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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26 01:30:34
Name BuyLoanFeelBride
File #1 1김영미현수막.jpg (0 Byte), Download : 191
Subject 여성부 스타리그(LSC) 2주차 - 신예 침몰.





(예전 김영미 선수의 응원현수막들. 필승김영미를 들고 있는 게 접니다)


1. Intro

인기게이머 박솔미의 탈락으로 충격을 주었던 1주차를 뒤로 하고 지난 금요일에 2주차 경기가 있었습니다.

(A조 1위 고유리야 첫 본선이지만 나름 유명세가 있는데, 강미애 의 박솔미 연파는 전혀 예상 못한...;;)

2주차의 라인업은 조혜림(프) vs 박송이(테), 김예지(테) vs 천다혜(저).

게임TV에서는 요즘 클랜최강전인 CSC(클랜 스타 챔피언쉽)도 열고 있는데, 여성리그도 어느 정도 클랜전의

양상을 띠고 있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본선진출자는 스파키즈 4명(中 Ingi 1), 3.33 3명(적절하군요!), gm 3명,

Nsp 3, gamei 2명으로 머릿수도 서로 비슷비슷하구요. 2주차의 경우 스파키즈, 3.33, gamei, gm의 대결인 셈입니다.

1주차 후기는 선수별로 적었었는데, 이번엔 경기별 평가 형식을 취해볼까 합니다.




이날 최종4강 시드자인 김영미 선수가 스튜디오를 찾았습니다.








2. 말. 말. 말


1) "저 사람은 여성게이머들 안티야 안티!"

(Kespa의 여성리그 담당 김진태 심판. 본인을 가리켜 모든 여성리그 참가자들의 공적이라며.

이날 파이터포럼의 박지현 기자와 마이데일리 김선문 기자가 오는 바람에 비교가 되어 수난이 더 심했다)



2) "그 사진 당신이 퍼갔어?"

(마이데일리 김선문 기자. 싸이에서 펌프 도중 공중에서 땅과 수평으로 누워있는 김기자님의 사진(20대초반 시절)을

언급했더니 스크랩해간 사람 누군지 찾고 있다며)




3) "너무 급했다 예지야~"

(4경기가 끝난 후, 김예지 선수에게 이현주 캐스터. 이현주 캐스터는 녹화 내내 "예지 너무 귀엽다~"를 연발하며

최연소 여성게이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4) 저도 박송이 기자 아니에요~

(파이터포럼의 박지현 기자. 박송이 기자인줄 알고 박송이 선수와 투샷을 구상했던 본인으로선 아쉬운 일이었다)




LSC의 옵저버와 심판.









3. 경기별 정리

<16강 맵순서는 A~D조 공히 1-2경기 롱기누스, 3-4경기 루나, 5경기 아카디아2입니다>

1경기 조혜림 P vs 박송이 T


조혜림 선수를 상대하는 테란들이 반드시 명심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조혜림의 초반 압박은 정말 무섭다."라는 것이죠.

지난 리그 민지희 선수는 2경기 연속으로 드래군 압박에 입구를 돌파당하며 아무것도 못해보고 졌습니다.

이날 박송이 선수는 <조혜림은 반드시 강력한 초반압박을 들어올 것이다>라는 점을 예상하고 경기에 들어갔음에도

지나친 긴장으로 손이 꼬이면서 초반에 입구가 돌파당한 것이 돌이킬 수 없는 패인이 되었습니다.

박송이 선수는 어떻게든 버티면서 앞마당을 확보하고(물론 플토가 훨씬 먼저 앞마당을 가져갔지만)

멀티 견제를 위해 드랍쉽을 날렸지만, 드랍쉽을 옵저버로 확인한 조혜림 선수는 평소의 <초반에 피해를 주고 캐리어/아비터>

패턴을 취하지 않고 그대로 테란의 수비진을 돌파해버렸습니다.




자신만만한 포즈의 조혜림 선수.







박송이 선수는 전부터 롱기누스에서 10미네랄의 플토는 너무 무섭다고 하면서도 '필승 빌드'를 준비했다고 했는데,

그 기초는 1팩더블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긴장했는지 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네요.

박송이 선수를 응원온 클랜분은 박송이 선수의 생각과는 달리 오히려 테란맵이라는 의견이라 이채롭더군요.

