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30 09:08:08
Name 거품
Subject 티원의 독주체제를 허용한 원인은 다른 팀들에 있습니다.
티원이 전무후무할 오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면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애초에 예견되었던 반응이 암암리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재미없다, 배구의 삼성화재니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니 하는 말이 나오는 것이 일상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우승이 대단한 업적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부인한다면 그것은 시기와 질투의 발로일 뿐입니다.

GO의 강민,
투나SG(현 팬택)의 홍진호,
한빛의 변길섭, 박정석,
SouL의 조용호,
팬택의 이병민까지...

KTF의 화려한 선수 영입 목록으로 한번도 해내지 못한 것을 티원은 해냈습니다.

티원의 영입을 보면

GO의 박태민, 전상욱과
케이텍의 성학승이 주축선수 영입의 전부였습니다.
(한빛의 박용욱이나 POS의 박정길은 당시 상황에서 주축선수라고 하기엔 확실히 무리가 있습니다. 전상욱 선수 역시 누차 이야기하듯이 T1에 와서 엄청난 성장을 했구요.)


티원은 최강의 에이스 최연성이 부진함에도
팀을 옮기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한 전상욱
연습생 출신으로 신인왕을 차지하며 3년간의 숙성기간 끝에
명실상부한 티원의 새로운 원투펀치로 거듭난 고인규를 키워냈습니다.

저그전에 약점을 지적받았던 김성제는 얼마전 서바이버에서 프토전 최강의 저그 박성준을 시종일관 압도하였으며
(운영진에 의하여 수정되었습니다.) 한빛에서 박용욱은 티원에 오면서 '마무리 박' 이라는 영광스러운 호칭을 수여받았습니다.

경기가 재미없다고 탓하기 전에
프로리그 볼 맛이 나지 않는다고 불평하기 전에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이 현실에 안주하여 노력을 게을리한건 아닌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티원은 부단한 노력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e스포츠 최고의 감독으로 꼽아 마땅한 주 훈 감독의 용병술과 심리교육
그리고 투신과 염보성을 발굴한 서형석 코치의 엔트리 예측력과 전략도 물론 한 몫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티원이라는 팀 자체가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어찌 보면 과도한 성공에 만족하여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발전시켜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우승할 자격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SK텔레콤 T1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태만하고 노력하지 않는 다른 팀들에 경종을 울리고
프로게임계의 판을 더 키우기 위해서라도
당신들이 후기리그에서도 예의 그 강력함과 아스트랄함으로 군림하기를 기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너에게간다
06/07/30 09:15
수정 아이콘
전략성이 물씬 묻어나는 팀이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팀 자체의 색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
다른 팀도 분발합시다. 팬택의 우승도 보고싶은데... 지금 상태로는 후...
06/07/30 09:19
수정 아이콘
언젠가부터 티원을 보면 "주인공" 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도 무슨 의미일지는 모르겟지만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요.
나두미키
06/07/30 09:19
수정 아이콘
T1을 벤치마킹해야 하는 것은 사실 선수들 보다는 프런트입니다.
장기적인 로드맵에 의한 팀 운영, 적절한 지원 등이 되었으면 하는거져
쵱녀성
06/07/30 09:24
수정 아이콘
근데 박용욱 선수가 한빛에서 방출대상이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부진했었나요? 제가 알기로는 그때는 게임을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기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T1의 러브콜을 받아 T1에 합류했었죠.
쵱녀성
06/07/30 09:26
수정 아이콘
확실히 T1의 신구조화는 KTF에서 본받아야할 점입니다. 윤종민, 고인규를 팀의 주축으로 성장시킨 T1과는 달리...KTF는 신인 선수들 육성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데다가 기존 스타리거급 선수였던 변길섭 선수마저 그저그런 선수로 전락시켰습니다.
06/07/30 09:2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티원 결승보내면 절대 아무도 못이길거 같습니다..
먼가 그런느낌이 있어요... 정규시즌에 다른팀들이 잘해서 티원 포스트시즌에 떨어트린다면 모를까 결승이나 포스트 시즌 보내면 정말 아무도 못이길거 같아요
지수냥~♬
06/07/30 09:28
수정 아이콘
예전의 박용욱이 방출 수준이라... 허허허..
만달라
06/07/30 09:3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도 당시 박용욱선수는 복귀한지 얼마안된 시점에서 본인스스로 임요환선수가 있는 동양으로 오길 원했던걸로 알고있습니다.(물론 동양에서도 원했죠)
어렵사리 복귀는 했으나 팀내에서 자신의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헀었던(원래 자신이 앉아야 할자리는 이미 박정석선수가 앉아있었기에) 그였기에 새로운 계기를 만들고자 했고 그 선택이 동양행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선택은 최고의 선택이 되었었고 그는 이제 T1의 든든한 수문장이자 수호신이 되었습니다.
어제 에결 내정자였다고 했는데...음 그의 경기를 못봐서 아쉽기도하네요.
쵱녀성
06/07/30 09:32
수정 아이콘
전 T1을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팀으로 한빛을 꼽고 싶습니다.

한빛팀...멤버는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왠지 쉽게 질거같지 않은 팀입니다. 어느 팀을 만나도 5할 승률이 예상되는게 한빛입니다. T1과 결승전에서 맞붙어서 이긴팀도 한빛밖에 없는듯하고...그때도 객관적인 전력인 열세인 편이었는데 말이죠.
넘팽이
06/07/30 09:34
수정 아이콘
그 당시 박용욱선수는 박정석선수한테 가려져서 빛을 못보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뭐...워낙 시간이 많이 지나가서 박용욱선수를 이적생이라고 생각하는건 무리가 있을듯 합니다.
아스피린 소년
06/07/30 09:35
수정 아이콘
글의 핵심은 박용욱 선수 부분이 아닙니다. 괜히 트집잡지 마세요.
06/07/30 09:35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는 거의 방출수준이였습니다. 당시 학업때문에 한빛에서 그만둘 정도였을정도의 수준이였는데 박용욱 선수가 다시 복귀하면서 당시 동양팀에서 데려가서 제 기량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더욱 키워냈었지요.
06/07/30 09:38
수정 아이콘
전 삼성칸에게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특히 항상 약점이라 지적받던 테란라인을 저번에 최연성 선수를 잡은 김동건 선수라던가 이번 스타리그에 바로 직행한 이성은 선수를 보면 후기리그에서 가능성이 많이 생겼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2005 후기리그 결승전때 테란라인의 부재임에도 불구하고 4:3이라는 치열한 혈전을 벌였었는데 이 삼성에 테란라인이 받쳐준다면 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06/07/30 09:41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T1은.. 솔직히 돈도 많이 쓰면서.. (영입으로 들어가는 돈이 아닌..)
연습생 선발도 하고, 고액연봉에, 시간적인 투자까지..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룩해냈습니다.

반면 다른팀중에 발전을 이룩해 낸 팀은 MBC HERO밖에 없습니다.

