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1/12 22:35:06
Name Nabi
Subject 오늘의 경기.. 왜 시끄러운지..
오늘 KTF팀과 SK T1경기를 재밌게 보고,
PGR, 다음까페, 파이터포럼등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데..
안타까운 글들이 많이 있네요..

우선 KTF전승우승 다음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김현진선수..
여기에선 하나뿐이라서 여기에 글을 쓰는것이 좀 민망하긴 하지만, ^^;
그래도 여기저기서 많은글들이 올라오길래 몇자 적어봅니다..

왜 이렇게 많은 비난의 글이 올라오는지 모르겠네요..

선수가 경기에 질수도 이길수도 있습니다..
잘할때가 있고 못할때가 있습니다..
팀에 공헌을 할때도 있고, 패배를 안겨줄때도 있습니다..

현진선수가 팀경기나와서 10연패를 했습니까,
프로게이머로서의 자질을 의심받을 정도의 플레이를 했습니까..

오늘 경기만 하더라도 딱히 실수를 하거나 못한점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김정민선수의 공격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란 생각은 저만의 것인가요?

혹자는 지금까지의 경기를 보고 전체적으로 판단해서 말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멋진경기를 보여주었던 경우도 많지 않았습니까..

TI의 패배 및 진출 실패를 모두 현진선수의 탓인양 말하는 사람들..
어쩌면 현진선수가 그 원인의 몇퍼센트를 차지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모든 선수와 감독님의 탓이 모두 포함되어 만들어진 100%입니다..


적절한 비판은 선수에게 약이지만,
맹목적인 비난은 선수에게 독이지 않습니까..


안타까운 마음에 글 올립니다..
여기가 제가 유일하게 글을 쓰는 곳이기 때문에요.. ^^;;;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진선수보다
오늘은 연성선수가 실수를 하신것 같은데..
그 실수를 예리하게 파고드는 강민선수의 센스가 대단한거겠지만요..


(++) 우승한 KTF팀, 진출확정지은 KOR팀 축하합니다..
1여년간의 긴 장거리 달리기를 해온 모든 팀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정호
05/01/12 22:40
수정 아이콘
아마 중요 경기에서의 패배가 크게 인상이 남아서 그런가 봅니다...
오늘의 경기에서 더 아쉬웠던 점은 제대로 뭐 한것도 없이 휘둘린 점이었죠...
(저도 오늘 김정민선수의 플레이에 놀랬습니다...
마치 임요환선수의 드랍쉽을 보는 거 같더군요...
역시 스타계에서도 변화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거 같습니다...)
미안하다, 사망
05/01/12 22:48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도 잘했는데...

김정민 선수가 더 잘한 거죠.
안전제일
05/01/12 22:51
수정 아이콘
아쉬움이 아쉬움으로 그게 켜켜이 쌓여..원망이 되어버리는..--;;
그저 갑갑할뿐이죠. 김현진 선수를 생각하면.
재능도 의지도 기회도 모든게 충분한데..어째서인지..말입니다. 먼산-
머슴의재림
05/01/12 23: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늘 실수 좀 하셨죠 당황하셔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본진에 아카메디 앞마당에 아카데미.. 초반에 피해때문에 시종일관 끌려다녔고.. T1으로써 이런 댓글 남기는것도 고욕이군요..
souLflower
05/01/12 23:05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실수라기 보단 강민선수의 다수프로브 초반 공략으로 배럭을 잘못지었거나...머린이 안쪽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일부러 배럭을 그렇게 지었거나 둘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Untamed Heart
05/01/12 23: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현진 선수.. 뭔가 극단의 조치가 필요하죠. 타팀으로 트레이드를 해서 분위기 전환을 하던가 아님 독한맘먹고 죽어라고 연습안하면..
A급 프로게이머가 되긴 힘들듯 합니다.
낭만토스
05/01/12 23:16
수정 아이콘
김현진선수 혼자만의 잘못은 아니죠. 그러나 중요한 경기에서 지는 모습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그것들이 뭉쳐서, 김현진선수에 대한 질타가 커진것 같습니다.
Untamed Heart
05/01/12 23:20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저는 이번 프로리그 결과를 말하는 것이 아니구요.
김현진 선수의 현재 상황을 말하는 겁니다. 한때 이윤열, 서지훈, 김현진
3대 신인 테란으로 불렸었는데.. 다른 두 선수는 많은 성장을 한 반면
현재 김현진 선수는 성장하지 못한듯 보이거든요.
그점을 애기한 겁니다.
저그ZerG
05/01/12 23:57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가 솔직히 허를 좀 찔렀죠 =_= ;;
그렇게 찔리기만 했다면 최연성이든, 이윤열이든, 서지훈이든 누구든 원사이드하게 밀리고 GG쳤을겁니다.
'김현진이기 때문에'가 아니라 '마침 그 자리에 김현진일 뿐이었을 뿐'인데...

