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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30 20:20:08
Name -_-
Subject [펌]나는 다시태어나도 한국인으로 태어나겠다
전..평소에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살았습니다..
아마도 피지알 회원분들 중에서도 저와 같은 분이 있을걸로 생각합니다.

내가 왜 한국인인지 알게 해준 글인거 같아서 퍼옵니다..
//////////////////////////////////////////////////
우리나라 10명중 4.5명은 다시 태어나게 된다면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과 이미지 그리고 시선들...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한국이라는 나라에 태어나게 된 걸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버릴 수밖에 없는 많은 분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1945년, 대한민국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그때 독립운동을 외치며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면서
조국을 지킨 분들이 계시기에
우린 이렇게 울고 웃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잠시...






1950년,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6.25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그로인해 우리들의 아버지는 배고픈 고통과 전쟁의 무서움 속에서
힘들게 살아야만하셨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우리들 곁에 계시기에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런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라고
한마디 표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늦었지만 아버지, 어머니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우리들 곁엔 강철보다 강인한 부모님이 계시기에
끝까지 대한민국은 있을 수 있었습니다.






1997년, 예상치도 못했던 IMF 위기...
힘들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대한민국은 외환위기에 서서히 침몰하고 있었습니다.
누구의 도움도 우리들의 IMF는 막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지난 45년간 우리들은 너무 욕심이 지나쳤나봅니다.
이런 절망의 위기까지 오게 된 걸 보니...











IMF 외환위기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하나 둘 서서히 늘어가는 사람들의 참여 속에
금(金)을 모아 외환위기를 대처하자는
국민들의 용기와 노력이 있었습니다.











결국 외환위기를 대한민국 국민들에 의해 막을 수 있었고,
그 분들의 용기와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태양은 다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2002년 5월, 전국은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었고,
큰 함성소리와 함께 “대~한민국”이라고 외쳤습니다.






우린 월드컵 16강이라는 목표로 달렸습니다.
더 이상의 욕심도 내지 않았습니다.
욕심을 내지 않아서일까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월드컵 4강으로
또 다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래서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이라고 하는가봅니다.











많은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16강이라도 가자!!
1승이라도 해보자고..
우리에겐 큰 목표였습니다.
그것조차도 많은 사람들이 안 된다고,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1승을 못하면 어떻습니까?
지금 우리들은 한 장소에서
한 목표를 향해 응원하고 있습니다.











목이 터져라‘대~한민국’, ‘오~필승 코리아’, ‘아리랑~ 아리랑~’ 외치며
더 큰 메아리로 우리들에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땐 우리들은 대한민국을 사랑했습니다.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우리들은 축구가 준 큰 선물에 울고 웃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우리들은 퇴장하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우리 스스로가 주웠고 모두 휴지통에 버렸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우리들의 추억, 사랑 그리고 가족과 친구가 있습니다.
우린 힘들고 지칠 때마다 하나가 되어 웃음과 용기가 되어주었습니다.










미군 장갑차로 인해 목숨을 잃은 미선이와 효순이를 위해서...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김동성 선수의 빼앗긴 금메달을 위해서...






뭉쳐야만했던 우리들..






정작 떠나야 할 사람은 다른 사람인데 왜 우리가 떠나야 됩니까?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기 전에 우리 모두의 잘못입니다.
대한민국에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면
하고 싶은 것보다 할 수 없는 일이 더 많습니다.
구수한 청국장도,
매운 고추장도,
초고속 인터넷도 없습니다.






심지어 어린이날, 어버이날, 한글날,
애국가와 태극기도 없습니다.
그것이 있다하여도 우리들의 것이 아닙니다.
이미 다른 나라사람이기 때문이죠.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부모님께‘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를 수 있지만,
다른 곳에서 태어난다면 'Mother', 'Farther' 이라고 불러야 됩니다.
어쩌면‘아버지’, ‘어머니’라는 3글자를 모르고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비록 작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대단하고 용감합니다.
그리고 아름답습니다.
이 작은 나라에서 전국의 아름다움을
다시 태어나더라도 모두 구경할 수 없습니다.
이미 대한민국은 우리들에겐 너무 큰 땅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한국인으로 태어나겠다

