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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2 14:55:29
Name 하우스
Subject 테란 게이머...
몇몇 글들이 싸우는 거 같아 그냥 간단하게 써봅니다.
스타를 알게 된지도 꽤 되가네요..
(과거에는 열심히 챙겨 봤는데 요즘엔 많이 못보네요..)
사이트 눈팅만 합니다.)
첨 나왔을 땐 워크의 아류작이라고도 했고..
다른게 뭐 있느냐고도 했지만..
나름대로 좀 하다가 때려치고..
좀 있으니 동생이 그러더군요.. 형 이거 재밌어..

그러다 중계도 보고..
게임큐에서 임요환 선수의  컨트롤과.. 최인규의 선수의 랜덤 플토의 대결도 보고..
(당시엔 유일하게 임요환 선수와 그래도 할만한 선수가 최인규선수의 랜덤 플토)
당시 임요환 선수의 포스는 굉장했죠..저그는 거의 상대할 만한 선수가 없었으니깐..
이때는 선수화면을 보고 무지 감탄 했다는..넘 잘나가서 아 최인규좀 나와라고 생각했던..

SK의 김슬기 맞나(안경끼고 리플레이 해설도 했던거 같은데..)
실제 베넷에서 상대하면서..(BBS하면서 보여줬던 기억이 나네요)

김대건.. 당시 임대건(임요환+김대건)은 테란 최고의 플레이어다 라고 말했던.. 적을 들었던 거 같기도 하고.(정확한 플레이는 본적이 기억이 안나지만 당시로서는 메카닉은 최고였다는 말이 많이 잇었고)

그리고 비운의 테란 김정민.
온겜넷 16강은 거의 빠지지 않고 나갔던 김정민.. 가장 테란 스러운 플레이.
삼만년 조이기.. 테란의 교과서. 임요환과의 2/1 승부나.. 김동수선수와의
대결은 잊혀지지 않네요.

온겜임넷이 안나오는 관계로..
변길섭 선수의 플레이는 많이 못봤지만.. 공업마린으로 뚫는 모습은..
오오..어어..라는 소리가 나오는 플레이..

그리고 살아있는 마린으로 불리우는 이운재...
제대로 본건 딱 한번.. 마린 소수 메딕 몇기였나..(기억이 희미한데.. 그걸로 럴커 몇마리 잡는.. )

그리고 본격적으로 챙겨본.. 이윤열..
이때가 가장 많이 본 땐데..(이유는 엠겜이 나온터라 우리집이)
원팩 원스타, 이재훈과의 50게이트, 박정석과의 로템 6시 8시(언덕및 벙커+탱크)
아마 이걸로 엠겜에서 로템이 폐지되는 시초로 알고 있고요 )
당시 로템승률 최고였던 김정민선수를 능가해 버렸던..(보통 로템은 기본기 싸움이라..
김정민 선수의 승률이 거의 70% 가까이 됬죠. 로템이 테란 맵이라 그런 말도 있었지만)
앞마당먹은 이윤열은 아무도 못이긴다를 말이 나왔던...
이윤열 나오면 또 이기겠네 하다가 졌어?? 누구한테 졌냐.. 이렇게 동생한테 물어보고..

이당시 나왔던 선수가 또 기억나는게 서지훈..
근데 서지훈 선수는 메카닉이 더 뛰어나다는 말이 잇었는데 당시에 내가 볼때는
유달리 바이오닉이 끝내줘서.. 중 후반 대부대 마린 컨은  거의 환상적..
저거 저거.. 어어.. 우아.. 소리가 나왔던.. 근데 이윤열 선수와는 왜 이리 안됬는지..

이때부터 거의 스타를 안봤던 시기라..
간간히 소식만 접하는데..
갑자기 동생이 그러더군요.. 요즘에 진짜 잘하는 애 하나 나왔다구..
어어..야.. 진짜 잘하네.. 근데 저그애들 죽어나겠다.. 이제..
임요환 건제하지. 이윤열 있지. 서지훈 있지... 저런 괴물 나왔으니..
그러다 말았는데요..

(글의 특성상 몇몇 오해가 잇을 듯 한데.. 제가 가장 겜을 많이 본 때가 임팩트가
강하니 이해 바라구요. 더구나 중요대회에서 우승한 사람은 더 임팩트가 강하겠죠.
전 전적보다 그런면이 더 강하게 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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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코비치
05/08/22 15:43
수정 아이콘
최인규 선수는 '감각'이 좋았죠. 오버로드 드랍가는 데다가 딱 뿌리는 맵핵스캔, 저그가 몰래 해처리를 펴는 순간 들어가는 맵핵프로브 등등..
밥달라고꿀꿀
05/08/22 15:59
수정 아이콘
완불뱅...
05/08/22 16:00
수정 아이콘
지금 최연성선수가 CKCG 스타크래프트 우승햇네요
아케론
05/08/22 16:02
수정 아이콘
이운재선수가 살아있는 마린으로 불리게 된건 한빛소프트배 16강에서 김갑용선수와 레가시오브차에서의 대결이었지요?
이력서
05/08/22 17:03
수정 아이콘
오버로드 드랍가는데다가 스캔뿌린건
itv에서 강도경 선수하고 할 때였는데 (맵은 로스트 템플인걸로 압니다)
그 때 완전 사기란 말 밖엔 생각이 안나더군요...
1.08패치의 영향으로 테란유저의 급증가에 한 몫 했겠지만, 그래도 장본인은 임요환 선수라 생각합니다.
하우스
05/08/22 17:38
수정 아이콘
이력서//님 그렇죠.. 아무래도 테란유저의 급증은 임요환 선수의 바이오닉 컨트롤이 많이 미쳤다고 봅니다. 특히 마린으로 럴커 잡는 것.
당시만 해도 마린과 럴커의 대결은 꿈도 못꿀 시기였으니깐요..
이부분이 임요환선수와 김정민 선수와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공격적인 임요환 선수. 방어적인 김정민 선수. 화려함과 실리의 차이랄까요?
최연성 선수 축하드려야 겠네요. 아마 이윤열 선수와의 대결이지요..
요즘 워낙 경기 본지가 좀 되서..
EpikHigh
05/08/22 21:32
수정 아이콘
하우스//화려함과 실리....굉장히 마음에 와닿는 말이네요.
난언제나..
05/08/22 23:37
수정 아이콘
하우스님.. 저두 공감^^
미야노시호
05/08/23 00:18
수정 아이콘
밥달라고꿀꿀 // 음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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