발전을 했기 때문에 변한게 있고 강력한 선수가 제몫을 하고 신인 선수가 감독의 신뢰를 져버리지 않아주고 잘 했기 때문에..
두 팀은 결승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이죠.

다른 팀들도 분발해야 될 것입니다.
10개팀이 기업팀인 지금.
좋은거라 생각하면 자존심 다 내팽개치고 당장 재미 못 볼 거 같더라도
이것저것 벤치마케팅하고 흡수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할 때입니다.

그러면서 실력 상향평준화는 당연하고.. 더불어 팀상향평준화를 이룩해내야겠죠.
실력의 평준화가 아닌 운영과 감독,프런트,코칭스태프의 조화 같은 것 말이죠.

이제 결승 가는 팀은 선수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 내부권 관계자들의 관계와 우호도,체제가 튼튼한 팀이 결승을 가는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Den_Zang
06/07/30 09:46
수정 아이콘
아 T1 팬이라 심히 주관적인 글 밖에 쓸수 없음이 안타깝지만.. 정말 다른거 다 떠나서.. 이번 T1 의 우승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하.. 어떻게 ㅡ_ㅡ;; .. 정체된 자는 도퇴되기 마련이라는 말이 있지만 정말 T1 하 ;; 대단하다 라는 말 밖에 할말이 없네요.. 올해의 T1 은 정말 그 어느때보다 대단합니다..
06/07/30 09:48
수정 아이콘
그 때랑 지금이랑 상황이 다르다는 걸 생각하면..
확실히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당시 한빛은 요즘 T1급의 팀이였을 만큼..
잘나가는 팀이였죠.
그 팀, 그리고 그 기라성 같은 선수 가운데 박용욱 선수는 설 자리가 없었습니다.
먹고살기힘들
06/07/30 09:48
수정 아이콘
DeMiaN 님 // 스파키즈를 빼놓으시다니... ㅠ.ㅠ
제가 보기에도 신구의 조화가 가장 잘 된 팀은 티원과 히어로입니다.
기존의 선수들도 강력할 뿐더러 기존 선수들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나머지 팀원들이 완벽하게 메꿔 주고 있습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저는 두 팀의 공통점인 뛰어난 코치들의 활약을 꼽고 싶네요.
06/07/30 09:49
수정 아이콘
제가 한가지 지적을 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꼴지팀들에게 부터 채찍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소울의 경우 2004 2라운드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급부상했었지만 다시 그 후로 추락하였습니다. 특히 2005 시즌과 더불어 2006 전기리그때에도 역시 거의 최하위 수준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꼴지팀 자리에 머무르는 것도 자존심 상할텐데 계속 그 자리를 고수하면 그건 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더욱 안 좋은 일입니다.

또한 이네이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팀도 항상 이겨서 주목받았던 경기는 박성준 VS 김동진 선수의 경기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이네이쳐의 경우 소울은 그나마 2004시즌에 깜짝 놀랄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네이쳐는 포스트 시즌은 커녕 아니 중위권은 커녕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라는 것이 대단한 압박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런 말은 극단적이지도 모르겠지만 이 두 팀은 이겨야 할 때를 못 이기고 상대에게 내주는 것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이들 팀과 상대하면 이겨야 되는 팀은 이기는 그런 분위기였죠, 이들 두 팀이 계속 하위권에 머무른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번에도 11개 구단중에서 이런 꼴지팀의 계속 반복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 꼴지한 팀은 다음 라운드때 진출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솔직히 전 그런 채찍질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만약에 계속 이렇게 지속된다면 꼴지팀과 상위권 팀 사이에 트라우마는 필연적으로 생길수밖에 없으며 이게 고착화될수도 있다라는 점이죠.

물론 한 팀을 아예 배제시켜놓고 리그를 진행한다는 것이 대단히 껄끄럽지만 그렇다고 계속 하위권팀들이 하위권 그룹을 형성하는 것이 고착화된다면 그건 더욱 프로리그의 각팀들의 활기면에서도 아니잖습니까. 그렇다면 이들 팀을 위해서라도 뭔가 채찍질이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으면 합니다.
06/07/30 09:54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데려올때 절정기였죠. 운신이라 불리면서 당골왕도 쓸었을때 아니었나요?
쵱녀성
06/07/30 09:5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오히려 한팀을 탈락시키면 오히려 탈락한 팀과 잔류한 팀의 전력차는 더욱더 심각해질것 같습니다. 이네이쳐나 STX같은 경우엔 스타리거는 커녕 마이너리거도 몇명 없는 상황에서 프로리그 마저 나오지 못한다면 아예 실전 방송경기 감각을 쌓을수 있는 기회 자체가 거의 사라질듯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선수의 기량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죠.

물론 이런 하위 팀들이 계속해서 잔류해서 리그 전체의 진행에 있어서 중간중간 긴장감을 떨어뜨리기도 하는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특정팀을 못나오게 하는건 글쎄요...스폰 문제도 있고, 기업에서도 프로리그도 못나오는 팀...계속 지원하려 할까요?
06/07/30 10:00
수정 아이콘
특정팀을 못나오게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라는 거죠, 채찍질이 말입니다. 한 팀을 아예 배제시키는 것은 안되면 다른 방법을 통해 이 팀들을 더욱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06/07/30 10:02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지오출신선수들은 전부 운영에 능하네요..
전상욱선수의 더블컴이후 운영,박태민의 운영,강민의 운영등등..
기존의 씨제이 선수들도 거의 운영형선수이고여..
쵱녀성
06/07/30 10:05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 영입밖에 없을듯하네요. 아니면 트레이드라던지...지금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하지 않는한은...아니면 감독이 신기의 용병술을 발휘하여 매번 맞춤 엔트리를 짜오지 않는 이상은 많이 어려울듯 합니다. 요즘 선수들 실력의 간극이 많이 좁혀져 있다고는 하나 경험많은 노련한 선수와 이제 막 나온 선수들은 방송경기에서는 차이가 확실히 나는게 사실입니다.
쵱녀성
06/07/30 10:07
수정 아이콘
E-스포츠도 이제는 트레이드나 선수영입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팀원 전체를 좋아하는 매니아분들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약팀이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거물급 선수의 영입...거물급이 불가능하다면 최근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앞날이 창창한 유망주급 선수라도 영입해서 전력 상승을 꾀해야 된다고 봅니다.
마린은 야마토
06/07/30 10:08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한빛에서 스타리그 출전하고(공부하고나서 복귀 후) 동양간걸로 알고 있는데요
06/07/30 10:1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약팀이 상위권 선수들을 영입할려면 그만한 자본금과 해당 선수가 이 팀에 올 수 있는지의 의지여부입니다. 그렇게 트레이드가 쉽게 이뤄지는 것도 아니구요.

제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만약 거물급 선수라던가 두각을 나타내는 앞날이 창창한 선수가 하위권 팀들에게 가기에는 좀 꺼려지지 않을까 합니다.