최종출처:http://www.웃긴대학.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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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30 20:28
수정 아이콘
월드컵때의 감동.......이운재선수가 페널티를 막는순간! 홍명보선수가 마지막 PK를 성공시키는 순간! 부모님과 끌어안고 방안을 방방 뛰어다녔던....그 감동~ 절대 잊을 수 없죠~비록 고3이었던 누나는 그자리에 없었지만.....
05/01/30 20:29
수정 아이콘
한국은 참 살기좋고 대단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50여년만에 이정도로 성장한것...
다른나라들이 부러울때도 있지만...속으로 파고들고보면
어차피 거기서거기더군요...
(하지만 군대생각하면 머리아파지죠...아아아)
05/01/30 20:30
수정 아이콘
태어나서 한번도 한국인이라는게 부끄러운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제 스스로가 부끄러움을 느낄때 내가 한국인임을 부끄러워한적이 있습니다.
한번씩 생각해 보세요.
대한민국이 부끄러워 한국인임을 부끄러워한다.
내가 부끄럽기 때문에 한국인임이 부끄럽다.
어렵나요?
저 역시도 다시 태어나면 한국인으로 태어나겠습니다.
그 때는 제가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새로운 에너지도 만들고 공부하겠습니다.^^
지금은...OTL
아케미
05/01/30 20:3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게임리그에 열광할 수나 있었겠습니까? ^^ (월드컵…눈앞에 생생…T_T)
05/01/30 20:37
수정 아이콘
어제가 월드컴 같은데...벌써 2005년이니...
참 세월 빠르네요.......^^;;
05/01/30 20: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못산다 못산다 하지만
소득 낮은편도 아니죠. 정치판 개판인건 어느나라나 비슷한거고
저도 은근히 사랑스럽습니다. 한국이~
특히 저는-- '밥' 요놈이 정말 최고의 중독성이더라구요...ㅠㅠ
우트레히트
05/01/30 21:03
수정 아이콘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표어가 생각나네요.
대한민국 화이팅~~~
WoongWoong
05/01/30 21:0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친구들에게 다시 태어나면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모두다 이구동성으로........


" 우리는 앞으로 엄청 선행을 해도 인간으로 태어나기는 힘들거 같아....ㅠ_ㅠ"
Dark..★
05/01/30 21:16
수정 아이콘
어쨌든 "한국인!!!"
베르커드
05/01/30 21:44
수정 아이콘
월드컵하면 변길섭선수가 생각나네요(잉?)
잃어버린기억
05/01/30 21:51
수정 아이콘
월드컵...
도루묵~!
05/01/30 21:59
수정 아이콘
에.... 작은 태클을 걸자면 말이죠 ^^

우리가 IMF때 열심히 모았던 금들.. 금괴로 바뀌어 외국으로 하나도 안 나간걸로 알고 있답니다. 모두 한국은행 금고에 꼭꼭 보관되어 있지요 ^^

우리나라가 IMF 를 벗어날 수 있었던건, 자기 대에서의 업적을 남기기위한 DJ의 우리나라 기업 무분별 외국에게 팔아넘기기 때문입니다.(덕택에 몇년 안에 삼성전자의 판권이 외국으로 넘어간다고들 하죠.... 국적은 분명 우리나라 기업이되지만 말이죠.)

^^ 뭐,...... 확실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모 대학 교수님께서 이런 말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IMF는 우리의 힘으로 헤쳐나간게 아니라, 불 붙은 초가삼간을 아예 팔아넘겨 버린 것과 같은 격이죠....)
지수냥~♬
05/01/30 22:26
수정 아이콘
한국... 좋아하지만 이 나라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진 않습니다
테란유저
05/01/30 22: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국인으로 태어난게 부끄러운적은 별로 없지만 차라리 안 태어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많이 한듯.
하늘계획
05/01/30 22:33
수정 아이콘
도루묵~!님//님과 모 교수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기업들이 팔려가나는 현실도 문제고, 고 놈의 금융세계화의 편입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는 이미 우리들 자신이 결정할 수가 없죠.
다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지수냥~♬님//저도 그렇습니다. 다시 태어나고 싶진 않군요.
다만 이미 태어난 이상 좀 더 개념있는, 나아가 스타급센스까지 있는 한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군요.ㅡ.ㅡ;;
눈시울
05/01/30 22:34
수정 아이콘
다시 태어날 리도 없지만-_-;;
만약 그렇다하더라도 같은 나라에서 두 번이나 태어나는 건 재미없는 일이고,
사실 사회 약자로 살기에 좋다고는 보기 어려운 나라죠. 글쎄요. 솔직히 다른 나라도 다 단점이 있고 장점이 있겠지만,
이미 이 나라의 장점과 단점은 왠만큼 알았기 때문에 더더욱 선택하고 싶지 않네요.
오동훈
05/01/30 22:35
수정 아이콘
한국인...줏대없고 이도저도 아니고 졸속적이고 한줄 세우기에 급급하고 ..흉내내기 바쁘고..
자기랑 쫌만 다르면 우르르 비난하고 한마디 툭 던져놓기 바쁘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 보니 그런거겠지만 어쨌든 다른 나라들보다 좀 많이 더하죠. 위의 것들이...

