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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20 21:25:11
Name EzMura
Subject 롯데가 또 6연패를 끊었습니다.
롯데가 방금 홈(사직)에서 삼성을 상대로 1 : 0 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삼성 선발 배영수 선수는 7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으나 패했고

롯데 장원준 선수는 7.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드디어 1승을 신고했습니다.

방어율에 비하면 상당히 늦은 1승이죠......

불펜이 그만큼 불을 많이 질렀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롯데의 정신적 지주이자 에이스인 손민한 선수가 마무리 투수로 나왔습니다.

원래는 내일 선발예정이었다고 하는데 홈 2경기, 게다가 상대는 천적 삼성

강병철 감독이 임시로 초강수를 두었다고 봅니다.

손민한 선수는 1.2이닝을 삼진 1개 병살타 2개를 곁들어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손민한, 장원준 선수는 부산고 선후배인데 선배가 후배의 첫승을 지켜주네요^^

사실 오늘 경기도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양팀 모두...

삼성은 8안타 3볼넷을 얻어냈음에도 무득점...

롯데는 4안타 1볼넷으로 1득점...

삼성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나 크고(최근 부진의 원인이죠)

롯데는 이기긴 했으나 오늘도 역시 빈타에 허덕였습니다.

롯데는 이기려면 1 : 0으로 이기는 수 밖에 없어 보이기도 하는군요-_-;

오늘도 롯데 타자 중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호세, 이대호, 박기혁 선수 정도 뿐이었습니다.

특히 박기혁 선수는 천연 잔디의 힘을 빌어 박진만 선수급 수비를 선보여주기도...^^

그러나 저 선수들도 1안타밖에 치지 못하였고...

오늘도 롯데 타자들은 8삼진을 합작(?)했습니다-_-;;

하지만 오늘, 내일 경기는 홈(사직)에서 펼치는 경기이기때문에

원정 연패는 이어지고 있죠...

손민한 선수는 확실히 롯데의 보물이라고 생각되어 지네요.

작년 다승, 방어율왕을 차지하였을 때 수상 소감을 말하실 때,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 그다지 기쁘지 않다

바꿀 수만 있다면 개인타이틀과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바꾸고 싶다

라고 말씀하셨고 올해에도 팀을 위해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맹장수술 그리고 이렇게 마무리 투수로도 몇 번 나오기 때문에

선발 출전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고

문동환, 캘러웨이의 노련한 투수들과

류현진, 장원삼, 손승락 등의 엄청난 신예투수들의 선전으로

다승왕 2연패는 좀 힘들어보이지만 손민한 선수 올해에도 잘했으면 좋겠네요...

올시즌 두 번의 6연패를 모두 손민한 선수가 끊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군요...


p.s 내일 선발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상목 선수라고 합니다.

삼성에서는 하리칼라를 내세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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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원
06/05/20 21:30
수정 아이콘
이로서 문동환선수와 3승차이를 벌렸네요~
10승은 롯데가 먼저!!
사실 문동환이 10승먼저하는지 내심 불안했읍니다만..
06/05/20 21:32
수정 아이콘
문동환 선수가 7승이고 롯데가 오늘 승리로 9승 23패(...)니까 2승 차이네요. 살떨리는 레이스-_-
글루미선데이
06/05/20 21:35
수정 아이콘
박기혁 선수 수비 꽤 좋던데요-인물도 훤하니 ㅋ-

근데...오늘 경기 참...난감하더군요 특히 삼성..
도루하다 3루에서 비명횡사를 하지 않나(다음 타자 2루타...-_-)
1아웃 만루에 병살을 치지 않나...(제 기억으로 초구였나요?나원..)
롯데야 뭐..열심히 곱게 아웃당하고들 있었고...-_-

왜 두팀이 근래 문제라는지 잘 보여준 한판이였습니다 -_-
(삼성은 물론 성적 자체가 나쁘지는 않지만 타격이 너무 황당..)

참..배영수 선수가 불쌍합니다 나라도 던질 맛이 안나겠어요 -_-
장원준 선수도 불안했을테고 한국 에이스 손민한 선수도 참...고생이 많습니다 -_- 두 팀 투수들이 참..안쓰럽네요
일반회원
06/05/20 21:35
수정 아이콘
아..문동환선수 7승이군요 살떨리는 레이스..
06/05/20 21:3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오늘 롯데는 원투펀치 다 올려서 1승했네요-_-;;
모또모또
06/05/20 21:38
수정 아이콘
삼성팬으로서는 답답한 경기였지만 롯데도 이번승리를 계기로 강팀들한테도 물고 늘어지는 근성을 보여주세요
06/05/20 21:39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안습..ㅠ_ㅠ

감독이 얼마나 불안했으면 손민한을...