분명 게임단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하위권 팀에 가기는 꺼려지기도 그렇고 대우해주는 환경면에서도 하위권 팀이 상위권 팀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트레이드나 영입을 원한다면 결국 그 팀이 다른 선수들로 하여금 오고 싶게 만들게 하는 그런 환경을 재구성해야 된다라는 얘기고 그렇다는 얘기는 그 팀들이 그런 환경을 만들고 제시해야된다라는 거죠, 무작정 트레이드로 하기엔 오히려 더욱 부담감만 가중시키고 전 최소한 중위권이상엔 들어서라도 그런 환경을 마련하고 나서야 트레이드나 영입에 신경을 써야될 것 같네요.
쵱녀성
06/07/30 10:14
수정 아이콘
1위부터 11위까지 상금을 차등지급 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하위권 팀들도 동기부여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SKY 측에서 그만한 규모의 상금을 지급할지는 미지수이지만 한팀을 배제하는 시스템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상금을 순위에 따라 차등지급 한다면 하위권 끼리의 대결도 더 치열해질거 같습니다.
Cerastium
06/07/30 10:17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 삼성칸 기대됩니다 :) (응?)
06/07/30 10:18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가 이글을보면 억울하겠네요
My name is J
06/07/30 10:22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는 한빛에서 복귀했으나 선수 본인의 의지와 동양팀의 의지로 이적한 경우입니다. 한빛쪽에서도 보다 복귀에 수월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서 쉬이 보내줬었구요. 방출이란 표현은 좀 거슬리는군요.--; (막말로 박용욱 선수의 가능성을 한빛이 더 잘알았겠습니까 동양이 더 잘알았겠습니까. )
한빛과 삼성의 전기리그 후반 모습도 그러하고..이래저래 후기리그는 독주체제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바람이기도 하구요.
TheFirstLove
06/07/30 11:05
수정 아이콘
한빛의 박용욱은 떠오르는 프로토스 정도였지, 박정석의 명성에 비할 바 있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거물급을 데려온건 아니었습니다.
06/07/30 11:09
수정 아이콘
2005년의 박태민 영입을 제외하면 최고 기량의 선수를 빼온 적은 없죠. 05 시즌엔 분명 박태민 전상욱 원투펀치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반면 06시즌에는 고인규 윤종민의 활약도 굉장히 두드러졌죠. 기존 주전, 이적생, 신인들의 조화가 있는 팀이니 당연히 우승하는 거죠.
구경플토
06/07/30 11:27
수정 아이콘
태만하고 노력하지 않는 다른 팀들에 경종을 울리고

티원 팬으로써 거만함이 물씬 풍기네요.
swflying
06/07/30 11:29
수정 아이콘
SK를 꺽을 수있을 팀으론 역시 CJ밖에 없어보입니다.

CJ의 서지훈선수가 화려한 부활을 해주고
장육선수가 제2의 마재윤으로 성장해주고,
프로토스라인이 조금 더 보강되고

마재윤 선수는 지금처럼만 해주면,

T1이길수있을텐데.ㅠ
매화난무
06/07/30 11:33
수정 아이콘
당시 박용욱선수는 집안에서 반대가 심해서 사실상 은퇴하려고 한걸 주훈감독님이 이재균감독과 박용욱선수 부모님 설득시켜서 대려온거로 알고있습니다
06/07/30 11:34
수정 아이콘
팀리그라면 모를까 엔트리에 제한이 있고 팀플이 있는 프로리그에서 ktf랑 비슷한 상황이 되가고 있는 cj가 sk이기기는 쉽지 않을거라 생각하네요 상대전적이 말해주고 있고 마재윤선수 혼자서 올킬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골든마우스!!
06/07/30 11:35
수정 아이콘
CJ는 힘들듯 싶네요. 5전 3선승제라면 충분히 할 수 있겠습니다만
플옵 때 처럼 7전 4선승제면 힘들거라 보입니다.
팀플 때문에요. CJ가 믿을만한 팀플카드가 한장 밖에 없다는 건
(마재윤 선수도 팀플 카드입니다만, 개인전도 강력하기에 팀플에 쓰기 아깝죠)
나름대로 약점으로 작용합니다. CJ도 7전 4선승제를 바라보고 신인선수를 육성하여 팀플을 보강하지 않으면 7전 4선승제 8인 엔트리에서 살아남기 힘들듯 합니다 :)
너큰볼
06/07/30 11:39
수정 아이콘
7판 4선승제에서 안정적으로 8인엔트리를 구사할 수 있는 팀은 SKT와 MBC정도입니다. CJ와 KTF의 경우 5판 3선승제에서는 충분하나 7판 4선승제에서는 계속 얇은 엔트리가 지적되어 왔죠. 게다가 CJ는 지난 3년간 프로리그에서 티원을 이긴 적이 없습니다.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면 8연패 중이죠. -_- 팬택은 말할 것도 없이 안습이고 삼성은 개인전에서 온겜은 에결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SKT가 현재 팀전력상 최강이라고 불리는데 MBC야말로 거의 유일하게 엔트리상 맞설 수 있는 팀이었고 기세도 탔는데 그냥 4:1로 밀렸으니 할말없죠. -_-
일단 후기리그도 티원의 우승이 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유일한 적은 반티원을 외치는 언론과 티원팀 스스로의 방심이겠죠.
yonghowang
06/07/30 11:49
수정 아이콘
팀리그 라면 모를까.,..프로리그는 팀플때문에 CJ T1한테 안되죠..
TicTacToe
06/07/30 11:50
수정 아이콘
한빛 한빛 한빛 한~빛
06/07/30 11:58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만을 이야기 하시길래.. 예전부터 POS빠였던 저의 기억으로는 박정길 선수도 당시 팀의 주축에 가까운 선수였습니다.
kamille_
06/07/30 12:06
수정 아이콘
그 현실성은 없지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꽤나 좋은팀에서 꽤나 좋은 조건으로 (실적도 좋았던) 선수생활을 했으나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 (이 생각을 한 당시엔 변길섭, 김정민 선수였죠. 김정민 선수는 그럼 생각을 품게 한 직후 결승전 포스를 보여주셨구요) 들이 단순히 그냥 열심히 해서 엔트리에 들어야죠..라던가 연습상대로도 보탬이 되요..가 아닌 선발출장을 위해 이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즌은 딱히 생각나는 분은 없네요)
주로 위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분은 노장(;) 선수실테구요..그 노장 선수의 경험과 출전에 대한 의지로 비교적 약팀을 끌어올리고 그것으로 전체적인 스타판의 트레이드를 촉진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장 이상적인 노장(을 이용한 즉시전력)<->유망주(를 이용한 장기적 육성) 트레이드 방법이 스타에선 그렇게 유효하진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타 스포츠에 비해 유망주..들이 에이스급으로 커주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죠..


