어도 됩니다.
NeverMind
06/11/03 01:21
수정 아이콘
스갤이였다고 해도 이뭐X설리를 받았을 듯 싶군요...
아무리 마재윤선수가 임요환선수가 비워둔 수많은 역활중에 유독 악역자리를 맡았다고 해도...그냥 재미없다라는 이유는 말도 안되네요... 오늘 1경기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시는지???
06/11/03 01:21
수정 아이콘
최종보스는 재미없어야 합니다.
보노보노
06/11/03 01: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오늘 마재윤 선수는 좀 불쌍해 보였습니다. 세상에 강민 팬분들은 그렇게나 많이 오고, 엄청난 응원이었는데 상대적으로 마재윤 선수팬분들은 좀 적었던 것 같습니다. 이겼을 때 반응도 참 조용하고.. 정말 최종보스된건지.
06/11/03 01:2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도 최연성 선수도 전성기 독주시절에 경기가 재미없다고 욕 많이 먹었습니다. 매번 똑같은 방식이라는 악평도 많았지요. 안티들도 듬뿍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팬도 많았는데요.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니 확실히 마재윤 선수도 강하긴 강한 모양입니다.
저는 오늘, 하나 둘 셋 마재윤 화이팅을 외치는 목소리가 생각보다 훨씬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06/11/03 01:31
수정 아이콘
너무 그냥 마냥 재미없다고 적은거 처럼 보이나보네요,
마재윤선수 정말 잘해요, 현 최강 포스,즉 강력함,
최종보스,저그본좌,마에스트로etc 각종 최고의 칭호를 달고다니죠,
박성준이나,홍진호선수같은 발빠른 공격형 저그는 죽고,
마재윤선수가 구사하는 거의 완성형에 가까운
운영형저그, 이후로 지루하다는 느낌 안받나요,
박성준이나,홍진호선수같은 발빠른 공격형 저그는 죽고,
상대에 맞춰서, 물흐르듯 완벽,"어떻게 이기나.." 라는 말이 나올정도,
뭐 제가 상당히 주관적인거겠네요,
마재윤이 너무 압도적이기에, 상대가 상대적으로 너무,
너무나 약해보이기에 '반감'에 적은 글이 될수도 있겠구요,
오윤구
06/11/03 01: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마재윤선수, 재미없다고 하기엔 곳곳에 보이는 전술적 센쓰가 너무나도 빛나서 아무리 재미없게보려도 안보이는데요. 저만 그런가요;
헤르세
06/11/03 01:36
수정 아이콘
글쓴 분께서는 지루하신가보네요. 저는 마재윤 선수 경기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데.. ^^;;
GutsGundam
06/11/03 01:36
수정 아이콘
저는 무척 재미있게 봅니다. 큰 흐름을 보면 유연한 전술적 변화 그리고 전투에서의 센스가 재미있던데요. 은하영웅전설 애니에서 부대 배치 이동하는 그런 그림을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나.. 축구볼때도 포메이션과 전체의 움직임을 즐기는 저한테는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NeverMind
06/11/03 01:38
수정 아이콘
물론 홍진호-박성준라인의 공격형 저그들이 경기가 화끈하고 재미있기는 함니다...조용호-박태민-마재윤라인의 운영형보다는요...하지만 요즘의 마재윤선수는 뭐랄까요...재미를 넘어선 전률이 있는것 같습니다...저도 마재윤선수가 한참 주가를 올리기 시작할때는 재미없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도 가끔은 저정도 되는선수가 너무 정석만 고집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만.... 뭐 일단 잘하니까요... 그리고 그 포스가 우리에게 전해지니 함부로 재미 있다 없다 판단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11/03 01:41
수정 아이콘
음..저도 약간 그런 감이 좀 있습니다 차갑고 아주 완벽하지만 시원하거나 화끈한 맛은 없는..
팬숫자 이야기나 부커진 언급은 실수하신 것 같은데 평가는 약간 공감하네요
아레스
06/11/03 01:44
수정 아이콘
분명 글쓴분은 강민선수팬일겁니다 ^^
06/11/03 01:45
수정 아이콘
이런 어처구니 없는 글이 -_- 재미 없다는 말이야 개인 취향이니까 그렇다고 칩시다. 저는 정말 재미있고 주변에서도 재미있다, 너무 강하니까 어떻게 이기는지가 기대된다.그렇게 이야기들 하더군요. 오늘 경기들 재미 없었습니까? 저는 재미 있었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최연성 선수와의 혈전, 이윤열 선수와의 혈전, 박정석 선수와의 혈전, 송병구 선수와의 혈전 모두 재미 있었습니다. 심지어 저그전마저도 전진 스파이어를 통한 도발적 심리전을 통해 상대를 주무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기를 볼때 도대체 무엇을 보십니까. 마재윤 선수의 승리의 공식이 모두 똑같던가요? 오늘 김동준 해설도 말씀하셨지만 같은 3해처리라도 체제가 다르고 운영이 틀립니다. 맞춰가는 운영이 아니라 앞서가는 운영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아십니까? 전투라는 것은 한순간에 꽝 하고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전투 이전의 사전 작업이라는 것이 있고 그 작업들을 '운영'이라고 부릅니다. 대규모의 전투가 있다면 그 전투에 소요되는 물량을 뽑아낼 자원이 필요하고 또한 그 전투까지 이끌어가는 여러 운용이 필요합니다. 그 모든 것이 운영입니다. 그 과정에 대해서 생각해보신 적 있습니까? 승리를 거두기까지의 수많은 세세한 움직임을 생각해보셨습니까? 스타리그 볼때 미니맵의 움직임 자세히 관찰하십니까? 조그마한 움직임이 어떤 형태의 결과를 불러올지 혹은 그 움직임의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관전의 자세를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관전 방식도 많고 그런 관점에서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너무 재미있어서 미칠 지경입니다.