그래도 우리나라 좋은건 E-SPORTS(저한텐 스타)랑
중국이나 미국처럼 자원을 쥐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나라가 큰 것도 아니고
유럽처럼 고만고만한 국가들끼리 뭉치는 것도 아니면서 바둥바둥 커가는게
은근히 매력있음;;;
부모 입장에서 보는 애간장을 녹이는 자식놈같아 끌리는 국가.!
05/01/30 22:54
수정 아이콘
월드컵, 정말 잊을 수가 없죠. 그나저나 벌써 2005년이라니... 한국인으로 부끄러운 적은 없었습니다만, 아예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하는 생각은 몇번 해본 것 같습니다.
05/01/30 22:58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내셔널리즘에 의거한 글들을 자주보네요.. 피지알 뿐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다소 의심스런 이유가 추측되지만.. 부정적인 상상 멈추고.. 그냥 좋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본인은 다시태어나서 내가 국가를 선택할 수 있으면 한국은 선택하지 않겠습니다.
이유는 그냥 단순해요.. 한국에서 살아봤으니까.. 딴 나라에서도 한번 살아보고싶군요.. -_-
태을천상원군
05/01/30 23: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조금 심하게 비하하자면 경제식민지죠.. 물론 사실은 아닙니다만.. 힘이 없는 건 사실이고.... 박대통령의 죽음.. 미국의 압박에 의한 비핵화 선언이라든가... 정치면에서도 경제면에서도.. 에휴..

한국에서 한국회사를 들어가는데 다른 나라의 언어 평가인 토익이 중요한 기준이 되는것도 어찌보면 블랙 코메디죠..

다음에 태어난다면 힘이 있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싶습니다. !!!

미국 중학교에 한국어 교과가 필수교과로 되는 그날을 떠올려 봅니다..

당연히 우리는 영어배울필요 없겠지요.. 넓은 땅덩이와 풍부한 자원..

아쉬울때가 가끔있네요..
05/01/30 23:10
수정 아이콘
저는 힘있는 나라에서는 살고싶지 않습니다-_-; 팍스 코리아나 될꺼 같아서 -_-..다만 사회내적으로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도 힘을 내면서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대한민국이라면 100번 1000번 다시 이 나라에서 태어난다고 해도 후회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Zard가젤좋아
05/01/30 23:13
수정 아이콘
전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안태어날겁니다..

태어나고 싶은나라는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이유는.. 저도 경기장에서 한번 열광적으로 축구보고싶습니다 ㅠ.ㅠ

