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08 22:53:12
Name 워크초짜
Subject 무명의 시동은 걸렸다... 하늘보다 높고 우주보다 큰 꿈을 이룰 그 날의 시동이...
벌써 3번째 무명에 관련된 글을 쓰네요 ^^

제가 예전에 성학승 선수 응원글을 올린지...

약간의 시간이 흘렀네요 ^^

사실, 제가 응원한 것은 MSL과 듀얼이였었는데...

오늘 프로리그에서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이시다니 ㅠㅠ

저번 MVP를 먹었을 때를 능가하시는 포스이십니다 ㅠㅠ



KPGA투어 12월,위너스쉽을 연속으로 우승하면서 12위에 랭크가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홍진호,강도경등의 쟁쟁한 선배저그들의 라인에 성학승 선수가 오르는 줄 알았으나...

이후, 리그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도 다들 아실 것입니다 ^^

IS팀을 이끌고 개인전에서 선전하는 포스...

플러스팀을 이끌고 올킬을 하는 포스...

그리고 오늘...

T1팀을 이끌고 저그로써 2:1 상황을 역전하는 포스..


음...

IS나 플러스는 당시, 성학승 선수가 에이스 였으니 이끈다는 느낌이 나는데...

T1은 이끈다는 느낌이 조금 어색한가요 ^^

임요환,최연성,박태민,전상욱등의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그러나...

오늘로써 증명했죠..

그도 T1을 이끄는 한 명의 게이머라고...


그리고...

그리고...

오늘만 그는 포스를 보여줘서는 안 되겠죠 ^^


MSL... 과거 이윤열 VS 서지훈 이후의 최고의 천적관계라고 생각되는 성학승 VS 박정석...(무명의 팬으로써 아픕니다 ㅠㅠ)

어디 못 이길 것 없지 않습니까 ^^

박정석이라는 영웅일지라도, 무명이 오늘만큼의 포스를 보여주면 결코 넘지 못할 산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듀얼토너먼트...

여기도 박정석 선수가 있네요 ㅡㅡ;;

거기에 서지훈,한동욱 이라는 기세 등등한 게이머 까지...

얼마전만해도 성학승 선수가 4명중에 가장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너 팬 맞냐?)

오늘 경기로 저는 믿습니다...

당신이 1위로 통과할 것이라고...

당신이 다시 OSL 조지명식에서 말할 것이라고...


"게임으로써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의 무명의 포스는 일순간이 아닌....

하늘보다 높고 우주보다 큰 꿈을 이룰 그 날의 시동이였다는 것을....


--------------------------------------------------------------------------


성 : 공을 위해서는 고된 시련을 겪는 것은 흔한 일이 잖아요 ^^

학 : 이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장면... 이제 당신이 해야 할일이 아닐까요?

승 : 리하는 무명... 먼 곳을 나는 무명... 더 높은 곳에 있는 무명!!! 그런 당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겠습니다 ^^


성학승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리아
05/11/08 22:57
수정 아이콘
워크초짜님은 3행시에 남다른 감각이 있는것 같습니다. ㅎ
상학승선수가 박정석선수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극복할수 있을지 기대해 봐야죠.
帝釋天
05/11/08 22:58
수정 아이콘
예전에 KPGA투어에서 대활약할 때의 포스만 보여준다면..
당시의 양대테란 김정민이 전패를 할 정도의 선수였던 성학승!
05/11/08 23:00
수정 아이콘
무명 화이팅입니다. ^ㅡ^
05/11/08 23:00
수정 아이콘
성학승선수 분명 예전 위너스 챔피언쉽 생각을 한다면 지금의 성적이 아쉽기는 합니다. ^ ^ 어쨌든 지금부터라도 다시 주류무대에 두각을 나타내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 됩니다. 흔히 이름으로 액땜 한다고 우리 조상들은 일부로 아명을 나쁘게 만들어 액땜을 시켰다고 하는데요. 성학승선수 역시 무명이라는 아이디가 액땜이 되어 누구보다 유명한 게이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5/11/08 23:01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 오늘 경기를 보면서 오래된 별명인 '오뚜기 저그'를 다시 한번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MSL도 듀토도 한번에 통과! 멋진 경기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정말 멋져요~:D
마리아
05/11/08 23:0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지금 네이버에서 성학승선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 입니다.
05/11/08 23:01
수정 아이콘
여어... 오랜만에 보는 성학승 선수의 응원글 같네요 ^^ 성학승 선수 부디 이번 MSL에서 자신의 천적이라는 박정석 선수를 꼭 잡아주세요!
아마추어인생
05/11/08 23:01
수정 아이콘
요번주 박정석, 서지훈, 성학승 선수가 개인전 일정이 같습니다.
성학승 선수는 프로리그가 한경기 뿐이라는 것 빼면 똑같죠.
듀얼, MSL 승자조.. 어떤 선수가 끝까지 웃을지요^^

