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1/12 21:16:45
Name 바카스
Subject SK Telecom T1..모든 것이 끝났..
오늘 T1 경기에 있어서 "필승" 이라는 단 두 글자의 단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중요성을 띕니다.

모회사가 스폰 하는 대회.
1라운드. 정말 아깝게 놓쳤던 우승.
2라운드. 명문팀 답지 않은 성적인 조별 꼴찌.
3라운드. 첫 단추를 잘 꿰메었지만 이후 연패. 그러나 중요한 경기에서 2:0 승부를 냄으로써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김동수 위원이 예측한 그 80%의 확률은 뒤집혀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1경기.
항상 중요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팬들의 원성을 샀던 김현진 선수.

'또 한번 믿어보자. 그도 프로게이머가 아닌가. 그가 성적이 처참할 때 받은 쇼크는 얼마나 클 것인가.. 믿어보자..믿고 싶다'

김현진 선수가 졌습니다..


오늘 2경기.
04년 최고의 성적표를 작성한 최연성 선수. 요즘 페이스가 흔들리고는 있지만 프로리그 개인전 16승 5패를 믿었습니다. 게다가 상대는 전적상으로 앞서나가고 있는 선수입니다.

'요즘 페이스 나쁘다지만 중요할 땐 절대 팬을 실망시키지 않지. 암! 그렇고 말고!!'

그러나 역시 또 한번의 징크스에 울어야 합니까..?
최연성 선수가 졌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새 집 징크스"


예전 KTF가 박정석, 변길섭, 강민, 홍진호 선수를 영입하며 숙소도 새로 꾸몄습니다.
게임계의 레알 마드리드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그들의 행보를 막을 자는 없어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1달간 방송경기 승률이 20%채 밑을 욷돌았습니다.
개인리그는 처참했습니다. 팀 단위 리그도 결승전을 치루었으나 최종 문턱은 밟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SK도 박정길, 성학승 선수를 영입함과 동시에 새 집을 꾸몄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은 KTF도 겪었던 징크스라 감히 믿겠습니다.


언젠간 SK Telecom T1도 04년 초중반의 그 화려했던 비행을 다시 보여주리라 믿겠습니다. 그리고 그 비행이 영원하리라 믿겠습니다.


SK Telecom T1!!! FighTing!!!!!!!




뱀다리
스타를 보면서 눈물 흘리우는 것은 두번이네요..
첫번째는 임요환 선수가 말도 안 되는 대 역전승을 생방으로 보면서 흘렸던 기쁨의 눈물.
두번째는 정말 기회다 싶었는데 그것을 놓쳐버린.. T1을 바라보면서 흘렸던 슬픔의 눈물..

뱀다리2
김현진 선수.. 정말....정말...... 믿어보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힘!!!! 좀!!!!! 내십시요!!!!!!!!!!!! 자신감만 가지면 됩니다!!!!!!!!!!!!

뱀다리3
KTF magicNs. 전승 플레이오프 진출. 정말정말 축하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준철
05/01/12 21:21
수정 아이콘
아우.... 티원이 이겼다면 즐거웠을텐데... 기분이...ㅡㅡ
lovehannah
05/01/12 21:24
수정 아이콘
정신력, 준비성 모두에서 T1은 패배하였습니다.
정말 정신 못차리지, T1.
05/01/12 21:26
수정 아이콘
후우 글을 다시쓰셧군요..
님의 말씀대로 김현진 선수가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겟습니다.
오늘 패배로 더욱더 움츠려 들지않기를 바라며..
KTF엔드SKT1
05/01/12 21:29
수정 아이콘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팀이나 선수나 중요한경기에서 탈락하면..