롱기누스에서 1팩더블은 사실 위험합니다. 지난 일요일의 이재호 vs 윤용태 전의 초반은 정말 후덜덜했죠.

러쉬거리가 생각보다 가까워서 초반 압박이 정말 무섭습니다. 테란은 일단 2팩을 가져가는 게 안정적입니다.

조혜림 선수의 테란전은 역시 강력하더군요. 자신감도 넘치고 망설임도 없고 운영도 깔끔합니다.

저그전만 보완되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조혜림 선수는 참가자 중 유일하게 본인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리어 사진을 찍어줄 것을 요청했다.










2경기 천다혜 Z vs 김예지 T


'저그전을 잘 못한다'는 김예지 선수 본인의 말이 잘 들어맞은 경기랄까... 경기양상은 1경기와 비슷합니다.

테란이 초반 피해를 입었고, 이를 드랍쉽으로 극복해보려는 찰나 오히려 그 병력이 빠진 틈에 본진을 돌파당했죠.

천다혜 선수의 마린을 무서워하지 않는 자신감 있는 저글링 컨트롤이 눈에 띄더군요.

예선에서 황미선 선수의 박지호스러운 물량을 끈덕지게 버텨내며 역전승했던 김예지 선수가 저그전에선

그런 방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좀 무력하게 무너졌네요. 반면 천다혜 선수의 순간적으로 찔러들어가는 날카로움이 빛났습니다.




2경기 도중,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천다혜 선수.









3경기 승자전 조혜림 P vs 천다혜 Z

1경기 내용에 조혜림 선수를 칭찬하면서 '저그전이 좀더 보완된다면'이라고 했는데, 역시 저그전이 문제입니다-_-;

초반 강력한 질럿압박도 좋았고, 이후 공발업질럿으로의 전환도 괜찮았는데, 천다혜 선수가 뚝심있게 또 침착하게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분위기가 바뀝니다. 조혜림 선수가 러커 있는데 좀 들이받은 경향도 있고... 여튼 플토의 조합이 다양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그의 멀티가 늘어나는 상황이 됩니다.

이 시점에서 다소 의문이었던 건 조혜림 선수의 물량입니다. 멀티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물량이 적었는데, 이에 대해

이날 현장을 찾은 김영미 선수는 "프로브가 너무 적다"라고 평가하더군요... 저는 자세히 못봤습니다만.




주의깊게 미래 라이벌(?)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김영미 선수의 옆모습.






그래도 역시 방송경기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는지, 천다혜 선수는 차츰 집중력을 잃어가는 데 비해 조혜림 선수는

오히려 좀더 정신을 차리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질럿드라군아칸을 조합하며 승리를 따내고 B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조 1위의 가치로 저는 8강에서 고유리를 피했다, 라고 평가하고 싶군요. 조혜림 선수는 지난주 김소영 선수와

병력조합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업글잘된 질럿드라군아칸. 물량은 오히려 더 적었다는 느낌도 들고.

천다혜 선수가 조금더 집중력을 가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강하네요. 초중반 위기를 넘긴 후론 저그가 이기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거든요. 센터싸움보다는 차라리 지난주의 고유리 선수처럼 성큰 다수로 멀티를 지키면서 울트라나 디파일러 쪽을

선택하는 게 나았을 것 같습니다. 플토의 초반 압박 -> 저그가 버텨낸뒤 좀더 유리한 국면 -> 피차 물량전 모드라는

흐름 자체는 맵은 달랐지만 고유리 vs 김소영 전과 비슷했거든요.




위풍당당, 여유, 다소곳함, 승리의 V.






4경기 박송이 T vs 김예지 T


경기보다 해설이 훨씬 재미있었던 경기입니다; 이현주 캐스터의 베테랑 지수를 체크할 수 있는 경기랄까; 거기에

'적절한 그분'의 만담이 더해지니 분위기는 실로 유쾌했습니다만, 경기내용은 많이 아쉽더군요.




뜬금없이 이현주 캐스터 사진 한장. 같이 찍힌 김대기 해설의 표정이 그야말로 짤방감인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삭제;

김영미 선수가 촬영한지라 환하게 웃으며 V를 그려주는 이현주 캐스터.





