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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1 00:14
가끔 학교에서 컴퓨터하고 하는 제 경험을 비춰봤을땐 컴퓨터는...... 맵핵입니다.
그러므로 무효. 가끔 리플보면 헌터에서 정찰 한번 안하고 정확히 오는 질럿러쉬...
05/09/21 00:15
예전에 철권제작진들이 이런말을 했다고 합니다..
철권 세걔챔피언과 붙어도 한대도 맞지 않을정도의 컴퓨터 인공지능을 만들수 있다.입력키를 다 파악해 막아내기 때문이죠.스타도 복잡하지만 가능할겁니다.
05/09/21 00:16
인공지능하니까 조만간 저희학교에서 시행될 뿌요뿌요 인공지능 대회가 생각나는군요.
저렇게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코딩할 수만 있다면 프로게이머를 농락하는 것도 꿈은 아니겠죠. 뿌요뿌요 인공지능대회 예선 동영상 샘플을 봤었는데 참 아기자기하게 하더군요^^; 뿌요뿌요처럼 (스타에 비하면) 간단한 게임도 인공지능짜기가 어려운데.. 스타는 얼마나 어려울지 가히 상상이 안갑니다. 근 미래에 볼 수 있을까요?
05/09/21 00:17
보통 초당...460조번의 계산을 할수있죠...(맞나?;;;)
그러나 복잡한 연산이나 과거의 데이터를 통해 차후를 예측할뿐.... 게임은 순간순간 판단이죠..그 엄청난 변수를 데이터로 가지고 있으면 모를까... 순간순간 변화는 상황에서는 사람이 더 낫지않을까요?.
05/09/21 00:18
인공지능이면 섬맵에서 저그로 토스를 잡을 정도는 될거 같습니다. 무탈한마리 미끼로 주고 360도에서 스커지 2부대로 커세어 한부대를 전멸시키는 꿈의 컨트롤이 가능할지도..
05/09/21 00:18
기대됩니다. 누군가 돈 많고 머리좋고 할 일 없는 분이 나선다면 충분히
몇년 안에 가능할 것 같아요. 슈퍼 컴퓨터를 쓸 필요도 없이 우리집 컴퓨터 사양으로도 가능할 듯.
05/09/21 00:23
체스는...그 경우의수가 슈퍼컴퓨터에 다들어있는거라고 알고있어요..
반면 바둑은..그 수가 엄청나기 때문에 슈퍼컴퓨터가 인간을 이길려면 오랜시간이 걸린다고;;;
05/09/21 00:26
위에 건 농담이구요.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컴퓨터로 여러가지 상황대처에 대한 것을 집어 넣는다면 대부분 패턴화 될 것이 뻔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과연 인간이 컴퓨터에게 질 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처음 한두판은 질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바둑이나 체스는 어느정도의 정석 패턴만 가지고도 초고수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반면(정석바둑 내용만 달달 외워도 왠만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어요.) 스타는 운영이라는 엄청난 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카오스 이론처럼 어느 한 부분이 0.1초 차로 삐끗하더라도 종국에는 패배로 이어질 수도 있죠. 이런 변수라는 변수는 다 집어넣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설령 패턴이 아닌 모든 변수를 다 계산하여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돌리기도 전에 컴퓨터 폭발할 듯...
05/09/21 00:29
캐리어 한부대를,, 고스트 한부대가 1초만에 전부 락다운
마린1마리로 러커 1마리를 손쉽게 잡는컨트롤 마린1마리로 발업안된질럿1마리를 손쉽게 잡는 컨트롤 정도의 인공지능이라면야..
05/09/21 00:32
스타는 서로서로 실시간으로 해야하기때문에...