그리고 부커진 이야기는 농담처럼 안들리는군요. 잔뜩 감정섞인 글을 써놓고 부커진이란 단어까지 나오니 정말 그런 줄 알겠습니다. 팬이 없다는 말도 이해가 안가네요. 관심받지 못한다면 이기든 지든 커뮤니티에 거의 글도 안올라올 것이고 경기 때마다 논쟁이 벌어지지도 않습니다. 체감하시는 것보다 팬은 많습니다. 의도적으로 팬이 없다고 몰아가시는 것이 아니라면요. 단지 결승이나 다전제에서 상대했던 선수들이 워낙 유명 선수들이고 오래된 게이머이며 그만큼 팬의 수가 압도적이기에 그렇게 느낀 것입니다.
06/11/03 01:45
수정 아이콘
저는 재미있던데요.. 오늘도 진 1경기 백두대간이었지만 해설자분 말대로..(누군진 까먹었네요)
다템으로 5시 지역 멀티 견제때 꼼꼼하게 오버로드와 드론 히드라가 같이 가는걸 보고 우오.. 하면서.. 재미있게 봤는데..
끝날때 쯔음에도 마지막에 마재윤선수가 밀리는듯 했지만 자리 싸움이라던가..
병력이 빙글빙글 돌면서 서로 상대 약점을 찌르려고 계속 빙글빙글돌때의 치열함이라던가..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한번에 확몰아치던가 환상적인 전략이 없어서 재미없어 보이는거 같지만..
자세히 경기를 보면 상당한 수싸움을 하고있는게 보여서 상당히 재미있던데요..
뭐 스타크래프트를 잘 모르거나 안하는 팬들이 본다면 재미없어 보일수도 있겠네요
06/11/03 01:49
수정 아이콘
제가 지루하다고 한것은,
저그자체가 운영에 기본을 둔 종족이라, 전략적 요소를 기대하기
힘든데에 있어요, 바이오닉과같은 화려함이나, 토스같이
전략적인 요소가 두드러지는 종족이 아니지요,
물론 확실히 굉장함,강력함은 있어요,
한 예로 요전에 김준형선수와 변형태선수 경기
자원 40007을 먹고 울트라 2부대,발키리를 압도하는 뮤탈 스커지,
굉장했죠,"저런저그 이길수있을까?"
그런데 보는 동안 지루하지 않나요,
이 지루함이라는 감정은 '너무 압도적이기에,'
나오는 감정일지도 모르겠네요
06/11/03 01:49
수정 아이콘
혹시 저그유저가 아니라서 그럴지도 몰라요. 아는 만큼 보이니까요.
그래도 강민을 상대한 저그가 마재윤이 아니었다면 이번 4강 대진이 이만큼 주목받진 못했을거에요.
그리고 저번 주종 설문보니까 테란 40 플토 40 저그 20정도의 비율이라서 그런지 유명 저그유저들이 다른 종족에 비해 상당히 인기가 적더라고요..
가승희
06/11/03 01:50
수정 아이콘
재미없다니..
대체로 평범한 경기운영을 한 강민선수도 달리
마재윤선수는 매경기 색깔이 있었습니다
1경기 스피드업히드라로 커세어로 정찰못하게한담에 동시멀티
막판운영에서 졌지만 전략은 이긴게임
2경기 빠른 3가스후 하이브 이건 루나에서 보던전략인데 오랜만에 보는전략..
3경기 전진해처리, 드랍,가디언
4경기 빠른저글링
마재윤선수가 다소인기가없는이유는
MBC게임에서 활약하기때문입니다.
일단 MBC게임은 온게임넷에 비해 저평가됍니다.
또 더 큰이유는.. 엠겜은 스타만들기가 부족합니다.
온게임넷은 한번우승해도 대스타를 만들어주는데..
예를들어 서지훈,오영종,박정석
엠겜은 그게 부족합니다..
이건 최연성,이윤열선수도 겪었던거고..
아무튼 마재윤이 현존본좌인건 맞고
임요환,이윤열,최연성의 대열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가운데
온게임넷 입성만 남았습니다.
온게임넷에서도 잘하면 모든걸 얻을수있겠죠
블루팅
06/11/03 01:51
수정 아이콘
저는 전혀 안지루한데요...
그냥 글에 마재윤 싫어하는것이 듬뿍 묻어나네요..
Yellow@.@
06/11/03 01:56
수정 아이콘
어쩌다 보니 마재윤 선수가 최종보스가 되버렸네요... 결국 마재윤 선수를 꺾는 자가 영웅이 되는 스토리 인가요... ㅠ
연탄맛초콜릿
06/11/03 01:57
수정 아이콘
저 정말 스타 안 보고 사는 사람입니다만 정말 오늘 경기는 챙겨보고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글쌔요. 사람마다의 특성인지는 몰라도 경기를 보면 정말 재미있던데요.
06/11/03 01:58
수정 아이콘
그냥 제생각 적어보고 반응과 다른사람 생각을 알아보고싶었는데, 스타매니아들은 분명 열광합니다. "정말 잘한다,""어떻게 이기나,"
"플토로는 절대 못이기겠다." 등등등
그런데 마재윤이 성장할수록 스타가 죽어가고 있어요,
매니아들은 여전히 보지만 마재윤의 강림이후,
MSL쪽은 죽고 있죠, 지루하다고 함은 저만의 주관적 감정이겠네요,
제 주변이나 인터넷 게시판같은데서 저와 같은 입장,
즉 마재윤이 못해서 가 아니라 잘해서,너무 압도적인, 그래서
경기내용이 지루하다는 분들이 꽤 있기에 글을 썻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썻네요,
헤르세
06/11/03 02:00
수정 아이콘
지루함이라는 감정이 압도적이기에 나오는 감정일지도 모른다는 말씀에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만, 그것 역시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겠죠. 마재윤 선수가 운영이 매우 뛰어난 선수지만, 항상 똑같은 것만 하지는 않습니다. 아카디아에서 상대가 배째고 앞마당을 먹는 것을 노려 빠른 저글링으로 끝낸 경기만 제 기억에 두 경기네요. 이런 경기를 박성준 선수나 홍진호 선수가 하면 역시 이 선수 공격적이네요. 라면서 열광하지만 마재윤 선수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마재윤 선수가 운영으로 이긴 경기가 더 많기 때문에 마재윤 선수를 운영형 저그라고 하는 것이고, 마재윤 선수를 공격형 선수라고 우기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마재윤 선수에게 전략적 요소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스갤에서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저그들의 마재윤 식 운영, 마재윤 식 3해처리에 대해 다른 종족들이 적응하고 이기기 시작했는데, 정작 마재윤은 그 '마재윤 식'을 벗어난 지 오래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마재윤 선수의 경기가 지루하다는 평가는 마재윤 선수의 타종족 라이벌(특히 테란)이 등장하면 사라질 것이라고 보긴 합니다. 박태민 선수의 경기도 처음에는 박성준 선수와 비교해서 지루하다는 분들이 많았었죠. 하지만 이윤열 선수와 팀달록이라는 명승부를 남기면서 박태민 선수의 운영이 더욱 빛을 발했고, 박태민 선수의 경기의 재미가 재평가되었죠. 지금은 마재윤 선수의 타종족전이 압도적이라 지루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겠지만, 마재윤 선수와 명승부를 펼치며 서로 이기고 지고를 반복할 수 있는 테란선수가 등장한다면 마재윤 선수의 경기의 재미에 대한 (매니아가 아닌 일반 팬들의)재평가도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6/11/03 02:04
수정 아이콘
이런 마재윤 선수 경기만 요즘 챙겨보고 있는 나는 머지....ㅡㅡ;;
06/11/03 02:08
수정 아이콘
msl 왜 죽어가고 있어요?;
Carte Blanche
06/11/03 02:09
수정 아이콘
스타가 죽어간다니..뭐가 죽어가신다는 건지--;;
흥행이요? 그럼 마재윤 선수가 뭐 일부러라도 져서 흥행 살리고 스타 살리자는 겁니까 뭡니까..
솔직히 그냥 오늘 마재윤 이겨서 잼없다. 이런 글 죽 늘어놓은 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차라리, 오늘 강민 잘했다. 마재윤 역시 무섭다. 플토빠라 마재윤 선수 너무 압도적이었다..이렇게,
마재윤 선수와 강민 선수 모두 잘 했다라는 식으로 쓰시면 참 좋았을 것을, 무슨 마재윤 선수가 온통 악의 축인지--;;
06/11/03 02:11
수정 아이콘
일단 저그로 직접 플레이를 해보세요. 그리고 마재윤 선수의 경기에서, 게임 화면에만 집중하지 말고 미니맵을 자주 보세요... 저그 실력이 늘어갈수록,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볼 때 마다 뭔가 모르는 찌릿찌릿함이 느껴집니다. 뭐랄까... 남들은 잘 모르는 나만의 비밀을 찾은듯한 기분이랄까요? 어쩌면.. 마재윤 선수의 경기의 재미는 정말 매니아들만 느끼는 걸지도 모릅니다.;;;
06/11/03 02:19
수정 아이콘
아까도 어떤 글에 답글을 달았지만, 모든 스포츠는 결국 매니악 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혹시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 예전에 최 훈씨의 카툰에서도 나왔었지만, 매니악하게 기록을 가지고 보는 면과 그냥 우리편이 최고다 라는 팬적인 면, 동시에 지니게 되는 것이 바로 스포츠 입니다. 결국 스타도 하나의 스포츠화 된 이상,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나중에는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 입니다.
가끔 나오는 떡밥인 결승전 시청률 타령, 참고로 미국 메이져리그 역시 시청률 걱정을 하며, 그들도 역시 양키즈와 메츠가 올라와주길 바라고, 그들도 역시, 메이져리그는 한물 갔다느니, 어쩌느니 합니다. 무려 그 수많은 역사를 지닌 메이져리그조차 이러한데, 우리가 처음 시도하고, 한창 자라고 있는 스타리그는 오죽하겠습니까.