쿨럭;;;
cXv_CorE
05/01/30 23:22
수정 아이콘
전 한편으론 그렇기도 하고 한편으론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지 않고 싶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싶지 않은 이유는 각종 정치,사회문제 그런거 때문에 그렇고........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더라면 스타리그의 팬이 될 수 없었다는 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기도 합니다^^;;
낭만토스
05/01/30 23:24
수정 아이콘
이런글 보고 희망을 가지고... 우리나라가 좋아지려고 합니다. 그러나 파이터포럼 댓글보면 또 싫어집니다. -_-
GARIMTO MANIA
05/01/30 23:46
수정 아이콘
한국이 아니라면 어디서 스타리그를 보나요..
05/01/30 23:50
수정 아이콘
WoongWoong 님의 댓글에 심히 공감 ㅠ.ㅠ
05/01/30 23:51
수정 아이콘
전 dj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모교수님의 말씀을 이해할수는 없군요;
그리고 삼성전자가 넘아간다고 하셧느데, 삼성의 외국지분이 60%가 넘더라도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이 가지고 있는 지분으로 충분히 경영권 방어할수있구요; 또 경영권이 기업의 소유에 중요한것이지, 회사 지분은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나 GM, GE Sony, 이런 기업들도 다 다국적 기업이고 자기나라 사람보다 분명 외국인들의 지분이 더 많을 겁니다 ㅡ,.ㅡ;
솔로처
05/01/31 00:05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 사람들도 다 자기나라에 대한 불만은 어느 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만 자기 나라에 대한 비하가 좀 심한거 같습니다.
(군대의 영향이려나요...)
가슴에묻으며
05/01/31 00: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50프로는 넘군요..
05/01/31 00:22
수정 아이콘
제일 좋은 건 안태어나기. 그래도 사람으로 태어나야 한다면, 한국은
싫으네요.
양정민
05/01/31 00:53
수정 아이콘
전 한국에 태어나기 싫은건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보고 싶네요.
드넓은 목장의 양치기 소년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임정현
05/01/31 00:55
수정 아이콘
전 미국. 어쨌뜬 nba 보고 싶어서...
청보랏빛 영혼
05/01/31 01:12
수정 아이콘
전 다시 태어나고 또 태어나고 또 태어나도 '한국인' ^^
다른 나라는 '스타' 도... '워3' 도... 방송하지 않잖아요~~~!!! ㅜ.ㅜ
그럼 우리 T1팀도 없을 터이고... PGR같은 사이트도 없을 터이고...
심심해서 큰.일.나.죠...
거기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먹어본 결과.
'우리 나라 음식이 최고! 거기에 남도 음식이 가장 맛있더라구요.'
고추장 한숫갈, 장 한숫갈에 무등산 산나물 넣고 밥에 쓱~쓱~ 비벼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막 눈물나죠...
거기다 '상추 튀김'(..... 상추에 밀가루 발라서 튀긴거라고 생각하면... ㅜ.ㅜ 심각한 지역차이...) 에 '떡볶이' '뼈해장국' '비빔밥' '불고기' '누릉지' 같은 것 도 있구요.
외국 태어나면 이런거 못 먹잖아요...
(물론 뭐, 태어날때 부터 먹으면 그쪽 음식에 익숙해질 지도 모르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
이디어트
05/01/31 01:22
수정 아이콘
월드컵때문에 가장 피본선수가 변길섭 선수가 아닐까하는 여담이...;;
Karin2002
05/01/31 01:2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정말 일제시기만 아니었다면 장담하건데 일본 이상의 세계 탑5안에 들 나라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제시대로 인해 우리나라의 국민성까지 헤쳐졌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조선시대까지 우리민족의 상징이었던 상부상조의 정신은 현재 거의 없어졌죠. 한번 마음먹으면 정말 모두 열정적으로 사는 그 정신(긍정적인 측면입니다..^^;)으로 하는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냈지만...지금 현재 상부상조 정신은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미국이 개인주의 사회라곤 하지만 제가 살아본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훨씬더 친절하고 서로 도와주며 이웃끼리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또한 미국살면서 인종차별 이런거 제대로 느껴본적 없고요. 제 개인적 생각으론우리나라가 계층별 인종차별 훨씬 심합니다.(뭐 인종차별은 워낙 단일민족이다보니 배타성이있는 것이므로 어쩔수없다고 하지만..)
가장 슬픈 것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혀 상부상조 정신이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개인주의, 이기주의, 미국보다 훨씬 심하면 심했지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정말 그 상부상조 정신만 되살아났으면 합니다ㅠ.ㅠ

글이 두서가 없는데 제가 요새 한국인의 행동중 마음에 안드는 행동 비판 하나 하겠습니다^^ 바로 쓰레기 버리는것입니다. 정말 대한민국 국민의 90퍼센트는 쓰레기통에 쓰레기 안버리고 길거리에다 휙휙버리더군요. 1m만앞에가면 버젓이 쓰레기통이 있는데 말이죠.-_-;; 저희 학교에서는 거짓말안보태고 매점부터 쭉 학교 돌아오는길까지 3m마다 휴지통 하나있는데 정말 길거리에 내다버려진 쓰레기들을 버면 정말 화가 날 정도입니다 -_-;; 우리 한국인들.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것에 너무 당연시되있는 같습니다. 모두 반성합시다^^
사상최악
05/01/31 02:23
수정 아이콘
이 글은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지만(솔직히 조금도)

한국인이라서 행복해요.
Narasnoopy
05/01/31 02:47
수정 아이콘
제가 한국에서 태어나 어렸을태부터 외국에서 자라서...
지금도 외국에 살지만요... 그래서 한국말이 좀 서툴르죠
제가 캐나다에 혼자 유학온지 거의 8년이 다되가는데요.....
방학마다 한국을나가는대......한국은 매년 또는 계절단위로만가도
엄청난변화를 거칩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 패션부터 휴대폰.....
먹을거리....차들....건물들...간판들 파는물건들... 거의 전부 바뀝니다..
제가 사는 캐나다는 8녀동안 변화가 없습니다.......
저는 그런 변화들이 한국이발전을 빨리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스타리그들도 한국밖에 없죠
한국문화에대해서 발표할때는 자랑스럽게 이런것에대해서 무조건 발표하면 외국 애들이 많이 놀라더군요
여하튼 저는 이런 대한민국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좋습니다...
다음에 태어난다해도 저는 대한민국 세계최고 미인들이 있는 대한민국에 태어날랍니다
05/01/31 02:51
수정 아이콘
Narasnoopy/// 님

딴지는 아닌데요...
"저는 대한민국 세계최고 미인들이 있는 대한민국에 태어날랍니다"
라고 하셨는데
저어기 남미 베네수엘라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이나
폴란드나
아님 시리아가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것 같습니다.

