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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26 13:19:24
Name Hand
Subject 미국은 양심도 없다
정치적인 글이 아닙니다.(어쩌면 그럴 수도 있지만...)

미국 드라마 24를 열심히 봤더랬습니다.
같이 본 사람들의 의견 중에 '미국은 양심도 없다'란 게 있었습니다.
매시즌 매회 '미국'은 주인공 '잭 바우어'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모습이 보입니다.
잭이 드라마 내내 미국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줬는데도
또다른 상황이 닥치면 못 믿고 못 잡아먹어 안달이라는 거죠.
사실 드라마에서 보면 억지에 지맘대로에 말도 안되는 주관적인 논리로
일을 벌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결과론적으로, 제3자 입장에서 그렇게 볼 수 있었겠죠.

아래 '김연우'님께서 쓰신 글을 봤습니다.
저는 PGR에 자주 옵니다만 경기 결과, 유머를 보는 게 일이고
BBS, ACE, 추게에서는 가끔 눈에 띄는 글만 보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런 저도, 운영진이 누군지도 잘 모르지만 3분은 알고 있는데
그중 한분이 김연우님입니다.
아마 추게에 그분 글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이 글을 쓰셨는데 그 리플들을 보면 전혀 신뢰나 애정이 없어보이는 게 많습니다.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이라 해도, 최소한 쓰신 분의 명성(?)을 고려해서라도
조심스럽게 말을 하는 게 당연하다는 게 제 생각인데 실상은 그렇지 않네요.
너무 공격적이라고 하는 분들조차도 저와 같은 이유로
그래도 김연우님이 쓰신 글인데...라는 논리를 대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고보면 제가 뭔가 잘못 생각하는 것일 수 있겠습니다.
저는 어디든 '스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자유로운 글쓰기가 가능한 세상에서는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맹신이나 맹종은 되지 말아야겠지만,
그 스타가 너무 권위의식을 가져서는 안되겠지만
적어도 어떤 사람의 말은 곱씹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권위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놓고도 잘못되었다면 비판도 할 수 있고 논쟁도 할 수 있겠지만
무조건 '내 생각'이 그 무엇보다 우선하는 그런 상황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순간에 24가 생각났던 것도 그런 이유일 겁니다.
우리는 드라마를 보며 '미국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자신이 처한 입장에서는 언제나 과거의 공적이나 신뢰는 상관없이
내 기준에 안 맞으면 저놈이 잘못하는 거, 저게 잘못된 의견이라고 하는 게
우리도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 24에 출연했으면 똑같이
잭 바우어 잡아먹으려고 했을 거 아니냐 싶은 것이죠.

저는 김연우님의 추게에 있는 글조차도 절대 공감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그런 글들이 비논리적이고 성의도 없고 말도 안된다고 보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런 글들이 많을수록 여러 사람들이 의견도 나눠볼 수 있고
몰랐던 걸 새롭게 알 수도 있는 좋은 기능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글도 마찬가지로 그 글을 기회로, '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선에서 출발해서
좀 더 다양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저 '....한 분이 납시었군요'라는 소리를 들을만한 분의 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뭔가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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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6 13:23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큰 논쟁이 붉어질수 있는 소재고 글이었는데 김연우님의 필력이 좋아서인지 저의 경우는 제 생각과 크게 다른 글이었음에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게 되더군요. 솔직히 Hand님의 글 마지막 문단처럼 반응한 분은 별로 없으리라 봅니다;; 워낙 민감한 주제였기에 나올수 있는 '당연할 수 있는' 반응이라고 보여지네요.
06/07/26 13:3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위 '파격'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래 글만 봐도 '모난 돌이 정맞는다'는 속담이
그대로 적용되지요
The xian
06/07/26 13:36
수정 아이콘
스타라고 불릴 수 있는 분이 있든 없든 '....한 분이 납시었군요'라는 소리는 아주 싫어합니다.

소위 말하는 악플러들처럼 정말 '악'과 '뒤틀림'만 남은 '틀린'생각이라면 모를까,
게시판에서 토론이라는 것을 하고 이야기를 할 때에 그런 소리가 나오면 빈정대는 것으로 들릴 정도입니다.
IntiFadA
06/07/26 13:37
수정 아이콘
스타가 필요할지는 모르겠지만, 스타이기에 더 존중받아야 하고 스타가 아니기에 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래 글의 댓글 중에도 지나치게 글쓴이를 비난하는 댓글이 있다면 그건 글쓰신 분이 누구인지에 상관없이 잘못된 것이고,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비판이라면 그건 글쓰신 분이 누구이든 괜찮은 거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체념토스
06/07/26 13:38
수정 아이콘
명성을 생각해서라도??

김연우님이... 우리보다 뭔가가 더 난 것입니까?

더 올바르게 바라보고... 더 넓은 생각을 갖으신 건가요?


여긴 PGR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매니아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든...)

아무리 추천글을 많이 써도 , 좋은 글을 많이 써도...
매니아는 매니아일뿐입니다.

PGR에서 한사람에게 권위를 입히시고자 하시는 겁니까?
The xian
06/07/26 13:40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님// 과민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발끈하시는 모습 같아 유감입니다.