망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주십시오.

어떻게 큰 자식인데,,
항즐이
06/11/03 02:21
수정 아이콘
죽어간다는 표현은 좀.. -_-;;

그런 이야기는 이윤열 때도, 최연성 때도 나왔습니다.

또 다른 본좌의 신드롬일 뿐이죠-_-;;


그리고,
저그의 특성상 같은 플레이도 나오지 않고,
더군다나 최근 그의 게임들은 트레이드 마크인 3햇마저 버린 전략적인 게임들입니다.


오늘 경기만 해도,
강민 선수의 연습량이 돋보이는 운영에 맞서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투닥대는 난전과 운영의 변주,
가디언 럴커 저글링이라는 고전 저그 유저식 한방러쉬까지..

전략, 운영, 난전과 한방
정말 적절히 잘 어우러진 명경기였다고 봅니다만,


저저전 결승이라 결승전 매력이 떨어진다는 건 이해되지만,
이번 리그 내내 마재윤 선수의 경기들은 명경기였고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전혀 이해되지 않습니다. -_-;;
항즐이
06/11/03 02:2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최근 시청률 포인트에서는 MSL이 OSL 많이 따라 잡은 것으로 알고 있고,

PGR내에서의 반응도도 MSL이 썩 좋습니다. -_-;;

OSL이나(16강 이후부터) MSL이나 이번 시즌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와서 굉장히 반가운 마음에다가

이게 무슨 난리같은 돌멩이입니까...
될대로되라
06/11/03 02:28
수정 아이콘
압도적이라 지루해서 스타가 죽어간다는건 좀 어폐가 있습니다. 오히려 반대죠.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엎치락 뒤치락 하면 오히려 흥미가 죽습니다. 최종보스형 케릭이 나와야 도전의식이 생기고 뭔가 이벤트가 만들어지죠. 전 마재윤선수를 악역으로 만든게 의도적인게 아닌가 의심스러운데요. 조지명식 때도 사회자들이 은근히 선동을 했었다고 봅니다. 스겔에 준동하는 안티들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런 바램을 실현하고 있다고 봅니다.
서지훈'카리스
06/11/03 02:30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잘 할수록 스타가 죽어간다고요?
-_- 대단하시군요.. 마재윤 경기 없는 날의 스갤 한번 보시죠..
그냥 마재윤이 싫다고 얘기하시는게 나을듯..
아무리 돌려 말한다고 해도 싫은 속내가 너무 표가 나는거같네요.
매트릭스
06/11/03 02:31
수정 아이콘
테란 : 닥치고 더블컴 (물론 전략적인 게임도 있습니다 ;;)
프로토스 : 닥치고 더블넥 (물론 전략적인 게임도 있지요 ^^;;)
이 개인적으로 더 재미없습니다.
저그 : 닥치고 3해처리? .. 그나마 저그라는 종족 자체가 유연한 체제전환이 그나마 빠른 종족이라 재미있고, 그 저그가 마재윤이라 한층 재미있습니다.
greatest-one
06/11/03 02:32
수정 아이콘
대 원종서전에서
김동준 해설의 말씀이 뭐라셨더라??
마재윤 무조건 3해처리 할거야 3해처리 운영의 대가니까
그런식으로 테란을 무수히 잡아왔으니까
근데 와안벽하게에~~~투해처리 뮤탈로 메카닉을 걍 때려잡았던...
음...내용이 전혀 전혀 전혀 와닿지가 않네요...
스갤에서 이번 4강전때문에 단두대 매치니
광사마니 마틀러니 난리덥썩에
아까 피지알 문자중계보니까 스겔 피지알 동시 두부에러까지 난걸로아는데...
솔직히 죄송한 말이지만서도
심하게 말해서 윗분들이 말씀하신마냥 스갤가면
이뭐x설리 좌악 달릴거 같은...

그리고 마재윤선수 관련글이 최근에 몇개나 올라오는지 검색해보시길...
요즘 게시판에서 마재윤밖에 안보이는데요..
항즐이
06/11/03 02:32
수정 아이콘
그럼요.

절대 악역들 = 절대 강자들 입니다.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그 얼마나 매도 당하고 질타 당했습니까.

임선수의 팬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임선수가 한창 전성기 때 얼마나 많은 안티를 몰고 다녔는지-_-;;
임선수 한 번 지는 걸 기다리는 그 수 많은 눈빛들..
온겜 밀어주기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올 정도로 치졸한 말이 오갔었습니다.