그때그때 계산하려면 생각보다 힘들것 같은데... 저렇게 전투같이 단편적인 것만 놔두고 보면 컴퓨터가 정말 대단할것 같은데, 멀티태스킹 이외의 것에서 보면 경험이 훨씬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뭐 경험이라 해봣자 컴퓨터가 모든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으면 되니-_-;; 생각보다 힘들것 같기도 하고...;;
05/09/21 00:33
임요환 선수 알고리즘과 최연성 선수나 이윤열 선수 알고 리즘 을 추가한다면 ㅡㅡ;;
대략 컴퓨터의 승을 점쳐 봅니다만... 당분간의 컴퓨터론 힘들듯 합니다 일부러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한 플레이가 보이겠죠~
05/09/21 00:34
맵핵이라면 컴터승리에 올인
몰래시리즈 불가능 선멀티하면 같이멀티---> 프로게이머보다 더 뛰어난 자원관리,컨트롤로 한방싸움 승리후 gg
05/09/21 00:37
간단하게 말하면...
초반 일꾼이 커맨드 공격했을때 컴의 대처법을 프로그램으로 짜본다면.. 과연 본진이 얼만큼 피해당했을때 일꾼이 나가야 할것인가에 대해선 누구도 알수없죠... 사람같은경우..겐세이(?)를 받으면 적당히 대응할수있지만... 컴이...과연;;;;;
05/09/21 00:49
서양장기인 체스는 우리의 장기와 매우 비슷한 게임이다. 만일 세계에 서 가장 체스를 잘 두는 사람이 이 시대의 가장 빠른 수퍼컴퓨터와 시합 을 벌이면 누가 이길까? 호사가들의 심심풀이로 생각됨직한 이 시합은 IBM 사가 10억원의 상금을 걸고 특 별기획 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실제로 일어나게 되었다.
게임에 출전한 양측 선수를 비교해 보자. 인간을 대표하여 뽑힌 선수는 세계 체스대회에서 최근 12년간 체스챔피언을 지낸 아제르바이잔 태생의 게리 카스파로프 로서 신장 175cm, 체중 80 Kg, 나이는 34세이다. 그의 연산능력은 500만개의 뇌신경세포에서 얻어지며, 1초에 2가지의 행마를 검토할 수 있고 보통 10수 앞을 내다볼 수 있다. 한편, 카스파로프를 맞아 싸울 상대는 IBM이 개발한 수퍼컴퓨터인「 딥 블루(Deep Blue)」 로서 대당 가격은 20억원이며, 신장 193cm, 체중 1400 Kg, 나이는 4세이다. 딥블루의 계산능력은 512개의 체스전용칩의 보조를 받는 32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에서 얻어지며, 행마의 계산속도는 1초당 2 억회로서 최대 74수까지 미리 계산할 수 있다. 96년 2월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인간과 컴퓨터의 체스대결 제 1 차 시합에서 인간은 3승2무1패로 승리하였다. 그러나 여기에서 있었던 1 패를 두고 조만간 기계가 인간을 이길 것이라는 관측이 여러곳에서 나오 자 자존심이 상한 카스파로프는 전승을 올려 보이겠다고 IBM에 재대결 을 제의하였으며, 그 결과 1년후인 97년 5월 3일부터 5월 11일까지 미국 뉴욕에 있는 에퀴터블센터에서 제 2 차전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제 2 차 체스대결의 결과는 2승3무1패로 컴퓨터의 승리였다. 첫대국은 카스파로프 가 따내었으나, 두번째는 딥 블루 가 이겼으며, 계속 이어진 3 회의 대국은 팽팽한 무승부의 행진이었다. 그러나, 5 차대국 바로 다음날 벌어진 마지막 대국에서 육체적인 피로와 심리적인 부담속에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 카스파로프가 경기시작 1시간만에 돌을 던진 것이다. 그러면 이제 지능이 우월한 컴퓨터가 인간을 지배할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번 체스대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으나 직관력과 창조력 을 가진 인간은 엄청난 연산속도를 갖는 수퍼컴퓨터와 거의 대등한 능력 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체스와 유사한 바둑의 경우 가로 줄과 세로줄이 각각 19줄로 되어 있어 8줄인 체스판에 비하면 행마의 수 가 천문학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이것을 처리하려면 딥블루수준의 컴 퓨터로는 아직 이창호기사의 상대가 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 -> 네이버 블로그에서 찾아보니 제가 앞서 올린 댓글에 착오가 있었습니다. ^^; 아무튼 컴퓨터가 이겼다네요. ^^;
05/09/21 00:51
컨트럴이나 물량은 컴퓨터가 앞서겠지만 과연 박태민의 운영을 컴퓨터로 구현할 수 있을까요... 바둑 게임 개발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 중의 하나가 패싸움이라고 합니다. (패? 페? 폐싸움?) 대부분의 바둑 게임은 사람이 패싸움을 걸어오면 아예 포기를 하기 마련이더군요. 박태민 선수급의 운영을 보여주는 알고리즘을 구현하려면, 그걸 만드는 사람은 박태민 선수 경기 운영 능력의 10배쯤 되는 사람이어야 할 겁니다.