"사람의 말은 곱씹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권위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쓴 분 말은 누구에게나 통용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이걸 밑의 글과 연계해서 생각하시면 제가 보기에는 생각의 폭이 좁아질 거라고 여겨집니다.
낭만덩어리
06/07/26 13:40
수정 아이콘
권위를 입히고자 함이 아닌 존중해 주자는 말씀이죠.
적어도 낚시꾼처럼 툭툭 던지는 글을 남기는 분이 아닌 정말 많이 생각해서 글을 쓰시는 분이니까..
CJ-처음이란
06/07/26 13:40
수정 아이콘
참미국은 양심도없죠크크.. 정말입니다. 그럼에도 나오는 인물들은 다들 미국말에 껌뻑죽으니원.. 이런것도 세뇌아닌가욤--~
06/07/26 13:41
수정 아이콘
권위 어쩌고가 아니라.. 그 동안 쓴 글들로 봤을 때 스타에 대한 애정도 충만하고 일부러 소모성 싸움을 일으키거나 그러는 분은 아닌것 같다는 말 아닌가요?
그리고 이 글 요지는 좀 더 마음을 열고 글들을 바라보자는 것인데..왜 일례로 드신 김연우님 얘기만 하시는지-_-;
체념토스
06/07/26 13:46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어떤 사람의 말은 곱씹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권위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말이라기 보단 ...
특정 사람을 지칭 하는 것 같습니다. 제 해석은...
06/07/26 13:49
수정 아이콘
맘에 안드는 글이 나왔을때 해야 하는일은 바로 로그아웃 ^^
여유있을때 다시 읽어 보면 많은 글들이 그 존재이유를 가지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아래글이 과격한 면이 없지 않으나 충부한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있고
동감가는 부분도 있기에 문제 없어 보입니다.
다른 면에 대한 언급이 없는것에 불만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면에 대한 불만대시 다른면에 대한 설명을 리플로 또는 글로 남겨 주시면 됩니다.
그런게 게시판의 존재 이유가 될듯 합니다.

쓸데없이 불만 한덩어리를 던져 버리는데 손을 멈추지 않으시면 언젠가 글쓰기 버튼만 없어져 있지요.
( 그런 분들은 항상 자신은 그동안 잘못이 없었다고만 하시더군요. )

좀더 여유있는 게시판 글쓰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먹고살기힘들
06/07/26 13:50
수정 아이콘
애정이 많으신 분이 프로리그 경기를 쓰레기라고 표현하나요?
경기보다 가위바위보로 승패를 가르는것이 낫다고 말하나요?
글쓴분이 누구던간에 상관없습니다.
잘못 생각한건 잘못 생각한것입니다.
인지도 높은 사람은 같은 잘못을 하더라도 다른 잣대를 대고 판단하라는 말씀 같아서 약간은 씁쓸하네요.
체념토스
06/07/26 13: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본문에 이야기 글의 다양성과 인정과 인식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습니다만...

그건 글쓴이의 쓴 나름이라고 봅니다.

"이건 절대 아니다..."
너무나 주관적으로... 감정적으로 툭 뱉어 놓고...

내 얘기가 맞는 거다.. 해버리면...

어디의 다른 사람이 토론할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주제의 반론에 조차 옳지 못한것이 되어버리는데...
그런글을 인정해줄수 있는 겁니까?

글쓰신분이... 좀더 사람들에게 다가 가려는 마음이 일단 우선이라고 봅니다.
06/07/26 13:54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님// 잘못 생각한게 아니라 다른 생각을 하는거죠..
누가 옳고 그른지 정답이 있나요? 게시판에 있는 글들 모두 개인의 의견일 뿐이죠..
The xian
06/07/26 13:59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님// 그 '어떤 사람'은 저도, 님도 될 수 있습니다. 물론 PGR 회원들은 그저 매니아고, 가끔 글을 올리고 하지만, 그런 '어떤 사람'이 될 생각이 없다 해도 그런 문화가 만일 만들어진다면 PGR 회원들 중 누구라도 그런 사람이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죠.

제 이야기는, 비록 이 글의 비유에서는 밑의 글의 사례가 있었으니 특정인을 지칭했다고 생각할 수 있어도 글의 분위기 전체를 놓고 보면 밑의 글과 연관지어서 생각할 이유는 별로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밑의 글에서 벗어나 생각해 보고 본문의 이야기만 생각해 보면, 제가 느끼기에는 누구에게 '권위'를 주자는 말과는 더더욱 거리가 먼 말이라고 보았고요.