횡설수설하게 되어버렸네요;

CJ의 4저그라인이 좀더 탄탄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재훈, 박영민 선수의 꾸준함이 받혀준다면 T1못지 않은 팀이 될 수 있어보입니다.
물론..CJ에 가장 시급한 카드는 전략적카드 일 것 같군요...혹은 팀플레이 커맨더..
일찍좀자자
06/07/30 12:07
수정 아이콘
nting님/ 박정길선수가 pos의 주축 프로토스였던 건 맞지만 그건 팀의 약한 전력때문이었지 박정길 선수는 그저 기대되는 유망주정도였습니다. 당시 서바이버리그에서나 어느정도 성적을 올렸을 뿐이죠.
난언제나..
06/07/30 12:08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님과 코치들의 적절한 엔트리와 예상이 큰 한몫을 하는것 같아요..
주훈감독님의 능력이란.....
골든마우스!!
06/07/30 12:11
수정 아이콘
흑 서형석 코치님이 너무 아깝네요 ㅠㅠ 박용운 코치와 더불어 MBC에 계속 있었으면 MBC가 우승 한 번 했었을지도 ㅠㅠ
묵향짱이얌
06/07/30 12:17
수정 아이콘
제 갠적인 생각으론 임요환선수가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는거 같은데요..
특히 테란유저들은 임요환선수랑 같이 선수생활하면서 엄청나게 기량이 향상하는듯 합니다..
동네노는아이
06/07/30 12:19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
is에서 에서 오리온으로 갈때쯤 이윤열 선수와 더불어
최고의 주가를 보이는 신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제 눈엔 티원이나 ktf나 선수들 영입하는건 거기서 거기인듯 싶군요.
박태민 선수 영입당시 입지는 강민 선수 버금가는거였고
is에서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이 분화된거지 케텝에서 에이스를 빼갓다고 하기에도 무리수가 없지 않나 싶군요
단지 임요환(선수)이란 아이콘이 자신만의 가치로 팀을 만들어낼수 있는 수준이었다란 정도라고 해야하나...
우라님
06/07/30 12:34
수정 아이콘
강민(CJ), 박정석, 변길섭(한빛), 홍진호(팬텍??), 조용호(Soul),
이병민(팬텍) - KTF
박태민(CJ), 전상욱(CJ), 성학승(Plus) - SK
딱 봐도 어떻게 거기서 거기인지가 궁금하네요.
거기다 전상욱 선수는 그때는 플토전하고 어나데데이란 맵에서만
검증된 선수였는데요. KTF로 이적한 선수들은 이미 절정기였고...
마스터요다
06/07/30 12:43
수정 아이콘
댓글들 중에 자꾸 T1과 KTF가 영입면에서 별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엄청난 차이가 있죠. 말 그대로 T1은 유망주를 데려온 거고, KTF는 최고 정상권의 선수를 데려 온 겁니다. 강민, 박정석, 변길섭은 우승자 출신이고 홍진호, 조용호, 이병민은 준우승자 출신입니다. 당시의 박용욱, 박정길, 김현진, 전상욱 선수들과 비교도 안 되는 경력과 네임벨류를 갖춘 선수들이었다는 거죠. T1이 좋은 팀이라는 건 바로 무조건 최고의 선수들을 데려온다라는 게 아니라, 현재 팀의 상황에서 부족한 점을 메우고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를 데려온다는 거죠.
Adrenalin
06/07/30 12:45
수정 아이콘
논점이 자꾸 흐려지네요.

그리고 현 상황에서 올해 안에 T1에게 가능성이 있는 팀은 KTF, CJ, 삼성칸, 스파키즈, MBC히어로정도로 생각됩니다. KTF는 먹TF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달고 05시즌을 보냈으나 감독, 프런트의 교체와 함께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생각됩니다.(MBC와의 4:0은 MBC가 잘한데다 약간의 운까지 따라준 모양새였다고 생각합니다.).
MBC히어로는 충분히 신구의 조화를 이루고 있고, 박성준에서 시작한 팀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부족했던 건 워낙 탄탄한 기본기의 T1에게 밀렸다는 것.
삼성칸과 스파키즈는 한껏 떠오르는 주목 할 만한 신예들이 많다는 점에서 한표를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 두 팀은 신구에서 너무 신예에만 집중되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되고요.
CJ는... 글쎄요. 팀리그형 팀이랄까요. 소수정예의 팀컬러는 팀리그에는 강력한 모습이 발휘될 수 있는데, 7전 4선승제. 게다가 치뤄야 할 팀플레이 경기가 2경기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의 모습은 약간 회의적입니다. 팀컬러를 약간 바꾸면서 선수층을 넓게 활용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완벽한 선수가 4경기를 잡을 수 있는 것이 팀리그였지만, 프로리그에서는 마재윤이 날아다닌다고 해도 한경기로 출전이 제한되니까요.(에이스결정전까지 하면 2경기겠군요.)
어쨌든 모든 팀이 열심히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6/07/30 12:50
수정 아이콘
훔.. T1팬분들은 T1의 라이벌인 CJ와 KTF를 완벽하게 이기고 올라온 MBC히어로를 T1이 이겼으니 이번 기회에 T1을 최강팀으로 인식시키시려는듯 하네요 @.@ 인정해야겠지만요
WordLife
06/07/30 13:03
수정 아이콘
티원팬들이 타 팀팬들에게 티원을 최강팀으로 인식시키고 싶어한다고 보십니까?
오히려 티원팬들은 티원의 독주니 뭐니 하는 글들이 싫습니다. 그런 말은 다 타 팀팬들이 하는거죠.
티원팬들에게 티원은 언제나 5:5 입니다. -_-;;
매화난무
06/07/30 13:03
수정 아이콘
케텝영입과 티원영입이 같다고 하는건 티원팬으로 불쾌
모십사
06/07/30 13:06
수정 아이콘
이런.. 성학승 선수에 대한 얘기는 단 한 마디도 없네요. ㅠㅠ
성학승 선수 영입할 때 구 플러스(현 오즈)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였습니다. 쩝...
06/07/30 13:17
수정 아이콘
무슨 김현진 선수를 영입했습니까, 김현진 선수는 원래 오리온 초창기 멤버였는데요, IS가 해체되고 나서 임요환 김성제 김현진 이창훈 선수 등이 그리고 박용욱 선수가 추가가 되면서 오리온 원년멤버가 된 것인데요 그때 오리온에서 2003 프로리그를 했을때 최연성 선수가 신인왕을 탔을때 거기서 한몫도 했었구요, 어쨌거나 저 멤버가 주축이 되어 팀을 꾸려나간것인데...