05/09/21 00:56
지금은 불가능 하다고 보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렇게 되면 재미는 없을꺼 같아요... 컴방 들어가서 옵저버 하는 느낌일듯... -_-;
05/09/21 00:57
스타크래프트는 컴퓨터가 인간에게 '낚일'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에
(질럿2마리로 상대 주병력 유인한다던지 하는 등의..) 바둑보다 더 인간을 이기기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ㅇ_ㅇa
05/09/21 01:07
바둑이나 체스는 어느정도의 정석 패턴만 가지고도 초고수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라니... 어이가 없군요. 누가 들으면 바둑은 초반 정석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 90% 승리를 먹고들어가는 줄 알겠습니다.
제발 아무것도 모른채 바둑 이야기 하지 말고 적어도 타이젬같은 바둑관련 사이트 가서 박치문씨 칼럼이라도 한번 훑어보고 오세요.
05/09/21 01:15
인간의 완승으로 끝난다에 올인하겠습니다.
현재 나와있는 AI만 해도 컴퓨터에게 일정 시간마다 자원을 올려줘 겨우 보조를 맞춰준 수준이죠. 하물며 똑같은 조건으로 경기를 가진다면 물량도 인간이 밀리지 않을 뿐더러 초반 일꾼견제로 시작해서 수없이 다양한 종류의 게릴라,전략들을 컴퓨터가 어떻게 막아낼지도 의문이네요. 그런 경우의 수를 다 계산한다면 모르겠지만 그건 정말정말 먼 훗날의 일이 되겠죠. 가로,세로 단 19줄에서 펼쳐지는 바둑도 컴퓨터가 인간에게 대적하기란 꿈같은 일입니다.
05/09/21 01:32
당연히 컴퓨터가 이길거라 생각하는데요... 물론 슈퍼컴퓨터도 필요 없을거구요... 많이 어렵겠지만, 거의 모든 경우의 수를 커버하는 알고리즘만 제대로 만들어준다면야... 프로게이머가 플레이할 때도 매 순간 뭔가 나름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그 알고리즘만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다면 무적의 AI가 나올거라 생각합니다(컨트롤 어드밴티지 포함). 오히려 "이 전투는 싸우면 이긴다/진다" 이런 판단은 사람보다 컴퓨터가 정확할 거구요. 그리고 이 알고리즘은 역시 그 자체로 어렵다기보다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노가다가 필요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05/09/21 01:37
당연히 인간에 올인입니다.
제일 큰 문제는, 스타는 실시간이라는 거지요. 체스의 경우는 흐름이 '한 턴'을 단위로 '하나의 기물'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수를 파악할 정도의 슈퍼컴퓨터라면 충분히 인간을 넘어서는 플레이가 가능하지요. 하지만, 스타의 경우는 무엇보다 실시간입니다. 컴퓨터가 바둑에서 사람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수많은 수 때문입니다. 체스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의 수많은 수들이요. 더군다나, 스타크래프트의 경우는 실시간이다 보니 흐름이 고정되지 않습니다. 즉, 흐름의 단위를 '무한대'로 나눌 수 있는 것이지요. (사실, 스타 자체의 한계가 있으니 진짜 무한대는 아닐테지만요^^;) 따라서 컴퓨터가 제대로 된 상황파악과 운영을 보여주려면, 그것은 단순한 컴퓨터의 빠른 계산력보다는, AI기술의 발달쪽과 관련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AI 기술로는, 사람을 넘어설 정도의 운영은 택도 없습니다.=ㅅ=;;;
05/09/21 01:43
그런 경우의 수를 모두 커버하는 건 컴퓨터가 아니라 개발하는 인간이죠.. 그건 단순한 AI 기술이 아닌 스타의 실력(실제 손 움직임이 아니라)이 통합되어야 할 것입니다.