김예지 선수가 초반부터 드랍쉽을 활용했는데, 공격 보낸 드랍쉽 중에 경기 전체를 통틀어 살아남은 게 한기도 없습니다;

드랍쉽 수만 한부대는 넘게 날아간듯. 아아 터렛을 찾아가는 드랍쉽, 돌아오지 않는 드랍쉽;; 박송이 선수도 4드랍쉽으로

한차례 상대 팩토리 장악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간 후론 방어와 멀티와 물량에 주력하더군요.

결국 물량차가 압도적으로 벌어지며 김예지 GG. 이현주 캐스터의 아쉬움이 무척 컸습니다.

아무래도 어린 선수이다보니 엄청난 정신적 압박을 느꼈는지 바짝 얼었더라구요.




본인의 사진촬영을 가장 강하게 거부한 탓에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5경기 박송이 T vs 천다혜 Z


지난 두 경기에서 다소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여주던 박송이 선수가 비로소 몸이 풀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리는 대각선, 박송이 선수는 4배럭으로 돌파를 노립니다만, 천다혜 선수는 6개가 넘는 성큰을 건설하여

이를 원천봉쇄하면서 뮤타 7-8기를 생산합니다. 이때 이 뮤타를 잘 활용했어야했는데... 박송이 선수는 초반 4배럭,

이후 팩토리에서 탱크까지 뽑으면서 비로소 엔베를 지었기 때문에 뮤탈 대비가 많이 미흡했습니다. 천다혜 선수의

뮤탈이 3시즈음에 오랫동안 머무른 것이 안타깝네요. 짤짤이까진 아니더라도, 충분히 테란을 괴롭힐 수 있었는데요.

오히려 주력병력이 부실해져 테란이 단숨에 저그의 입구를 조여버리는 빌미가 되었습니다.

저그가 저럴 물량을 퍼부었음에도 이 조이기가 뚫릴듯 뚫릴듯 버텨내면서 박송이 선수가 승리하게 됩니다.

박송이 선수는 8강에 오르긴 했지만, 조 2위로 통과하게 되면서 같은 클랜원인 고유리 선수와 같은 조가 되었습니다.

또 한번의 무명 반란, gm 반란을 노렸던 천다혜 선수는 아쉽게도 탈락하고 말았네요.

이 경기를 보면서 느낀 건데, 만일 뮤탈 짤짤이가 없었다면 아카디아2의 저테전 밸런스가 어떻게 됐을지...^^




다소곳한 포즈와 소심한 V포즈의 박송이 선수.






4. 후기

A조와는 달리 예상했던 선수들이 무난하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조혜림의 테란전은 강했다, 긴장풀린 박송이 무섭다, 천다혜 아쉽다, 김예지 좀더 노력하자...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주차와 다른 점은 토요일 낮이 아닌 금요일 낮에 녹화를 진행한 관계로 관객이 훨씬 적었다는 것...






그리고 맨처음에 언급했다시피 파이터포럼과 마이데일리의 기자분들이 오셨다는 겁니다.




박송이 선수가 인터뷰 도중 감사인사를 해야할 사람들이 많다며 직접 적고 있는 중...

오른쪽 팔과 노트북만 나온 분이 김선문 기자;









5. 8강 조편성 방식.

LSC의 리그 방식은 현재 MSL의 방식과 같습니다. 16강-8강 더블엘리미네이션(듀얼토너먼트), 4강 크로스매치.

조편성방식도 동일합니다만, 좀더 설명을 하자면...



8강 1조 : A조 1위(고유리) vs C조 2위
              B조 2위(박송이) vs D조 1위


를 1경기와 2경기로 하는 듀얼토너먼트 방식(16강과 같죠).



3.33클랜의 두 선수가 같은 조에 속했습니다. 만약 D조에서 노성은 선수가 1위를 할 경우 3.33클랜의 모든 출전 선수가

한 조에 모이게 됩니다. 최선의 경우에도 한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겠죠. 서로 잘아는 선수들끼리면 익숙한 만큼 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도 같지만, 8강 한조에 3명이면 좀 안타까울 것 같긴 하네요.





8강 2조 : A조 2위(강미애) vs C조 1위
              B조 1위(조혜림) vs D조 2위


아직은 같은 길드가 없는데, 최안나 선수가 그래도 C조에서 가장 강한 것 같으니 조혜림 선수는 나름 덜덜덜?

최안나 1위, 강현 2위시 이쪽도 한조에 3명이 모일지도 모릅니다;;






6. 3주차 녹화 프리뷰.