시리아는 제가 경험해봤는데....
시리아 여성의 눈을 보면 다른 민족의 눈은 눈으로 안보입니다.
세계최고의 눈입니다. ^^;;;
환상포수
05/01/31 03:30
수정 아이콘
한국 살기 싫다는 사람이 다른나라가면 그나라도 살기 싫은 나라라고 할 것임.
05/01/31 05:47
수정 아이콘
시리아도 그렇지만 레바논과 키프로스 여인들의 눈동자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는 다시 태어난다면 투발루나 시에라리온에서 태어나고 싶습니다. 인구가 적어서 희소가치를 느끼거든요.
마법사scv
05/01/31 06:36
수정 아이콘
돈이 많다면 다시 한국에서 태어나고 싶어요.
하지만 돈이 없다면 절대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은 나라예요 저한테는;
Narasnoopy
05/01/31 06:53
수정 아이콘
제가 어려서부터 외국에서 자라서 그런지 외국여자는 왠지 정이 안가서그런거 일수도 있습니다... 요즘 한국여자분들 정말이쁘죠 ^^..
다만 그속을 알수없고 너무 때에 쪄든게 아쉬울뿐이져.......
푸른바람부는
05/01/31 08:47
수정 아이콘
도루묵/ IMF벗어난게 무분별한 국내기업 팔아넘기기 때문이고 곧 삼성전자도 넘어간다고 말하는 무식한 교수가 누군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교수 경제학 교수인가요? 경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분이라면 그런말 못합니다. 디제이를 옹호하고싶은 맘은 없습니다. 그러나 디제이라면 무조건 싫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황당한 논리가 아직도 살아있군요. 전세계 어느나라던지 외자유치에 사활을 겁니다. IMF당시에 외국에 팔린기업이 헐값에 팔렸다고 하지만 그때 당시에 그값에 팔리지 못하고 부도를 맞았다면 우리경제에는 엄청난 파장이 있었을겁니다. IMF의 도화선이 되었던 한보그룹보다 더 큰 대기업도 경제에 핵폭탄이 될뻔하다가 겨우 부도를 막고 최소한의 피해로 살릴수 있었죠. IMF는 지금 생각하기에 우습게 지난거 같아도 그 과정은 엄청나게 험난했습니다. 단순하게 뭐 하나로 극복할수 있는 난국이 아니었습니다. 요즘 경제난이 IMF보다 더하다고 하지만 그때는 나라가 망하기 직전의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과거는 잊혀지기 마련이라지만 우리의 건망증은 너무 심한듯하네요.
05/01/31 10:27
수정 아이콘
푸른바람부는님// 님의 말씀에 공감하기는 하지만,
IMF때 경제난 어려웠던거 알고있습니다. 전혀 우습게 보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사실 서민경제는 지금이 훨씬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며칠전 신문에서 IMF전보다도 국민소득이 올라갔다느니 하지만
지금 장사를 하고있는 사람들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 사실이니까요...부익부 빈익빈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으니까요...
05/01/31 10:5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신자유주의가 대세인 지금
어쩌란 말인지.
퀸오브저그
05/01/31 13:12
수정 아이콘
강자가 아닌 약자를 선택해 강자를 이기는 시나리오, 그것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입니다. 호드가 얼라를 이길때, 캥거루로 카자마진을 이길때, 저그로 테란을 이길때, 오크로 나이트엘프를 이길때, 한국이 점점 발전될때!
05/01/31 13:35
수정 아이콘
빅코리아
05/01/31 15:23
수정 아이콘
퀸오브저그//캥거루로 카자마진을 이기는건 쉽지 않나요? ;; (뻘쭘)
스피넬
05/01/31 17:2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싫은 부분도 있고 불만, 걱정도 있지요... 다 좋아하긴 힘들어요
하지만 우리말 한글~ 우리나라 사람들간의 정~ 을 좋아합니다
전 다시 태어나도 이나라에서 태어날꺼예요^^*
영웅의물량
05/01/31 19:39
수정 아이콘
퀸오브저그님//저그->테란보다 토스->저그.. 가 더 어울리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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