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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10 05:44:42
Name T1팬_이상윤
Subject [쉬어가기]시대별로 프로게임계를 지배한 게임단들.
프로게임계 초창기였던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시대별로 최고의 포쓰를 뿜어내던 프로게임단을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순전히 저의 의견을 적은것이므로 저와 생각을 달리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이견이 있다면 꼭 댓글로 남겨주시는 센스를 발휘해주시길. 편의상 존댓말은 생략합니다.

-90년대 후반(SG)
신주영,이기석,김창선,박현준,문상헌 등 당대 최고수들이 주축을 이루던 국내 최초의 프로게임단이자 각종 오프라인대회 상위권 입상을 밥먹듯이 했던 팀

-2000년~2002년 (SM, IS)
3저그, 2저그 팀플 불패신화를 만들어내고 선수 전원이 개인리그에서 크게 활약했던 한빛 스타즈의 전신 SM(강도경, 김동수, 김상훈, 오삼택, 박용욱등이 주축). 임요환,홍진호,이윤열등 초호화멤버를 바탕으로 그때 벌어진 개인리그를 지배했던 IS.

-2003년~2004년 (춘추전국시대)
팀원 전체의 에이스화를 바탕으로 MBC 팀리그 3회우승(역대 최다), 1회 준우승, 온게임넷 프로리그 1회 우승에 개인리그에서도 펄펄날았던 GO. SM시절부터 이어저온 최강 팀플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저때 벌어진 프로리그에서 항상 좋은성적만 거두었던 한빛 스타즈.(프로리그 우승 1회, 그랜드파이널 우승 1회, 준우승 1회, 팀리그 준우승 1회) 든든한 스폰서를 등에 업고 창단 2개월만에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팬텍앤큐리텔 큐리어스. 용병술의 달인 주훈의 SK텔레콤 T1.(프로리그 1회 우승, 1회 준우승, 팀리그 2회 우승) 게임계의 레알 마드리드로 불리며 저때부터 앞으로도 깨지기 힘들 프로리그 정규리그 23연승의 서막을 연 KTF 매직엔스.

-2005년~현재 (T1)
이견의 여지가 없다. 사상 최초의 통합 프로리그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SK텔레콤 T1. 여전히 탁월한 주훈 감독 특유의 용병술, 서형석 코치의 탄탄한 전략준비, 다양한 팀플, 개인전 1승카드 보유, 고인규,윤종민,이건준등 자체적으로 키워낸 신예들의 성장, 든든한 프런트의 지원등 여러가지가 맞물리면서 2005년 대한민국 최강의 프로게임단으로 등극함. 올시즌에도 그 자리를 변함없이 지킬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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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10 07:17
수정 아이콘
아...왠지 T1팀의 독주체제가 쭉 이어질거라는 생각은 저뿐인가요..
현 T1팀 너무 강하죠...후덜덜
나두미키
06/04/10 08:52
수정 아이콘
T1의 팬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올해도 T1의 크리플 트라운을 바란다는;; ).. 올해에는 다를 듯 하군요.. 좋은 신인들이 다른 팀에서 많이 나오고 또한 최강 T1을 꺽는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고.. 무엇보다도 프로선수들에게 기본 실력차는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에..
T1팬_이상윤
06/04/10 09:2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라는게 실력만 가지고 되는게 아닙니다. T1이 단순히 실력만 있는 팀이라면 지난시즌 트리플 크라운은 불가능 했었을겁니다.
T1팬_이상윤
06/04/10 09:58
수정 아이콘
팀내 지원, 팀웍, 코칭스태프의 용병술, 전략 그리고 당일 운등 여러가지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T1은 이 모든것을 갖추었기 때문에 트리플크라운을 할수 있었던거죠.
EpikHigh-Kebee
06/04/10 10:22
수정 아이콘
올해에도 T1이 먹으면 재미없겠죠...
T1팬_이상윤
06/04/10 10:28
수정 아이콘
올해 타팀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대기업팀 못지않은 선수구성과 지원을 갖춘 GO나 정규리그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KTF가 좀만더 잘해주면 T1의 독주에 강력한 태클을 걸수 있으리라 봅니다.
06/04/10 11:42
수정 아이콘
강력한 팀, 절대강자 스타플레이어가 있는 편이 더 재미있습니다.
단, 반드시 몇몇의 라이벌들이 있어야 하겠지요.
물빛노을
06/04/10 12:11
수정 아이콘
캬 청오SG 당시에 정말 최강이었죠. 김창선-박현준의 1저그 1플토 팀플이 상당히 돋보였던 기억이 납니다(김창선씨는 가끔 랜덤이나 테란으로 하기도 했고... 개인전 주종은 테란이지만 팀플에선 플토로 했죠).
saem_Nang
06/04/10 13:42
수정 아이콘
올해는 창단한 팀들이 있어서 더욱 더 재미있을것 같아요..^^
굳이 T1이 독주 할거라는 생각은 안되네요..원체 아스트랄해서리..
삼겹돌이
06/04/10 16:11
수정 아이콘
go가 팀리그를 세번이나 제패했군요 대단합니다.
머뭇거리면늦
06/04/10 16: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티원이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할 거라는 느낌이 들어요^^
다만 최근에는 많은 팀들이 티원을 벤치마킹하고 있고
티원을 집중마크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티원도 더 많이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또 작년에 많은 팀들이 독기를 품었기때문에 그 팀들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하다구 봐요.
무엇보다도 올해에는 팀창단하는 팀들의 약진이 기대가 되네요..
창단효과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전 흥미진진한 프로리그를 기대하고 있답니다.^^
러브투스카이~
06/04/10 16:56
수정 아이콘
G피플에서 이재균 감독님 편을 보면 진짜 SM기획사가 지금의 한빛팀을 스폰 할려고 했었다는 기억이 나네요 -_-;;
바람이
06/04/10 21:52
수정 아이콘
예전의 팀들은 길드가 그대로 팀이 되는 경향이 있었죠.
청오SG 피아메일SM 샌드투유DL 로렉스 뭐 이팀들과 길드원이 반드시 일치하는건 아니지만..그런경향이 많았죠
바람이
06/04/10 22: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창선선수(?)는 이기석선수보다 먼져 테란에서 플토로 전향했습니다. SG프로게임팀이 썻던 프로게이머를 꿈꾸며..란책에보면 부르드워인데도 이기석선수는 주종이 테란.. 김창선선수는 주종이 플토 라고 나와있습니다.뭐 김창선선수의 명성은 테란으로 쌓은것이긴 합니다만..
06/04/11 10:52
수정 아이콘
스타플레이어 절대강자는 동의해도,
절대강팀은 동의하지 않네요..
타팀들의 분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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