한게임에 겨우 한점 뽑는 타자도 안습..ㅠ_ㅠ
06/05/20 21:39
수정 아이콘
어쨌든 무지무지 힘들게 이겼지만 너무 기분좋네요ㅠ.ㅠ
이걸 계기로 앞으로 시원시원하게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06/05/20 21:39
수정 아이콘
현대 9연승. 96년 창단후 98,00,03,04년 우승 96년 준우승
아자뷰
06/05/20 21:46
수정 아이콘
기아도 3연패를 끊을듯 보이네요~~
현대...꼴지후보였는데 이렇게 잘하다니...
역시 야구는 투수가 강해야 하나봅니다.
TicTacToe
06/05/20 21:46
수정 아이콘
손민한선수를 다들 측은하게 보시는데.. 장원준 선수가 더욱더 ... 120개나 던졌죠 오늘도.. 이거 원 -_- 팔뚝이 남아나려나
C1_leader
06/05/20 21:50
수정 아이콘
가자 롯데!!!!!!
하늘하늘
06/05/20 21:53
수정 아이콘
120개는 그다지 많은 투구수는 아니죠.
약간 무리한 정도?? 충분히 던질만 했구요.
문제는 손민한 선수죠. 다음경기 선발투수를 마무리로 쓰는건
정말 황당한 일입니다.
오죽하면 그럴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일 나쁜 선수기용으로 봅니다.

오늘 삼성은 정말 운이 너무너무 없더군요.
빗맞은 안타와 잘맞은 안타가 순서만 바뀌었더라도
점수 나는건데
첨부터 끝까지 점수 안나게끔 누가 조종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어쨌거나 경기 참 재밌더군요 ^^
내일은 삼성이 잘 풀리길 기대하며!!! 화이팅~!
TicTacToe
06/05/20 21:57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 양상문 해설위원이 그러는데, 내일 이상목 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하시더라고요.
06/05/20 21:59
수정 아이콘
아우~ 심정수 선수가 두산시절의 컨디션만 보여 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텐데, 하긴 팀 전체적으로 타격과 주루가 좋지 못하긴 하지만 말이죠. 전에 다른 게시물에도 적었지만 올해는 그저 준혁이 형님이 타자부분 기록들을 많이 세워주길 바랍니다. 이미 개인통산 최다타점은 경신했으니......
그리고 롯데 팬분들 축하해요. 그 상대가 라이온즈라 마음은 아픕니다만. ㅜ.ㅜ
lotte_giants
06/05/20 22:00
수정 아이콘
롯데는 박기혁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였고(첫 두타석 때는 상당히 안좋아 보였는데 세번째 타석에서 한건 하더군요. 수비에서도 일품이었구요.) 손민한 선수는 오늘 마무리로 나온 이상 내일도 아마 마무리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삼성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지금의 삼성은 양준혁, 박한이 선수가 해결하지 못하면 거의 점수를 내지 못합니다. 그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난 한판이었습니다.
TicTacToe
06/05/20 22:04
수정 아이콘
내일 선발투수 라인업입니다. 디씨에서 고대로 긁어왔습니다.