05/09/21 02:47
불가능합니다. 각각의 유닛을 컨트롤하는게 사람은 불가능하지만 컴퓨터는 가능하다고요? 그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각 유닛의 최적화된 움직임을 계산해서 수많은 유닛들이 유기적으로 운용하는게...아마 불가능할 겁니다. 게다가 수많은 전략과 운영은 또 어떻게...
05/09/21 03:28
바둑 -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모든 수가 다 파악된 것이 아니므로.
체스 - 할만합니다. 모든 경우의 수가 이미 나와있(다고 하)고, 상대의 한 수만 보고도 다음 모든 수를 예상해서 매번 최적의 수만을 두는 것이 가능합니다. 즉 이길 확률이 꽤 높습니다. 결론은? - 무적수라고 부를 수 있는 수가 있다면 인공지능으로 인간을 넘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타는? 이론상 컨트롤과 물량만으로 거의 대부분의 상황이 해결된다면, 인공지능이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스타에 있어서의 한계는 1. 상대 정보 2. 한정된 apm(동시에 다중 작업하기 어려움)이라는 건데(전략과 전술은 스타의 한계라고 보기보다는 사람 간의 수싸움 측면이 강하므로) 이건 컴퓨터가 해결가능하겠지요. 그리고 컴퓨터는 모든 빌드타이밍을 알고 있으므로 어느 타이밍에 무슨 건물을 지었을때 모든 종류의 물량 최적화 타이밍을 다 계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자원 채집의 속도등을 넣어서 계산가능할 듯 합니다.
05/09/21 03:30
인간이 갖고놀겠죠.로템형맵에서 테란 프로게이머가 양아치류로 나와도
플토 컴퓨터는 대응못할껄요.드랍쉽이 많으니깐 언덕을 수비하자라는 계산이 도저히 컴퓨터지능으론 못나올것같은데요;;
05/09/21 04:31
저글림 4부대가 드래군처럼 아케이드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말이되나 -_-; 그렇게 오래 갈필요도 없습니다. 컴퓨터가 하면 초당 무한의 명령과 무한의 타이밍 계산 무한의 상황판단을 하는데 사람이 어찌이깁니까... 이 무한의... 라는게 가능한 컴퓨터가 나올려면 한참은 나와야하지만..
05/09/21 04:35
만약 딥블루 같은 슈퍼컴퓨터와 인간이 붙는다면 인간의 완패입니다.
수많은 작업이 컴퓨터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데 딥블루는 이미 옛날 컴퓨터죠. 요새 나오는 컴퓨터로는 더 많은 연산이 가능하며 수많은 패턴을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의 하나 하나 세세한 컨트럴 능력은 인간 조차 못따라올겁니다. 예를들어서 유닛 하나 하나를 인간 1명씩 조종하는 사람과 프로게이머처럼 혼자서 일일히 조종하는거랑 누가 뛰어나겠습니까? 프로토스가 시즈탱크위에 질럿을 내려놔 탱크랑 질럿이 같이 죽는 경우도 없어질것이며. 커세어랑 뮤탈의 싸움중에 달려드는 스콜지가 커세어 한두기에 달려드는일이 없어지고 커세어 하나에 스콜지 1, 2마리가 달려든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지금의 컴퓨터 인공지능으로는 인간을 잡는일은 힘들겠지만 딥블루 같은 슈퍼컴퓨터급은 인간을 쉽게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05/09/21 04:37
향후 20년은 인간의 절대 우세죠. 창조성이라는 측면에서 컴퓨터는
인간을 당하지 못합니다. 앞 리플에서 언급하신 낚시도 그렇구요. 전략으로 치면 유인계라고나 할까 소수의 병력으로 과잉대응을 유도하고 그 틈을 활용해 이득을 취하는 형태의 전투를 이야기 하죠. 초반은 어떻게 한다 치더라도 중후반 운영에 들어가면 이미 컴퓨터는 인간의 상대가 아닙니다. 다만 IT에서의 20년은 너무나도 까마득한 시간이라 함부로 예상할 수가 없네요.