이윤열, 최연성 에 대한 이야기들은 좀 더 많이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춘추전국시대도 물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팬에게 임팩트를 주는 방법은 역시
절대 강자, 그 깨지지 않는 벽에 달려드는 예리한 검들, 거대한 도끼들, 묵직한 포탄들의 구도 아니겠습니까?

먼지가 가라앉고,
과연 그 벽이 아직도 서 있어 우리의 모골을 송연하게 할 것이냐?
아니면,
깨어지지 않을 것 같던 그 벽이 무너져,
우리가 응원하던 새로운 강자의 발 아래 잔해로 남을 것이냐?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 합니다.

그래서 임요환을 넘어서며 이윤열이 빛날 수 있었고,
이윤열을 넘어서며 최연성이 빛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좀 이르지만,
우리는 또 다른 페이지를 보고 있는 셈 입니다.
김홍석
06/11/03 02:35
수정 아이콘
아무리 헛소리라도 자기 생각을 말할수 있는법.

나역시 헛소리 해볼까한다.
난 마재윤의 완전 팬이다. 그가 스타 10년만에 처음으로 저그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 이윤열의 그것을 느끼게 한다.
모든 저그의 장점을 소화하는, 하지만 아무도 흉내낼수 없는..
06/11/03 02:58
수정 아이콘
;;;;그냥 친구들끼리 얘기할때나 할땐 괜찮은데,

글로 적어서 쓰시기에는 약간 민감한 내용이 아닌가 싶은데요?
먹고살기힘들
06/11/03 03:0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전성기 시절 경기를 재미없게 본 저로서는 이 글이 공감이 가네요.
왠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인해 상호 부딧히는 것이 적은 것 같아요.
이윤열 선수야 공격적이라 좀 덜하긴 했지만 최연성 선수나 마재윤 선수는 운영형이라 그런지 별다른 교전 없이 상대를 이겨버리는...(이런 측면에서는 마재윤 선수가 더 교전이 없죠. 지지를 받기 직전의 총공격 말고는 그다지... 뭐 저그의 특성상 그렇기도 하지만요.)
눈에 보이는 박진감이나 임팩트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글루미선데이
06/11/03 03:15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오늘 확실히 느꼈는데 군더더기가 매우 적습니다
기존 강자들의 팩토리 정전 천적관계 발컨 미숙한 마인드 컨트롤 모두와 상관이 없죠 단점이 거의 안보입니다 -_-
컨트롤도 괜찮고 확장력도 좋고 심리전은 발군이죠 생산에 관해서는 거의 점쟁이 같구요
순간적인 재치도 많이 빛났고 올인을 함부로 하지 않는 침착성도 좋습니다
공격도 때를 잘 기다리면서 안정적이고 수비는 말할 필요가 없죠
오늘 블리츠 전진 라인 구성해놓은 것을 보세요 말이 안나오는 수준입니다
허나 그러다보니까..박성준 선수같이 병력을 돌리면서 슬슬 받..어 달려든다 달려든다 어어 이겼다 같은
이기긴 이겼는데 재가 대체 왜 이겼을까 나도 궁금한 운영의 박태민 선수같은
가끔 신나게 들이박고 스스로 기절하기도 하지만 통하면 이야 저게 먹혀 놀라운 변은종 선수같은
그런 예측을 넘어선 결과가 가져다 주는 짜릿함은 개인적으로 정말 잘 못 느끼겠습니다
그냥 경기 보면 눈에 결과가 보입니다
저도 저그유저고 제법 해봤기에 저렇게 모든 면에 꼼꼼하고 완벽해져가는데 당연히 이기겠구나라는 생각
기존의 선수들이 주는...이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의 즐거움이 적은 편입니다
그는 대부분 중반부터 아예 이겨버린 상태로 몰고가는 스타일이니까요-_-

물론 마재윤 선수가 뜨면 안된다 이런 말은 가치가 없는 소리이고 저와 다르게 더 재밌어 할 분들도 있는 거 압니다
그저 글쓴님이 갖는 느낌을 어느정도 저도 공감하기에 몇자 적어보네요
06/11/03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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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바이오닉의 화려함이나 스톰샤워, 타 소수유닛간의 컨트롤보다 이런 마재윤이나 박태민류의 운영이 더욱더 재미있어보이는데요. 뭐 이런글...좀 이해안됩니다.
하지환
06/11/03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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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재미없다는 단순한 호불호의 얘기인데,
외려 답글 쓰는 분들이 엄청나군요. 호불호야 당연히 쉽게 말할 수 있는건데 이런게 비난으로 맞 받아치다니....

1. 이렇다면야..... 참고로 저도 이 경기를 재미없게 봤습니다. ( 참고로 저는 강민 선수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마재윤 선수가 일종의 '수비형' 선수 이기 때문입니다. 공격 또한 수비를 감추기 위한 공격일 뿐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슷하게 강민선수는 수비를 감추기 위해 전략을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런 선호도가 잘 나타난 경기가 1경기라고 생각하는데, 방어타워가 있는 상대 진영을 공격하면 당연히 공격하는 사람이 손해를 보게 됩니다. 둘다 대규모 공격을 하지 않는 상황.... 이것이 두선수의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민 선수 역시 초창기에 '꽃밭토스'라고 불리지 않았습니까?
압도적이서 재미가 덜한 것이 아니라 수비적이기때문에 재미가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성, 강민, 마재윤 선수 이렇게 이제 수비형에서 극으로 가기 시작하면, 점점 공격형 선수 들이 사라지게 되는데, 축구도 다 득점이 나기 위해, 좀더 빠르고 긴박함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내어 놓습니다.
방어타워를 이용하여 수비로 이득 본후에 공격.... 스타의 특성을 아주 잘 이해하였다고는 생각하나.... 글쎄요....

