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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10 13:15:17
Name 한인
Subject 저테전 커널-울트라의 활용 가능성...
최근 하이브 체제의 발전이 뚜렷이 보이는데

목동체제(울트라+디파일러+저글링)
=>디파일러체제(디파일러-플레그+히드라+러커)

하이브체제는 간단히 조합만으로는 말할수 없는 부분이 많기때문에
쉽게 말할수 없지만....

제가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은 커널의 적극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것입니다.
하이브 체제에선 단지 미네랄 150에 불과한
(드론까지 치면 200) 커널로 방어를 하는것이 성큰 2개??보다 더 이익이 아닐까요
아직까진 하이브 테크인 나이더스 커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모습입니다만.
(힘싸움 위주의 물고 물리기->맵장악)

그리고 나이더스 적극 적으로 커널을 이용하면
저그 입장에서 맵은 전혀 다르게 변화됩니다.
로템과/루나를 기준으로
1.테란입장에서 커널 이전에는 주요 통로 한곳만 막으면 저그의 병력을 막을수 있습니다.
=>커널 이후에는 A라는 루트를 막으면 커널을 통해서 주력을 B로 이동시키는
식의 운용때문에 저그의 유닛이 맵을 활보하고 다닐수 있게 됩니다.
교전이 유리한 위치에서 싸울수 있고 테란 입장에서는 본진방어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 처합니다.

2.멀티활성화와 멀티방어....
저그 입장에선 멀티 커널 건설 이후에는 본진 병력을 순간적으로 움직여
멀티를 방어할수 있습니다.특히나 본진에 울트라 3~5마리만 있으면
탱크가 조합되지 않은 테란의 주력병력이 아닌 이상 어떤 경우라도 막을수 있습니다.
또한 아주 잠깐 본진에서 드론을 뽑으면 멀티활성화도 순식간에 됩니다.

3.본진 비우기...
저그는 본진이란 개념보다는 자원만 있고 테크 건물만 있다면
위치와 병력에 운용에선 매우 자유스럽습니다.
테란이 본진에 초강력 한방러쉬를 감행할경우 조금씩 후퇴하는 싸움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병력들은 커널을 통해 다른 곳으로 우회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테란의 병력들은 오히려 저그의 본진에 갇힌 형상이 됩니다.
테란의 본진은 저그의 주력 병력과 싸움을 하고
저그의 병력 생산은 멀티에서 가능하고....

거리에 대한 제약이 사라진다는 것이
저그 입장에서 단지 멀티 방어뿐만이 아니라 공격과
교전에서 엄청난 이득을 가질수 있게 합니다..

나이더스 커널 운용법에 대해서 적었는데 커널이후 맵이 엄청 다르게 느껴지고
그것으로 인한 이득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테란이 병력을 반으로 나눈다면 그 힘은 1/4이 되고...
주력병력을 한번에 이기는것이 저그 입장에서는 힘들지만 커널을 이용하면
나누어진 병력을 각계격파하거나 적의 본진의 난입이 한결 쉬워지고
또한 유리한 위치에서 이익을 취하는 식의 교전으로 이익을 쌓아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널과 가장 조합이 맞는것은 울트라인듯 싶습니다.
단지 껍질만 업글하더라도 커널의 이점으로 꽤나 유리한 위치를 잡고 싸울수 있습니다.
이후 추가되는 다른 유닛들과 함께 조합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지죠....
또한 대부분의 멀티견제에 대한 방어는 울트라 3마리 정도면 충분합니다.
(거의 주력이 오더라도 탱크부대가 아닌이상 6마리면 충분)
6마리가 많아 보이지만 인구와 자원 기준으로 뮤탈 1부대의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커널의 기동성은 엄청난 것이구요 성큰 1~2개만 있다면 충분히 시간을
이동 시간을 충분히 벌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멀티가 본진의 절반 이상의 방어능력과 공격력을 갖추게 됩니다.