05월21일 한화 두산
(1400/잠실)
선발 : 류현진vs리오스
K-1T, S-R, W-R

05월21일 SK 현대
(1400/수원)
선발 : 조웅천vs전준호
KS-T

05월21일 LG KIA
(1400/광주)
선발 : 정재복vs강철민
SS-T

05월21일 삼성 롯데
(1400/사직)
선발 : 하리칼라vs이상목
PS-T, ME-T, PM-T, T-R, PS-R
SummiT[RevivaL]
06/05/20 22:07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만일 내일 선발이 손민한이였다고 하더라도..손민한 선수를 내보내는 강병철 감독맘을 이해하실련지..
며칠전 원정16연패 당했을때, 돌아오는 버스를 가로막고 롯데팬들이 항의를 했다고 하는군요...그러자 강병철 감독이 조금만 더 기달려 달라면서, 정말 면목없다고 하는 해프닝이 잇었죠..그만큼 1승이 귀한상황이였죠...
TicTacToe
06/05/20 22:08
수정 아이콘
SummiT[RevivaL] // 17연패 아닌가요? 삼미슈퍼스타즈가 21연패이고. D-4 인데.
lotte_giants
06/05/20 22:10
수정 아이콘
SK 선발이 조웅천 선수라..........흐음.......
슬픈 눈물
06/05/20 22:16
수정 아이콘
손민한 선수 내일이 아니고 화요일 선발 예정이었다고 하던데요. 팀 사정이 워낙 급하니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4선발돌릴 수도 있는 걸 감안하면 어제 선발로 나오고 화요일 선발로 나올 수 있다는 건데요, 그러면 오늘 마무리로 나오고 화요일 선발로 나올 수도 있다는 거죠.(뭐 실제로 이런 경우는 땜빵 선발인 경우에나 나오겠지만 팀이 워낙 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데 어쩌겠습니까?)
전 롯데팬이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아픈 점은 롯데가 "또" 6연패를 끊었다는 거죠...이번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 6연패인가요...엘지, 두산, 롯데가 힘을 내서 좀 치열한 페넌트레이스가 됐음 좋겠네요...
태양과눈사람
06/05/20 22:17
수정 아이콘
이승엽선수 화이팅! (응?)
오늘 10호 홈런 쳤습니다 ^0^
엉덩이가 빠진 그 자세에서 홈런이 나오다니...ㅡ.ㅡ;
닥터페퍼
06/05/20 22:49
수정 아이콘
오늘 짧게 깎은 장원준 선수의 머리에서, 이대호 선수의 그것에서 롯데도 조금씩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롯데 화이팅!
06/05/20 23:05
수정 아이콘
롯데는 부상으로 빠진 선수가 많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투수 자원은 넘쳐납니다. 특히 선발투수는 넘치지요.
손민한 선수 마무리로 돌리고 급하면 2군에서 박지철 선수 등을 긴급 수혈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사실 박지철 선수도 지금 2군에서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내일 선발은 이상목 선수였으니 마무리 기용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손민한 선수의 마무리 기용은 진작에 이루어졌어야 했다고 봅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적어도 노장진 선수가 돌아올 때까지는 한 명이 맡아줬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 역할은 이용훈 선수가 적임자라고 생각했는데 부상으로 빠졌죠...
이용훈 선수의 삼진잡는 능력 등을 보자면 딱 적임자가 될 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이용훈 선수는 목 부상에 아직도 시달리나 보네요. 이상목 선수는 생각보다(?) 빨리 돌아왔는데...
노장진 선수...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 연봉에 써먹지도 못 하면 아깝죠.
기회는 확실히 줄 것 같습니다. 지금 불펜 상황봐서는-_-...
lotte_giants
06/05/20 23:27
수정 아이콘
이용훈 선수는 마무리 적임자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구위는 좋을지 모르나 기본적으로 새가슴 기질이 있어서 위기상황을 버텨낼지 의문입니다. 작년 전반기 막판에 마무리로 나왔다가 볼을 남발하더니 끝내기 폭투로 패하고 그뒤로 남은 전반기는 손민한선수가 마무리 맡더군요-_-;
06/05/20 23: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롯데의 케리우드-_-;;
선발로라도 빨리 한 자리 맡아야 할텐데...
그 놈의 부상이 너무 잦고 또 기네요
TicTacToe
06/05/20 23:31
수정 아이콘
노장진의 가출기질만 없으면... 저번시즌에 초반에 롯데가 상승곡선을 꾸린것도.. 노장진의 공이 엄청났죠. 정재훈보다 세이브 더 높았었는데요.. 후.. 정말 불펜이 아쉽네요.
grand2001
06/05/20 23:33
수정 아이콘
불펜도 불펜이거니와 타격도... 후덜덜덜 ㅡㅜ
아침해
06/05/20 23:44
수정 아이콘
손민한 선수는 아마 전반기에는 계속 마무리로 기용될것 같습니다..물론 마무리 기회가 없다면 선발로도 나올지 모르지만..
장원준 투구수가 많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120개는 선발로는 많은게 아닙니다. 박찬호선수는 부상이후로 100개이상 안던져서 그런지 모르겠느데 요즘은 100구 넘으면 혹사라고 하는데 매번 한 게임에 140개 이상던져야 혹사고 선발은 100 ~ 130개 정도 던져야 선발 투수라고 할수있죠..
강감독님은 진작이렇게 했어야 했습니다..어짜피 선발은 안정화 되었으니 마무리 보강으로 2년전에 마무리 경험이 있는 손민한을 마무리로 돌리고 중간계투에 이기는 경기는 이정민과 노승욱을 쓰면서 승리를 굳히는 작전을 썻더라면 이정도 성적은 아닐텐데..
선발은 장원준,염종석,주형광이 좋고, 이상목이 올라왔고 김수화가 문제인데 박지철을 기용하던지 아니면 최대성,이왕기를 선발로 한번 기용했스면 합니다(이용훈이 복귀하면 이용훈이 선발).
타격이 롯데의 가장문제인데 오늘의 타순에서 호세와 이대호의 타선만 바꾸면 최소한 2점은 뽑아내던데..왜 이대호를 3번에 자주 기용하지 않는지 의문입니다..
내일 사직구장 외야에 여러가지 격려문및 비난문이 다 붙을텐데, 분위기가 나빠지기 전에 연패를 끈어서 다행이군요(서울및 전국에서 다 간다고하던데)
빨리 롯데와 LG가 살아나야 프로야구가 다시 불타오를 텐데..
삼성은 롯데와 마찬가지로 4명이서 야구하던군요..근데 성적이 차이나는거는 역시 노장이 많아서 그런가..
우루루쿵쿵
06/05/20 23:45
수정 아이콘
아...피지알에서도 롯데팬을 만나니 기분은 좋습니다만....역시나 우리의 부산갈매기는 성적이 좋지 몬합니다..
아~~우리의 불펜은 불만 지르고 아~~안습입니다!!!
06/05/20 23:51
수정 아이콘
최대성 선수는 구속이 좋기 때문에 선발이 가능한데 이왕기 선수는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장원준 선수 볼 수록 물건(...)이네요.
분명히 2004년도에 입단했는데 작년 그리고 올해에 엄청나게 성장했네요. 85년생이면 올해 22살인가요?
좌완에 저정도면 앞으로 더 성장한다고 치면 적어도 국내에서는 S급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이네요.
새가슴 기질만 조금 보완한다면...(주자 나가면 흔들리는 스타일...)
롯데의 대표적 새가슴 3인방 있죠...장원준 이용훈 이정민-_-;;
일반회원
06/05/20 23:52
수정 아이콘
부산 시민의 힘으로 돔구장 하나 지읍시다~! 최초로!
솔로처
06/05/20 23:54
수정 아이콘
삼성과 롯데의 성적이 차이나는 이유는 오승환이 있고 없고의 차이죠.
lotte_giants
06/05/20 23:57
수정 아이콘
롯데에 오승환같은 마무리가 있었다면 지금 7,8승은 더했겠죠. 아마 롯데의 1,2점차 패배의 한70%는 불펜의 방화로 인한 역전패일겁니다.
우루루쿵쿵
06/05/21 00:03
수정 아이콘
장원준선수 올해 대표팀 선수로 뽑혀서 군면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요즘에 왼손선발투수는 정말 귀한데 군면제 받고 앞으로 계속 좋은 성적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기대 기대 지금과 같은 포스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06/05/21 00:03
수정 아이콘
마땅히 마무리 투수 데려올 트레이드 카드도 없고......
(주전들이 줄부상이니 이건 뭐...-_-;;)
장원준 선수 이 페이스대로 쭉간다면 충분히 뽑히고도 남죠!
좌완에 저 정도만 해주면 뭐...
Ne2pclover
06/05/21 00:09
수정 아이콘
올 시즌 4강은.
LG KIA 롯데, 그리고 문동환이다.. 라는 우스갯소리가;;