2. 호불호의 얘기에 비난을 퍼 붙는다면, 찬양만 하여야 됩니까? 그럼 저도 좀 심하게 하지요. 저 역시 아이디는 있으나 글은 안쓰고 글만 봤으나 꽤 오래 pgr을 봐왔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그런말이 나돌았는데, 가면을 쓰고 말한다고요, 원색적이지 않을 뿐이지, 이러한 태도는 정말 사람 질리게 하는군요. 호불호에 왜 비난이 붙어야 합니까?
나중에 글쓴이의 댓글에는 다소간에 위험한 발언이 있으나, 오히려 호불호를 밝힌 자신의 공격에 대한 방어, 그 이상으로 안보이는군요.
'그 사람 경기는 재미없다' 와 ' 그는 나쁜놈이다' 와는 분명히 다른 말입니다. 앞의 말은 호불호를 밝힌 것이고 뒤의 말은 비난을 하는 감정을 실은 것이지요. 뒤의 말은 문제가 있고 비난 받아야 하지만, 앞의 말은 비난 받아야할 이유가 없는 것 같군요.
06/11/03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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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은 분명 저그유저가 아닌것 같네요.
저그유저인 저로써는 마재윤의 플레이는 감탄을 금할길이 없다고 봅니다.
박성준식의 공격도 물론 재미 있긴 하지만 보는 내내 너무 아슬아슬 하고 이거 아니면 막힌다는 생각때문에 안타깝죠.
그에 비해 마재윤은 박태민의 운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완성형이라고 봅니다.
그런 운영을 보는 재미도 있구요 각자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재미있고 없고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덧붙여 최종보스는 완벽해야 하기때문에 재미없을 수 밖에 없지 않나요?? 그것도 종족이 저그라면..
서지훈'카리스
06/11/03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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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환/글쓴이 글 말고.. 리플 한번 보세요.. 마재윤이 잘 할수록 스타판이 죽어간다고 하는데.. 그냥 재미없다는 내용인가요?
네버마인
06/11/03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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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자의 자리를 지켜왔던 선수들은 항상 이런 식의 푸념을 듣는군요.
그런데 대체 뭘 어쩌란 말입니까? 몇몇 사람의 불만에 선수가 자신의 스타일을 바꿀까요,
아니면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아슬아슬한 쪽으로 적당히 조율하며 이길까요?
오늘 경기는 종족 상성상 앞서는 저그에 대한 플토의 염원과 올드 게이머인 강민 선수의
인기가 결합되어 응원의 추가 한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선수의 인기가 의심되신다면 마재윤 선수의 경기가 있는 날마다 각 싸이트에서 어떤 설왕설래가
일어나는 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그분 이후로 이렇게까지 뜨거운 관심은 본 적이 없네요.
마재윤 선수도 언젠가는 예전의 강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 뛰어난 실력이 무디어져 추락하는 날이
오겠지요. 하지만 그게 뭐 대수일까요. 사람인이상 그건 너무나 당연한 수순인 것을......
중요한 건 언제나 현재고, 오늘 저그 유저로서 MSL 4연속 결승에 올라간 선수를 두고 슬럼프가 찾아오면
나중에 찬밥 신세가 될거라느니, 스타판이 죽어간다느니, 부커진에 의해 선수가 사라질거란 말은 정말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망발일 뿐이죠.
06/11/03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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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환님 호불호의 문제, 재미있다 재미없다의 문제를 두고 누가 비난을 했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 비난하신 분은 어떤 어조로 어떻게 '비난'을 하셨나요?. '저는 재미있던데요'식의 코멘트가 대부분입니다. 재미없다고 쓴 글에 '재미있었어요'라고 답을 달아놓은 것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객관적으로 재미있었다'라고 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글 쓰신 분의 글을 읽어보세요.

[하지만 솔직히 마재까 마재빠 그밖에 스타매니아나 시청자로써 재미있나?

아직 그가 왕좌에 남아있기에 , 정말 잘하기에 실력은 인정받지만 팬이 없다.

이상하리만큼 실력에 비해 , 박성준선수만큼 외적인 요소가 심히 마이너스요인이 되지 않는 , (최근 성격상 문제를 트집잡지만...그렇게 따진다면 박태민선수도 문제가 있었다.)

그는 팬이 없다, 왜,,? 지루한 플레이 스타일,,

'상대에게 맞춰서' 정말 이상적이지 않나?

손해가 가장 적고, 맞춰가며 빈틈을 찔러 데미지를 쌓아 상대를 무너뜨리는,

하지만 정말 지루하다, 너무나 지루하다]


이 표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표현이 호불호에 의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표현은 '객관적으로 재미 없고 지루하다'의 표현입니다. 그것을 기정사실화 시키는 표현입니다. 취향에 대해서는 아무도 욕하지 않습니다. 비판한 분들이 얼마나 계신가요?..개중 심했던 저마저도 '내가 재미있게 본 이유'를 나열했을 뿐이며 '이런 자세도 있음을 알아달라'고 했습니다.

재미없다는 말을 쓰는 것은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호불호를 이해못할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하지만 그것을 객관화시키고 기정사실로 만들려는 시도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글 쓰신 분은 마재윤 선수의 경기가 재미없다는 것이 기정사실인양 말씀하시고 계시며 그가 흐지부지해지고 슬럼프가 찾아오면 '찬밥신세'가 될거라고 '마재'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단정짓고 계십니다. 팬이 없다는 근거도 없는 이야기를 했으며 부커진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하지환님이 글과 코멘트에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pgr에 대한 비판까지 곁들여서 이야기하시니 저도 그런 사람인 것 같아 기분도 나쁘네요. 글과 코멘트를 다시 자세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06/11/03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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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기대한 글인지;;;
06/11/0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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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합니다.