현재 가장 각광받고 있는 디파일러-히드라 체제에 비하면 많이 방어적인 체제지만
나름대로 강력한 체제라 생각합니다.(저그의 수비형이랄까)
소수의 계릴라 성이 강한 저그에겐 좀더 저그스럽운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퀸의 활용과 나이더스 커널 부분이  저그가 좀더
발전할수 있는 남겨진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빠른 하이브와 울트라->멀티방어->난전으로 유도->맵장악
이것이 대략적인 운용이고 특히나 맵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변하는 것이 바로 저그의 이득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멀티가 아니더라도 단지 숨김 해처리만으로도
커널로 인한 맵장악 능력이 엄청나게 향상될꺼라 생각합니다만
그런식으로 운용해 본적은 아직 없지만 충분히 가능할꺼라 생각합니다.

-2인용 맵이라던지 알케미스트 같은
여러입구를 갇는 맵에선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언덕을 이용할수 있는 8.15라던지
루나 로템 같은 고전적인
맵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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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bada
06/04/10 13:36
수정 아이콘
커널을 사용한 방어는 이미 많은 저그유저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유용하기 때문이겠죠.. 다만 너무 여기저기 뚫으면 헷갈릴 우려가 -_-;...
청수선생
06/04/10 14:26
수정 아이콘
커널 아주 유용합니다. 한 3~40분 게임이 흘러가면 커널이 편하더군요-_-; 다만 여기저기 멀티가 있으면 햇갈리긴 하겠지만...

아직 손에 익숙치가 않아서 게임 도중에 잘 못 쓰긴 하지만 편하긴 되게 편합니다. 특히나 SK 테란 상대로 할땐 굉장히 편해보이더라구요.

무엇보다 센터 빼앗기고 테란이 병력 이끌고 멀티 치러 갈때 디팔러와 럴커 몇기만 이동 시켜도-_-; 막으니까 참 편해요~
06/04/10 14:40
수정 아이콘
김준영, 조형근 등 한빛 저그들이 방송에서 자주 보이더군요. 앞으로도 점점 활용도가 높아질 듯 합니다.
06/04/10 15:04
수정 아이콘
김준영 선수가 잘 이용 하더라구요. 상당히 유용해 보이지만, 아직 보편적으로 이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곧 활용 될 것 같네요.
마그너스
06/04/10 15:17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를 보다보면 h_paul_w님께서 자주 커널과 디파일러를 통해 우주방어저그를 보여주시더군요..상당히 유용은 해보이는데 곧 사용될듯..
초보랜덤
06/04/10 15:4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테란유저들이 커널을 발견하면 해처리보다도 그것을 먼저 일점사 해버리기 때문에 그런듯 하네요^^
06/04/10 16:18
수정 아이콘
전 이것보다도 차라리 플테전이나... 특히 플저전에서 무시돼고 있는 할루시네이션이 더 활용가능성이 높지않나 생각합니다. 교전중엔 손빨라도 사이오닉 뿌려봐야 4-5번밖에 못 뿌리니... 나머지 템플러는 동시에 아콘이나 질럿 짜가 생산을 만들어버리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은데 안쓰더라고요.
제이스트
06/04/10 16:44
수정 아이콘
이미 .07 시절에 커널저그 마스터 --v
낭만토스
06/04/10 16:50
수정 아이콘
커널 나중에 가면 어느게 어디로 가는지 해깔린다는 문제가...
이디어트
06/04/10 18:31
수정 아이콘
커널에서 길을 잃어버린적이 있어서..
그 뒤론 안 뚫고있습니다-_-;
06/04/10 18:39
수정 아이콘
커널을 헷갈리지 않는법은 12멀티는 12방향에 커널을 짓고 5시멀티쪽이라면 5시방향으로 추가 커널을 지으면 돼는데요. 12,3시,6시,9시, 커널은
12
9 3
6
요런식의 배치로 가지런히 모아서 필요할때마다 추가하면 돼죠.
루로우니
06/04/10 22:05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듯.
약간은 건물지을떄 신경써야하는 단점은 있지만
헷갈리지 않는방법으로서는 정말좋은듯.
06/04/10 23:46
수정 아이콘
엥간한 맵에서는 그냥 울링 기동성이 워낙좋다보니 그다지 필요를 못느끼겟더군요
나루호도 류이
06/04/11 01:01
수정 아이콘
근데 커널 200원이 아니라 125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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