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01 11:57:13
Name My name is J
File #1 linux_234893_1[329486].jpg (69.1 KB), Download : 18
File #2 linux_234893_1[329488].jpg (35.6 KB), Download : 12
Subject 비오는 날..파전에 동동주 어떠세요?





아까전 본 기사에 따르면
비오는날 먹는 파전류의 밀가루 음식은 혈당치를 높여
스트레스와 불쾌감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군요.

그저 학습된..것이 아니라 삶의 지혜가 담겨있는 선택이라는 것이지요.



그냥 그런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것에 원인이 있고 또 그것에 순리대로 맞추어 흘러가는 것은 아니지만
또 아무런 이유가 없는것도 아니라고요.

음..얼마전 '많이 여유로워졌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절반 이상 넋놓은 방임-상태였기 때문에 속으로 '아직 날 모르는구만..쯧쯧'하고 혀를 찼습니다만
요며칠 나름 생각하고 고민한 결과..
아..이런게 여유있어보였다는 뜻인가..싶습니다.

불쾌한 화제는 웃으면서 피하고
하고싶지 않은 이야기는 살짝 비껴가고,
여전히 불쾌하고 하고싶지 않은 것은 똑같지만 그것에 대해 화를 내거나 하지 않고
조금은 치사하게 느껴지더라도...말입니다.



한번더 웃어버리면(그것이 비웃음이라도요.)
제 혈관을 따라 흐르고 있는 피속에 섞인 불쾌함이 조금은 낮춰질테니까요.(낮춰지는것 처럼 보이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_^)



에에..그동안 즐거웠습니다^_^
웃으며 피하고 비껴가는건 할수가 있는데
아직 스스로를 바꿀 인성이 못되어서..
그렇다고 나 재미있게 놀자고 다른 사람 기분 망치는 짓을 하기에는 양심이라는 것도 있구요..으하하하-

사실 그동안 이곳을 접하는 제 태도는 굉장히 편했습니다-
편하게 같은 관심사를 이야기 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너무 무겁지 않은 분위기에서요.)
그것이 단순한 '배출'로 보일뿐더러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수 있다는 것은 조금 당황스럽더군요.

거창하게 탈퇴따위를 할만한 인간은 아닙니다.
그런식으로 시간을 부정하는 방법을 꽤나 싫어하고...
그렇게 잘라내기에는 나름 이곳은 제게 괜찮은- 곳이었거든요.^_^


그냥 좋은글 많이 보고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표현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으하하하-