이 글을 쓰신분은 강민 선수의 안티입니다
김우진
06/11/0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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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디 스갤에서 본듯한 글이군요;;;
목동저그
06/11/0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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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박성준 선수의 팬이지만 저그 유저로서 마재윤 선수의 경기도 참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재미가 없다라... 마재윤 선수가 드라마틱한 승부와는 별 관련이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자세히 보시면 정말 센스가 넘치는 선수라는 걸 아실텐데요.
06/11/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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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저그버전을 보는듯 하더군요. 필요한곳에 꼭 필요한 만큼 배치되어있는 병력들을 볼때면 진짜 최연성 선수가 떠오르더라구요. 뭐 불리한걸 역전하거나 그런맛은 없는건 사실이지만 이선수가 맨날 하던것만 하는 선수도 아니고 경기자체가 재미없는건 아닌거 같네요.
06/11/0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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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마도 글쓴분은 스타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 같네요. 그럴 땐 잠시 쉬시는 것도 좋습니다.
나다짱이뽀
06/11/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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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경기 재밌기만 하던데... 마재윤 선수 경기가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들을 잘 일해못하겠어요. 뭐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니 ^^; 마재윤 선수 팬분들 많습니다~ 저도 오프에 가본적있는데요~ 제가 아무리 소리질러도 옆에 계신 남성분에 비하면 ㅠㅠ
라캄파넬라
06/11/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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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언제나 둥글둥글 운영하는데도 어어어? 저그가 유리해졌네? 어떻게 된거지... 지나간 상황을 다시 살펴보자. 아니 병력이 어떻게 저렇게 딱 맞춰논거야 맵핵같이..? 대놓고 멀티하네? 드랍뜨면 위험한거 아닌가? 테란은 드랍을 안하고... 어느새 한방병력 막을만한 병력 만들어놨네 이 어찌 된일이여..? -_-;;; vod다시보고... 다시 센스찾고...
전 이런식으로 재미있게 봅니다.
근데.... 사실 스타 관심 별로 없다면 재미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라캄파넬라
06/11/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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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ke// 최연성 보다 더하죠.. 스캔도 없는데;;; 난 정말 저렇게 딱딱 배치되있는게 신기하기만 해요;;
태바리
06/11/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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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읽으면서 생각드는것이 이분 스타방송 얼마나 봤을까 입니다.
저그플레이하면 저글링 뮤탈 밖에 못 뽑는 제가 봐도 이렇진 않은데 말이죠.
역시 최종보스라서 이런 글도 나오나 봅니다.
I have returned
06/11/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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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군요
각종 스타커뮤니티가 두부에러에 걸리고 수백개씩 댓글이 달렸는데도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근거가 뭔지 대체 궁금하군요
나두미키
06/11/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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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유저로써. ..감탄하고 재밌게 보았는데 +_+
두리내리
06/11/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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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님 의견에 동의하고요... 마재윤의 플레이는...재미가 있어요..단..
그 재미를 느낄 줄 아는 사람에 한에서 이겠죠...마재윤의 플레이의 재미
는 한 단어로 정리 할 수 있죠. [아슬아슬함]..... 그는 수비형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좀더 정확히 표현하면 수비할때와 공격할때를 가장 잘 이해한 저그입니다. 너무 아슬아슬하게 수비를 하고 드론을 뽑고 후반을 대비하기때문에 상대가 할게 없죠. 그렇다고 무턱대고 수비만을 하진 않습니다. 마재윤은 상황상황에서의 최대한의 효율을 생각할뿐 빨리끝낼 수 있는 경기에선 주저하지 않습니다. 강민과의 4경기 생각해보심 되죠.
그냥 글쓴분을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구요 다만....스타실력이 조금 낮으신 분이라는거...그런분에겐 마재윤의 경기가 재미없게 비춰질 수 밖에 없다는거...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스타 마니아들이 가장 원츄하는 경기를 보여주는 한 명의 게이머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의하늘
06/11/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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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갤도 그렇구..
마재윤선수 팬이 없다는 식으로 의도적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답니다.
여기 팬, 있다구요!! +_+
06/11/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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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상향평준화된 게임계에서, 이런 최종보스가 나올수있을까..
절대강자가 이윤열,최연성이후에도 다시 등장할수있을까 싶었는데..
마재윤을보면서 정말 놀라고있습니다..
이런선수를 누가 꺾을수있을까..최연성을 박성준이 꺾었던것처럼,
마재윤을 누가 짓밟을수있을까 그런걸 보는재미가 쏠쏠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3회우승하면, 이윤열 최연성이 그랬던것처럼 온겜에서도,
무적포스를 뿜어주길 바랍니다..
06/11/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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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의 요소야 주관적인 거지만 매니아가 아닌분들에게 물어봤을때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재미있다는 것보다 아닌쪽에 두는분들이 더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거기다 특별히 전략의 두드러짐이 적은 저그란 종족에 공격보단 방어에 중심을 두는 스타일 경력에 비하고도 가장 팬이 적은 게이머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 안티팬들의 쓴소리도 어느정도 근거에서 나온다 생각합니다. 안티라 해서 전혀 근거치 없는 소리는 하지 않죠. 이윤열 선수도 안티팬들의 쓴소리에 자신이 인정받기위해 스타일에 변화를 주었고 부진도 있었지만 결국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많은 팬층과 그동안의 커리어를 인정받았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딜레마는 온게임넷이 아니라 자신의 게임 스타일로 얼마나 많은팬들을 흡수할수 있느냐 바로 이것이라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도 입대전에 이야기 했었죠. 요즘 게이머들의 스타일을 문제삼으며 보다 이스포츠가 나아가기 위해선 관객의 시선을 잡을수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anti-terran
06/11/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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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네요. 누군가 독주할 때 '누구 때문에 스타 재미없다.'

그 독주하는 선수의 강력함을 이해할 수 없으면 그냥 보지 마세요. 절대본좌의 포스를 내뿜는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경외로움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따라하는 것을 꿈꿀 수조차 없는, 마치 구름 위의 존재와 같다고나 할까. 아무 생각없이 보면 매경기가 다 똑같아 보일 수도 있겠죠.(옛날에 이윤열/최연성도 그랬고.) 하지만 곰곰히 뜯어보면 비슷해 보이는 경기들 내에서도 수많은 변형이 있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임기응변에 의한 운영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능력이 입을 딱 벌어지게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 타이밍에 저 정도 병력이 있다는건 말이 안 되는데..'
'상대가 저렇게까지 하는데 저걸 막나.'
'분명히 xxx가 유리해보였는데, 왜 저렇게 된거지?'