또한 당시 오리온 팀이 정식으로 팀을 창단한게 아니라 임요환 선수 하고만 선수 개인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위주의 스폰을 했었는데 그걸 주훈 감독이 매니저 역할에서 더 나아가 팀을 꾸린 것이였죠.
06/07/30 13:20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는 가능성있는 선수가 아니고 임요환선수의 스타리그 전승우승을 막으면서 4위를 기록한 선수가 아니였나요?
06/07/30 13:29
수정 아이콘
최고의 팀은 각자의 맘속에...^^ 그러나 최강의 팀은 객관적 수치가 보여주듯 현재 T1입니다. 제가 보기엔 팀간 순수 실력차보다는 프로의식의 차이가 좀 있는 듯 합니다. 이제 모두가 기업팀이 된만큼 아마츄어정신은 버리고, 선수들과 코칭스텝이 프로의식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할듯 합니다.
마스터요다
06/07/30 13:33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는 4위 이후 겜을 한참 동안 쉬었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당시 박용욱 선수의 이적시 누가 그를 최고로 인정했나요? 박용욱 선수는 티원 이적시 새로 출발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가능성 있는 선수가 맞죠^^
06/07/30 13:34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도 타팀들 테란 전력이 절실합니다.
뭐 테란죽이기다 어쩐다 말들 많았어도 신한은행 스타리그는
테란이 우승했습니다. 프로리그는 계속 테란 한시라 불리우는
T1이 독주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온겜에서는 테란전력의 강화만이 살길이라 여겨지네요.
이슬라나
06/07/30 13:37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는 가능성있는 선수가 아니고 임요환선수의 스타리그 전승우승을 막으면서 4위를 기록한 선수가 아니였나요..//그거 간격 꽤 있지않나요 4년인가 5년인가 ;
06/07/30 13:38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는 한빛소프트배 이후로 수능때문에 게임을 접었었죠, 여기 피지알 이전 자유게시판에서도 그 얘기가 나온게 2001년 8월달쯤이었을 겁니다. 그 이전기록은 볼수가 없고 어쨌거나 학업을 이유로 중단했었고 그때 당시 반응이 박정석과 박용욱 이렇게 두 선수를 비교해놓으면서 현재 위치가 너무나도 다르다면서 악마 프로토스를 그리워하시는 반응이였습니다.

학업 이후로 다시 복귀하면서 동양팀에 입단 그의 진정한 진가를 드디어 전성기를 만들어낸거죠, 마이큐브도 우승하고 스프리스배에서도 당시 최고 포스를 보여줬으나 최연성을 상대로 준우승에 아깝게 머물렀고... 아무튼 그때 용욱동에서도 박용욱 선수 아버님이 직접 글을 올려 동양 오리온팀의 박용욱 선수의 염원을 기원하시기도 했었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이 나네요.
발업까먹은질
06/07/30 13:51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중요한 점은 티원이 4연속 우승을 했다는 점과 티원을 막을 팀이 뚜렷하게 없는 게 문제지요;; 저도 개인적으로 한빛이라면 어떨까..싶은데;
06/07/30 13:59
수정 아이콘
태양이를 영입해서 사교육비를 충당하는 조건으로 키우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 애를 초등학교에서 학업 접고 게임하라는건 좀 너무한것 같고 박성준선수나 최연성 선수 혹은 다른 게이머들 처럼 고등학교정도는 마무리 지을 수 있으면서 대회도 나가게끔 해주면 좋은 선수 하나 키워낼것 같다는 예감이 듬. 요즘 요환선수의 부진이 T1의 신예들을 부각시키는 원인 중 한몫 하는것 같네요..ㅋ
06/07/30 14:16
수정 아이콘
소울!
이번 프링글스 배 한승엽 선수의 경기들을 본 이후로 왠지 모르게 더욱더 정감이 가는 팀입니다.... 선수를 파는 것(?)에 대해선 비슷한 케이스인 구 GO보다 더 손해를 많이 본 팀이 아닐까요.. GO는 신인 육성에 성공적이였고 소울은 그렇게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요.
현재는 스타에 관심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은 제 친구 중 한명이 조용호 선수가 있던 예전의 소울을 많이 그리워 하더군요. 박상익 선수의 부진에 안타까워하구요. 개인리그도 부진하고 프로리그도 부진하니 가슴아픕니다.

저도 강력한 모습의 소울을 보고 싶습니다. 이번 시즌 개인리그는 진영수 선수만 가능성이 남았는데 꼭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신인 팍팍 키워서 언젠가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힘냅시다! T1의 견제에 소울도 한몫했으면 합니다.
06/07/30 14:39
수정 아이콘
본문에 있는 '다시 한 번 SK텔레콤 T1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태만하고 노력하지 않는 다른 팀들에 경종을 울리고' 요 문구 왜 태클이 안걸리죠. 완전 무개념 발언으로 보이는데-_- pgr이라서 쌍욕이 안나오긴 하는데..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지?? 글쓴사람~ 프로게이머들 반만큼만이라도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본적 있수??
06/07/30 14:41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는 요즘처럼 돈내고 선수를 데려온게 아니라 이재균 감독님이랑 술한잔 마시고 데려왔죠. 훈감독님인가 용욱선수 글에서 본적 있습니다. 그리고 주훈감독님이 게이머생활 반대하시는 용욱선수 부모님 만나서 설득하셨구요.
성학승 선수는 팀리그에서 올킬할때만 해도 좋았는데요. 영입할 당시에는 정말 부진이 심했죠.
플러스팀이 너무 힘들던 시절이었고 학승선수는 팀의 에이스라는 짐을 짊어지기에 너무 어렸구요.
부진을 떨치기 위해서 이적을 결심했던거고 조정웅감독님께 학승선수가 직접 말한것으로 압니다.
절대 선수 안보내려고 하시던 조감독님인데 (피쟐에도 글 올리셨었죠. 절대 선수안보낸다고) 선수가 원하니 어쩔수 없었죠.
박정길 선수는 다 아시다시피 선수가 먼저 훈감독님한테 찾아와서 부탁한 케이스구요. 때문에 하태기감독님이 화가 좀 나셨던 걸로 압니다.
아시다시피 sk는 박태민, 전상욱 선수 외에는 돈들인 선수가 없다고 봐도 됩니다.
전상욱 선수는 유망주 영입으로 겨우 3~4천;; 박태민 선수가 우승자로 아주 잘나가던 상태라 1억 이었죠.
sk 정말 장사잘합니다 ;;;
06/07/30 14:50
수정 아이콘
T1이 우승할 자격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태만하고 노력하지 않은 다른 팀이라..
세상에-, E-스포츠에 그런 팀이 있다는건 5년째 지켜보는 입장에서 처음듣는 소리군요.
06/07/30 14:55
수정 아이콘
티원이 이번에도 우승을 하게 되면서 벌써 프로리그서는 몇 연속 우승인지 모르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삼성이나 CJ, KTF, 엠비시, 온게임넷스파키즈 모두 선수 개개인의 역량만 보면 충분히 티원과 접전을 벌일 능력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CJ같은 경우는 팀원 자체가 적다는 핸디캡이 있긴 하지만요)
하지만 그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능력이 티원의 코칭스탭만이 지니고 있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선수들의 역량과 코칭스ㅌㅐㅍ, 프런트의 능력이 절묘하게 이루어져 서로 시너지효과를 내서 이정도의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CJ, MBC, 온게임넷도 기업팀이 되었고, 케텝도 감독의 교체등을 통해 환골탈태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 전기리그에서 막판까지 순위권다툼이 치열했던 게 그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후기리그 역시 티원의 독주 아닌 독주를 막을 수 있을 것인지 참 재미있는 리그가 될 것 같습니다.
06/07/30 15:17
수정 아이콘
ktf팬으로써 보기에 울컥하는 글이군요
06/07/30 15:31
수정 아이콘
티원이 정말 잘하고 최강의 팀이란 것은 인정하지만...
'태만하고 노력하지 않는 다른 팀들에 경종을 울리고'?
지금 티원을 제외한 10개팀중에서 태만하고 노력안하는 팀이 어딨죠?
o에코o
06/07/30 15:46
수정 아이콘
역시 방법은 이재균감독님의 한빛밖에;;;;;; 티원 역시너무 강력하네요. 우승 축하드립니다
.
06/07/30 15:53
수정 아이콘
지극히 티원 입장에서 쓴 글이군요.
티원.. 잘하고 강합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도 보기 좋구요.
그런데 왜 다른 팀들은 폄하하시나요? 다른 팀들은 노력 안합니까?;;
올해는 특히나 다들 기업팀화 되서 '프로리그 올인!' 한다고 난리였는데..
KTF와의 비교는 그렇게 볼수도 있다고 보지만.. 마무리 멘트는 정말 공감하기 어렵군요. -_-
WordLife
06/07/30 16:02
수정 아이콘
왜 이 글을 티원팬이 썼다고 생각하시죠? 글쓴분 티원팬 맞나요?