05/09/21 05:49
절대 불가능하다.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어떤 근거로 말씀하시는 겁니까?
'절대' 라는 말은 쉽게 내뱉을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과거 레퀴엠 이라는 맵이 처음 등장했을때, 한 유저분이 "테란은 토스의 언덕 질럿+캐논러쉬를 절대 못막는다." 라고 했었지만 레퀴엠 공식전 첫 경기인 강민vs최연성 경기에서 최연성 선수는 멋지게 막고 승리를 따냈었죠. 제발 자기의 얕은 지식으로 쉽게 판단하지 맙시다. 참고로 저는, 당장은 불가능하겠지만 언젠가는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로, 매크로 컨트롤에서 컴퓨터가 우세하다는것은 말할 필요 없을것이고 문제는 운영일텐데요.. 일꾼이나 각종 유닛으로 꾸준히 정찰하게끔 프로그램을 짜 두고, 컴퓨터 의 시야에 들어온 상대의 생산건물이나 테크트리, 유닛보유상황을 토대로 상성이 좋은 유닛을 생산하게끔 프로그램이 형성된다면 컴퓨터가 이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문적인 프로그램 쪽 이론에 대해서는 전무합니다만..) 무엇보다 신기의 컨트롤과 생산력이 뒷받침될 것이기에 말이죠.
05/09/21 07:17
스타크래프트가 오로지 컨트롤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게임입니까?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의 장르가 무엇입니까? 전략시뮬레이션입니다. 바둑과 같이 여러가지의 수의 경우가 존재한다는 거죠. 쉽게 예를 들어서 워크래프트3의 경우 AI컴퓨터의 영웅 빠지기 컨트롤과 상대편 사람의 영웅일점사 컨트롤만큼은 사람에 뒤지지 않을만큼 뛰어나나 그래도 사람한테 지는 이유는 운영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스타의 경우도 아무리 인공지능이 뛰어나서 유닛의 완벽한 콘트롤과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고 해도 전략이라는 운영의 무한한 수에 있어서는 사람의 두뇌를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슈퍼컴퓨터가 스타의 인공지능을 관장한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프로게이머까지 안가더라도 일반공방유저한테도 택도 없이 시시하게 질 거라고 장담합니다.
05/09/21 08:25
제생각도요.. 실.시.간.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토대를 갖췄을때... 그때그때 컴퓨터에게 필요한 논리를 연산시키려면..
슈퍼컴퓨터가 아니라 그 논리를 연산시키는 과정이 거의 20년 걸릴듯하군요. 턴제도 아니고 쉴새없이 상황이 바뀌는 전장에서의 판단이라.. 스타크라는 게임이 정석대 정석으로만 하는 게임도 아니고말이죠... 만약 슈퍼급 인공지능이 탄생한다하더라도 아무리 벌쳐가 한대도 안맞고 질럿을 잡는다해도. 태민선수, 연성선수정도의 운영능력을 극복하려면 적어도 15세이상의 정신연령은 갖춘 A.I.이여야 할것 같습니다.
05/09/21 08:26
현상황에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체스나 바둑의 경우도 한수한수를 계산하는데 꽤시간이 걸립니다. 스타의 경우 마린무빙샷 계산을 끝내기도 전에 러커촉수에 죽을것같군요... 또 상대방의 시야를 볼수없을경우라고 가정한다면(그래야 대등한 게임이죠..) 초반의 경우의 수는 천문학적으로 높아집니다.. 향후 50년전까진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네요..