등등.
라라파루자
06/11/03 10:03
수정 아이콘
더파이팅 매냐로써 마재윤 선수와 비슷한 캐릭터로 '코바시 켄타'가 생각납니다. 화려한 KO보단 잽,클린치,크로스 암 블록에 의한 상대의 리듬 흔들기와 방어로 철저하게 상대와의 점수차를 계산하고 판정승으로 이끌어가는 선수죠.
결국 경기들은 승리해가지만 팬들의 야유는 높아져만 갑니다. 그러다 일보와의 경기중 자신도 KO를 할수 있다는 격정에 휩싸여 난투끝에 경기에 패하게 됩니다. 하지만 패배대신 관중을 얻었죠.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은 마재윤 선수에게 달린거겠죠.
CJ-처음이란
06/11/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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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팬추가요~
hyuckgun
06/11/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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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에 대한 견해에 스타 실력까지 운운하는 걸 보니 참 당황스럽군요. 마치 나같은 고수는 되어야 재미를 느낄 수 있지라는 듯한 거만한 태도들..자중들 하시지요..마재윤의 경기가 그토록 재미있다라면, 시청률과 인기가 말해주겠지요.. 이 곳 게시판에 직접 키보드 두들겨가며 글 올리는 정도론 안될테니까요..
CJ-처음이란
06/11/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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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파루자님//스타에 판정승이있나요?? 결국은 다 KO당한겁니다. 1회 KO만을 원하시나요?. 하 그럼너무 일찍 끝나서 영 재미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라라파루자님은 마재윤선수가 4드론해서 지면 좋아하실것같네요?. 매일 5드론 4드론 7드론 하길원하시나봐요. 저그의 스타일변화라.. /그거아시나요? 난투끝에 패한경기가 몇경기 있는데요. 다 재밌는경기입니다. 상대가 맞춰줘야죠. 상대선수탓하세요 마재윤말고
CJ-처음이란
06/11/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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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님//많이들으셨을겁니다. 마재윤식 3해처리. 스타일을 바꾼선수입니다. 저그의 스타일을요. 거기에 다른 선수들이 3해처리를 시작할때 마치 이윤열선수가 초식이없는 정말 다변화된 스타일을 보여줄때처럼 다시한발짝 앞서갔습니다. 다양하게 두루두루 잘할줄 아는 선수가 마재윤이라고 생각하네요 전.
06/11/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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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경기라도 경기를 보는 시각에 따라 재미있을 수도, 없을수도 있는거겠죠. 저는 한 번씩 마재윤 선수를 볼 때마다 전율을 느낍니다. 최종 보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성장함'을 느낄 수가 있어서요. 그의 경기를 볼 때마다 '또 성장했군'하는 느낌이 듭니다. 남들은 재미가 있느니 없느니 해도 저에게 있어서 마재윤선수는 경기력의 측면 외에도 성장함을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주는 선수입니다.
김경송
06/11/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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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볼때마다 마재윤 선수의 강력함과 그만의재능을 더욱더 느끼게 되요.. ^^
미나무
06/11/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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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시판에 가장 많이 글이 올라오는 선수가 마재윤 선수 아닐까요. 팬이기도 하지만, 제가 응원하는 선수 중에서도 유독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가 요즘 가장 저에게 감동을 주기 때문이지요. 그 강함이 사람에 따라서는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재밌는 경기 다음 날 이런 글은 솔직히 좀 맥 빠지네요..;;
카이레스
06/11/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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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이는거죠.
글쓴분은 자신의 식견이 부족함을 탓하시죠.
참나....역시 너무 뛰어나면 꼭 이렇게 돌을 던지는 사람이 있군요.
anti-terran
06/11/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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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까놓고 얘기해서 '맨날 똑같이 하네'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줄창 뽑기만 해서 이기네' '깜짝플레이나 쇼맨십이 없어서 지루하네' 등등의 근거로 재미를 논하는 사람들보다 '최소한' 보는 눈의 측면에서는 제가 고수 맞다고 봅니다. 그걸 거만하다고 하면 어쩔 수 없죠. 그냥 거만할랍니다.
06/11/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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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파루자// 죄송하지만 스타에는 판정승이 없다죠 -.- 게다가 그 캐릭터와 비교하기에는 상황이 조금 맞지 않다고 보네요. 지금 스타일은 야유를 받는다? 아니죠, 경기 재밌게 보신다는 분도 굉장히 많습니다. 호불호는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어요. 재밌게 보는 사람은 재밌게 보면 되는거고 반대면 관심끊으면 되는거고. 재밌다, 재미없다라는 것이 논쟁이 될 수 있나요? 마재윤 선수 안티들이 까기 위한 수단일 따름이죠. 그리고 마재윤 선수나 홍진호, 박성준 등등 제각기 스타일이 있는데 마재윤 선수가 팬을 얻기 위해서 홍진호, 박성준 등등의 플레이어 색깔을 따라해야 한단 말인가요? 어처구니 없군. 마재윤 선수 팬인 저는 무엇이고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에 반해서 응원하는 다른 팬 분들은 어디 달나라로 보내 뒀습니까?
06/11/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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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나중에 마재윤선수가 조금 부진의 늪에 빠지게되면 이러한 글이 올라올껍니다.
예전에 마재윤이 본좌일때는 그를 싫어했었는데..
다시그가 테란토스할거없이 다때려잡는 모습을보고싶다..
이런류의 글들-_-
marchrabbit
06/11/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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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는만큼 보이는 것이죠. 스타 초보인 제가 보기엔 마재윤 선수 경기 별 재미없어 보일 때가 많습니다. 집중하고 볼 때에는 병력의 이동, 치고 빠지기, 테크 건물 부수고 그 약점 찌르기, 배째고 드론 생산하는 타이밍등등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 플레이의 영리함에 새삼 감탄을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머리를 싹 비우고 아무생각없이 티비 화면을 바라보면 글쎄요... 아무래도 투신 등의 선수와 비교하면 화려함이 떨어지죠. 스타를 생각을 하며 봐야한다는 것이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에 대한 호/불호가 생긴 원인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 경기 보면서 위기 느낀 적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긴장감이 떨어진다고 할까요? 상대체제에 적당히 맞춰가며 병력도 적당히 뽑고 확장 적절하게 하다가 스무스하게 이기는 경기가 대부분이니 극적인 맛이 별로 없다는...;(그런 점에서 어제 1경기는 정말 최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못 늦췄다는.)
06/11/03 12:57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도 위기겪은 적 많죠; MSL 8강 박대만 전도 그랬고 '마재윤이란 바로 이런 선수다' 라는 것을 본격적으로 알린 CYON배에서 최연성과의 알포인트 경기, 최연성 한방병력이 코 앞까지 들이닥쳤는데 후속병력 끊어주며 기막힌 뮤탈 체제전환으로 막은.. 어영부영 다른 저그들 하던대로 저럴을 고수했다면 결코 이길 수 없는 상황이죠. 마재윤 선수 위기상황있습니다. 그 위기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극복하는 모습이 굉장히 극적으로 느껴지고요. 그리고 어제 경기같은 경우는 강민선수 팬분이시라면 당연히 좋아하는 선수가 선전하는 경기가 재밌을테죠 -_-;;;
마재윤 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저그 초유의 절대포스를 가진 마재윤 선수의 진면목이 제대로 드러난 2,3,4경기가 무척 재밌었습니다.
06/11/03 13: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말이야 쉽게 위기 느낀 적이 별로 없고 스무스하다지만 단지 그 쉬운, 타자로 치는데 5초도 안 걸리는 단 한줄의 말을 실현시킨 게이머는 저그로서 스타 역사상 마재윤 선수가 최초네요.
Carte Blanche
06/11/03 13:01
수정 아이콘
재미없다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도 어느어느 선수 게임은 재미 없다고 느낄 수 있어요. 그치만 제발 노력까지 좀 폄하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재미없"도록" 느끼게하기 위해서 그 선수가 경기를 얼마나 압도적으로 가져갔는지, 그렇게 압도적으로 가져가기 위해 얼마나 자신의 스타일을 연구하고 갈고 닦았을지..뭐 그런 건 폄하하지 말아주셨음 하는 겁니다--;
Cos]StorM[moS
06/11/03 13:06
수정 아이콘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쓰는것은 뭐... 나쁘지 않죠. 하지만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이 모든.. 아니 대부분의 스타팬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의미로 글을 적으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시는 분이신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마재윤 선수의 경기 방식이 스타판을 망하게 한다라는 듯한 내용은 멉니까? 그럼 스타판을 키우려면 모든 선수가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선수 스타일로 해야 합니까? 휴... 자신의 생각에 스타판과 스타팬들이 맞아주길 바라는 글쓴님... 정말 안습이네요.
구김이
06/11/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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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선수 때문에 MSL이 망하는게 아니라
마재윤선수 때문에 MSL이 살고 있는거 아닌가요?
MSL은 마재윤이라는 존재가 자기 방송국에서 뛰고 있다는 자체로 고마워할겁니다. 마재윤 선수 같은 최종보스급 선수들은 확실한 흥행카드니까요.
온겜은 마재윤 선수가 어서 빨리 pc방 탈출해서 본선에 오르기만을 확수고대하고 있을 겁니다. 드라마적인 얘기 잘 만드는 온겜에서 마재윤 선수 하나로 얼마나 많은 얘깃거리를 만들지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임요환 선수가 없는 지금
가장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얘깃거리를 만드는 선수는 현재 마재윤선수가 단연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말로센말로센
06/11/03 13:26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일기장에나 써야할 내용을...;;;
편견. 자기확신. 무지의 소치만 드러내셨네요..
06/11/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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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는순간 입에서 안좋은 말이 나오는 군요.
이렇게 깍아내릴수도 있나 생각이듭니다.
마재윤선수 팬은 아니지만 흥미있어 하는 편입니다.
어떻게 해도 프로토스로는 뚫을수없는 그 장벽이 프로토스유저로서 미치겠지만, 전율이 일어납니다.그 운영에 소름이 돋고,그잔잔하게 목을 쪼여오는게 미치도록 즐겁습니다.
다음에는 어느 프로토스게이머랑 만나지? 이번에도 이기겠지..하지만, 프로토스누구라면 어쩌면 이길수도 있을꺼야.라는 생각 즐겁지 않습니까?
사람이 각자의 취향이 있고, 각자 생각하는 관점과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굳이 선수들도 많이 들어오는 곳에서 듣기싫어도 보기싫어도 보고 들리는 이곳에서 이런 소리를 해야하나요?
팬 업다, 경기재미없다, 이 실력떨어지면 잊혀질꺼다, 딱 그말을 길게 장황하게 늘여놓으셨네요,
깍아 내릴수있는 한도에서 최대한 선수를 깍아 내리시네요.
여기는 마재윤 안티카페가 아닙니다.
정말 일기시네요.일기장으로 옮기는걸 권해드리겠습니다.
EcstasyTerran
06/11/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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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은 죄송하지만 스타 보는 눈이 의심스럽네요.. 이윤열 최연성 때도 그랬지만 .. 전 언제나 본좌라고 불리던 선수들의 플레이를 좋아했습니다.정말 경의롭지요. 다른선수들과 한 차원 틀린 최고의 효율있는 플레이만 하며 점점 자신에게 말려드러가게 해버리는 그런게임들요.. 이윤열의 그 심리전 과 컨트롤로 이득을보며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는 운영..최연성의 들어올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플레이. 최소의 병력으로 방어에 성공한 최연성 그후는 다들 아시죠?