결승 하기 전에.. 티원을 꺾을팀은 씨제이랑 엠비씨밖에 없다며 엠비씨에 기대를 걸어보겠다고 하시던데요? -_-;;
그거 보고 씨제이팬인가 생각했는데..

어쨌든 아래에도 이 분이 쓴 리플중에 케텝팬분들이 울컥할만한 리플들이 좀 있죠.
06/07/30 16:10
수정 아이콘
Yeah™// 티원팬들이 굳이 그러지 않아도 티원까들도 티원이 최강의 팀인건 속으론 인정할겁니다, 겉으론 절대 아니라고 하겟지만요
그건 그렇고 선수영입 얘기가 나오니 케텝팬분들이 박정길,성학승 선수를 갑자기 띄워주는걸 보니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성학승선수가 이적해올시기는 거의 최악수준의 슬럼프였고 경기외적으로도 성학승선수가 많이 힘든시기였습니다
이적하기전에 프로리그에서 임요환vs성학승 in제노스카이, 이경기 한번 보세요, 성학승선수 몰골이 완전히 폐인 그자체고 게임플레이수준도 정말 최악이죠.
박정길선수는 POS의 주축이엇던거 맞습니다만, 다른 선수가 없어서 주축이지 뭐 잘나가는 선수는 아니었죠, 온라인명성과 성장가능성이 조금은 보이는, 서바이버만 한번인가 두번 올라가본 선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구름동동~
06/07/30 16:30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 어린나이에 is에 막 들어가자마자 얼마안되어 팀 해체되고 선수들 뿔뿔이 흩어질 때 플러스에 남게 되어, 다른 팀에 있지만 우리 선수 같은, 다른 선수들 약간은 편한 생활을 하고 있을 때 혼자 어려운 환경에 남겨져 있어 가슴이 아프던 선수여서 다시 같은 팀에 오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기뻤었는데...
나의 고향 안드
06/07/30 17:00
수정 아이콘
절대 동의하기 힘든 글이네요. 다른 팀이 문제다? 정작 팀다운 팀이 생긴지 얼마나 되었다고 다른 팀이 못하서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가 없네요. 제가 보기에는 작년에 팀 같은 팀은 티원 , 케텝,삼성과 나중에 생긴 팬택 정도겠죠. 다른팀들은 사실 그냥 합숙정도였고 팀 창단하고 스폰이라고 여럿 받게 된 것이 언제인지 아시면서 그러실 수 있나요? 선수들 연봉도 못줘서 선수들 이적 할 수 밖에 없던 go의 현실을 잊었나요? 티원이 선수를 잘 키워서다. 에이스 영입은 박태민뿐이고 전상욱 선수는 에이스가 아니었다.

그럼 케텝빼고 그 에이스라고 하는 선수를 한명이라도 영입 한 팀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박태민, 전상욱 선수 영입 전만해도 티원이 지오보다 결코 더 낫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죠. 그땐 우승후보일 망정 지금같은 무적은 아니었습니다. 에이스영입하고도 못하는게 이상하지 잘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원래 우승후보가 더 강해졌으니 독주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거죠. 물론 그렇다고 티원 선수들 노력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제 팀다운 팀이 얼마 세워지지않은 시점에서 다른팀이 노력을 안했다는 것은 너무 잔인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에이스 한명 영입도 케텝을 제외한 다른팀 팬이 보기에는 돈을 써서 영입한거라 생각할 수 있는겁니다. 돈 썼다고 비난하고 싶은 생각도 , 어찌보면 선수를 위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걸로 다른팀이 문제란 말이 너무 마음에 안듭니다.
WordLife
06/07/30 17:0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글쓴분이 티원팬 같지 않은데.. 욕은 티원이 먹고 있으니 참 난감합니다. -_-;;
글쓴분의 의견을 전체 티원팬의 의견으로 치환하지 말아 주세요.
머뭇거리면늦
06/07/30 17:06
수정 아이콘
결과는 티원이 우승했지만..
다른팀이 우승을 하기 힘들만큼 전력차가 나는 건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만해도 마지막 경기까지 정규리그 1위가 결정되지 않을만큼
치열하게 경쟁해 왔고..
모든 팀이 스폰을 받게 되면서 전력도 급속하게 안정되었습니다.
후기리그 다른팀 역시 더욱 강하게 티원을 압박할 겁니다..
저는 그런 경기들을 즐겁게 기다리고 싶네요^^
06/07/30 17:11
수정 아이콘
지오가 좋은 스폰을 빨리 잡아서 박태민 전상욱 강민 선수와
안정적인 팀 운영을 했다면 후~~~
이레스
06/07/30 18:01
수정 아이콘
진짜 다른 팀들의 노력을 아시고 쓴 겁니까??
'태만하고 노력하지 않는 다른 팀들에 경종을 울리고' <- 이게 도대체 뭡니까? 정말 어이가 없어서..티원팀 고도의 까 맞습니까-,.-?
티원을 좋아하시면 딴 팀도 좋아하는 사람 많다는 걸 좀 아시죠. 티원이 명실상부한 최강 전력의 팀이고 그걸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건 알지만, 그 동안 딴 팀은 손놓고 아무것도 안했다..라는 식의 억지논리는 받아들이기 껄끄럽습니다.
카이사르_Jeter
06/07/30 19:44
수정 아이콘
티원 우승하고 나서 일부러 안들어왔었는데..
마지막 부분의 글은 심히 불쾌하네요...대체 타 팀을 멀로 보는건지...
카오루
06/07/30 20:30
수정 아이콘
댓글보면서 꼭 하고싶은 말이있습니다
"선수 영입하는게 잘못된 일입니까?악입니까?"