개인적으로 한화 팬인지라 오늘 경기 정말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삼성역까지 가서 잠실에 가 말아 고민했었는데 갈껄 그랬네요. 내일 마침 류현진선수 선발이고 하니까 가보려구요 :)
글루미선데이
06/05/21 00:12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노장진 선수는 아무래도 좀 힘들 것 같던데요
선수들부터 거부감을 표시하던데....참 이번 가출로 거의 끝난거 아닌지
쭈너니
06/05/21 00:30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서 누가 댓글 남겼는데.. 이번에 손민한 선수가 마무리로 나온건 자청이라고 하더군요.. 뭐 알길은 없지만은..
그래도 팀을 위해 다승왕이 마무리로 나와주어서 롯데 팬인 저로서는 정말 고맙습니다..^^
06/05/21 01:16
수정 아이콘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에서 본 글인데...
한 스포츠 기자가 우연히 롯데팀원들과 회식을 했답니다.
그 날 경기에서 손민한 선수 잘 던졌지만 0 : 1 로 결국 졌다죠.
하지만 손민한 선수는 팀내에서 중고참급으로 분위기 가라앉지 않게 많은 노력을 하더라고 하더군요.
웃으면서 후배들 어깨두드려주고...
그리고 우연히 화장실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손민한 선수 정도면 다른 팀에서 오퍼가 많이 들어오지 않냐'
이랬더니 손민한 선수는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며 자신은 영원한 롯데맨이며 저렇게 열렬한 팬들을 두고
어떻게 떠날 수가 있겠냐며 해외 진출은 몰라도 국내에서는 절대로 이적하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했다고 하는군요...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민한신...ㅠ.ㅠ
개인적으로 올 시즌 활약 후에 일본에서 활약한 후 선수생활을 마감했으면 좋겠네요...
제구력이 일품인 일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 같은데 말이죠...
06/05/21 01:19
수정 아이콘
남자인데 장원준 손민한 선수가 너무 좋습니다;; 오늘 완전 감동..타선만 좀 분발해줬으면~
닥터페퍼
06/05/21 02:33
수정 아이콘
장원준 선수 부산고 시절에도 물건-_-은 물건이었습니다. 왼손투수가 145는 기본으로 찍고 가니까요. 게다가 컨트롤도 되는데다 변화구도 어느정도 갖췄구요. 부산고에 장원준 선수와 동기인 이원희 선수 - 현 두산 - 도 엄청 잘 던졌었는데 어느정도 그 빛에 가려진 느낌이 있달까요. 프로와서 첫해, 둘째해 제 컨디션을 못찾아 조금 실망을 안겨주더니 올해 정말 말그대로 '완소'가 되버렸군요^^