슈퍼파이트 임요환과 마재윤의 2차전 경기를 보고 진짜 소름끼쳤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경기 상대가 이윤열이든 최연성이든 최근 잘나간다는 그 어떤태란이든 똑같이 당했을꺼같습니다.


본진3해처리에 히드라덴과 스파이어 동시에 올리면서 히드라는 먼저 4마리 찍어놓고 라바모으는걸 스켄으로 확인한 임요환 선수는 방어에 주력하지요.. 그런데 나오는건 드론 9마리.-_- 그러면서 준비해놨던 히드라만 럴커로 4기 변태...동시 멀티 3군대-_-;; 임요환은 아차 싶어서 본진병력 총동원해 나가려는 1차 타이밍에 유유히 날라오는 10여마리의 무탈리스크.. 다시 귀한하는 전부대들.-_-;; 어찌어찌 방어하고 베슬나오고 타이밍잡아서 두번째 진출시도를 하는데 럴커두마리 드랍과 동시에 한타이밍 더 생산한 무탈의 동시 급습..-_-;;

겨우겨우 막고 김동수해설의 이제 진짜 나가야합니다. 이제 타이밍이 안나와요. 라고하자 한방병력으로 나가는 임요환.. 기다리는건 한부대의 가디안-_-;;;; 그후엔 울링 ...

이런 마재윤선수의 귀신스러운 운영과 심리전은 스타 매니아 고수 정도급에서야 이해할수도 있겠죠..예전에 이윤열선수가 그랬고 최연성 선수때 그랬듯이..
한없이 투명한
06/11/03 15:45
수정 아이콘
여기 마재윤선수 팬 한명 추가요!!
스타보면서 저그를 응원하기는 처음입니다. 스타고수는 아니지만 재미있습니다. 우와~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마재윤선수가 결승가서 재미없다는 얘기, 참 안타깝습니다. 흥행을 위해 무조건 팬이 많은 선수가 결승에 가야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진주가 너무 멀어서 결승 응원 갈 수없는게 아쉽네요.
돌돌이랑
06/11/03 23:58
수정 아이콘
좀 늦었지만...팬 또 추가효!!
스갤을 비롯해서 이곳저곳 심지어 피지알에서도 마재윤선수의 팬수을 언급할때마나...마재윤선수에게 정말 미안해 집니다.
뛰어난 선수에게 그런 소리를 듣게 하다니..;;;...
이번 진주에서 뵙죠.
06/11/04 00:43
수정 아이콘
하루가 지나고 오니까 수많은 질타성 댓글이 달렸군요,
제 댓글도 읽어보신분이 있었나 합니다만,
지금에와서야 이런 수준낮은 글 누가 다시 열어보나하지만
몇자 적어놓을께요,
우선 자유게시판이다보니까 손가는대로 글쓴게 너무 생각없이 써서
이렇게 질타받는거같네요, 마재윤선수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되려 경이적입니다. 위글이나 댓글에 여러번 언급했어요,
못한다는,그러한 말은 한번도 안했는데 ,,
저는 변은종,심소명선수같은 스타일리스트나,
홍진호,박성준선수같은 저그유닛의 공격력을
최대한 살린 공격형저그를 좋아합니다.
이런 저로써는 화려함이 떨어지는 운영형,수비형저그에
재미가 없다고 느낄 수 밖에요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 스타매니아가 봤을 때에는 굉장해 보이겠으나 저같은 초보는 잘 모를지도 모으겠군요,
하지환님 말씀대로 그저 제 주관적인 생각"재미있다""재미없다"
라고 썻을 뿐인데, 글 재주가 없어서인지
마재윤선수 팬분들 혹은 스타매니아로써 재미있게 보신분들 etc,
많은 분들에게는 오해를 사는 글이 되었나봅니다.
MSTran님의 말씀처럼 친구들 사이에서나 해볼 민감한 이야기를
올린것같네요,
인신공격을 하신 재밌는 분들에게는 좀 비아냥 거리고 싶네요,
제가 저그가 아니라는 어떤 근거에서,,
그리고 몇몇 분들이 경기를 볼 줄 모른다 하시는데
게임 내용 이해 못한다고 했나요?
이러한 맥락의 게임이 저로써는 지루하다는 겁니다.
최연성선수나 안상원선수 게임 역시 그랬구요.
'너무지루하다' 쪽의 말은 어떻게 생각해서 기정 사실화 시킨 말인지
제가 한가지 큰 실수를 범한건,
팬숫자를 논하거나,부커진,MSL망한다 같은 망언,,
민망하고 미안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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