선수 영입하면 이적선수는 그팀의 힘이 아닌것처럼
선수영입하는 팀이 잘못된걸 베이스에 깔고 이야기하는게 참 그렇군요

유망주를 데려오든 절정기의 선수를 데려오든 벨런스를 안무너뜨릴 한도내에서 라면 선수이적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능력또한 그팀의 능력이 아닙니까
선수의 이적이 얼어붙고 오로지 신인발굴에만 열을올리는것도 꼭 그렇게 바람직하다고는 생각을안합니다
동네노는아이
06/07/30 21:13
수정 아이콘
nerion님//
김현진 선수 오리온으로 연봉 6000에 스카웃 된걸로 알고 있었는데 잘못알고 있었는가 보군요
=============================
.
어찌됐든 선수 영입이 잘못된게 아닌데
윗님 글에 케텝은 최강 데리고 와서 저정도고
에스케이는 유망주만 데리고 와도 이정도란 어투로 써놔서..
영입은 여기나 저기나 거기서 거기다라고 생각 되기에 그렇게 써놨습니다
머 비유가 이상했는데 sk는 마치 딱딱 필요한 부분만 영입하고
유망주만 데리고 와서 키우는 투로 말하는데 어쨋든 자신의 팀에 필요한 선수를 필요한 액수를 지불하고 충당하는건 이팀이나 저팀이나 그나물에 그밥이다는거죠.
(여건상 가능한팀이 그당시엔 티원과 케텝정도뿐이었을뿐) 어느정도의 수위가 지나기면 니가 더 심하니까 나정도는 괜찮다 이런 식의 논리가 더 이상한거 아닌가 싶네요
어쨋든 t1에선 임요환이란 특별한 아이콘이 있으니 그 네임벨류자체로 팀을 창단 할수 있을정도였고 경쟁사에서 그에 걸맞은 팀을 만들기 위해서 ktf에서는 할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내민거구요.. 그덕분에 프로리그가 더 재미있어지지 않았을까 싶네요.물론 그런거 없이 강했던 go도 있었지만..쿨럭
카오루님 말대로 이적을 나쁘게 보고 비판의 용도로 말하는거 자체가 모순이 아닐까 싶군요
이제 모든팀이 스폰도 잡혔겠다
원할한 이적 영입들이 이뤄지면 좋겠네요. 끝
쵱녀성
06/07/30 21:31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가 6000만원에 스카웃 되었다는 이야기는 대체 어디서 나온겁니까? 오리온은 임요환 선수에게만 연봉을 지급했는데 그럼 저 6000만원은 누가 줬다는 이야기죠? 당시 그랜드슬램을 하면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이윤열 선수의 연봉이 7000만원 이었습니다. 김현진 선수의 6000만원은 대체 어디서 나온 이야긴지 모르겠네요.
06/07/30 22:0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글쓴이께서 엄청나게 오바하셨으니 사과와 글 수정 부탁 드립니다.
너는 신이 주신
06/07/30 22:25
수정 아이콘
"태만하고 노력하지 않는 다른 팀들에 경종을 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이 대목은 정말 너무 심하네요.
읽는 순간 머리가 띵할 정도로...
글쓴 분,아이디대로 다른 팀 팬분들 거품 물게 하려는 의도인가요?
아니라면 훈쿤님 말씀대로 사과하셔야 할 듯...
관리자
06/07/30 23:17
수정 아이콘
거품님은 표현에 있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PGR 회원이라면,

선수들에 대한 예의를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관련해서 경고 및 벌점 드립니다.
미라클신화
06/07/31 00:03
수정 아이콘
티원이 잘한건 두가지죠.. 장기적인 안목과 선수영입 서형석코치의 영입과 성적은 안좋았지만 성학승,윤종민까지 이어지는 저그라인을 완성시킨것 전상욱선수의 임요환,최연성선수의 스타일 흡수..
정말 이거하나는 인정해야할듯
06/07/31 00:14
수정 아이콘
동네노는아이님 제가 알기로는 김현진 선수는 연봉 6000만원이 아니라 4000만원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더군다나 그 자금 또한 회사에서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 자본을 쓴 자금이 아닙니다.

6000만원이라니요? 당대 최강이였던 이윤열 선수 조차도 6개월에 5천만원이였습니다. 김현진 선수는 KPGA때 최고 성적이 4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6천만원? 4천만원 선이었던걸로 기억하구요 그것 조차도 확실치가 않았었습니다.

또한 팀에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돈을 쓴 것이 아니라 임요환 선수와 주훈 감독이 사비를 털어 오리온이란 팀을 운영한 것이구요.

잘못알고 계신것 맞는 것 같네요.
06/07/31 00:19
수정 아이콘
이게 지금 당시 기사입니다. 스포츠 조선 기사였을 겁니다.

국내 사상 최초로 억대 프로 게이머가 탄생했다.
 임요환(23ㆍ사진)은 25일 동양제과와 연봉 1억원, 팀운영비 6000만원, 각종 상금 등 총 2억원에 달하는 대형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1년. 이로써 지난 1998년부터 국내에 등장한 프로 게임 스타들도 억대 연봉시대를 맞았다.
 계약 형태는 팀 창단이 아닌 개인 스폰서 자격으로 동양제과가 임요환을 영입한 것이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게임 마케팅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말 소속팀 IS를 탈퇴한 임요환은 3~4개 기업과 접촉을 벌여 왔으나 계약금과 각종 부대조건 등에서 가장 합리적인 조건을 제시한 동양제과를 최종 선택했다.
 임요환은 팀 훈련을 못하는 약점을 메우기 위해 훈련 파트너로 프로와 아마를 망라한 실력파 게이머 2~3명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요환은 이달초 열린 월드사이버게임즈에서 2연패를 차지하는 등 지난 3년간 국내 최고의 인기 게이머로 활동해왔다.
 억대 프로 게이머의 탄생에 따라 추후 프로 게임계는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당장 각 기업과 연봉 협상중인 다른 스타 플레이어들의 몸값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요환은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국내 프로게임계의 발전을 위해 동양제과와 계약키로 마음먹었다"며 "팬들과 프로 게이머들을 위해서라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전동희 기자 temp@>


기사를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시 동양팀을 창단한 것이 아니라 임요환 선수개인에게 계약을 체결한 스폰서십 형태였으며 임요환 선수에게 1억의 연봉및 그것도 팀 지원금까지 합쳐서 1억 6천만원입니다. 오피스텔 지원으로 총 2억원에 해당하는 그냥 개인 스폰이였습니다.