그 기분은.. 정말 ㅡㅡ;;
DreamTheater
05/01/12 21:33
수정 아이콘
글제목 보고 살짝 웃었습니다..
SK Telecom T1..모든 것이 끝났..하고 뒤에 댓글 세개 달렸다는 [3]
을보고 모든 것이 끝났3 이걸로 살짝 착각을..^^;;
T1 힘겹게 달렸죠..2005년에는 이번을 계기로 뭔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줄거 같습니다..어떤분들은 성학승,박정길선수의 영입이 제대로 빛을 못발하고 있다고 하시는데요..2005년에는 잘할수있을거에요..
믿어야죠.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빛의강림
05/01/12 21:38
수정 아이콘
연성 선수 정말 요즘 기세가 예전 같지 않은듯
낭만토스
05/01/12 21:41
수정 아이콘
중요한순간마다 김현진선수는 절 배반하는군요. 휴우~
블러드캐슬
05/01/12 21:44
수정 아이콘
T1보다 KTF가 강해서 이긴 것입니다.
T1은 프로리그와 같은 장기간 레이스에서는
사실 전력층이 너무 얇죠.
그리고 꼭 이겨야 할 경기들에서 너무 많이 졌습니다.
삼성에게 진 2패 중에서 한번만 이겼어도 포스트시즌 진출했죠.
서쪽으로 gogo~
05/01/12 21:46
수정 아이콘
'한 번만 믿어보자. 더 한 번만 믿어보자.' 김현진 선수를 출전시키는
주훈감독님의 마음이 아니었을런지...
그동안 여러 경기에서 팀의 발목을 잡았던 사실은 주훈감독님이 더
잘 알고 있는 것이겠죠. 제 생각이지만 남아있는 팀리그에서 김현진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3월 이후에 T1의 엔트리에 kos의
이름이 빠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현진 선수. 곧 스토브 리그입니다. 보고 있는 저로서도 안타깝습니다.
오늘 삼성이 한빛에게 셧아웃 당해서 기분 꿀꿀...-0-
자스민
05/01/12 22:12
수정 아이콘
나름 응원했던 두 팀 모두 2:0으로 셧아웃 당하는걸 생방으로 보는 기분은 참 처참하더군요.....;;;; 블러드캐슬님 말처럼 KTF가 강해서 이긴거니, 김현진선수나 최연성선수에게 마음의 상처나 부담이 더 얹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선수 자신이 더 노력해서 강해지면 되는거니까요. 그렇지만, 이 쓰린 속은 소주 한잔 기울여야 달래질것 같네요 ㅠ_ㅠ 아흑.
박서야힘내라
05/01/12 23:13
수정 아이콘
정말 최연성 선수가 진건...정말 아쉽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96 Dear My Love... Dear My Love...[스포일러 有] [8] Lunatic Love3848 05/01/13 3848 0
10295 KTF의 전승우승을 축하합니다. [18] 카이사르3801 05/01/13 3801 0
10294 듀얼에서 임요환을 이기면 전성기가 온다. [18] 저그맨4673 05/01/13 4673 0
10293 스폰서의 저주? - 자사 게임단에서 주최한 대회는 우승 못한다 [16] Altair~★4368 05/01/12 4368 0
10292 코엑스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ㅠㅠ [25] DockSury4138 05/01/12 4138 0
10288 최연성선수의 그 괴물같은 힘을 다시보고싶습니다.. [30] 한줄기빛4368 05/01/12 4368 0
10286 오늘의 경기.. 왜 시끄러운지.. [12] Nabi3460 05/01/12 3460 0
10285 T1 결국.. 모든문제는 팀플..? [14] 유리3238 05/01/12 3238 0
10284 통합공지 사항입니다. 안보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12] 총알이 모자라.3439 05/01/12 3439 0
10283 하루에 두번째글은 무리일까요??? [8] 최연성같은플3688 05/01/12 3688 0
10281 cheer up! because SKTelecom T1... [21] 청보랏빛 영혼3428 05/01/12 3428 0
10280 [TvsZ] 로템에서 저그들의 새로운 전략! [33] 루손3121 05/01/12 3121 0
10279 음악은 돈주고 들어야죠 [19] makia3342 05/01/12 3342 0
10278 SK Telecom T1..모든 것이 끝났.. [11] 바카스3653 05/01/12 3653 0
10277 KTF와 KOR 축하드립니다. SK T1, 수고많으셨습니다. (추가) [4] 한량3724 05/01/12 3724 0
10276 김현진 선수께 바치는 글... [14] Nerion3763 05/01/12 3763 0
10275 T1 이제는 쉬어라 [55] 최연성같은플3975 05/01/12 3975 0
10274 ktf 축하합니다. ^^ [6] 산적3350 05/01/12 3350 0
10273 KTF 승리를 축하합니다. [28] 미래3309 05/01/12 3309 0
10272 정말 힘겨웠군요. 이제 힘찬 날갯짓만이 남아있습니다. [12] Lenaparkzzang3804 05/01/12 3804 0
10270 [결과발표]최고의 BGM이 사용되었다고 생각되는 리그를 뽑아주세요!!! [7] BluSkai4381 05/01/12 4381 0
10269 swflying 님의 글을 보고 [13] 갓스비~3376 05/01/12 3376 0
10267 하루에 한번씩 읽는 시! (8) 무엇이 성공인가. [1] 컨트롤황제나3299 05/01/12 32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