이왕기 선수도 고 2때 그 모습만 다시 보여준다면 선발보다는 마무리가 더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승현선수도 고등학교시절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니 그 모습을 80%만 보여줘도 지금 돌풍을 일으키는 류현진선수 못지 않을텐데 안타깝네요.ㅠㅠ

덧붙이자면 최대성선수 원래 포수였고, 프로 입단도 포수로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팀에 합류하고 스프링 캠프에서 슬슬 공 던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거죠-_- 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제구에 조금 신경 덜 쓰고 던진다면 엄정욱선수가 처음 등장했을때만큼의 스피드를 가졌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투수로 만들어지려면 1~2년은 더 필요하지 않을까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쪽빛하늘
06/05/21 04:22
수정 아이콘
아무리 1승이 급하기로서니, 팀 에이스를 마무리로 돌려서 어떻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작년에도 양 전감독이 올스타전 전에 손민한 선수를 마무리로 쓰더니 후반기 초반 망치고, 2군 내려갔었는데, 정말 걱정됩니다.
(거기다 강감독은 이력이 워낙 화려해서...)
The Drizzle
06/05/21 09:10
수정 아이콘
손민한 선수의 마무리기용이 이상한 기용은 아닙니다. 실제로 지난시즌 양상문 전 롯데감독도 시즌 후반기 노장진이 빠진 자리를 손민한으로 메꿨습니다.(덕분에 손민한 선수의 다승기록 페이스가 좀 망가졌죠.)

확실한 마무리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롯데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두장입니다. 집단 마무리 체제와 손민한 마무리기용. 집단 마무리체제로 연저연패를 거듭하고 있었으니, 이제 두번째 카드를 꺼내든거죠.

일단 손민한 선수가 나오면 안정감이 드니까요.(마무리투수의 가장 기본은 안정감입니다.)
쿠헐헐
06/05/21 10:23
수정 아이콘
일단 축하 드리겠구요...
아!! 근데 배영수!! ㅠ_ㅠ
하늘하늘
06/05/21 11:43
수정 아이콘
SummiT[RevivaL]/
팬들이 원하는게 내일 선발을 마무리로 기용해서 억지승리 얻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승리하나 챙겨봤자 야구의 페넌트 레이스는 아주 깁니다.
물론 최근 성적이 말이 아니라는건 알고 그 심정도 압니다만
그래도 최소한의 지켜야할 것은 있다고 보는것이죠.

물론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야구는 되도록 원칙을 지키는게 중요한것이죠.

단기전에선 또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RedOcean
06/05/21 12:39
수정 아이콘
잘던지고있는 1선발을 마무리로 낸것은 무리수지만 롯데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불펜 전부가 패전처리가 되고있는데 누굴 믿고 맡기겠습니까?
그만큼 롯데로선 1승이 절실한 경기였습니다.
노장진이나 이용훈이 복귀를한다면 손민한은 다시 1선발로 돌아서겠죠..
lotte_giants
06/05/21 13:22
수정 아이콘
노장진 복귀 전까지는 아예 손민한선수가 붙박이 마무리로 있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선발진은 장원준-이상목-염종석-주형광+알파 정도로 꾸려가고요. 개인적으로 나승현선수가 선발로 한번 나와 보면 어떨까 하는데..
06/05/21 13:56
수정 아이콘
팀이 중위권만 됐어도 최대성, 나승현, 박지철 등을 한 번씩 올려볼 수 있겠는데 지금은 여의치가 않죠......
발업리버
06/05/22 17:58
수정 아이콘
장원준 선수...과거 염종석 선수의 전철을 밟지않았으면 좋겠군요. 강병철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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