그때 당시 임요환 선수 돈 많이 벌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자신과 주훈감독의 사비를 쪼개어 팀을 운영했었습니다. 동양팀 시절에서부터 4U때까지 정말 힘들었었죠, 4U때에는 당시 성상훈 코치님이 방송에다 반찬 좀 달라고 한 것을 본 것처럼 대단히 어려웠습니다. 후에 다시 동양이 드디어 팀을 인정하고 재계약시에 아마 총 3억 5천만원의 수준의 금액을 제시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허나 주훈 감독은 팀원들도 많이 늘었겠다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단을 꾸려나가고 싶었기 때문에 다른 기업을 모색했었고 그때 SK커뮤니케이션즈와 커넥션을 취하다가 지금의 SK텔레콤과 인연을 맺게 된거죠. 그때 참 정말 LG-IBM 팀리그 우승이후로 정말 잘된일이였습니다. 팀리그 우승 이후로 SK쪽에서 팀 창단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줬으니까요, 그 어려운 상황속에서 KTF를 꺾어낸 것이 정말 고생후에 찾아온 복이였습니다.

어쨌거나 오리온이란 팀 자체가 원래부터 임요환 선수 개인에게서 출발하였는데 그것을 임요환 선수와 주훈 감독이 후배 게이머들을 데려오고 자신들의 사비를 탈탈 털어가면서까지 팀을 운영해온것이죠.

이런 동양팀을 당시 KTF의 선수영입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무리가 있다고 보입니다, KTF는 회사내부에서 지원을 하여 자본금이 막대하여 이윤열 선수도 임대하고 홍진호 선수도 임대하고 그랬었죠. 허나 동양팀은 애초부터 개인 스폰으로 출발한 팀이여서 상대적으로 창단한 팀에 비해 많이 부족했으며 오죽하면 주훈감독 당시 매니저역할이였었지만 임요환 선수와 함께 자신들의 사비를 탈탈 털어가면서 팀을 운영했습니다.
06/07/31 00:21
수정 아이콘
팀운영비 6천만원을 지원했었는데 동네노는아이님 말대로라면 김현진 선수 연봉 6천만원 다 줘버리면 나머지 선수들 뭐 먹고 삽니까? 아니 선수들 지원금은 패스한다 치더라도 팀 운영비는 어쩔거구요? 팀 유지하기에도 1년이면 굉장히 벅찼던 거죠. 이창훈 선수 김성제 선수 최연성 선수 등등 당시 백대현 선수도 있었던 걸로 아는데 말이죠. 더군다나 나중에 추가된 박용욱 선수도요. 이걸 지금 당시 KTF와 자신들의 사비까지 털어가면서 운영했던 동양의 환경과 전혀 비슷하다고 볼 수 없지요.

동양팀의 시절이야말로 그야말로 갖은 고생 겪어가면서 우승을 이뤄낸 그야말로 눈물이자 당시의 더 나은 환경이었던 한빛팀을 꺾었던 것 자체가 거의 기적에 가까운 그런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그나마 팀원들 연봉 혹은 돈이라도 쥐어주게 임요환 선수와 주훈 감독이 사비를 털어서 팀을 갖은 고생 겪어가면서 운영한 것인데 그걸 그냥 딱 KTF와 선수 영입에 당시와 비교하시는 것 자체가 굉장히 무리라고 여겨집니다.
스피넬
06/07/31 02:54
수정 아이콘
노력하지 않는 팀이 있나요? 우승하기 싫은 팀이 있나요?
티원이 잘한것도 맞고 대단한 기록을 세운것 잘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다른 팀들이 분발해야하는 것도 맞는 말씀이지요.
하지만 타팀을 심하게 깍아 내리면까지 치켜 세우는 모습은 씁쓸하네요...
모든 팀도... 선수들도 노력했습니다... 누가 우승해도 트로피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티원팬은 아니지만, 티원 우승을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할 줄 압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질투도 합니다...
항상 패자일수밖에 없었던 팀의 팬이라 눈물도 흘릴 줄 안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제 질투, 눈물 하나도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열심히 노력할 선수들을 생각하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726 상대를 농락하는 플레이, GGplay. [18] naphtaleneJ4833 06/07/31 4833 0
24725 그가 비록.. [27] 백야4614 06/07/31 4614 0
24724 영화 괴물을보고 (* 경고 : 엄청난 스포 포함 *) [32] CrazyFanta4277 06/07/31 4277 0
24722 내가 대신 울어줄 수 있다면. [17] Born_to_run3797 06/07/30 3797 0
24720 "완벽한 연주를 위하여" - 젊은 피아니스트의 인내의 여정 [19] Frank Lampard4102 06/07/30 4102 0
24719 전용준 캐스터님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46] 구김이4746 06/07/30 4746 0
24718 티원의 독주를 막을만한 올스타팀구성 및 선수 [68] 모또모또6478 06/07/30 6478 0
24717 대중성에선 온겜맵을 압도하는 엠겜맵이군요. [80] 김광훈6489 06/07/30 6489 0
24716 말 글 그리고 문맥 [7] 지막이^^3766 06/07/30 3766 0
24715 SkT1 코칭 스탭의 인터뷰에 대한 해석과 궁금점 [73] 캔디바7026 06/07/30 7026 0
24714 <결승전후기>수년만에 조심스레 "WRITE" 버튼을 눌러봅니다 [12] Roman_Plto3960 06/07/30 3960 0
24713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 최연성 선수의 변신? [41] K.DD7168 06/07/30 7168 0
24711 [잡담] 팬심을 자극하지 마세요. [8] My name is J3721 06/07/30 3721 0
24710 후기리그 예상 1강-6중-4약 [46] 마법사소년7727 06/07/30 7727 0
24706 괴물에 대한 주변의 반응,,,,(스포일러 약간,,) [101] genius6256 06/07/30 6256 0
24705 티원의 독주체제를 허용한 원인은 다른 팀들에 있습니다. [92] 거품7960 06/07/30 7960 0
24704 문준희..많이 아쉽군요..영웅이 될 수도 있었는데... [34] 김호철5673 06/07/30 5673 0
24703 고인규 선수의 컨트롤 분석 (vs 박성준 선수 in Arcadia) [143] 체념토스7599 06/07/30 7599 0
24702 대장은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27] Timeless4944 06/07/30 4944 0
24701 참 오래간만입니다~^^ [9] Eva0104126 06/07/30 4126 0
24699 포스트시즌의 전상욱 [26] 밍구니5581 06/07/30 5581 0
24697 그녀의 바람이 이뤄지다~ (연이님) [14] 체념토스4282 06/07/30 4282 0
24694 또 다시 가능성만 보여준 아쉬운 게이머...문준희... [135] 쵱녀성5724 06/07/29 57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