제가 느낀 본문의 본질은 '좀더 사람들의 말에 대해 심사숙고해보자'는 것이었고,
그렇기에 님의 첫 리플에 대해 과민반응하셨다고 한 것입니다.
06/07/26 14:00
수정 아이콘
잠시 글쓴 분의 요지와는 빗나가지만, 저는 24를 보면서 잭 바우어가 바로 현재 미국의 상징인 것 같아서 계속 보기가 꺼려지더군요. ^^;; 목적을 위해서라면 주위 상관없이 자기 하고 싶은데로 막무가내로 일단 저질러놓고 보는 그런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요.
먹고살기힘들
06/07/26 14:01
수정 아이콘
그 쓰레기를 보여주기 위해 선수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열과 성을 다해서 연습하고 연습합니다.
그 쓰레기를 준비하기 위해 감독과 코치진은 머리를 싸매고 어떻게 하면 쉽가 가져갈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그 쓰레기 하나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죠.
다른 생각이란건 알겠지만 참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체념토스
06/07/26 14:05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제가 우매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왜 저한테는 그렇게 해석이 안되었던 것일까요.

제가 아직은 마음씨가.. 곱지 못해서...
넓지 못해서 과민반응 했나 봅니다.

그리고 저 아래글과 연관 짓지 않고 생각해도..
제가 바로 위에 적은 댓글 이 본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The xian
06/07/26 14:08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님// 그저 관점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매하다니요. 겸손하시기는;;; 민망합니다.;; 그런 것과는 상관없다고 봅니다. 빈말이 아니라, 저라도 다른 심리상태에서 이 글을 봤다면 다른 식으로 반응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안 좋은 모습으로 반응할수도 있겠죠. 실제로 PGR이나 다른 곳에서도 좋은 글이나 리플들만을 써 오지도 않았고요.
체념토스
06/07/26 14:16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저도 사실 이 본문과 좀 비슷한 사고 방식을 갖습니다.

똘레랑스라고 하죠?

제가 그걸 좋아라 하거든요..

그렇지만... 연우님글은 주장을 넘어... 반발심이 가더군요..
(아마도 표현 떄문이 아닐까)

똘레랑스란?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의 자유 및 다른 사람의 정치적, 종교적 의견의 자유에 대한 존중" 이다. 즉, 상대방의 정치적 의견, 사상, 상대방의 이념등을 존중하여 자신의 사상, 이념도 인정받는 다는 것입니다
(출처 : '똘레랑스 정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세요' - 네이버 지식iN)
서정호
06/07/26 14:18
수정 아이콘
툭툭 던지듯 남기는 리플은 김연우님 글만 아니라 다른 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생각을 말했겠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엔 그게 아니였겠죠. 생각하기에 따라서 그게 나쁜것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단지 김연우님의 글에 그런 리플들이 달렸다고 나쁘다 뭐다 할 게 아닌거 같은데요.
서정호
06/07/26 14: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방금 김연우님 글을 보긴 했는데...몇몇 단어가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당연히 일부 팬들을 자극시킬만하다고 봅니다. 김연우님 필력이야 저도 인정을 하지만 선수들과 감독이 힘들게 준비해온 경기를 미스매치가 났다는 이유만으로 쓰레기 취급하는 건 보기 안좋더군요.
06/07/26 14:46
수정 아이콘
필력이 좋은 분이라면 자신의 생각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겠지요. 그럼에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공감'은 별개로 하더라도 '까칠함'을 느낀다면, 그것은 글쓰는 사람이 논란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김연우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의문점은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것'인지 '문제를 일으키고자 하는 것'인지 헷갈린다는 점이 많은 분들의 반발을 산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그 의도가 후자라면, 아무리 자게라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의견을 나누는 공간에 올릴만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자신의 일기장에나 적을 글이지요.
06/07/26 15:13
수정 아이콘
미국은 양심있습니다 ㄳ
06/07/26 15:23
수정 아이콘
근데 24 재밌죠. 중간에 광고만 안 나오면 참 좋을텐데..
비롱투유
06/07/26 17:12
수정 아이콘
인터넷이란 공간의 최대장점은 모두가 평등하다는 것입니다.
pgr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회원별로 레벨이 있기는 합니다만 형식적인 것일뿐 레벨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떠한 스타(?)를 만들어 조금 더 큰 무게감을 실어주는건 바람직하지 않아보입니다.
모두 같은 회원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에게 더 큰 권리도 더 큰 의무도 없어야 하는 것이겠죠.
그냥 일개 한 회원으로서의 의견으로 받아들이는게 서로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 믿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더 스타(?)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길이기도 하고요.

촘스키가 말했죠.
-모든 표현의 권리는 보장되어야 한다-

어떠한 이야기라도 그 자리에 맞는 형식을 지킨다면 경청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혹은 무시를 하든지는 또 다른 표현의 자유에 맞겨야겠죠.
하지만 혼자사는 세상이 아닌 만큼 어느정도 상대를 배려하는 표현도 써줬으면 한다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토론이 될 수도 있고 시장판 싸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Nada-inPQ
06/07/26 18:25
수정 아이콘
'김연우'라서 ~해야 한다 라는 식의 사고구조를 원하신다면, 이 글에 반대하지만, 전체적으로 글의 독자들이 다소 열린 마음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정도의 의미라면 이 글에 공감할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행동이나 과거 성과를 인정할 수는 있지만, 그 이상 현재의 행위가 과거에 의해 당위되어지거나 특별히 치부되어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독자나 청자들의 접근방식이 보다 유연하고, 보다 열린 상태여야 한다는 점은 아래의 김연우씨 사건이 아니라도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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