05/09/21 08:40
향후 50년은 너무 긴것 같네요^^;; 최소 20년 안이면 AI 관련 간단한 자격증을 얻을 수 있는 능력정도를 소유한 인간정도가 능수능란하게 다룰만한 AI 툴킷이 나와있지 않을까요?
05/09/21 08:49
전 의외로 쉬울 거 같아요.... 럴커촉수 한대도 안 맞는 마린.. 캐논 한방만 맞고 적절한 타이밍에 뒤로 빠지는 마린. 컨트롤 프로그램만 정교하게 만들어도 테란 바이오닉 타이밍 러쉬 막기 쉽지 않아보이는데요. 극단적으로 컨트롤이 극한이 되면 생머린 1마리로 질럿 1마리도 잡을 수 있는데... 화력 낭비 하지 않고, 딱 죽을 만큼만 때리는 드라군 부대, 탱크 포격 타겟 일일이 강제 어택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데미지 입히기, 말도 안되는 뮤탈 무빙 샷...
일단 컨트롤만 정교해지면 같은 병력 교전에서 컴퓨터가 절대 지지 않을 것 같고요(사실상 인간이 이기는게 불가능합니다.) 후반 운영으로 가야 인간이 해볼만 할 것 같은데, 초반을 넘기기가 쉽지 않을듯.
05/09/21 08:51
데스싸이즈님//
마린무빙샷 계산하는거 체스나 바둑과는 비교가 안되게 쉽습니다. 체스 프로그램도 더 생각해서 만들면, 훨씬 시간 안걸리게 할 수 있지만, 그 때 인간과 대국을 둔 컴퓨터는 무조건 뒷수를 많이 생각해서 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사실상 귀찮아서 프로그램 간단하게 짠) 인간이 이길 수 있었지, 체스 실력자들과 프로그래머가 마음먹고 작정해서 프로그램 만들면 현상황에서 인간이 절대 못이기게 할 수 있습니다.
05/09/21 09:25
그런데 사람들 간의 경기에서 가끔 예상치 못한(게이머들조차) 실수라던가 우연한 상황 발생을 보고 컴퓨터가 어떻게 반응할까요? 가끔은 이런 실수나 우연한 상황 야기로 인해 경기 결과가 반전돼는 경우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5/09/21 09:25
유닛 개개인 컨트롤이나 멀티태스킹은 인공지능이 뛰어날지라도,
그것보다는 인간의 전략 그리고 순간순간 전투에서의 전술이 더 빛이 날꺼 같네요. 제 생각에는 박태민 선수나 강민 선수 같이 운영을 잘하는 선수한테는 이기는건 그리 어렵진 않을듯 합니다. 대신 무조건 열번 한다고 가정하면, 항상 열번 다 이기지는 못하겠지만요.
05/09/21 09:27
한마디로 제생각은 컴퓨터가 사람을 진정으로 이기려면 단순한 반응화 뿐만 아닌 얼마나 사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느냐에 달린거 같습니다..
05/09/21 09:45
그런 컴퓨터상대로는 매크로한 게임이 되기 이전인 초반승부밖에는 방법이 없을것 같네요 아니면 초반에 피해를 줘서 격차를 벌린후 타이미을 잡아 이기는 방법이라던지..
05/09/21 09:54
초반 승부라 하면 컨트롤에 좀 비중이 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되는데 그러면 슈퍼 인공지능의 압도적인 컨트롤로 제압당할거 같아요 윽..