일단 저그팬으로 듀얼 응원하고 케텝빠로 MSL은 좀 지시면...헉;;;
성이사님 성회장이 될때까지 승진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화이팅!!
05/11/08 23:04
수정 아이콘
성학승선수.. 개인적으로 참 좋아 하는 선수죠..
4드론 하고도 역전한 플레이는 아직도 뇌리에 박혀서..
온겜 본선에좀 올라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먹고살기힘들
05/11/08 23:04
수정 아이콘
요즘 성학승 선수를 보면 예전의 오뚜기정신 + 박태민 선수의 영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성학승 선수 이번에 박정석 선수의 벽을 넘어서길 바랍니다.
바둑왕
05/11/08 23:08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중요한 고비마다 박정석 선수를 만나서 고개를 떨궜죠. ㅡㅜ 희한하게 종족 역상성으로 이렇게 천적 관계가 흔하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8-0인가;; 개인적으로 시원하게 복수할 그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구요~ 컨디션도 좋은 이 때가 최고의 기회라 생각됩니다. ^^
05/11/08 23:18
수정 아이콘
한동아 푹 식었다고 생각했더니 다시 부활 후후후
05/11/09 11:47
수정 아이콘
무명...
언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돌아왔을때 다른 분들이 그의 플레이를 보며 감동할때.
자랑스럽게 말하겠습니다. 뭘 그정도로 원래 저래. 풋.
정도로요 ^^ 힘내는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223 재활. 어리석음. [8] EndLEss_MAy3808 05/11/09 3808 0
18221 테란맵이어야 만족하는 사람들과 플토맵이어야 만족하는 사람들. [123] 4thrace4616 05/11/09 4616 0
18220 우승하려면 스무살 전에.... [10] Juliett November3334 05/11/09 3334 0
18219 할 말을 잃었습니다. [8] steady_go!3991 05/11/09 3991 0
18218 [펌]'Medic이 총쏘는 그날까지' 에 부쳐 [4] 토돌냥3818 05/11/09 3818 0
18217 맨유의 역사에 남을 선수 . . [57] 세브첸코.A4220 05/11/08 4220 0
18216 저는 남의 개인정보를 들추는 스토커 일까요 ㅡㅡ? [17] 워크초짜5537 05/11/08 5537 0
18215 무명의 시동은 걸렸다... 하늘보다 높고 우주보다 큰 꿈을 이룰 그 날의 시동이... [13] 워크초짜5947 05/11/08 5947 0
18214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51] lightkwang3920 05/11/08 3920 0
18213 플토맵이 양산되어야 합니다. [186] bobori12345541 05/11/08 5541 0
18212 PGtour를 아십니까? [21] 바둑왕4361 05/11/08 4361 0
18211 아비터를 쓰는 토스. 전상욱의 해법이란?/저그가 팀플에서 2:1 상황에서 이기다!(스포일러) [135] SKY927761 05/11/08 7761 0
18209 올 것이 왔다!! [10] Oxoxo3639 05/11/08 3639 0
18208 [제3회 투표]4대 프로토스를 뽑아보세요!-1차 투표글 [65] legend3916 05/11/08 3916 0
18207 [펌]여자 혼자 살기 힘든 세상 [189] 떵배마왕11543 05/11/08 11543 0
18206 나는 왜 그에게 열광하는가? 왜 무엇인가를 기대하는가... [12] 워크초짜5595 05/11/08 5595 0
18205 이승환 도배사건에 대해 [20] 해맏사내6277 05/11/08 6277 0
18203 누구의 부활을 가장 원하십니까?? [98] 반바스텐5146 05/11/08 5146 0
18202 혹시나 추게물 뜯어먹기 [15] 터치터치5647 05/11/08 5647 0
18201 선수들이 쌓은 입상 경력을 포인트로 계산해봤어요. 한번 둘러봐주세요(3차수정본) [20] 저스트겔겔3951 05/11/08 3951 0
18200 컨트롤이 제일 어려운 종족은 무엇일까요? [95] 에버쉬러브8497 05/11/08 8497 0
18199 명경기를 라이브로 보고 싶은 한남자.. [13] 못된녀석...3768 05/11/08 3768 0
18198 예전 글들을 읽다보니 레지엔님? [5] Lugaid Vandroiy5460 05/11/08 54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