(그리고..너무 심각해지지는 마세요. 그 심각함이 돌고 돌아 입에서는 칼이 되고는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얀곰팅
05/07/01 12:04
수정 아이콘
음.. 저곳은 어디인지??
광주에서 서울 올라온 후 친구와 같이 먹은게 파전에 동동주..
제기동에서 택시비로 3천원 나오던 곳이던데.. 파전골목이던가?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 근데 무슨 파전이 피자만한... -_-
도니..
05/07/01 12:04
수정 아이콘
여기는 광주.. 계속 비가오네요..
파전에 동동주..ㅠㅠ 비오는날 포장마차에서 쏘주 한잔도 그립고.. 휴~
저녁에 또 한잔 해야 하려나..
05/07/01 12:11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 제가 지금 딱 파전과 동동주 생각했어요. 근데 사진까지 올리시다니~ ㅜ.ㅜ
05/07/01 12:13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라서.. 덜덜.. ㅜ_ㅜ..;;
05/07/01 12:15
수정 아이콘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로그인 합니다.
설마 했는데, 사진까지 올리시다니 ㅠㅠ
점심시간에 침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질질질...
ElleNoeR
05/07/01 12:2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날씨가 너무 하네요;;;
여기는 이시간에 천둥번개가 칩니다 ㅠ_ㅠ
천둥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깜짝놀라서 일어났더니;;;
어디 폭탄터졌는지 알았습니다 -_-;;
바포메트
05/07/01 12:26
수정 아이콘
동동주 좋지요 `ㅡ`
Grateful Days~
05/07/01 12:28
수정 아이콘
비는 술을부르고~ ^^ 이럴때 대학로가서 오코노 미야끼 먹고싶어라..ㅠ.ㅠ
악플러X
05/07/01 12:33
수정 아이콘
아 비올때 한명당 3000원내면 무한대 리필 해주는데 있는데 거기나 갈까나...
민간인
05/07/01 12:40
수정 아이콘
어제 파전에 막걸리를 먹었는데..머리에서 6.0 정도의 지진이 일어 나고 있다는...오늘 회사에서 아주 죽을맛임.-0-
05/07/01 12:43
수정 아이콘
부산에 동래파전 먹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 기차타고 내려가면서 전화하면 부산에 있는 지인들이 우산을 들고 마중을 나올 것 같은 환상같은 착각에 사로잡힙니다. ^^
[NC]...TesTER
05/07/01 12:46
수정 아이콘
무허가막걸리 상표없는 300원짜리 그 예전에 학생증 맡기고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파전, 김치부침개, 무엇보다도 파전엔 파가 왕따시 만하게 들어간게 만난데. 그래도 오늘은 소주에 매운 닭발을 먹을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한잔들씩하세요.
낭만토스
05/07/01 13:25
수정 아이콘
으아 너무 먹고 싶네요. 술은 빼고요...
네오크로우
05/07/01 13:31
수정 아이콘
사진 빼주세요...ㅠ.ㅠ .. 일종의 테러 군요 테러......
근데 동동주 정말 좋아는 하는데.. 취하면 대책이 안서는 술이라..;
술취해 객사~ 한다는 말을 몸소 실감케 해준 술이죠..허헛..
야한마음색구
05/07/01 13:49
수정 아이콘
사진만으로도 파전 냄새가 나는거 같네요 ㅠ_ㅠ
새콤(?)한 동동주도 ;
가장자리의 바삭한 부분은 제몫입니다 찜 ~ 뽕!
05/07/01 14:09
수정 아이콘
파전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비오는 날에 떠오르는 최고의 음식이죠. ^^
아까는 천둥 번개까지 치더니 비가 제법 많이 오네요. 장마는 장마인가 봅니다. 부산 사는데 그것도 제 직장이 동래에 있는데 그 유명하더던 동래 파전은 대체 어디 가면 사먹을 수 있는거죠? ^^;
하늘높이^^
05/07/01 14:21
수정 아이콘
하아...어제 세시까지 술 마시고 속 아파서 딩굴거리고 있었는데 좀 전에 회복하고 피지알 왔더니 보이는 저 사진 두 장...
죽겠네요. ㅠ.ㅠ 결국 오늘도 술을 마실 듯 합니다. 꼭 파전이랑 동동주가 있는 곳으로 가야겠습니다. ^^
05/07/01 14:39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 파전 맛있게 하는 집 추천해주실 곳 있나요? 다 맛있는 데서 드시는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질게로 가기는 좀 뭐해서...^^)
그런데 사진 진짜 맛있게 보이네요. 술한잔 해야되나?
발그레 아이네
05/07/01 14:47
수정 아이콘
술을 못하나 파전은 얼마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자랑이냐;;;)
집에 있는 2년 된 더덕주 미친척 하고 터버릴까요-_-;;;
견습마도사
05/07/01 15:04
수정 아이콘
파전은 고대앞이 피자보다 두껍게 나온다는 소문이 있었었죠;;
05/07/01 15:36
수정 아이콘
오늘 날씨가 추워서인지 저는 뜨끈뜨끈하게 데워먹는 술...
(이름이 뭐더라?) 그게 땡겨요. 퇴근하려면 두시간쯤 남았네요 흐흐
Zakk Wylde
05/07/01 15:39
수정 아이콘
파전은 잘하는 요리중 하나인데..
문제는 술이 없군요...
파전과 소주는 너무 안 어울리지 않습니까...ㅠ_ ㅠ
SummerSnow
05/07/01 15:55
수정 아이콘
하얀곰팅님이 파전 드신 곳은 회기가 아닐런지?
제기동에서 차로 10분정도만 가면 회기구요.
회기역 근처에 파전집이 많죠~
거기 파전들이 다 빵같구요~ 하하.
비올때 회기 파전집가서 동동주에 파전 먹어야되는데~
발그레 아이네
05/07/01 16:00
수정 아이콘
cloz님// 정종을 말씀 하시는거 같습니다^^
Zakk Wylde님// 제가 서울 가면 그때까지 잘 묵혀둔 더덕주를 가지고 튀겠습니다;;;
넘 무거우니(남자 어른 머리만한 술병에 담아놔서;;;) 마중 나오시지요;;;
삼지구엽초주랑 양파주도 있습니다(이래서 딸은 도둑이라는 소리를 듣는가 봅니다 쿨럭;;;)
그 때 다들 모여서 한 잔 하시지요 단 숙취는 책임 못집니다-_-;;;
Zakk Wylde
05/07/01 16:39
수정 아이콘
발그레 아이네꼬//
삼지구엽초주는 듣도보도 못한 -ㅁ -ㅋ
양파주라는건 대충 감은 오는데 마시기전에 눈물나면 어쩌죠?? 하하~