05/09/21 10:03
생산과 컨트롤, 즉 멀티테스킹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컴퓨터는 가능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길수 없는게 운영이죠. 굳이 정석테크타면서 힘싸움만 할 이유는 없으니까. 컴퓨터가 맵핵이 라면 모를까 이쪽의 테크를 정찰하지 못하게 하면 전진게이트나 빠른리버,다크드랍,원팩원스타 등등의 필살기성 전략 대처를 모두 대비하게끔 인공지능으로 만들수는 없는일 아닙니까. 사이버코어 공업돌려 사업드래군 훼이크 하면서 정찰 scv잡은후 공업취소하고 드라군 배치하고 앞마당먹는 플토의 운영을 컴터가 이해할수 있을까요. 컨트롤과 생산만으로 가능한게 아니죠.
바둑과는 다르죠. 바둑은 스타로치면 서로 비전잡아주고 하는거-_-a 자신이 확보한 정보도 100%확신할수 없는 게임이 스타죠. 저그가 앞마당 먹고 테란상대로 성큰갯수 조절해야 하는데 테란이 3배럭불꽃인지,멀티인지, 빠른팩토리인지 테란이 정찰 못하게끔 맘만 먹으면 저그는 정찰 안됩니다. 그냥 말 그대로 운영으로 승부해야 하죠. 성큰갯수도 감으로 조절해야 하고. 인공지능이 뛰어날수록 흔히 말하는 배째라식 플레이를 컴터가 소화할수 있을까요. 결국 컴터는 가장 안정적인 정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테고 그 이후는 솔직히 운영싸움이라고 봅니다. 인공지능이 사람수준으로 생각하는 운영을 가져야 컴터가 이길만하다고 보는데 그게 가능한지.. 경우의 수만 따지는 인공지능으로는 불가능하다에 한표입니다.
05/09/21 10:11
제 생각에는 지금 존재하는 전략, 빌드 자체가... 무슨 유닛 몇개 하고 무슨 유닛 몇개 하고 싸우면 어느 쪽이 이긴다.. 라는 견적이 나와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말도 안되는 컨트롤하기 시작하면 빌드 자체가 다 무너져 버릴 듯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생각하는 것보다 컴퓨터는 훨씬 강할 듯합니다.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싸이오닉 스톰 다 피하는 바이오닉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아예 틀 자체가 뿌리채 흔들려 버리니까요.
05/09/21 10:12
제 생각에는 딱 정해져 있는 빌드만 타게 하고, 정해진 타이밍에 나와서 컨트롤만 잘하는 컴퓨터와 붙어도 이기기 대단히 힘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컴퓨터가 굳이 인간이 뭘하는지 생각해보지 않아도...
05/09/21 10:39
프로그래밍 기술로 몇가지만 손보면 컴의 압승일듯.. WizardMo진종 님 말씀처럼 마린의 무빙샷을 질럿이 이길 수 없죠.. 둥글게 원을 그리고 총 쏘는 마린한테 다가가려고 움직이기만 해도.. 해당 마린이 거의 동시에 회피모드에 들어갈텐데.. 초반 넘기기가 엄청 힘들듯.. 막자고 캐논짓고 시작하면.. 정찰후 매딕없이 곧장 벙커 + 터렛 + 탱크로 내 본진에서 조이면.. 감당이 안될듯하네요. 물론 벙커 깨려고 캐논 지으면 벙커에서 나온 마린이 무빙샷으로 벙커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캐논 깨겠죠..
대플토전에 이렇게 두가지 경우의 수만 만들어줘도.. 웬만한 플겜머는 이기겠는데요.
05/09/21 10:39
지금은 힘들겠지만 분명 근 미래에는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적진에선 마린들이 일사불란하게 럴커의 촉수를 피하고 있으며 본진에선 병력생산이 마치 무한대로 쏟아지듯 나오고 있고...
05/09/21 11:00
창조력이고 나발이고 필요없죠.. 컨트롤과 물량으로 그냥 끝내면 됩니다.. 컴퓨터가 투팩벌쳐만해도 사람의 드래군은 본진 밖으로 나갈수조차 없을겁니다.
05/09/21 12:31
컴퓨터가 움직이는 건 ... 정해진 패턴이 있기 때문입니다 ...