그렇지만 김현진선수의 모습에 변화가 없다는 것도 맞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오늘게임이 아니더라도 변화가 좀 있어야 할 듯...
샤르트르
05/01/13 00:44
수정 아이콘
3대신예테란중 김현진선수의 성적이 많이 부진하네욤
05/01/13 00:48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가 퍼팩트 테란으로 급부상할때 현진선수는 신데렐라테란으로 급부상했지만... 현진선수는 그곳에서 멈춘거 같아요
영웅의물량
05/01/13 18:08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 어찌보면 진짜 불운한 선수 중 하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96 Dear My Love... Dear My Love...[스포일러 有] [8] Lunatic Love3849 05/01/13 3849 0
10295 KTF의 전승우승을 축하합니다. [18] 카이사르3801 05/01/13 3801 0
10294 듀얼에서 임요환을 이기면 전성기가 온다. [18] 저그맨4673 05/01/13 4673 0
10293 스폰서의 저주? - 자사 게임단에서 주최한 대회는 우승 못한다 [16] Altair~★4368 05/01/12 4368 0
10292 코엑스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ㅠㅠ [25] DockSury4138 05/01/12 4138 0
10288 최연성선수의 그 괴물같은 힘을 다시보고싶습니다.. [30] 한줄기빛4368 05/01/12 4368 0
10286 오늘의 경기.. 왜 시끄러운지.. [12] Nabi3461 05/01/12 3461 0
10285 T1 결국.. 모든문제는 팀플..? [14] 유리3238 05/01/12 3238 0
10284 통합공지 사항입니다. 안보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12] 총알이 모자라.3439 05/01/12 3439 0
10283 하루에 두번째글은 무리일까요??? [8] 최연성같은플3688 05/01/12 3688 0
10281 cheer up! because SKTelecom T1... [21] 청보랏빛 영혼3428 05/01/12 3428 0
10280 [TvsZ] 로템에서 저그들의 새로운 전략! [33] 루손3121 05/01/12 3121 0
10279 음악은 돈주고 들어야죠 [19] makia3342 05/01/12 3342 0
10278 SK Telecom T1..모든 것이 끝났.. [11] 바카스3653 05/01/12 3653 0
10277 KTF와 KOR 축하드립니다. SK T1, 수고많으셨습니다. (추가) [4] 한량3724 05/01/12 3724 0
10276 김현진 선수께 바치는 글... [14] Nerion3763 05/01/12 3763 0
10275 T1 이제는 쉬어라 [55] 최연성같은플3976 05/01/12 3976 0
10274 ktf 축하합니다. ^^ [6] 산적3350 05/01/12 3350 0
10273 KTF 승리를 축하합니다. [28] 미래3309 05/01/12 3309 0
10272 정말 힘겨웠군요. 이제 힘찬 날갯짓만이 남아있습니다. [12] Lenaparkzzang3804 05/01/12 3804 0
10270 [결과발표]최고의 BGM이 사용되었다고 생각되는 리그를 뽑아주세요!!! [7] BluSkai4381 05/01/12 4381 0
10269 swflying 님의 글을 보고 [13] 갓스비~3376 05/01/12 3376 0
10267 하루에 한번씩 읽는 시! (8) 무엇이 성공인가. [1] 컨트롤황제나3299 05/01/12 32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