또 금요일입니다-_- 자꾸 녹화일정이 금요일로 잡히는 이유를 모르겠는데... 금요일엔 관객이 많을 수가 없습니다.

관객=관심=여성리그가 살아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분명 토요일 3시가 원래 녹화시간인데...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다시는 금요일 녹화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 이제 더이상 쓸 휴가도 없습니다-_- 이번 주는 현장에 못갈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주가 추석인 관계로 이번주 금요일에 C조와 D조 경기를 모두 녹화합니다. C조 경기가 11시라고 하네요.

D조는 C조 경기 끝내고 다들 밥먹고 시작하겠죠. 아마 3-4시 쯤이 아닐까요?





C조 =최안나(테) vs 황미선(프), 홍현지(프) vs 김보라(저)

죽음의 조입니다. 화끈한 경기들이 나올 듯. 일단은 최안나-김보라 선수의 진출을 예상하면서 예선에서

최고의 화제였던 '여자 박지호' 황미선 선수와 그에 버금가는 물량형 플토 홍현지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같은 길드임에도 같은 조가 되어버린 Nsp의 최안나-홍현지 선수의 동반진출여부도 관심거리입니다.





D조=강   현(저), 이은지(테), 노성은(테), 김효선(프)

일단 강현-노성은 선수의 진출가능성이 꽤 높아보입니다만, 김효선 선수가 돌격테란 강미애 선수와 같은 gm길드라는 점에서

결코 방심할 수 없겠고... 이은지 선수는 스스로 저그전은 정말 자신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역시 속단할 수 없습니다.

뭐, 그래도 두 대회 연속 4위를 기록한 관록의 강현과 3.33클랜 여성게이머 중 단연 최강이라는 노성은 선수에게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겠네요. 제 예상을 뒤엎는 멋진 경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덧1. 게임TV 홈페이지를 리뉴얼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그냥 이번 LSC 페이지를 추가하는 걸로 그쳤네요.

여전히 자유게시판에 html도 안되고... 스튜디오 위치 그림도, 주요 스태프 소개도 수정안됐고-_-

그나마 VOD는 조만간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덧2. 이번엔 사진 수를 좀 줄였습니다. 사진 수가 적다고 느끼신 분은 다음을 참조하세요.

마이데일리와 파이터포럼의 LSC기사 모음입니다.


마이데일리 김선문 기자님의 LSC 2주차 기사 및 사진.

종합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609222132463350

조혜림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609221812053350

박송이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609221951203350




파이터포럼 박지현 기자님의 LSC 2주차 기사 및 사진.

종합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ETC&idx=14063

조혜림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NT&idx=14065

박송이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NT&idx=14066

포토뉴스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photo_read.asp?cat=PHO&idx=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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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철
06/09/26 01:44
수정 아이콘
적절한 그분의 사진을 보고 싶어요! 그리고 녹화하는 시간이 많이 아쉽네요 ㅠㅜ
Better Than You
06/09/26 01:47
수정 아이콘
와...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 과연 누가 올라갈지 정말 기대되네요
먹자먹자~
06/09/26 04:10
수정 아이콘
여성부 경기가 정말 은근히 재밌어요
06/09/26 09:22
수정 아이콘
언제나 수고 많으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 ^
06/09/26 14:34
수정 아이콘
최안나 화이팅
카오루
06/09/26 15:44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에서 YMBC를 시청하는데 어느날 김영미선수가 와서 놀랐던일이 기억납니다 그때 남성 준프로분들을 잡으면서 인상적인 경기를 저에게 보여줬던게 기억나네요^^.;
winG-iRl
06/09/26 20:36
수정 아이콘
한때 여성프로게이머 희망했던 사람으로 이런글 너무 좋아요 ^0^ 근데 확실히 관심부족인지 -_ㅜ 저도 신길로 구경가고 싶지만 금요일의 압박이 너무 크네요 ㅜ.ㅜ
파이란
06/09/26 22:24
수정 아이콘
buyloanfeelbride// 후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다음주 금요일 못가실지도 모른다니 안타깝네요. 대신 가실 분으로 '공룡'님은 어떨까요? 예전 여성부 리그에 대한 공룡님의 글을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한 번 부탁해보시면 어떨지;;;;
G.s)TimeleSs
06/09/26 22:38
수정 아이콘
winG-iRl//헉... 프로게이머를 희망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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