컴터가 플토일 때 상대의 막힌 입구에서 우왕좌왕하는 질럿의 모습 ... 그 상황에서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 그렇게 움직일 수 밖에 없는거죠 ... 만약 스타크래프트 게임 안에 ... 입구가 막힌 상황에 대한 ... 패턴을 알고리즘으로 입력해 놓을 수 있다면 ... 당연히 서플을 공격하겠죠 ... 마찬가지입니다 ... 프로게이머들이 만들어 낸 그 많은 패턴들을 ...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안에 집어넣은 게 가능하다면 ... 컴터가 사람을 이길 수도 있겠지만 ... 현실적으로 그건 힘든 일입니다 ... 위에 어느 분께서 언급한 체스두는 슈퍼컴의 경우 ... 상대가 둘 수 있는 모든 경우에 대한 데이터가 슈퍼컴에 입력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 그런 데이터를 입력하기가 힘든 바둑의 경우엔 대결자체가 안되는거구요 ... 컴터가 엄청난 일을 하는 물건임에는 분명하지만 ... 결국엔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빠르게 수행하는 기계일 뿐 ... 스스로 생각을 창조하는 능력은 없는지라 ... 아직까지는 컴터에게 프로게이머들이 지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 ( 저는 아직도 가끔 집니다만^^ )
05/09/21 13:50
스타는 바둑에 비하면 엄청나게 단순한 게임입니다.. 지금의 프로게이머들의 리플레이를 구해서 제대로 분석하여 작업하면 프로게이머급의 실력을 가진 인공지능을 만드는 일도 당연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다만 프로게이머들이 들고 나오는 창조적인 빌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을지는 좀 미지수인데요.. 인공지능은 프로게이머보다 컨트롤 면에서 우위에 있을 수 있으므로 빌드상의 열세를 컨트롤로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반 빌드 보다는 컨트롤과 운영상 강점을 가지게 될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이 강민의 독창적인 빌드는 보여줄 수 없을지 몰라도 최연성의 놀라운 방어는 손쉽게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당연히 프로게이머 수준의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을겁니다..
05/09/23 06:53
윗분도 언급하셨지만 컴퓨터, 즉 인공지능은 맵핵 기능만 삭제해준다면
사람을 이기기에는 당분간(?)은 힘들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당분간이란 단서를 둔것은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같이 모여서 스타크래프트용 인공지능을 개발한다면 틀려지겠죠. 현재 게임안에 존재하는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뛰어난 것은 맵핵(?)의 기능이 섞여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럴커나 다크 뽑아서 공격가기전에 제 본진이 뭐하는지 알기위해 컴퓨터가 스캔 뿌리는거 보신분 계십니까?. 일꾼 정찰조차도 하지 않지요. 로템 12시 2시의 위치라도 말이죠. /Spiritual Message님 전 스타에 대한 예찬론자는 아니지만 바둑에 비해 단순하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1천년전의 바둑 게임은 오늘이라도 복기가 가능하지만, 1시간전의 아니 10분전의 스타 게임을 복기(?)할 수는 없습니다. 바로 시간의 개념이 추가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시간 개념이 있다는 점에선 한차원 높은 게임이 아닐런지요? 물론 Spiritual Message님이 바둑이 훨씬 복잡하다는 근거야 전술 전략등의 복잡/다양한 부분에 대한 비교였겠지만, 스타도 바둑과 같은 역사를 지니게 된다면 혹시 모르죠. "바둑요?. 그건 이미 초등학교때 흥미를 잃었고, 요즘은 복잡 오묘한 스타에 빠져삽니다"라고 말할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농담입니다만 빌게이츠가 바둑을 배워서 만든 인공지능과 한국의 이창호가 컴퓨터 배워서 만든 인공지능끼리 붙는다면 어느 인공지능이 우수할까요?... 답을 고르기는 힘들겠지만, 인공지능 즉 컴퓨터는 인간을 따라할수는 있으나 인간을 뛰어넘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SF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감정을 느끼는 단계까지의 인공지능들... 영화에서나 가능한 것입니다. 기계는 어디까지나 기계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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