그러나 명주는 숙취 걱정 안해도 된다는!!
오래 숙성한 술에는 제가 강합니다..
소주나 맥주에겐 약하지만..-_ -
하얀곰팅
05/07/01 16:51
수정 아이콘
SummerSnow // 회기 맞네요~
아침에 친구는 자고있고 전 pgr을 둘러보다가 답변을 단건데..
아무튼 서울올라와서 맛있는 추억을 남기고 가네요^^
아케미
05/07/01 17:49
수정 아이콘
J님 탈퇴하시면 저 포함해서 슬퍼하실 분들 많죠. 그러니까 파이팅!
…까진 좋은데 저도 파전 먹고 싶어요(술이야 뭐…-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159 너무많이 다뤄졌던 논쟁이라 또 올리기 민망하지만...;;;; [48] 김홍진5055 05/07/01 5055 0
14158 오뉴월 감기 [5] Lunatic Love4895 05/07/01 4895 0
14157 낮 술 권하는 청첩장 [21] 홈런볼4764 05/07/01 4764 0
14155 병무청홈페이지에서 한 공익신청후기... (?) [56] 사탕발림꾼6034 05/07/01 6034 0
14154 비오는 날..파전에 동동주 어떠세요? [27] My name is J4580 05/07/01 4580 0
14152 이제야 피쥐알에 들어왔습니다!!!!!!! [10] 연성,신화가되5288 05/07/01 5288 0
14149 e-Sports 스타크래프트를 위한 짧은 생각 [4] 날아와머리위4838 05/07/01 4838 0
14147 어느덧 4회차를 맞이해가는 슥하이 후로리그... [19] legend4375 05/07/01 4375 0
14145 한참을 읽고 있었는데 글이 삭제 되었더군요.. [3] 내일도 맑음4385 05/07/01 4385 0
14143 대한민국에는 남자와 여자가 함께합니다. [26] 청보랏빛 영혼4647 05/06/30 4647 0
14141 점유율과 WP를 올리며... [9] Daviforever4621 05/06/30 4621 0
14137 오늘 우주배 최연성 vs 변은종 2경기(스포일러 있음) [50] 폐인6773 05/06/30 6773 0
14136 [잡담] EXTRA HIGH LATENCY [16] nodelay5073 05/06/30 5073 0
14135 이번 MSL 우승자는 다음주 경기 승자에서 나온다? [37] B.S5487 05/06/30 5487 0
14133 KTF라는 팀에 대한 단상.. [55] ggum3375327 05/06/30 5327 0
14132 Good Bye,,, Original~! [16] probe5175 05/06/30 5175 0
14131 [Re:11143] 병역특례에 대해서. [20] Dave5154 05/06/30 5154 0
14130 안녕하세요..온겜 홍보맨 윤인호입니다! [34] 윤인호6654 05/06/30 6654 0
14129 상근예비역에 대해.. [20] 리릭스5571 05/06/30 5571 0
14128 현재 가장 강한 종족인 저그의 강한 선수들에 대하여. [28] 드론농장5164 05/06/30 5164 0
14127 공공장소에서의 휴대폰 사용. [22] 최유형4605 05/06/30 4605 0
14126 공익과 현역의 넘을수 없는 벽? [155] 제발10476 05/06/30 10476 0
14125 주위를 보세요.. 당신도 행복하답니다.. [12] 여자예비역4513 05/06/30 45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